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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뚜껑 열고 1.3km 구리 전선 절도, 써리 한복판서 활개

 써리 도심 한복판에서 두 달 사이 1.3km에 달하는 구리 전선이 사라져 BC하이드로가 조사에 나섰다. 범인들은 맨홀 덮개를 열고 들어가 아기 코끼리 한 마리 무게와 맞먹는 8,000파운드(약 3,600kg) 분량의 전선을 조직적으로 훔쳐 달아났다.   사건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처음 알려졌다. 써리 64 에비뉴를 주행하던 차량이 덮개가 열린 맨홀 위를 지나가면서 사고가 발생했고 현장에 출동한 긴급 복구반이 절도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공사 구간 내 14개 맨홀의 전선이 잘려 나갔으며 그중 3곳은 전선이 완전히 뽑혀 나간 상태였다.   최근 구리 가격이 치솟으면서 이를 노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18개월 동안 BC하이드로에 접수한 구리 전선 절도 신고는 300% 이상 늘었다. 이번 범행은 트럭과 윈치 등 전문 장비를 동원해 지하에 매설된 무거운 케이블을 끌어 올린 점으로 미루어 고도로 숙련된 조직적 절도단의 소행으로 보인다.   지능적인 범행 수법 탓에 발견도 늦었다. 절도단은 전기를 끊어도 즉시 정전이 일어나지 않는 중성선(Neutral Wire)을 주로 노렸다.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어 BC하이드로 측에서도 절도 사실을 수개월 동안 알아채지 못했다. 실제 범행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한다.   이런 범죄는 시민들의 생명을 직접 위협한다. 덮개가 열린 채 방치된 맨홀은 보행자나 차량에 치명적인 사고를 유발한다. 잘려 나간 전선이 외부로 노출되면 화재가 발생하거나 길을 지나던 시민이 감전될 위험도 매우 높다. 현장 작업자들 역시 손상된 전선으로 인해 작업 중 위험을 느끼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구리 전선 절도 건수는 매년 약 200%씩 증가했다. BC하이드로는 현재 경찰과 협력해 사건 현장 인근의 CCTV를 확보하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한복판 활개 구리 전선 맨홀 뚜껑 조직적 절도단

2026.02.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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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등서 활개치던 남미 원정 절도단 검거

LA와 글렌데일 등지에서 활개를 치던 남미 원정 절도단이 검거됐다.   글렌데일과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공조를 통해 칠레 국적의 마티아스 헤수스 소토 바라자(22), 호아킨 베르가라 콘트레라스(29), 엘리아스 몬카다 레예스(30), 후안 안토니오 실바 로아에자(43) 등 4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이들은 글렌데일, 베벌리힐스, 샌마리노, LA 등에서 조직적으로 주택 절도 범죄를 벌였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그들이 훔친 보석, 명품 의류·신발, 총기 등을 압수했다. 또한, 주택 보안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데 사용한 와이파이 재밍기(Signal Jammer)와 휴대전화도 발견했다.   글렌데일 경찰국은 “이번 검거 작전은 조직적 절도단을 근절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LA카운티 검찰과 협력해서 다른 강절도 사건과의 연루 여부도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절도단 남미 남미 원정 조직적 절도단 이번 검거

2025.01.30. 22:14

아시아계 집만 골라 털었다…3인조, 최소 78건 절도

북가주 샌호세 지역에서 아시아계 가정만을 노린 연쇄 절도단이 경찰에 검거됐다.   샌호세 경찰국(이하 SJPD)은 조직적 절도 혐의로 알베르토 이바라 발레호(25), 곤살로 발렌시아 라모스(28), 하이메 마르티네스 아로요(46) 등 3명을 체포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들 세 명은 총 72건의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SJPD는 이 절도단을 지난해 6월부터 웨스트 샌호세, 마운틴뷰, 쿠퍼티노, 사라토가, 캠벨 등에서 아시아계 가정만 노린 연쇄 절도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최소 78건의 절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집 주변의 CCTV를 설치해 범죄 대상을 미리 조사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이들은 아시아계가 사는 주택만을 노리고 결혼반지, 명품 시계, 보석, 가보 등을 포함한 약 700여 점의 물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훔친 물품은 약 1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폴 조셉 SJPD 국장은 “이번 사건은 우리 커뮤니티에 큰 공포를 안겼다”며 “또 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아시아계 절도단 절도단 체포 조직적 절도단 아시아계 태평양계

2025.01.2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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