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신형 전철 차량 435대를 추가 주문할 계획이다. 16일 MTA 대중교통위원회는 개방형 통로 설계를 적용한 열차 80대를 포함해 총 435대의 신형 전철 주문을 승인했다. MTA 전체 이사회는 18일 열리는 회의에서 이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다. 주문이 승인되면, 신형 전철 435대는 2027년까지 뉴욕시 전철 라인에 배치될 전망이다. 일본계 다국적 기업 가와사키철도가 제작한 전철 모델 R211은 기존 차량 도어보다 8인치 넓어진 58인치 너비 도어가 특징이다. 출입구가 넓어져 승객들의 탑승 속도를 높이고, 전철이 역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 MTA 관계자들은 “최소 40년 된 수천 대의 철도 차량을 단계적으로 폐차하고,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신형 전철 모델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초부터 개방형 통로 설계가 적용된 ‘오픈 갱웨이(Open Gangway)’ 열차는 최소 2대 이상 브루클린과 퀸즈 사이를 운행하는 G라인에 배치될 예정이다. MTA 관계자는 “개방형 통로는 승객들이 열차 칸 사이를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혼잡을 줄일 것”이라며 “열차 외부로부터 접근을 막을 수도 있어 전철 서핑 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전철 신형 신형 전철 전철 차량 전철 모델
2024.12.17. 21:05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026년까지 모든 전철 차량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한다. 19일 NYPD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범죄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지만, 폭력 범죄는 지난 9월 이후 증가했다. 리처드 데이비 MTA NYC트랜짓 회장은 지난달 28일 랄프애비뉴역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서 용의자 알렉산더 빌라파나를 검거하는 데 카메라의 역할이 컸다고 밝혔다. 이 사례가 카메라 도입의 정당성을 부여했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켐퍼 NYPD 교통팀장은 “뉴욕시 지하철 시스템에는 매일 제복을 입은 경찰이 1000명 이상 추가 배치되고 있다”며 범죄율이 줄어들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상습범에 의해 범죄가 재발한다는 점도 카메라 설치 필요성으로 제기됐다. 데이비 회장은 카메라 설치가 범죄 예방에도 도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카메라 전철 카메라 장착 전철 차량 카메라 설치
2023.12.19. 21:11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신형 전철 차량 640대를 주문할 계획이다. 2018년 현대식 전철 535대를 주문한 데 이어 4년 만에 추가 주문하는 것으로, 총 1175대의 새로운 전철 차량이 뉴욕시 전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MTA는 25일 “일본계 다국적 기업 가와사키철도가 제작한 모델 R211 640대를 추가 주문하는 방안을 뉴욕시 교통위원회가 승인했다”며 “MTA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추가 주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전철 차량은 기존 차량 도어보다 8인치 넓어진 58인치 너비 도어가 특징이다. 출입구가 넓어져 승객들의 탑승 속도를 높이고, 전철이 역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외에 신규 전철 차량에는 보안 카메라, 서비스와 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더 밝은 조명과 광고판 등이 탑재됐다. 대공황 시대에 만들어진 기존 차량과 달리, 최신 신호 시스템도 설치됐다. 아날로그 신호에서 벗어날 수 있어 빈번한 열차 지연이나 중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MTA는 기대했다. 이번에 MTA가 640대 차량을 추가 구매하는 데는 총 17억8000만 달러가 들 예정이다. 가와사키가 제작한 새 차량이 뉴욕시로 인도되는 시점은 2025년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MTA는 2018년 처음으로 R211을 주문할 당시, 2020년 신차 인도를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고, 공급망과 노동력 부족 사태까지 생기면서 신차 인도가 2025년으로 연기됐다. 리처드 데이비 MTA 뉴욕시트랜짓 사장은 “안전하고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MTA 전철 신형 전철 차량 추가 주문 신형 전철
2022.10.26.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