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틀랜타 한인미술협회가 전통공예품과 함께 한국화 정체성을 조명하는 단체전을 연다. 9명 작가들의 작품 40여점이 한 자리에 모인다.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회는 14일 존스크릭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민족 고유의 문화와 정신을 되찾은 지 80주년이 되는 해를 미리 기념하기 위해 장희숙, 최경하, 박영섭 등 한인 작가 9명이 모였다. 전통 혼례 등 옛 생활상을 섬세히 묘사한 인형 공예품들과 한국화 및 동양화 작품 40여점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붉은색 일장기에 청색을 덧칠해 태극을 만들고 4괘를 그려 넣은 ‘일장기 개조 태극기’도 전시돼 있다. 이병근 협회장은 “1945년 해방 직후 미 선교사와 참전군인들이 한국에서 가져온 당채목각인형과 비단 봉제인형을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40~50년대 고국으로 돌아가는 미국인들에게 목재인형은 당시 최고의 기념품이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평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 관람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전시회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5.07.15. 14:08
조지아주 존스크릭 시가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인 타운센터에 175개 객실 규모의 호텔이 추가로 건설된다. 21일 존스크릭 시의회는 알파레타의 부동산개발업체 토로(TDC)사의 호텔신축 허가를 만장일치 승인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상복합단지인 아발론을 본따 만들어진 '호텔 앳 메들리'는 43에이커 면적의 6층 건물에 175개 객실과 식당 등이 들어선다. 또 아파트 300유닛과 타운하우스 130채도 부지 내 건설계획에 포함됐다. 회사는 주거 유닛이 최대 900가구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체는 총 192에이커 규모의 도심 재개발 계획을 제출했다. 여기엔 기존 오피스용도로 사용됐던 4층 사무실 건물을 호텔로 개조하는 방안 외에도 11만 스퀘어피트(sqft)의 업무용 부동산을 짓는 것도 포함됐다. 올해 말 착공해 2026년 3분기에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사는 "복합쇼핑몰을 건설할 때 숙박시설을 함께 만들면 커뮤니티의 빈 곳을 채우는 좋은 보완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4월 기준 쇼핑몰 공간 50%의 임대계약이 완료됐다. 풀턴 카운티 정부는 지난해 이 재개발 계획을 위해 1340만 달러의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건설안에 대해 "교외 지역에 보행자 친화적인 허브시설을 만들려는 카운티의 목적을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회사는 다양한 인구구성을 가진 이곳에서 매년 200여회의 문화행사가 개최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오피스 존스크릭 노후 호텔 개발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10.24. 15:36
K팝이 클래식으로 재탄생한다. 조지아주 존스크릭 심포니오케스트라(JCSO)가 5일 마지막 여름 야외음악회로 무료 클래식 K팝 공연을 선보인다. JCSO는 5일 오후 7시 존스크릭 시의 뉴타운 공원(Newtown)에서 무료 클래식 K팝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월간 여름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할 이 공연은 헨리 청 음악감독의 지휘 하에 방탄소년단(BTS), 싸이,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한국 가수의 유명 인기곡을 관현악 편곡한 것이 특징이다. JCSO는 올해로 18회를 맞는 시즌 시작을 축하하는 첫 공연인 만큼 무료라고 밝혔다. 청 감독은 "서로에 대한 사랑을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K팝을 활용해 커뮤니티의 연결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다 브릴 JCSO 이사는 "누구든 활기찬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다"며 "클래식 K팝으로 마지막 여름밤을 보내길 원하는 주민들의 참석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JCSO(johnscreeksymphon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오케스트라 존스크릭 오케스트라 무료 조지아주 존스크릭 무료 클래식
2024.10.04. 15:30
조지아주 존스크릭에 거주하는 한인 헤일리 정(14) 선수가 15일 조지아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 '씨 아일랜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드라이브 칩 앤 펏(Drive, Chip and Putt)' 동남부 지역 3차 결선에서 1등을 차지했다. 1등에 오른 헤일리 양은 내년 4월 어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대회 마지막 날 '드라이브 칩 앤 펏' 전국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헤일리 선수의 디비전에 동남부 지역에서만 1000명이 넘는 선수가 출전했으며, 3차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동남부 주니어 1등을 차지했다. 헤일리 정 선수는 "아주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기쁨을 나누고 전국 결선대회에서 1등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 칩 앤 펏' 대회는 골프의 3가지 스킬로 경쟁하는 대회로, 선수들은 단 9번의 샷으로 평가받는다.골프 드라이브 선수 드라이브 조지아 한인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09.17. 15:39
이번 주말 조지아주 존스크릭 시에서 아시아·태평양계(AANHPI) 민주당 유권자 동원 캠페인이 열린다. 민주당 조지아지부 선거 캠프는 7일(토요일) 오전 10시 존스크릭 소재 중식당 이판(YiFan)에서 아태계 유권자 행동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존 오소프 조지아 연방 상원의원과 아프탑 퓨어발 신시내티 시장이 참석한다. 퓨어발 시장은 인도인 아버지와 티베트 난민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아태계 이민 2세다. 민주당은 올해 대선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조지아 수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역사회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 7월 귀넷 카운티 캠프를 열었다. 이날 행사를 공동 기획한 미쉘 강 주 하원의원 후보는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아시안 출신국 유권자가 행사 참여 의지를 보여줬다”며 “한인들도 대중 집회 참가율을 높임으로써 우리의 정치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아시안 민주당 유권자 아시안 민주당 조지아주 존스크릭
2024.09.06. 14:21
가수 홍순관씨가 오는 27일 조지아주 존스크릭 소재 목회상담소(HSD)에서 '춤추는 평화' 콘서트를 개최한다. 홍씨는 30년간 ‘생명·평화’를 주제로 전세계 곳곳에서 공연해온 싱어송라이터다. 2005년부터 한국에 평화박물관 건립을 위한 비영리단체 ‘춤추는 평화’를 만들어 자선공연을 해오고 있다. 공연은 이날 오후 3시 무료로 열린다. 주최측인 시민단체 조지아 평화포럼(공동대표 김선호, 임춘식)은 "인권 및 생명 존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누구나 예약 없이 참석 가능하며, 인근 콜리 크릭 공원에 주차할 수 있다. ▶주소: 10795 Rogers Bridge Rd, Johns Creek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존스크릭 홍순관 평화 콘서트 조지아주 존스크릭 평화박물관 건립
2024.04.10. 14:57
조지아주 존스크릭에 있는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 소속 한인 학생이 국제대회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9살인 줄리안 김(사진) 학생은 지난달 22일~26일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2022 팬아메리카 청소년 펜싱대회(2022 Pan American Youth & Veteran Fencing Championship)에서 동메달을 받았다. 김 학생은 현재 미 전역 10세 이하 남자 펜싱 에페 종목에서 4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다. 엘리트 펜싱 아카데미는 미국 펜싱협회 선정 우수학원으로 유소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펜싱을 가르치고 있다. 현 올림픽 대표선수와 전 국가대표들이 직접 지도하고 있다. ▶문의:(404)500-8285 박재우 기자조지아주 펜싱대회 한인 소년 조지아주 존스크릭 팬아메리카 청소년
2022.09.02.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