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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주택보험료 절약 방법

주택보험, 자동차보험료가 많이 인상되고 있다.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다. 심지어 갱신 거절 통보를 받기까지 한다. 팬데믹 이후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왜 그럴까?     팬데믹 때 재택근무를 많이 하고 자동차 운행이 줄어들었으니 운행 거리 축소로 인해 업무용 차량이 아닌 개인 차량의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 주라는 정부의 압박이 있었다. 각자 할인받은 액수는 크지 않았지만, 보험사 업자에선 부담이 컸다. 팬데믹이 종식되자 차량이 다시 늘어났고, 차량이 늘어나면 각종 교통사고도 늘어나니 보험료는 다시 인상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차량은 점점 전자화되어 한 번 교통사고가 나면 수리비가 크게 발생하는 추세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모든 자동차 부품값도 오르고, 모든 인건비가 오르니 클레임 발생 시 보험사가 부담해야 하는 수리비, 치료비 등의 액수도 오른다. 큰 몫이 아니겠지만, 보험사 직원의 급여도 올려줘야 할 것이다. 보험료가 안 오르려야 안 오를 수가 없다.   주택보험도 마찬가지다.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하여 건물을 수리하거나, 재건축할 경우 모든 자잿값, 공사 인건비가 오르니 주택보험료도 인상을 피할 길이 없다. 그런데, 보험사는 원하는 만큼 마음대로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험료율의 인상 폭은 주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정부는 크게 올리지 못하도록 제동을 걸다 보니 보험사 입장에선 보험료가 일부 오른다 해도 불만이다. 보험 가입 계약을 하면 보험사로선 계약액이 늘어 기쁜 것이 아니라 적자가 날 가능성이 늘어날 수 있어 가입을 꺼리는 상황까지 되다 보니 여태껏 가입에 문제가 없었던 보험의 갱신을 거절하거나, 심한 경우 가주에서 사업 철수까지 하는 판국이다.   그렇다고 해서 타 주로 이사 갈 수도 없고, 집을 소유하고 있으니, 보험을 안 들 수도 없다. 크진 않더라도 주택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없나 찾아보자.   사는 집에 유료 경비 서비스를 받고 있다면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건물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었다면 역시 할인이 된다. 단독 주택이 아니라 울타리가 있고, 정문에 경비가 있는 게이티드 커뮤니티 안에 살고 있다면 할인이 된다. 내가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에 이런 할인조건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빠졌다면 지금이라도 반영을 요구하자.   소유한 집을 남에게 세를 주고 있을 경우, 세입자가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면 집 소유주 보험에 역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런 보험에 가입한다면 물론 세입자도 보호 혜택을 받는 것이니 건물 소유주만을 위한 보험은 아니다.     같은 보험사에 주택보험과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 있으면, ‘멀티 폴리시’ 할인을 받게 된다. 주택보험 항목 중에 배상책임 한도를 낮추면 보험료가 내려가지만, 큰 차이는 없어 별로 권하고 싶진 않다. 책임 한도를 30만 달러 이상으로 높게 잡고 있다면, 그 이상 부분은 엄브렐라 보험에 따로 가입해 분산시키는 것이 보험료 절약의 방안이 될 것이다. 코스트코나 샘스클럽의 멤버십을 갖고 있다면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보험사도 있다.   보험 에이전트나 브로커를 두지 않고 가입자가 보험사에 직접 가입하는 방식으로 보험을 운영하는 보험사가 있다. 그런 보험사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을 한다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대신 견적 산출, 가입, 서류 관리, 사고 시 클레임 신청 등 모든 처리를 본인이 직접 해야 하니 영어도 가능해야 하고, 보험에 대한 기본 지식도 사전에 필요하다. 중간 대리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는 불편함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도 저렴한 보험료를 유지하고 싶다면 클레임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평소 안전관리에 힘을 쓰고, 건물의 유지 보수에 미리미리 신경을 써 좋은 보험 기록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 (213) 387-5000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주택보험료 절약 주택보험 자동차보험료 보험료 절약 보험료 할인

