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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전철 서핑 방지 캠페인 시작

뉴욕주와 MTA가 협력하여 지하철 서핑 근절 캠페인을 강화한다.     자전거 스포츠인 BMX의 스타 나이젤 실베스터가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대안을 제시하며, 학생들이 직접 녹음한 경고 메시지가 지하철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최근 뉴욕시에서는 지하철 서핑으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MTA는 ‘라이드 인사이드, 스테이 얼라이브(Ride Inside, Stay Alive)’ 캠페인을 확대하며, 캐시 호컬 주지사와 공립학교, 청소년 및 지역개발국(DYCD)과 협력해 보다 효과적인 예방책을 마련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경고 메시지와 만화 형식의 홍보물이다.     특히 BMX 프로 선수인 실베스터가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서며, 청소년들에게 지하철 서핑 대신 BMX 같은 안전한 스포츠를 즐길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베스터는 “BMX는 나에게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였다. 이를 통해 의미 있는 목표를 세우고 성공할 수 있었다”며 “청소년들이 위험한 행동 대신 스포츠를 통해 성장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학생들이 직접 녹음한 8개의 경고 메시지다.     뉴욕시 고등학생들이 참여해 서핑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제작했으며, 이 메시지는 영어와 스페인어로 녹음돼 지하철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대응책도 포함하고 있다.     MTA와 뉴욕주 관계자들은 지하철 서핑을 조장하는 영상들을 삭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만 1800개 이상의 관련 영상이 삭제됐다.     호컬 주지사는 “청소년들이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하철 서핑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더 안전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캠페인 시작 캠페인 시작 지하철 서핑 전철 서핑

2025.06.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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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서핑 목격 시 911 신고해주세요”

달리는 전철 위에 올라가 서핑하는 듯한 영상을 찍는 ‘전철 서핑’ 관련 사망자가 늘어나자, 뉴욕시정부가 예방 조치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전철 서핑 관련 사고를 줄이기 위해 뉴요커들은 서핑을 시도하는 것을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911에 신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7번 전철 위에서 전철 서핑을 시도하던 13세 소녀 1명이 숨지고, 14세 소녀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연이어 벌어진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도 13세 소년이 퀸즈리지우드M전철에서 전철 서핑 중 사망했다.     챈시파커 뉴욕시 공공안전부시장은 “모든 부모를 포함한 성인들은 아이들에게 전철 서핑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상기시켜야 한다”며 신고와 예방 조치를 부탁했다.     드론을 활용한 사고 예방 역시 계속된다. 뉴욕시경(NYPD) 드론팀은 911 전화 데이터를 활용해 전철 서핑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은 지역에 드론 및 현장 대응팀을 배치했다. NYPD는 이를 통해 지난 12개월간 100명 넘는 뉴욕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전철 서핑을 시도하는 사람이 발견되면 대응팀이 다음 역으로 출동해 이를 제지하는 방식인데, NYPD는 “장비를 사용해 더욱 적극적으로 전철 서핑 사고에 대처할 것”이라 밝혔다.   아담스 뉴욕시장은 특히 “영상을 올려 청소년들 사이에서 잘못된 행동을 유발하는 틱톡 등 동영상 서비스 회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전철 서핑 예방 캠페인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도 전철 서핑으로 사망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아담스 시장은 시 교통국(DOT)과 협력해 작년 9월부터 전철 플랫폼에 관련 포스터를 부착하고, 전철 내에서 안내 방송으로 전철 서핑 관련 위험성을 알리는 등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서핑 전철 서핑 전철 플랫폼 아담스 뉴욕시장

