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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다스역, TMU역으로 이름 바뀐다

   토론토 교통공사(TTC)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던다스(Dundas) 지하철역의 명칭을 ‘TMU역(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 Station)’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4일(수) TTC 이사회 정기회의에서 공식 승인됐다.   토론토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TTC는 “던다스역 인근 지역과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TMU)의 변화와 성장에 발맞춰 역명을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TTC는 이미 요크(York), 뮤지엄(Museum), 퀸즈파크(Queen’s Park), 오스구드(Osgoode)역 등 주요 목적지나 기관의 이름을 딴 명칭을 사용하는 관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TMU역으로의 변경도 이 기조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TMU의 급속한 확장과 더불어 던다스역은 캠퍼스 및 학생 생활과 긴밀히 연결된 공간이 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사회는 변경 비용 전액을 TMU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명칭 변경을 승인했다. 자말 마이어스 TTC 이사회 의장은 “이와 관련된 모든 비용은 TMU가 부담하며, 세금은 전혀 투입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순한 이름 교체에 그치지 않는다. TTC와 TMU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허브(innovation hub)’를 공동 설립하고, 연구와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선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하메드 라셰미 TMU 총장은 “우리 학교는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연구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러한 자원을 활용해 토론토시와 TTC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마이어스 의장 또한 “교통 이용 패턴과 서비스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지금, 실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연구 파트너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3년 말 토론토 시의회가 ‘던다스’라는 이름이 노예제 폐지를 지연시킨 인물 헨리 던다스(Henry Dundas)와 관련 있다는 학계 연구에 따라 ‘영-던다스 광장(Yonge-Dundas Square)’의 이름을 ‘산코파 광장(Sankofa Square)’으로 변경한 데 이은 것이다. 제인/던다스 도서관은 ‘다니엘 G. 힐 분관’으로 이미 이름이 바뀌었으며, 던다스 웨스트 역도 향후 명칭 변경이 예정돼 있다.   다만 마이어스 의장은 “TTC나 TMU는 헨리 던다스라는 인물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이번 변경은 시의 요청에 따른 행정적 조치이며, 타이밍상 라인 6(LRT) 구축과 함께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이번 역명 변경이 ‘시간이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하며, 곧 도입될 핀치 웨스트 경전철 노선(Line 6 Finch West LRT) 관련 고객 안내 시스템 변경과 병행해 진행하면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비용 전액 명칭 변경 토론토 교통공사 변경 비용

2025.05.20.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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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예금 전액 FDIC 보장 상품 출시

한미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보험 한도액 이상의 예금에 대해서도 FDIC 예금보험을 통해 예금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ICS 체킹 및 머니마켓 계좌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상품을 통해 한미은행에 예금을 예치하면, 계좌 잔액이 FDIC 예금보험 최대 한도액(25만 달러)을 넘어도 FDIC 예금보험을 통해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ICS(Insured Cash Sweep) 계좌로 불리는 이 상품은 금융 서비스 네트워크인 인트라파이(IntraFi)를 통해 가입 은행들끼리 각 고객의 25만 달러 초과액을 교환, FDIC 보험 혜택 자격을 얻게 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에 따라 그간 CD계좌에 같은 방식으로 제공하던 CDARS에 더해 체킹과 머니마켓 계좌에도 전액 FDIC 보장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만 ICS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계좌 예치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시스템상으로는 예금이 분산 예치돼 있지만, 고객이 해당 예금을 사용할 때에는 모든 금액이 한 계좌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객 정보도 다른 은행으로 넘어가지 않고 인트라파이 시스템에만 저장된다. 본인의 예금이 어느 은행에 분산 예치돼 있는지는 한미 온라인·모바일뱅킹 및 월 계좌 내역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니 이 행장은 “고객이 FDIC 예금보험 보장 한도액에 대한 걱정 없이 한미에 대한 더욱 큰 신뢰를 갖고 거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CS 및 CDARS 계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지점을 방문하면 담당 직원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은행 전액 예금보험 보장 한미은행 예금 예금보험 한도액

2023.04.18. 17:57

주택 3채 중 1채는 전액 현금 거래

 기관 투자자 대량 매입  올 3분기에 현금으로 집 매입 대금을 결제한 올캐시 바이어 비중이 201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아톰 데이터의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단독주택(SFR)과 콘도미니엄 판매에서 올캐시 바이어가 차지하는 비율이 34%나 됐다. 3건 중 1건은 올캐시 바이어가 집을 구매한 셈이다. 이는 직전 분기의 33.2%보다 0.8%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1.4%와 비교해서는 12.6%포인트나 급증했다.   인구가 최소 20만 명 이상인 메트로 지역 중에는 올캐시 바이어 비중이 절반을 넘긴 곳도 여러 군데였다. 특히 조지아 주에서 올캐시 거래가 두드러졌다.   조지아 콜럼버스의 경우, 3분기에 팔린 주택 4채 중 3채가량인 74.6%가 현금으로 매매가 이루어졌다.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69%)와 매콘(59.3%) 역시 올캐시 바이어가 높은 지역으로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오하이오 영스타운(56.6%)과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56.2%)로 현금 매입 비중이 50%를 넘었다.   올 3분기 올캐시 바이어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메트로 지역은 조지아. 미시간, 네바다, 애리조나. 오하이오, 일리노이, 캘리포니아(새크라멘토와 샌프란시스코) 등 이었다. 〈그래프 참조〉   이와는 반대로 올캐시 바이어 비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네브래스카의 링컨(15.7%)으로 조사됐다. 콜로라도의 그릴리(17%)와 오리건의 세일럼(17.1%)이 그 뒤를 따랐다. 이외 17.2%의 워싱턴DC와 18.7%의 매사추세츠 우스터 지역 역시 현금 매매 거래 비중이 20%가 채 안 됐다.   기관 투자가들이 올캐시로 대량으로 집을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 3분기 거래된 단독주택과 콘도 거래의 7.3%가 기관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들이 집중적으로 집을 매입한 지역은 애리조나주로 전체 거래 중 기관 매수 비율이 17.4%나 됐다. 13.9%의 조지아와 12.8%의 미시시피도 기관 투자자의 매수가 많은 지역으로 꼽혔다. 진성철 기자주택 전액 올캐시 거래 올캐시 바이어 전액 현금

2021.11.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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