2024.09.15. 18:01

"한 푼이라도 절약"…디지털 쿠폰 인기

#. LA한인타운서 직장을 다니는 김모씨는 전날 LA 다저스의 승리가 기쁜 데다가 점심까지 반값에 해결할 수 있어 신난다. 다저스가 홈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다음날 판다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10.30달러짜리 플레이트 메뉴를 디지털 쿠폰 코드(Dodgerswin)로 5달러에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팁까지 포함하면 20달러 전후까지 치솟은 점심값이 부담되는 터라 다저스의 승리를 더욱 응원하게 됐다.   #. 어바인에 거주하는 주부 장모씨는 아마존에서 33.99달러짜리 무선 구강세정기를 디지털 쿠폰 코드 2개를 사용해 개당 10.76달러에 구매했다. 보통 쿠폰사용이 1회로 제한되지만 이번에는 중복사용이 가능해 가족용으로 4개를 주문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쿠폰 덕분에 정가 구매 시보다 100달러 가까이 절약할 수 있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쿠폰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소매연맹(NRF)이 성인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PIA 월간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성인 4명 중 1명꼴인 26%에서 쿠폰 사용빈도가 증가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6일 보도했다.     지난 2021년 7월 설문조사 결과인 18%보다 44%가 증가한 것으로 NRF는 연간 3만5000달러에서 7만4000달러의 중간소득층에서 쿠폰 사용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소비자재정전문가 안드리아 워로치는 최근 들어 다수의 소매점들이 디지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워로치에 따르면 그로서리 체인점 알벗슨 앱(For U Rewards)은 25달러 구매 시 5달러 할인을 비롯해 제품별 디지털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생활용품 체인점 타깃 앱(Target Circle)도 다양한 쿠폰을 수집할 수 있어 할인가에 쇼핑할 수 있다.   매장 및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코드는 쿠폰캐빈(CouponCabin)과 같은 쿠폰 앱이나 구글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상용 고객들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 회원에 가입하는 것도 절약에 도움이 된다. 회원들만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이나 디지털 쿠폰, QR코드 등이 제공되며 포인트 적립으로 무료 제품이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특정 할인 프로모션이 있는 제품 구매 후 영수증을 스캔하면 리워드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이보타(Ibotta)와 같은 앱을 통해서도 절약할 수 있다.   한편, 소매점들에서 QR코드 사용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 사기도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가격비교·쿠폰 앱스마티(Smarty)의바이핀포월 대표는 “출처가 불분명한 코드는 사기나 멀웨어 설치 가능성이 있어 스캔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쿠폰 디지털쿠폰 절약 알뜰 쇼핑 할인 회원 NRF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8.07.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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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이라도 절약"…디지털 쿠폰 인기…10불 음식 5불에 구매도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침체를 단정짓기엔 시기상조”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산업구조에서 비중이 큰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전환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침체 우려가 조금 누그러지긴 했지만, 9월 연방준비제도(Fed)의 적정 인하 폭에 대한 논쟁은 심화하고 있다.   지난 5일 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51.4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PMI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잦아들지 않자 Fed 인사들은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섰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용지표가 기대보다 약하게 나왔지만 아직 경기 침체 상황으로는 보지는 않는다”며 “만일 고용이나 물가 등 경제 여건이 악화한다면 Fed가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이 연율 기준 2.8%를 나타내는 등 견조한 상황에서 고용 지표 하나만으로 경기 침체를 우려하기는 섣부르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이후 과열됐던 고용시장이 정상화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7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11만4000명 늘어난 건 장기적으로 볼 때는 합리적인 숫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Fed가 한 박자 빠른 인하에 나섰어야 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경제가 확실히 침체 직전으로 보인다”며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오른 점 등을 들었다. 그는 “Fed가 7월에 금리를 내리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9월에는 0.5%포인트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블룸버그통신도 Fed가 금리 인하 시점을 놓쳐 불필요한 우려가 커졌고, 세계 금융 시장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Fed가 9월에는 베이비컷(0.25%포인트 인하)이 아닌 빅 컷(0.5%포인트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큰 폭으로 빠르게 금리를 인하할 경우 달러 약세가 심화하는 부작용이 생겨날 수도 있다. 현재 ‘엔 캐리 트레이드(저렴한 엔화로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현상)’ 자금 청산이 증시 급락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가운데, 달러 약세와 엔화 강세가 심화하면 청산 규모를 더 키울 수 있어서다.   ‘빅 컷’이 시장에 오히려 공포감을 줄 거란 반론도 만만찮다. 조셉 라보르그나 SMBC닛코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Fed가 빅컷을 단행하면 오히려 시장에 (경기가 크게 악화했다는) 잘못된 신호가 될 수 있다. 패닉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우선 침체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추가 지표를 기대하고 있다. 당장 8일에는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지난주 신규 청구 건수는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이면서 노동시장 냉각 우려를 키운 바 있다. 15일에 발표되는 7월 소매판매·산업생산 지표 등도 향후 증시 흐름의 변수로 꼽힌다. 이달 말 열리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인하 속도·폭에 대해 어떤 발언을 할지도 주목된다. 오효정 기자디지털 절약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경기 침체 서비스업 경기

2024.08.0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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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은 식비…'뭐든지 하자' 절약 쇼핑…디지털계정 연 1000불 절약

