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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한인 학생 4명 수석·6명 차석 졸업

조지아주 한인들이 모여 있는 귀넷 카운티에서 올해도 한인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졸업했다. 올해 귀넷 카운티 공립학교 졸업생 가운데 한인 학생 4명이 수석(Valedictorian)으로, 6명이 차석(Salutatorian)으로 졸업했다. 몇몇 학교에서는 수석과 차석 모두 한인이 차지하기도 했다.     귀넷 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세킹어고등학교의 사라 권 양,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의 맥켄지 리 양, 밀크릭고등학교의 김영진 양, 래니어고등학교의 크리스틴 박 양이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어서 사우스귀넷고등학교의 조현영 양, 밀크릭고등학교의 박준호 군, 래니어고등학교의 네이선 리 군, 둘루스고등학교의조셉 리 군, 아서고등학교의 김선우 군, 피치트리릿지고등학교의 크리스티나 유 양이 차석으로 졸업했다.     귀넷 카운티 고등학교 졸업식은 26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졸업생 한인 한인 수석 한인 학생들 조지아주 한인들

2025.05.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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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생 취업, 갈수록 ‘바늘구멍’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진 가운데 대학 졸업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졸업 시즌을 맞아 졸업생과 경력직 모두 어려운 고용시장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 인력 감축, 관세전쟁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이 취업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크리스 카보닉 에모리대 교수(노동경제학)는 무엇보다도 “고용시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졸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살펴보면 매우 걱정된다”고 AJC에 전했다.     2019년 스탠퍼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경기침체기 대학 졸업생의 중년 사망률이 더 높고, 약물 과다복용 위험도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의하면 경기침체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소득이 낮고, 장애율이 높으며, 결혼과 배우자의 성공률이 낮고 자녀수도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카보닉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금 세대는 30, 40년 후 고용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졸업한 것에 대한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공별로 겪는 어려움이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겟 어 코퍼릿 잡’의 설립자이자 커리어 코치인 케이티 스미스 씨는 특정 기술이 없는 사회과학과 인문학 전공자보다 전문기술을 갖춘 의료와 인공지능 전공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학에서 취득한 학위는 일자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제한된 취업시장은 졸업생들이 전공과 관련 없는 직업을 선택하도록 만든다. 특히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임박한 상황에서 전공을 무시한 직업선택 현상이 더 심해진다. 또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더 크게 느끼며, 결국 시간이 지나면 정작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가 어려워 진다.     조지아의 한 졸업생은 올해 공무원들이 대량 실직된 사태를 언급하며 “고도로 숙력된 인력이 대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같은 졸업생도 같은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컴퓨터 정보시스템을 전공한 또다른 졸업생은 “50여곳에 지원했지만 운이 없었다”며 “신입 채용(entry level)에 지원하는 사람 중 상당수가 석사 학위 소지자”라고 전했다. 취업이 어려우면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이 많아지지만 최근 대학 예산 삭감으로 이 또한 녹록지 않다. 신문과 인터뷰한 일부 졸업생들은 ‘개인적인 인맥’을 통하거나, 전에 일했던 인턴십을 통해 취업했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불확실 졸업생 경기 불확실성 취업 시장 경기 침체

2025.05.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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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이 만든 '즉석사진' 부스 화제…UCLA 졸업생 2명이 창업

인생네컷 등 한국에서 인기인 ‘즉석사진’ 부스를 남가주 지역에 선보인 한인 업체가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LA타임스는 LA다운타운 동쪽 10번 프리웨이와 산타페 애비뉴가 만나는 아트디스트릭 내 아이들릭(idyllic) 카페에 젊은 세대가 즉석사진을 찍기 위해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디지털 문화에 빠져 사는 일명 ‘젠지세대(Gen Z)’가 복고풍의 인화된 즉석사진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과 한인타운에서는 20~30년 전 유행했던 즉석사진 열풍이 불고 있다. 이들은 공중전화 박스 크기의 사진촬영 부스에 들어가 다양한 포즈로 네 컷짜리 즉석사진을 찍는다. 바로 인화된 사진은 이들에게 하나의 자랑거리가 돼 인스타그램 등에 업로드된다.   UCLA를 졸업한 한인 두 명이 의기투합해 즉석사진 업체 ‘제닉(Genic)’을 차렸다.   LA스타일로 즉석사진 부스를 선보인 주인공은 라이언 김씨와 엠제이 김씨. 두 사람은 한국형 즉석사진 촬영 부스 원형은 살리되 최대한 보는 멋을 추가했다.     두 사람이 아이들릭 카페에 선보인 즉석사진 부스는 우선 8피트 높이에 가로·세로 2피트 크기다. 부스 외부는 반짝이는 은박 비닐로 덮였고, 문까지 달렸다. 부스 안에는 5~6명까지 들어갈 수 있다.   제닉즉석사진 부스의 차이점은 ‘고화질 촬영’이라고 한다. 부스 안에는 캐논DSLR 카메라가 설치돼 다양한 순간의 장면을 놓치지 않는다. 이용자는 단 60초 만에 인화된 네 컷 사진을 손에 쥘 수 있다.   공동창업자인 두 김씨는 지난 2월 카페에 사진 부스를 차린 뒤, 현재까지 즉석사진 1000장 이상을 인화했다고 한다. 제닉 측은 LA한인타운, 컬버시티 등 총 3곳에 팝업 스타일의 즉석사진 부스를 설치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LA타임스는 즉석사진이 1925년 아나톨 조세포가 뉴욕시에 처음 선보인 뒤 한 세기가 지나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동안 즉석사진이 증명사진 등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 즉석사진 열풍은 ‘재미와 추억’이라고 분석했다. 젊은 세대일수록 셀폰 속 넘쳐나는 디지털 사진보다 직접 인화한 사진 한장을 소중히 여긴다는 것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즉석사진 졸업생 즉석사진 부스 한국형 즉석사진 즉석사진 열풍

