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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주청사에서 미주한인의날 기념식

연방의회의 미주한인의날 지정 20주년 기념식이 조지아주 다운타운 주 청사에서 지난 29일 열렸다.   그간 주로 주요 한인단체장을 호명했던 결의안은 세상을 떠난 한인사회 원로 지도자들을 기리는 형식으로 올해 처음 바뀌었다. 지난해 별세한 나상호 한인노인회 회장, 은종국 전 한인회장, 정삼숙 전 한국학교 교장, 김용건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초대회장 등 4명의 고인이 결의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인사회 발전을 염원했던 고인들의 뜻을 이어 은 전 회장의 아들인 은민수(대니얼 은), 김진형(제프리 김·김 초대회장 손자), 이승희(정 전 교장 딸) 씨가 참여했다. 축사로 무대에 오른 홍근순(수 앤 홍) 아태계 미국인 여성센터(CAPAW) 대표는 "50년 전 8살의 나이로 서울에서 위스콘신주로 입양돼 미국에 오게 됐다"고 본인을 소개한 뒤 "지역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모든 숨은 영웅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박사라 귀넷카운티 소통부 수석 비서관은 "수십년간 조지아 한인사회에 헌신하신 원로들이 작년 모두 별세하시면서 슬픔이 깊었다"며 "고인의 헌신이 낳은 변화를 조명하고 향후 차세대의 책임을 강조하고자 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결의안에 따르면 조지아 한인 인구는 10만 명 이상으로, 지난 10년간 95% 늘었다. 한국기업 130여개의 직접투자액이 145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조지아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미주한인의날은 1월 13일이다. 조지아주는 의회 정기회기 시작일이 이보다 늦고 마틴 루터 킹 데이(20일)를 피하고자 매년 1월말쯤 의회 청사에서 행사가 열린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기념식 조지아주 다운타운 조지아 한인 수십년간 조지아

2025.01.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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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정, '드라이브 칩 앤 펏' 동남부 1등

조지아주 존스크릭에 거주하는 한인 헤일리 정(14) 선수가 15일 조지아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 '씨 아일랜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드라이브 칩 앤 펏(Drive, Chip and Putt)' 동남부 지역 3차 결선에서 1등을 차지했다.   1등에 오른 헤일리 양은 내년 4월 어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 날 '드라이브 칩 앤 펏' 전국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헤일리 선수의 디비전에 동남부 지역에서만 100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했으며, 3차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동남부 주니어 1등을 차지했다. 헤일리 정 선수는 "아주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기쁨을 나누고 전국 결선대회에서 1등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 칩 앤 펏' 대회는 골프의 3가지 스킬로 경쟁하는 대회로, 선수들은 단 9번의 샷으로 평가받는다.골프 드라이브 선수 드라이브 조지아 한인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09.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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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미주 한인의 날' 결의 최초의 남부 주 됐다

내년부터 조지아주는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하고 공식적으로 기념한다.   조지아주 하원 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조지아주 한인은 지역사회의 핵심 구성원"임을 명시한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 기념식을 주 정부와 개최했다. 의결을 하루 앞두고 먼저 개최된 행사에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지역 주요 한인단체 및 기관장 3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앞서 샘 박(한국명 박의진) 조지아 주 하원의원은 지난해 미주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1월 13일 연방 법정 기념일인 미주 한인의 날에 맞춰 해당 결의안을 주 의회에 제출했다. 박 의원은 작년 조지아 의회 역사상 아시아계 최초로 원내총무 직을 맡은 입지전적 정치인이다.     결의안은 "조지아 한인 인구는 지난 23년간 95% 증가해 10만명 이상의 한인이 이곳을 고향으로 부른다"고 서술했다. 또 한국어가 조지아주에서 3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언어인 점, 130여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약 145억 달러 이상 투자한 점 등을 나열하며 문화, 학계 및 경제 전반을 어우르는 한인 사회의 높은 영향력을 강조했다.   단연 눈에 띄는 항목도 있다. 지역 한인 지도자들의 이름을 일일히 나열하며 감사 인사를 전한 점이다. 마이클 박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회장을 비롯,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 박윤주 전 애틀랜타 총영사, 홍승원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이은자 미션아가페 부회장 등이 "한인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지지자"로 소개됐다. 박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결의문을 낭독한 뒤 동료 의원들에게 방청석에 앉아 있는 한인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고 주문, 큰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로써 조지아는 미 남부 중 처음으로 한인의 날을 기리는 주가 될 예정이다. 미주 한인의 날은 2005년 연방의회에 의해 제정된 후, 한인사회가 크게 형성된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 주법을 통해 잇따라 확대됐다. 공동 발의인에 이름을 올린 홍수정 하원의원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한인의 헌신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소수의 주 중 하나가 된 것이 의미 깊다"며 "한국계 미국인을 대표하는 의원 중 한 명으로서 남부에서 이같은 성과를 처음 거뒀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켐프 주지사의 지지 아래 결의안 통과가 무난히 점쳐지며, 지난해 같은 달 발의된 '김치의날' 제정 결의안 역시 의결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해당 법안은 둘루스, 스와니 등 한인밀집지역이 소속된 귀넷카운티 대표인 페드로 마틴 의원이 발의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미주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부 조지아주 한인 조지아 한인