#.매주 금요일 이해나씨는 랄프스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리 쿠폰을 다운로드해 물, 스낵, 스프 등을 매장에서 무료로 받는다. 페이스북에서 랄프스를 팔로우해 50달러 구입에 5달러, 100달러 구입에 10달러 할인, 정육 15달러 구입에 5달러 할인 등 혜택도 활용한다. 이씨가 랄프스 앱을 이용해 절약하는 식품 비용은 일주일에 15달러, 한 달이면 60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지만, 식품 가격은 여전히 높다. 3년 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기 시작한 이후 식품비용은 평균 2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식품비 절약을 위해 디지털 쿠폰을 활용하는 등 새로운 식비 절약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매장 앱 다운로드     최근 소비자들의 식품비 절약법에서 가장 큰 변화는 그로서리 매장 앱 활용이다. 앱을 사용하면 디지털 방식으로 쿠폰을 추적할 수 있어 종이 쿠폰을 자르고 쿠폰북을 챙길 필요가 없다. 또 벌크 구입에 할인, 품목별 일정 금액 지출에 할인, 포인트 적립에 따른 무료 식품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식품 업체는 월마트, 타깃, 랄프스, 본스 등이다. 업체마다 디지털 쿠폰 적용에 차이가 있지만 필요한 디지털 쿠폰을 클릭하고 매장에서 상품을 스캔하면 앱에 쿠폰이 팝업으로 표시되고 계산대에서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다. 이들 업체는 300~500개 디지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상표(PB) 구입     전국에서 식품점의 PB(Private Label) 제품의 품질과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유명 브랜드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품질이 좋아 식비를 절약하려는 소비자들 사이에 인기다. 할인 식품점 알디 경우 전체 매출의 78%가 PB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PB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소매업체는 알디(심플리 네이처), 코스트코(컬크랜드 시그네이처), 크로거(프라이빗 셀렉션), 타깃(마켓 팬트리), 샘스클럽(멤버스 마크), 월마트(그레이트 밸류), 알벗슨(시그네이처 셀렉션), 홀푸드(365), 트레이더조 등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매장 자체 상표 제품은 유명 브랜드보다 평균 25% 저렴하다.       ▶무료 멤버십 가입     무료 멤버십에 가입하고 디지털 계정을 만들면 다양하게 절약할 수 있다. 멤버십 카드가 있는 경우에도 온라인 전용 거래를 활용하려면 디지털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랄프스에 따르면 멤버십에 가입하면 연간 10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타킷의 무료 회원제 프로그램인 ‘타킷 서클’은 구매시 1% 적립되고, 생일에는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산 짜기와 지출 추적       식비 예산을 세우기 전 첫 단계는 식비 지출을 추적하는 것이다.     식품 구입 영수증을 보관해 매주 지출 비용을 계산하고 한 달 총 식비를 산출한다. 식비 예산은 구매 품목과 예상 비용 등 구체적으로 적는다. 애니리스트(AnyList), 밀라임(Mealime) 같은 앱을 사용하면 편리하게 식비 예산을 관리할 수 있다.     ▶냉장고와 팬트리 점검     장을 보러 가기 전 식품을 중복으로 구매하지 않도록 냉장고와 팬트리 식품을 꺼내 목록을 만드는 것이 좋다. 수량과 유통기한은 요리할 때나 장 볼 때마다 업데이트한다. 또 비슷한 재료로 여러 끼니 식단을 짜면 식재료로 버리지 않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절약 디지털계정 식품비 절약법 식비 절약 이후 식품비용

2024.07.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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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등 3개 주 “콜로라도 강 고갈 막자”

연방 정부가 서부 지역의 주요 식수·전력 공급원인 콜로라도 강이 말라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절약하는 주를 금전적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2일 최대 저수지인 파월호와 미드호의 수위가 위험한 수준으로 낮아지지 않도록 콜로라도 강 하류에 있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3개 주와 물을 절약하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합의에 따르면 이들 3개 주는 향후 3년간 300만 에이커풋의 물을 아끼기로 했다.   에이커풋(acre foot)은 관개 수량의 단위로 1에이커풋은 1에이커의 토지를 1피트의 물로 덮는 데 필요한 양이다.   이는 3개 주가 콜로라도 강에서 사용하는 물의 13%에 해당한다.   대신 연방정부는 3개 주가 절약하는 300만 에이커풋 가운데 230만 에이커풋에 대해 보상하기로 했으며 그 금액은 최소 10억 달러에서 12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W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상 재원으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자원 보존 예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콜로라도 강은 LA와 애리조나 피닉스 등 서부 주요 도시 주민들이 의존하는 식수원이다. 강에 설치된 수력발전소는 수백만 가구에 저렴한 전기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 20여년 계속된 가뭄과 기후 온난화로 수량이 줄었고, 작년 초에는 파월호와 미드호의 수위가 너무 낮아져 수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후 연방정부는 콜로라도 강 유역의 주들이 물을 절약하지 않으면 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고 지금까지 거의 1년간 협상을 이어왔다.절약 계획 절약 계획 절약서부 지역 주가 콜로라도

2023.05.22. 19:16

[프라임 캐비넷 & 바닥재] 리모델링 자재 여기 가면 "시간 절약! 돈 절약!"

캐비넷과 마루를 공장 직영으로 미주 지역에 홀세일로 공급해온 '프라임 캐비넷 & 바닥재(이하 프라임)'가 한 달간 창고 정리 세일을 실시한다.     최근 치솟은 자잿값으로 인해 리모델링을 망설이고 있었다면 품질 좋고 시공이 편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프라임 제품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세일은 컨트랙터부터 딜러 홈 오너 모두에게 개방된다.   세일 품목은 고급 원목 부엌 및 화장실 캐비넷과 유로피안 캐비넷 방수력을 강화한 친환경 강화 마루 100% 방수가 되는 수려한 외관의 프리미엄 방수 마루 타일 생선이나 청국장 요리를 해도 냄새 걱정 없는 초강력 흡입력의 후드 한국에서 직수입한 고급 부엌 스테인리스 싱크 고급 욕조 팬츄리 등을 총망라한다. 원가 이하로 판매되는 제품들도 많은데 물건이 한정되어 있으니 발길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특히 친환경 프리미엄 방수 마루는 컨테이너 입하 스페셜로 스퀘어피트당 1.59달러부터 대방출한다.   한편 총 8만 스퀘어피트로 한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라임은 애너하임과 LA 한인타운 커머스(다우니)에 넓은 쇼룸을 운영하고 있다. 리모델링이 필요한 곳의 사이즈를 알려주면 전문가의 상담과 함께 3D 디자인과 무료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영업시간은 월~금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문의 : (714)553-3646(한국어 문자),          (213)986-9797(LA),          (714)774-8888(OC),          (323)201-9977(커머스) 프라임 캐비넷 & 바닥재 리모델링 절약 프라임 캐비넷 유로피안 캐비넷 화장실 캐비넷