2025.04.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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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5만 달러 이상 졸업생 '지갑' 더 열어

미국 대학들의 동문 기부율은 7.7%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미국 대학의 순위를 선정해서 발표하는 US뉴스에 의하면, 동문 기부율이 높은 톱 20대학들의 평균 기부율이 26.9%로 나타났다. 동문 참여 기부율로 명문 여부를 따진다면 톱20에 충분히 들게 되는 대학들을 알아봤다.    주류 뉴스에 종종 소개되는 대학 기부 소식은 대개 고액 기부자들로 금액은 수백만 혹은 수천만 달러에 달한다. 자신의 모교에 거액을 내는 기업가도 있지만 학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그저 대학을 발전시켜 세상을 도우라는 취지로 거액을 전달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그러면 미국 대학중 기부금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대학은 어디인가. 대학이라는 조직의 대표격인 하버드는 2021년만해도 기부금 총액이 500억 달러가 넘었고 이를 운용하는 조직도 대단해서 다른 대학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동문 기부율에서는 톱 20대학에 들지 못했다. 동문은 소수만이 기부에 참여했고 오히려 부자인 독지가들이 하버드에 기부를 많이한 것으로 보인다.     소수의 억만장자들은 앞다퉈서 수백만 혹은 수천만 달러를 기부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다. 하지만 대부분 동문의 기부금은 훨씬 적은 금액이다. 최근 공개된 하노버리서치의 '2022 동문 기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동문 중 56%가 가장 최근의 기부금이 500달러 미만이라고 답했으며, 1만 달러 이상의 일회성 기부는 전체 기부금의 3%에 불과했다.     같은 자료에 따르면, 연봉이 최소 15만 달러인 기부자들이 그보다 적게 버는 사람보다 모교에 기부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아무래도 성공한 동문이 지갑을 열 것이라는 추측은 그렇게 틀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부하지 않은 동문들은 대개 경제적 여유가 없거나, 다른 단체나 목적에 재정적 기부를 우선시했거나, 자신의 재정적 기부가 모교 발전에 별다른 차이를 만들지 못할 것이라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를 따져보면 기부율이 높은 학교는 연봉 15만 달러 이상의 동문이 많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많지 않은 금액이라도 모교를 돕겠다는 생각이 공감대를 이루는 동문이거나 혹은 원래 부자집 자녀들이 많았을 가능성도 있다.     US뉴스의 연례 설문조사에서 282개의 순위권 내 전국대학 및 리버럴아츠칼리지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2-2023 학년의 평균 동문 기부율은 7.7%였다. 일부 학교들은 이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고했으며, 상위 20개 대학은 1년 평균 동문 기부율이 거의 27%에 달했다.   이 순위의 톱은 전국대학 순위에서 1위인 프린스턴대였다. 2022~2023 학년도 평균 동문 기부율이 46.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다른 아이비리그인 다트머스가 41.4%, 반면 다른 아이비리그인 예일대는 19.7%로 톱20대학 중 가장 낮았다.     이외 톱20개 대학을 면면히 살펴보면, 뉴욕의 웨스트포인트 소재 육군사관학교와 서던 일리노이 주립-카본데일 캠퍼스만이 공립이고 나머지 대학은 사립이다. 또한 매사추세츠에 소재한 마운트 홀리요크, 스미스, 웰즐리대는 모두 여자대학이어서 눈에 띄었다. 버지니아 주의 햄프턴대는 유일한 흑인대학(HBU)이다.     6위를 차지한 노터데임은 천주교 미션스쿨이고 MIT, 밴더빌트, 조지타운은 종합대학이고 칼턴, 홀리크로스, 미들버리, 콜게이트, 트리니티, 바사, 페어필드 등은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매사추세츠주에는 톱20개중 5개 대학이 있었고 뒤를 이어 코네티컷과 뉴욕에 각각 3개의 대학이 있었다. 톱20개 중 16개 대학이 동부에 있었고 나머지는 일리노이, 인디애나, 미네소타, 테네시에 있었다. 캘리포니아나 오리건, 워싱턴 주에는 단 한 곳도 없었다.     한편 US뉴스의 자료에 의하면, 282개 대학 중에서 텍사스 주립 타일러 캠퍼스가 0.6%로 기부율이 가장 낮았다.   표는 2022~2023년 동문 기부자 평균 비율이 가장 높은 20개 대학이다. 인용된 보고서는 법적으로 연락이 가능한 동문이 최소 2만5000명 이상인 전국대학 및 리버럴아츠칼리지에 한한다.  장병희 기자졸업생 연봉 동문 기부율 전국대학 순위 대학 기부