2024.0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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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한인 양궁 선수들, 전국 대회서 메달 획득

애틀랜타 한인 학생들이 전국 양궁대회에서 순위권에 올랐다.     커밍에 위치한 'K 양궁클럽(K Archery Club)' 소속 한인 학생들이 '2023 전국 양궁 JOAD 타깃 내셔널'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는 미 양궁협회가 주관하며 21세 미만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대회로, K 양궁클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냈다.     K 양궁클럽에 따르면 5일 동안 열린 대회에서 유리 김(세킹어고 11학년) 학생이 커뎃 개인전에서 은메달, 제니스 노(램버트고 12학년) 학생은 주니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에이든 이(램버트고 12학년) 학생은 주니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대회는 아이오와주 디모인 시에서 12~16일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8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가했다고 양궁클럽은 전했다.     K 양궁클럽을 맡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 권오향 코치는 "학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다음 시즌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한인 전국 양궁대회 조지아 한인 선수들 전국

2023.07.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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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한인 인구 6만 4100명

조지아 한인 인구 6만 4100명     지난 15일 발표된 연방 센서스국 ‘2021년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통계에 따르면 조지아주에는 혼혈을 제외한 한인이 총 6만 4100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5세 이상인 5만 6000명 중 기혼자는 60%가 넘었다. 25세 이상 중 고졸 이상은 86%가 넘었으며, 학사학위 이상은 52%가 넘었다. 16세 이상 중 고용된 인구는 62% 이상이며, 봉급생활자가 82% 이상이다. 조지아 거주 한국인의 중위 가구 소득은 약 6만 2000달러다.     건강보험이 없는 한인은 15%에 달한다.    조지아 한인 조지아 한인 조지아 거주 중위 가구

2022.09.15. 15:44

한인 범죄예방위 '갈라' 개최

  조지아한인범죄예방위원회가 지난 5일 오후 5시 둘루스에 있는 1818클럽에서 제3회 범죄 예방 학술 발표 및 디너 갈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지아 한인 경찰들과 귀넷 카운티 경찰서, 귀넷 카운티 셰리프국, 디캡 카운티 셰리프국, 조지아 수사국(GBI) 등 사법 당국 관계자들과 박윤주 총영사, 김백규 애틀랜타 범한인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촉구 비상대책위원장, 남기만 월드옥타 상임이사,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 김화생 메트로시티은행장, 썬 박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의 회장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커트 R. 어스킨 조지아 북부지검 연방 검사장 대행이 기조 연설을 하고 임혜영 앨라배마대 앳 버밍햄 형사사법학과 교수가 '증오범죄에 대한 경찰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했다. 또 영웅상(Hero’s Award)도 시상했다.     배은나 기자     애틀랜타 중앙일보 디지털뉴스팀범죄예방위 한인 한인 범죄예방위 조지아 한인 애틀랜타 범한인

2021.12.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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