2023.02.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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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불 절약 솔라 시스템 기증

한미은행이 오는 15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LA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 센터)에 솔라 시스템을 기증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솔라 시스템은 한화큐셀의 솔라 패널 40장으로 이뤄진 19.2kW 규모이다. 시스템 설치가 완료되면 시니어 센터는 현재 요율 기준으로 연 1만 달러 가량 지불하는 전기요금을 2500달러 정도로 낮출 수 있게 된다.     솔라 업계에서 통상 사용하는 연평균 전기요금 상승률 4%를 적용하면 시니어 센터는 앞으로 30년간 총 35만 달러 이상의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미은행 바니 이 행장은 “지금의 한인 사회를 만들어 낸 시니어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시니어 센터의 고정 비용을 줄이며, 미래를 위한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는 의미 깊은 사업”이라며 “커뮤니티와 함께 한 지난 40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40년을 도모한다는 한미의 마음가짐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니어 센터의 정문섭 이사장은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한미은행이 한인 커뮤니티의 소중한 자산인 이곳에 뜻깊은 선물을 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솔라 시스템으로 아끼게 될 금액은 더욱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시공은 지난 10년간 400건 이상의 솔라 시스템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앰그린솔라&일렉트릭’사가 맡았다. 이 업체의 고민선 사장은 “뜻깊은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이라며 “프로젝트의 취지에 동참하는 의미로 향후 10년간 설비 유지 및 관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솔라 시스템 설치는 인허가 과정을 포함해 통상 3~4개월 정도 걸려, 본격적인 가동은 내년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지난 1982년 순수 한인 자본으로 설립된 첫 번째 한인 은행이라는 정체성에 부합하는 방법으로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 재정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커뮤니티에 보다 의미 있는 방법으로 중장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향후 한인 기업들의 커뮤니티 환원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은행 차원에서는 최근 경제계의 가장 큰 화두인 ESG 분야(환경, 사회, 지배구조)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탄탄히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한미는 ESG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를 기울이고 있으며, 한인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지난 2020년부터 ESG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우훈식 기자시스템 절약 솔라 시스템 시스템 설치 한인 커뮤니티

2022.12.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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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만 실천해도 몇백불 절약 가능

