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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제약사 일라이 릴리, VA에 50억달러 공장 건설

미국 최대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버지니아 중부 지역의 구치랜드 카운티에 약 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제조시설을 건설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내 건설예정인 4개 공장 가운데 첫 번째로,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이다.    버지니아 정부는 공장건설 과정에서 1800명 이상, 완공 후 상시 근로자 650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기대했다. 650명 대부분은 고임금 기술직군에서 선발될 예정이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일라이 릴리같은 세계적인 혁신기업이 버지니아를 선택한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면서 “버지니아와 미국 전체의 경제발전과 핵심적인 제약기술 공급망을 위해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일라이 릴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생산 의약품에 대해 최대 250% 관세 부과 가능성을 경고하자 미국 내 공장건설을 서둘러왔다. 일라이 릴리는 미국 내 약품 생산량을 크게 늘려 관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방어한다는 계획과 함께 각종 암과 자가면역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 역량을 미국 내에서 축적하려는 의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라이 릴리는 비만치료제 생산기업으로, 특히 젭바운드, 몬자로 등에서 상당한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제약사 공장건설 과정 공장 건설 최대 제약사

2025.09.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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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사 VA 등에 500억달러 투자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애스타라제네카(AstraZeneca)가 2030년까지 500억달러를 투입해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등에 제조 시설과 연구개발 시설을 짓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제조 및 연구시설이 버지니아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지역이 정확하게 버지니아의 어느 곳인지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500억달러 투자 중 대부분이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렌 영킨 주지사 등은 새로운 시설에서 현재 시판되거나 개발 중인 치료제, 특히 체중감량을 위한 처방약 등을 중점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스트라제네카는 버지니아의 신규 시설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크게 적용하고 자동화 설비를 갖추고 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최적의 적시 생산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공언했다. 애스트라제네카는 또한 버지니아 외에도 메릴랜드 락빌과 게이더스버그의 기존 생명과학 연구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애스트라제네카는 향후 5년 내에 연간 매출의 50%를 미국에서 창출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애스타라제네카는 현재 미국에 19개의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만8천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부과 압박이 애스트라제네카의 대형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애스트라제네카 외에도 최근 노바티스, 사노피, 로슈, 일라이 릴리, 존슨앤존슨 등이 미국 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미국 투자 계획에는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외에도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인디애나, 텍사스 등도 포함돼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다국적 제약사 다국적 제약사 투자 지역 이번 투자

2025.07.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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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성 글로벌 제약사 대표 됐다…다케다제약, 줄리 김 선임

한인 여성이 글로벌 제약사 대표(CEO)에 선임됐다.     일본 다케다제약은 지난달 30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줄리 김(54·사진) 현 미국사업부 사장을 크리스토프 웨버 현 대표의 후임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웨버 대표는 내년 6월 퇴임한다.   244년 역사의 다케다제약에서 여성이 대표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 대기업들의 유리천장을 깬 상징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 차기 대표는 30년 이상 헬스케어 업계에서 활약해온 글로벌 리더로 2019년 다케다제약에 합류 후 혈장 유래 치료제(PDT) 사업부 사장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미국사업부를 총괄하며 소화기질환, 신경과학, 혈장 치료제, 희귀질환 분야에서 환자 중심 혁신을 주도해 왔다.   김 차기 대표는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쌓은 국제 경험과 포용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전략과 신흥시장 개척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미국제약협회(PhRMA) 및 크로다 인터내셔널 이사회에서도 활동하며 업계 발전을 이끌고 있다.   한국 서울 태생인 김 차기 대표는 어린 시절 클리블랜드로 이주 후 다트머스대 경제학과 졸업,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경영대학원 MBA를 취득했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보스턴에 거주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다케다제약 글로벌 글로벌 제약사 제약사 대표 줄리 김 제약사 CEO 대표 한인 여성 여성 CEO 유리천장

2025.02.04. 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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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오이드 남용 책임 제약사에 묻기 어려워"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Opioids) 제약사들을 상대로 한 500억 달러 손해배상 소송에서 법원이 제약사 손을 들어줬다.   지난 1일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오렌지·샌타클라라·LA·오클랜드 검찰이 오피오이드 제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tentative ruling)을 이들 지역 검찰은 제약사들이 마약성 진통제인 오피오이드 남용 책임이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날 OC 수피리어 법원 피터 윌슨 판사는 소송을 제기한 검찰 측이 제약사와 오피오이드 오남용 연관성을 입증하는 데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검찰 측은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건이 빈발하자 제약사 측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방정부 검찰이 소송을 제기한 제약사는 존슨앤존슨, 엔도, 앨러간, 세팔론, 얀센, 테바 등 주요 제약사다. 검찰 측은 이들 제약사가 지나친 마케팅과 부정확한 정보로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태를 유발했고, 대중의 건강과 안전에 해를 끼쳤다는 입장이다.   윌슨 판사는 판결문에서 “오피오이드를 포함한 약물 남용은 개인과 가족, 의사와 의료서비스 제공자, 응급실, 법집행기관 등이 모두 연관돼 약물 오남용의 악순환을 낳았다고 밝힌 뒤 오피오이드 오남용 책임을 제약사 책임으로 돌릴만한 합리적인 이유는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약물 오남용 관련 소송 3300건 중 제약사 측이 승소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방정부 검찰 등 원고 측은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태에 제약사 어느 한 곳도 책임지는 곳이 없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다.     김형재 기자제약사 남용 오남용 책임 제약사 책임 약물 오남용

2021.11.0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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