2025.03.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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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양성 학교 DMS 1기 졸업식 성료, 졸업생 33명 배출

 한인이 운영하는 의료인 양성학교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DMS Care Training Center, 이하 DMS 원장 크리스틴 손)가 첫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DMS는 지난 11일 캐롤튼 리저널 메디컬 센터(Carrollton Regional Medical Center, Professional Plaza2) 내에 위치한 DMS 센터에서 2024년 1기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10여 명의 졸업생들과 가족을 비롯해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김효행 회장, 그리고 파크랜드 병원 Employee Health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크리스틴 손 원장은 졸업생들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수여했고, 졸업생들은 자신이 겪은 과정에 대한 소회를 참석자들과 함께 나눴다. 2년여의 준비 끝에 텍사스 보건복지부(Texas Health and Human Services)와 텍사스 노동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고 2024년 초 개원한 DMS는 지난 해 총 33명의 학생이 간호 조무사, 채혈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졸업생들 중에는 양로원이나 클리닉 등에 이미 취업한 경우도 있고, 현재 구직 활동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현재는 11명이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일부 졸업생들 중에서도 추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앞으로 DMS에서 학습을 지속할 계획이다. DMS의 크리스틴 손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처음에는 한인들에게 의료 세계에 대해 많이 알리고 싶다는 생각에 DMS를 시작하게 됐다”며 “때로는 힘도 들고 신념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학생분들이 열심히 하며 자격증을 취득하는 모습을 보고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손 원장은 그러면서 “학생 여러분들도 용기를 내서 시작한 과정이었을 것”이라며 “언젠가 우리 모두 병원에서 근무하며 함께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그러면서 축사를 위해 졸업식에 참석한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김효행 회장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 원장은 “김효행 회장님께서 저희 학교를 많이 지원해주셨다”며 “저희 학교를 의료인 양성 학교로 인정해주셔서 건강박람회에도 초대해 주시고, 코리안 페스티벌에서도 저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셨다”고 소개했다. 김효행 회장은 축사에서 졸업생들을 향해 “여러분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는 이 순간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주신 DMS 원장님과 강사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효행 회장은 “간호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마음을 위로하고 인간애를 실천하는 숭고한 일”이라며 “앞으로 여러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많은 이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DMS는 간호 조무사(요양 보호사), 채혈사(NHA CPT), 클리니컬 메디컬 어시스턴트(CMA, NHA CMA), 약사보조(NHA CPhT), 심전도기사(NHA CET), 심폐소생술(AHA BLS, ACLS) 등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DMS 주소는 4333 N. Josey Ln. #201, Carrollton, TX 75010이며, 교육과정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mscarekorea.com)를 방문하거나 전화(469.605.6035), 문자(682.702.4537),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문의 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졸업생 의료인 의료인 양성학교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 일부 졸업생들

2025.01.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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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주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학 졸업생