지난주에 이어서 인플레 시대에 빠듯한 시니어들의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만한 '마른 수건도 쥐어짜는 지혜'가 가능하다.  몇가지 실천 방안을 찾아봤다. ◇여행   시니어들에게 여행은 중요한 여가 생활이다. 인플레 시대에 여행 경비가 상승했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소비자 물가 지수에 따르면  4월에만 항공권 가격이 18.6% 상승했다. 물론 피부에 와닿는 물가는 더 높다.   ▶비수기에 떠나라=성수기가 아닌 비수기에는 썰렁한 해변에서 긴 산책을 할 수 있고 특별한 예약이 없어도 훌륭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교통 체증도 없다. 이렇게 비수기 여행은 더 저렴할 뿐만 아니라 성수기 여행자들과 부대끼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노스캐롤라이나의 아우터 뱅크스에 있는 2베드룸 오션프론트 콘도는 4월에 1박 200달러이지만 6월에는 300달러까지 오른다.     ▶주중 여행을 즐겨라=시니어들이 굳이 주말에 여행을 떠날 필요는 없다. 수요일과 목요일를 적극 이용하라.대부분 리조트와 호텔은 주말보다 평일에 더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므로 많이 절약할 수 있다.일부 리조트는 일요일~목요일 패키지에 더 좋은 가격을 제공한다.     ▶차가 필요 없는 휴가를 선택하라=렌터카 회사가 팬데믹 기간 동안 파산한 곳도 있고 다른 회사는 살아남기 위해서 보유 차량을 대량 매각하는 극단적인 생존책을 시행한 바 있다. 덕분에 현재는 차량 부족사태를 겪고 있다. 결과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뛰어 넘는 엄청난 렌트비가 책정돼 있다.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카고, 보스턴과 같이 대중 교통이 편리한 도시로 여행해야 할 때다. 좀 더 한적한 휴양지를 찾고 있다면 미시간 주 매키낙 아일랜드 또는 캘리포니아 카탈리나 아일랜드와 같이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섬으로 가는 게 좋다.     ▶항공료와 호텔을 절약하라=목적지에서 1~2시간 거리에 있는 공항까지의 항공료를 확인하라.예를 들어 1인당 100달러를 절약할 수 있고 어쨌든 차를 빌릴 수 있을 정도라면 추가 시간과 개스값을 희생해 조금 먼 곳도 가볼만 하다. 또한 가능하면 마지막 순간에 호텔을 예약하라. 예를 들어, 자동차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숙박시설에 대해 융통성이 있는 경우라면 4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아니라 2주 전에 예약하면 평균 13%를 절약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리조트피를 내지 마라= 현재 고급 호텔의 40%가 수영장이나 컨시어지 서비스와 같은 시설에 대한 요금을 부과하며, 이는 1박에 평균 25달러다. 숙박 절약사이트(ResortFeeChecker.com)에서 추가 비용 없이 숙박할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수수료를 피하기 위한 또 다른 방법은 호텔 로열티 포인트로 예약하라. 힐튼호텔(HiltonHonors 및 World of Hyatt)에서는 리조트 요금을 면제하는 로열티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취미생활   할리우드가 있는 남가주에서 영화 감상은 좋은 취미생활이다. 시니어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최근 티켓 값이 올라 기회를 줄여야 하는지 고민이 될 정도다. 주요 영화관 체인은 블록버스터 티켓에 대해 추가로 1~1.5달러를 인상했다. 이외 연극, 콘서트 등도 인상 추세다.   ▶파티나 만남을 조금 이르게 해보라=피크 저녁 시간이 아닌 해피 아워에 식사하면 음식은 35%, 음료는 20% 절약할 수 있다. 해피 아워를 제공하는 시간대를 확인하거나 웹사이트(Happable.com)를 사용하여 지역 체인 레스토랑의 해피 아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크레딧카드 할인을 이용하라=식사 비용을 크레딧 카드로 지불하면 3~5%를 할인해주는 경우가 있다. 이외에도 크레딧 카드 발급 은행은 카드 소지자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웹사이트의 엔터테인먼트 특별혜택 섹션을 확인하여 콘서트 티켓, 레스토랑 및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오퍼를 찾아보라. 생각보다 짭짤하다.   ▶할인 티켓 앱과 웹사이트를 모니터링하라=여러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극장, 콘서트, 코미디 클럽 및 기타 문화 행사 티켓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평소 모니터링할 가치가 있다. 소셜 커머스라 불리는 이런 사이트에는 투데이틱스(TodayTix), 골드스타(Goldstar), 그루폰(Groupon) 등이 있다.   ◇생활용품   간단한 물품은 자급자족하는것도 절약의 시작이다.직접 만들 수 있는 몇가지가 있다. 상점에서 일반적으로 구입하는 6가지 가정용품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만들 수 있다.   ▶윈도 클리너=물 2컵, 증류식 식초 반 컵, 레몬향 에센셜 오일10방울을 스프레이 병에 넣고 사용하기 전에 흔들어 주면 된다.     ▶정원 비료=붕어 등을 기르는 수조의 물을 교체하는 경우 정원에 오래된 물을 뿌린다. 또는 5갤런 양동이에 잡초를 채우고 물과 뚜껑을 덮고 몇 주 동안 그대로 두면 된다. 정원의 플랜트에 이 물을 사용하면 된다.     ▶구강청결제=병에 세이지 잎 6장을 넣는다. 끓는 물 5온스에 히말라야 소금 또는 켈트 바다 소금 1티스푼을 녹이고 잎 위에 붓는다. 양치질 후 매일 사용하면 된다.     ▶목욕 오일=베이비 오일 1/4컵에 좋아하는 향수나 코롱을 몇 방울 떨어뜨리고 작은 병에 넣고 흔들어 목욕에 사용한다.     ◇스마트폰 비용 절약하기   생활비에서 큰 비용을 차지하는것이 스마트폰 비용이다. 시니어들은 그나마 가벼운 편이지만 잘만 하면 연간 수백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무제한 데이터제를 버리라=집이나 무료 와이파이가 있는 다른 장소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면 굳이 무제한 데이터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일단 앱(Wi-Fi Finder)을 사용해 핫스팟을 찾아보고 값비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용량제로 바꿀 수 있다.     ▶더 작은 화면을 선택해라=비디오를 많이 보지 않거나 업무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6인치 이상의 화면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더 작은 스크린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바꾸면 절약이 가능하다. 또 너무 크면 손에도 잘 맞지 않아 어울리지 않는다. 6.1인치 아이폰 13은 799달러부터 구매할 수 있고 5.4인치 아이폰 13 미니는 100달러나 더 저렴하다.   ▶자동 결제로 전환한다=버라이즌이나 AT&T를 포함한 일부 전화회사는 사용자에게 자동 결제 설정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요금제 활용=조금 까다롭지만 여러사람이 모여서 가족 요금제를 통해 할인제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다중 사용자 요금제를 공유하기 위해 새로 가족이 필요하지는 않는다. 한 사람이 계정을 소유하는 문제만 아니라면 모든 사람이 자신의 몫을 지불할 수 있도록 벤모나 지일(Zelle)을 통해 매달 지불하면 된다.     ▶선불 요금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이 플랜은 표준 월별 요금제 플랜보다 저렴하며 계약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그러나 혜택은 더 적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버라이즌의 후불 요금제에는 선불 요금제보다 10달러 더 많은 애플 뮤직 및 디즈니플러스 6개월 무료 구독이 포함된다. 또한 일부 선불 요금제는 후불 요금제보다 데이터 속도가 더 느려진다.     ◇온라인 쇼핑 절약 팁   ▶비교 쇼핑을 자동화해보라=몇가지 브라우전 도구(PriceBlink, InvisibleHand, Ibotta)를 사용하면 자동으로 웹을 검색하여 무엇을 사든 가장 좋은 가격을 받고 있는지 확인한다. 체크아웃하기 전에 앱을 사용하여 가격을 더 낮추기 위한 쿠폰 코드를 찾을 수도 있다.   ▶연휴 맞이 세일을 기다려보라=온라인 및 오프라인 소매 업체 모두 메모리얼데이나 레이버데이와 같은 연휴에는 가전제품, 매트리스, 가구와 같은 고가 품목에 대한 큰 폭의 할인 세일을 찾아 볼 수 있다.     ▶프라임 데이 거래를 챙기라=여름에 열리는 아마존 프라임의 연중 세일이 매우 크다.     ▶아울렛 세일도 고려해 볼만=더 이상 공장 매장에서 거래하기 위해 아울렛 몰을 이용하지 않고 대신 J. Crew, Chico’s, Zales와 같은 소매점에서 온라인으로 아울렛 거래를 할 수 있다. 좋아하는 상점과 '아울렛(outlet)'이라는 단어를 온라인으로 검색하여 온라인 쇼핑이 있는지 확인해볼만 하다.     ▶크레딧 카드 저장 정보를 삭제하라=이율 배반적이지만 크레딧 카드 번호를 입력하기 위한 과정이 있다면 그나마 충동 구매를 이겨낼 수도 있다.  장병희 기자절약 인플레 여행 시니어들 자동차 여행 성수기 여행자들

