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내린 목소리'로 불리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오는 17일,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북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2025년 북미 투어 'Mad for Love'의 피날레 무대로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부터 한국 가곡, 감성적인 크로스오버 레퍼토리까지 폭넓은 장르로 구성되어 있다. 관객들은 한 자리에서 음악적 경계를 넘나드는 깊은 울림과 예술적 완성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조수미는 1993년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에서 한국인 최초로 주역 데뷔한 이래, 그래미상 수상, 유엔 평화예술가 임명, 세계 5대 오페라 극장 석권 등 화려한 기록을 남겨왔다. 동양인 성악가로서는 전례 없는 길을 개척해온 그는, 여전히 현존하는 최고의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평가받는다. 섬세한 감성과 압도적인 테크닉, 깊이 있는 음악 해석력으로 유럽과 아시아는 물론 미국 청중에게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세리토스 공연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도니제티, 벨리니, 비발디, 토스티, 로시니, 슈트라우스 등이 작곡한 명곡들을 선보인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도니제티 오페라 중 '모두가 알고 있네(Chacun le sait)', 토스티의 이별 가곡 '더 이상 너를 사랑하지 않으리(Non t'amo piu)', 슈트라우스 2세의 '레몬 꽃이 피는 곳(Wo die Zitronen bluhen)', 그리고 벨리니의 오페라 노르마 중 대표 아리아 '정결한 여신이여(Casta Diva)' 등이 포함된다. 피아노 반주와 함께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오페라 애호가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수미는 이번 공연에 대해 "무대에 설 때마다 처음처럼 노래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한다"며 "음악을 통해 전하고 싶은 것은 결국 사랑이다. 팬들과 그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북미 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LA에서 장식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미 투어는 미국 동부에서 출발해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세리토스 공연을 마지막으로 성대한 여정을 마무리한다. 좌석은 80달러부터 300달러까지 다양한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티켓은 티켓마스터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213)434-8448업계 소프라노 조수미 소프라노 조수미
2025.07.06. 19:00
세계적인 성악가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뉴욕 맨해튼의 할렘가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무료 콘서트를 연다. 21일 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오는 24일 뉴욕 맨해튼 북부의 데모크라시 할렘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조씨의 ‘희망 콘서트’가 열린다. 조씨는 물론 연주자 모두 출연료를 받지 않은 채 무료로 개최하는 자선 콘서트다. 데모크라시 할렘고교는 지난 2013년 뉴욕시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학생 대부분이 흑인 또는 라틴계이며,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연합뉴스]조수미 조수미 할렘 공연 데모크라시 할렘고교 조수미 희망 콘서트
2023.10.22. 17:52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과 LA뮤직센터(대표 레이첼 무어)가 공동주최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하모니 포 더 퓨쳐’ 음악회가 지난 11일 월트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만석을 이룬 이번 음악회에서 명창 왕기철의 판소리와 국립전통예고의 판굿,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무용수인 서희와 안주원의 발레 등 수준 높은 K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LA 한인과 현지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조수미씨는 LA에서 음악 공부하는 학생들 지원을 위한 장학금을 LA뮤직센터에 전달했다. [LA한국문화원 제공]조수미 감동 소프라노 조수미씨 조수미 la 이날 조수미씨
2023.08.1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