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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미술협회 주최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회’ 개막

Atlanta

2025.07.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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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크릭 아트센터서 25일까지
전통공예·한인 작가 작품 전시
존스크릭 아트센터에서 개최 중인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회.

존스크릭 아트센터에서 개최 중인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회.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애틀랜타 한인미술협회가 전통공예품과 함께 한국화 정체성을 조명하는 단체전을 연다. 9명 작가들의 작품 40여점이 한 자리에 모인다.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회는 14일 존스크릭 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민족 고유의 문화와 정신을 되찾은 지 80주년이 되는 해를 미리 기념하기 위해 장희숙, 최경하, 박영섭 등 한인 작가 9명이 모였다.
 
전통 혼례 등 옛 생활상을 섬세히 묘사한 인형 공예품들과 한국화 및 동양화 작품 40여점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붉은색 일장기에 청색을 덧칠해 태극을 만들고 4괘를 그려 넣은 ‘일장기 개조 태극기’도 전시돼 있다.
 
이병근 협회장은 “1945년 해방 직후 미 선교사와 참전군인들이 한국에서 가져온 당채목각인형과 비단 봉제인형을 직접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40~50년대 고국으로 돌아가는 미국인들에게 목재인형은 당시 최고의 기념품이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평일 오전 10시~오후 2시에 관람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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