2022.10.30. 16:39

[특별 기고] ‘물 절약’으로 미래 수자원 확보하자

기후가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높은 기온, 장기화하고 심각해지는 가뭄, 산불 증가, 그리고 위험한 홍수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캘리포니아주뿐만 아니라 미 서부지역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후변화에 따라 고온건조해지는 미래에 대비해야 합니다. 주 정부는 추가 조치가 없는 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가주의 수자원은 2040년까지 10%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가주는 물 사용량 축소, 수자원 저장소 확충, 수자원 공급 증가 등을 위해 유례없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서 우리는 각자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가주는 주 내 수자원 확보를 위한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고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수자원 공급 전략, 고온다습한 미래 대비(California’s Water Supply Strategy, Adapting to a Hotter, Drier Future)’라는 포괄적 수자원 보전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저희 주 정부가 지난 8월 수립한 이 계획은 현재 수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줄어드는 수자원을 대신해 새로운 자원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가주 수자원의 미래를 생각하여 진취적이고 과학에 기반을 둔 수단들을 채택하고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하여 주 전역에서 수자원을 저장, 활용, 배급하는 방법을 다루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의 추세를 고려하여 우리는 좀 더 스마트하고 신속한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과거 가뭄이 닥쳤을 때 물 절약 요청에 적극적으로 호응했습니다. 주 정부는 내년까지 건조한 날씨가 4년째 이어질 것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수자원 절약을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택 소유주에게 있어 물 사용 및 낭비의 대부분은 정원에서 발생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정 내 물 사용량의 75%가 스프링클러와 야외 물주기에 사용됩니다.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간단한 조치만으로도 물을 대폭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원에 뿌리는 물의 양을 줄이고, 집 안팎에서 새는 물만 방지해도 매년 수천 갤런의 물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대대적인 정원 보수를 원하는 주민이라면 적은 양의 물로도 가꿀 수 있는 자생식물 또는 타일, 대리석, 나무껍질 등 단단한 재질로 된 조경재료를 사용해 보십시오. 이렇게 야외 생활공간을 조성하면 잡초를 제거하거나, 잔디를 깎거나, 물을 줄 필요가 없게 됩니다.   주 정부는 지역 수자원 공급기관 및 파트너들과 손잡고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 지역 수자원 공급기관에 연락해 정원 공사비용 보조금을 신청하십시오. 잔디를 대체해 수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다른 재료로 정원을 가꾸면 가족과 애완동물들도 기뻐할 것입니다.   우리 함께 노력하면 수자원을 스마트하게 사용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확정된 주 예산안에 따르면, 앞으로 4년간 단기적 가뭄 직접 지원 및 장기적 수자원 복구를 위해 36억 달러가 투자됩니다. 2021년 배정된 주 예산까지 합치면 가뭄 대처 및 수자원 복구에 총 87억 달러가 사용됩니다. 이 중에는 잔디 대체 및 수자원 절약 전략 수립 예산 1억7500만 달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물 절약을 일상화하면 우리의 삶은 이에 적응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서로 제 역할을 하면, 다음 세대에 풍부한 수자원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물 절약을 통해 가주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개빈 뉴섬 / 캘리포니아 주지사특별 기고 수자원 절약 수자원 절약 수자원 확보 캘리포니아주 수자원