2024.11.03. 17:13

7번 전철 서핑 10대 1명 사망, 1명 중태

27일 밤 7번 전철 지붕에서 '서브웨이 서핑(Subway Surfing)'을 즐기던 13세 소녀 1명이 숨지고 14세 소녀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벌어졌다.   28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이들은 사고가 발생하기 전 7번전철 위에서 발견됐다. 이후 차량 사이로 떨어져 오후 10시 45분~오후 11시 사이에 코로나 111스트리트역에서 맨해튼행 열차에 치였다.   열차 밑에서 발견된 1명은 즉사했고, 앞에서 발견된 다른 1명은 엘름허스트 뉴욕시립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로 올해만 서브웨이 서핑으로 발생한 사망 사건은 누적 6건이 됐다. 대부분은 10대 소년이 사망한 사건이다.   지난 23일에도 오후 10시께 13세 소년이 퀸즈 리지우드 M전철에서 서브웨이 서핑중 사망했다.   드미트리우스 크리슬로우(49) NYC트랜짓 회장은 이날 오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미팅을 통해 "아이를 잃은 가족이 어떤 시간을 보낼지 상상할 수 없다"며 "사람들이 진지하게 (서브웨이 서핑은) 생사를 오가는 문제라는 걸 알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사망 전철 전철 서핑 서브웨이 서핑 전철 지붕

2024.10.28. 21:41

전철 서핑으로 청소년 잇단 사망

뉴욕시에서 지하철 서핑(subway surfing)으로 지난 주에만 청소년 2명이 사망해 큰 우려를 사고 있다.   뉴욕시경(NYPD)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30분쯤 퀸즈보로플라자를 지나는 지하철 지붕에 올라가 해변에서 파도를 타듯이 서핑을 하던 14세 청소년이 철로 상단에 있던 미상의 구조물에 부딪혀 추락하면서 그 자리에서 숨졌다.   뉴욕시경은 지난달 22일에도 같은 나이인 14세 청소년이 지하철 서핑을 하다 사망했고, 올해 들어서만 같은 유형의 사고로 7명이 사망했다며 부모들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이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도록 경고 또는 조언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하철 서핑 사망자들 대부분은 틴에이저 청소년들이다.   한편 사고 직후 에릭 아담스 시장은 사망한 청소년의 부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달리는 지하철 지붕에 올라가는 일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며 지하철 서핑 영상을 올려 청소년들 사이에 잘못된 행동을 유발하는 동영상 서비스 앱 틱톡(TikTok)이 즉각 지하철 서핑 영상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청소년 전철 전철 서핑 지하철 서핑 청소년들 사이

2023.07.03. 19:33

뉴욕시 ‘전철 서핑’ 유행처럼 확산

달리는 전철 지붕에 올라타 춤을 추거나, 그 위를 달리는 ‘전철 서핑’이 일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해 인명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의 위험천만한 행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어 사고를 더욱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와 뉴욕포스트 등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수치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뉴욕시에서 적발된 ‘전철 서핑’ 건수는 449건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적발 건수(68건)에 비해 560%나 늘어난 수치다. 2020년의 경우 같은 기간 적발 건수가 97건이었다. 올해 적발된 전철 서핑 건수는 2019년 연간 적발된 전철 서핑(461건)에 육박하는 수준이기도 하다.     전철 위에서 춤을 추거나 달리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면서 ‘전철 서핑’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히 번지고 있다. 전철 위나 바깥에 매달려 위험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면 중상 혹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퀸즈에선 111스트리트에서 북쪽으로 향하는 7번 전철에 올라타던 한 15세 소년이 머리를 부딪혀 중상을 입었다. 지난 5월엔 브롱스에서 5번 전철 위에 올라타던 12세 소년이 부상을 입었다. 2019년 11월에는 퀸즈보로플라자역 7번 전철에서 ‘전철 서핑’을 시도하던 14세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달 초 트위터에서는 윌리엄스버그 다리를 건너는브루클린행J노선 전철 위에서 8명의 사람이 뛰어다니는 영상이 게시돼 비난을 사기도 했다.     최근 MTA 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리처드 데이비 뉴욕시 트랜짓 사장은 “당신의 친구나 아이들에게 제발, 제발, 전철 서핑을 하지 말라고 말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철 운행 차장 등을 대표하는 노조 관계자도 “이제는 이 어리석은 짓을 멈춰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MTA 측은 전철 서핑으로 인해 본인이 위험해질 뿐 아니라 MTA 직원과 다른 승객까지도 위험에 몰아넣을 수 있고, 전철이 지연될 경우 수많은 승객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뉴욕 전철 서핑 전철 지붕 전철 운행

2022.06.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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