2022.10.10. 18:00

페이퍼타월 대신 행주 쓰면 600불 절약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속담이 있다.     치솟는 물가로 소비를 줄이기 위해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 취소가 늘고 있다. 이외에도 주방이나 화장실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 작은 생활 습관을 바꾸면 생각보다 큰 돈을 아낄 수 있다. 폴 홉 컨수머리포트 기자는 본인이 바꾼 작은 생활 습관 변화로 수천 달러를 절약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행주.재활용 페이퍼타월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 1인당 페이퍼 타월을 연평균 8개 사용했다. 그는 “전 가족이 페이퍼타월 대신 재사용할 수 있는 천으로 된 행주를 쓰면서 페이퍼 타월 구매비용 등으로 아낀 돈이 600달러나 된다”고 말했다.     ▶커피 필터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집에서 커피를 내릴 때 쓰는 필터를 일회용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필터로 바꾸면 연간 393달러를 아낄 수 있다.     ▶수돗물   설거지를 할 때 물컵이나 기름때가 묻지 않은 접시는 미리 물에 불리거나 헹구지 않고 바로 식기 세척기에 넣으면 절수가 가능하다. 설거지를 손으로 할 때는 흐르는 물보다는 싱크대에 물을 받아 놓고 하면 물을 적게 쓰게 된다.     ▶세제·워터 히터   스태티스타는 국내 소비자 한 명이 빨래 세제와 비누 구매로 연간 170달러를 지출한다고 전했다. 한인 뿐 아니라 대부분의 소비자가 빨래할 때 권장 사용량보다 많이 넣어야 옷이 더 깨끗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는 오산이다.     가정 생활 팁 웹사이트 ‘더스프루스’에 의하면 꽉차게(풀 로드) 세탁기를 돌릴 때, 2배 농축 세제의 적정 사용량은 2티스푼이다. 그 이상은 세제를 낭비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세제 용해 시험 결과, 찬물과 뜨거운 물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며 “워터히터 온도를 140도(F)에서 120도(F)로 낮추면 연간 최대 453달러의 전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비데   화장실에서 비데를 사용하면 연간 231달러의 화장지 비용을 아끼고 환경 보호도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가족 수와 사용 여건에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기자페이퍼타월 절약 재활용 페이퍼타월 페이퍼타월 대신 적정 사용량

2022.07.1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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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물을 절약하자

가뭄으로 이번 달부터 야외 물 사용을 주 3회에서 2회로 줄여야 한다는 뉴스를 신문에서 보았다. 강제 절수령으로,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달도 3주가 다 돼가는데 주변을 보면 잔디 물주기가 예전과 비교해 변화가 없다. 여전히 시간이 되면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나온다. 대략 헤아려봐도 서너 차례는 넘는 것 같다.     정부에서 최악의 가뭄이라며 절수를 홍보하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미국인들은 원래 절약에 약한 것 같다. 모든 물자가 풍부하다 보니 절약을 모른다. 내가 한국에서 자랄 때에는 워낙 못 사는 나라여서 절약이 미덕이었다. 무조건 안 쓰고 절약하는 것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물 소비를 보면 충분히 절약할 요소는 많다. 지금까지 아껴쓰던 물을 더 아껴쓰자는 것이 아니다. 불필요한 낭비를 막자는 것이다. 절약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아끼는 것은 어렵지만 풍족하게 쓰던 것을 조금 줄이는 것은 쉽다.     남가주 지역은 자체적인 수자원이 거의 없다. 물을 저장하는 저수지도 찾아보기 힘들다. 북가주와 중가주 지역에서 물을 끌어오고 콜로라도 강물도 가져온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물 부족이 극심할 경우 물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결국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절약이 가장 중요하다.     주정부나 시정부가 아무리 절약을 강조해도 주민들의 협조가 없으면 모두 공염불이다. 주민들이 절약하지 않으면 물 부족 사태는 해결할 수 없다. 이제까지 미국에 살면서 여러 번 물 절약 이야기를 들어 왔지만 이번의 상황은 심각한 것 같다.     필요한 물을 쓰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주변을 살펴보면 낭비되는 물을 절약할 방법은 많다. 그런 물을 절약해 물 부족 재앙을 막자는 것이다. 정말 물을 절약할 때다.  유성호·LA독자 마당 절약 절약 이야기 강제 절수령 남가주 지역

2022.06.17. 19:04

"에너지비용 최대 연180불 절약"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한해 최대 180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   10일 남가주에디슨사(SCE)는 고객이 ‘스마트 온도조절장치’를 설치하면 등록 보너스 50~75달러를 제공하고, 킬로와트(kW)당 2달러 또는 연간 40~18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SCE는 고객이 스마트 온도조절장치 정보공유를 허용하면 할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SCE는 특정 날짜나 시간에 에너지 소비가 집중될 경우 각 가정의 에어컨 등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절전(Flex) 경보를 발령하면 SCE 측이 스마트 온도 조절장치를 원격으로 조정한다.   SCE 측은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등록 비용은 무료라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 할인플랜, 스마트 에너지 프로그램, 전기 절약 보상’ 등이다. 여름 할인플랜은 에어컨 가동을 줄이는 것으로 등록보너스 50달러를 제공하고 연간 180달러 절약이 가능하다. 스마트 에너지 프로그램은 온도조절장치를 조정하는 것으로 등록보너스 75달러 제공 및 연간 4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전기 절약 보상은 절전 경보 때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으로 킬로와트당 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로(www.sce.com/residential/demand-response) 안내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에너지비용 절약 에너지비용 최대 스마트 온도조절장치 절약 보상

2022.06.10. 21:19

“물 절약 안 하면 급수제한 할 수도”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가주가 23일 주민들에게 강제 급수 제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이날 주민들이 물 사용량을 줄이지 않을 경우 의무적인 급수 제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LA와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일대에 물을 공급하는 주요 사업체 대표들과의 만남에서 이런 가능성을 제기했다.   캘리포니아는 매년 1∼3월이 연중 강수량의 대부분이 집중된 시기로, 이때 내린 눈이나 비를 저장했다가 연중 내내 사용한다. 그러나 올해 1∼3월의 강수량은 최근 100년 새 가장 적었다.   주 정부나 상수도 업체들은 그동안 물 절약을 호소해왔지만 올해 3월 물 사용량은 1년 전보다 외려 19%나 증가했다.   뉴섬 주지사는 그동안 주 전역에 일률적인 급수 제한 조치를 내리는 것을 꺼려왔다. 그 대신 지역별 상수도 업체가 자체적으로 규정을 정해 물 절약을 유도하도록 자율권을 줘왔다. 그러나 이제 그런 접근법을 전환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AP는 전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모든 상수도 업체들이 가뭄 비상사태를 알리고 물 절약 조치를 시행하는 데 더 공격적으로 움직여달라고 당부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3년째 가뭄 사태가 지속되면서 사실상 거의 모든 지역이 ‘심각한’ 또는 ‘극심한 ’ 가뭄 상태로 분류돼 있다.   주지사실은 주 정부가 몇 주 내로 물 절약 활동의 성과를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12∼2016년에 있었던 가뭄 때에도 전체 물 사용량의 25%를 감축하도록 하는 급수 제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급수제 절약 절약 조치 절약 활동 가뭄 비상사태

2022.05.23. 20:43

“월·금요일 주유하면 연 50~100불 절약”

가주의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6달러대까지 진입하자 개스값 절약이 운전자들의 최대 관심사가 되고있다.     개스버디와 같은 주유소 가격 앱을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차량의 무게를 줄인다며 연료 탱크를 가득 채우지 않고 80%만 주유하는 운전자도 늘고 있다. 일부는 트렁크를 ‘싹싹’ 비우고 극단적으로 스페어타이어까지 떼어내는 경우 등 정말 가지각색이다.   개스 전문가들은 그러나 스페어 타이어를 제거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라며 단순히 차의 무게를 줄이는 것보다는 공회전을 줄이는 등 운전 습관을 바꾸고 리워드카드를 사용해서 돈을 절약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1.앱 사용   개스버디(GasBuddy), 개스구루(Gas Guru), AAA모바일(AAA Mobile App)과 같은 스마트폰 앱을 사용하면 인근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을 수 있다. 보통 갤런당 10~15센트 정도 차이가 난다. 내비게이션 앱인 웨이즈(Waze)에서도 가격이 싼 주유소를 알려준다.     2.코스트코 활용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 주유소를 활용하면 싼 가격에 주유가 가능하다. 코스트코 웹사이트를 보면, 지역에 따라 개스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으니 이를 참고해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면 된다.   일례로 9일 오후 2시 현재, 호손 코스트코 주유소의 레귤러 개스의 갤런당 가격은 5.09달러인 반면 밴나이스점 주유소는 5.29달러다. 회원을 위한 혜택이기 때문에 코스트코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이외에도 샘스클럽, 월마트, 크로거도 개스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랄프스를 소유한 크로거의 경우, 그로서리를 구매하면 쉘주유소에서 갤런당 10센트를 할인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3.현금 주유   현금 주유 시 가격은 크레딧카드 사용 때보다 통상 갤런당 5~10센트 정도 싸다. 12갤런짜리 연료 탱크를 채우면 1달러를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크레딧카드로 결제하면 주유소에서 갤런당 추가 수수료를 얹어 요금을 부과한다. 따라서 크레딧카드 결제 운전자는 현금 주유 운전자보다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한다.   4.캐시백·로열티 카드   개스버디에 따르면, 현금 주유를 하는 운전자는 100명 중 6명도 채 안 된다. 대부분의 운전자가 크레딧카드로 결제한다는 말이다. 크레딧카드 중 주유 시 캐시백 혜택이 있는 카드, 그중에서도 캐시백 비율이 가장 높은 카드로 결제하면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유액의 1%를 돌려주지만 카드에 따라서는 4~5%를 주기도 한다. 또 주유소마다 있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활용하면 개스값이 절약된다.   5.비싼 요일 피하기   개스 전문가들에 따르면, 목요일의 개스 가격이 대체로 가장 비싸고 수요일이 그 뒤를 따른다. 그나마 저렴한 요일이 월 또는 금요일이라는 게 개스버디 측의 설명이다. 그 다음으로는 일요일도 개스 값이 저렴한 날이다. 싼 날만 골라 주유해도 연간 50~100달러는 아낄 수 있다.   6.운전습관 바꾸고 정비하기   급출발, 급제동, 공회전 등 불필요한 운전 행위를 줄이면 개스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엔진 워밍업은 10초의 공회전이면 충분하다고 한다.   차를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엔진 오일과 에어 필터 교체와 같이 자동차의 성능을 최상으로 유지하고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도 돈을 절약하는 방법의 하나다.   연방 에너지부에 따르면,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면 갤런당 마일리지가 3.3% 향상된다. 즉, 갤런당 마일리지가 30마일인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을 올리면 에너지 효율성이 1마일 향상된다는 말이다.   7.차량 운행 줄이기   개스를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 운행 횟수나 거리를 줄이는 것이다. 카풀이나 재택근무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     진성철 기자금요일 절약 코스트코 주유소 인근 주유소 주유소 가격

2022.03.0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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