 텍사스주에서는 텍사스 A&M 대학 졸업생이 가장 매력적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데이팅어드바이스닷컴’(DatingAdvice.com)이 3천명의 독신자(싱글/singles)를 대상으로 실시한 ‘싱글에게 가장 매력적인 학위’(Most Attractive Degrees for Singles) 설문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주에서는 텍사스 A&M 대학을 졸업한 싱글들이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전체 대학중에는 텍사스 A&M이 34위에 랭크됐다. 데이팅어드바이스닷컴은 “텍사스 A&M의 학위는 교육과 지역사회 모두에 가치를 두는 사람을 의미한다. 또한 텍사스 A&M 졸업생들은 그들의 헌신과 성실함으로 존경을 받고 있으며 매력적이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Austin)가 텍사스 주내 2위(전국 100위)였고 라이스 대학이 주내 3위(전국 153위)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 전체 대학 가운데 싱글에게 가장 매력적인 학위 1위는 하버드대였으며 2위는 노틀댐대, 3위는 스탠포드대, 4위는 브라운대, 5위는 매사추세츠 공대(MIT)였다. 6~10위는 예일대, 플로리다대, 워싱턴 스테이트대, 서던 캘리포니아대(USC), 프린스턴대의 순이었다. 데이팅어드바이스닷컴은 “미국 최고의 명문대인 하버드대 졸업생이라는 데이팅 프로필은 지적으로는 초영웅(superhero)을 상징한다”고 전했다.텍사스주 졸업생 대학 졸업생 라이스 대학 전체 대학중

2024.07.22.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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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꿈을 향한 또다른 시작" 귀넷 고교 한인 수석·차석 졸업생 6명

에스더 정 밀크릭고 수석·MIT 진학 "친구들과 떤 수다 가장 기억에 남아" 클레어 박 노스귀넷고 수석·예일대 진학 "도전 두려워 말고 능동적으로 공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귀넷 카운티의 고등학교에서 올해도 다수의 한인 수석·차석 졸업생이 나왔다.   귀넷 교육청(GCPS)은 최근 홈페이지에 24개 고등학교의 수석과 차석 졸업생 명단을 공개했으며, 애틀랜타 저널(AJC)은 졸업생들을 지난달 31일 소개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인 수석·차석 졸업생은 데보라 황(콜린스힐고교 차석), 윤 장(귀넷온라인캠퍼스 차석), 데이빗 곽(레니어고교 차석), 에스더 정(밀크릭고교 수석), 클레어 박(노스귀넷고교 수석), 엘리자베스 리(세킹어고교 차석) 등이다.   에스더 정 학생은 MIT에 진학하며, 재료과학(material science)과 엔지니어링을 전공할 예정이다. 에스더 학생은 고교 신입생들에게 “고등학교는 탐구하는 시기고, 1학년은 관심 있는 모든 것을 시험해보기 좋다. 일찍 참여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과제 완료에 집중하기보다는 과제에 소요되는 시간에 집중하는 ‘시간 할당 시스템’으로 바꾼 것이 좋은 공부 습관이 됐다며 수면 시간을 비롯,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에스더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은 고등학교의 기억은 수업 중간에 친구들과 떤 수다, 사람들과 어울렸던 시간 등이라고 답했다.   노스귀넷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클레어 박 양은 예일대학교로 진학한다. 전공은 생물학. 그녀도 고교 신입생들에게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클레어 양은 또 최대한 연습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클레어 양이 뽑은 고등학교 시절의 가장 좋은 추억은 노스귀넷 학생 리더십팀 수련회에서 친구들과 게임하며 즐겁게 지냈던 것이라고 답했다. 미래에 대한 걱정거리를 묻는 질문에는 “어떤 진로를 택하게 될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그 과정에서 나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졸업생 한인 졸업생 다수 한인 고교 차석 졸업생

2024.05.3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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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뉴욕주 고교 졸업생, 펠그랜트 2억2500만불 놓쳐

각종 오류로 올해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 제출 건수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 뉴욕주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FAFSA 미신청으로 펠그랜트 연방지원금 2억2500만 달러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펠그랜트’란 저소득층 학생에게 연방정부가 무상으로 일정액의 대학 학비를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지원 액수는 신청자의 재정 형편에 따라 다르다.     전국대학진학네트워크(NCAN)가 올해 1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뉴욕주 고교 졸업생들의 FAFSA 신청 완료 비율은 62.3%로, 50개주 중 9위였다. 또 지난 몇 년 동안 펠그랜트 수혜 대상인 학생들이 FAFSA 미신청 및 대학 진학 포기 등 이유로 놓친 적격 연방지원금 액수는 뉴욕주(2021년 약 2억500만 달러, 2022년 약 2억2만 달러, 2023년 약 2억2500만 달러)가 전국 50개주 가운데 4번째로 많았다.     전문가들은 그 원인으로 ‘FAFSA에 대한 저소득층 학생들의 정보 부족’을 꼽았다. ‘FAFSA 제출 의무화’ 법안을 발의 후 추진 중인 앤드류 거나디스(민주·26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수많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FAFSA 신청이나 펠그랜트 수혜 자격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대학 진학을 꿈조차 꾸지 않는다”고 전했다.     복잡한 양식 역시 신청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조나단 제이콥슨(민주·104선거구) 뉴욕주하원의원은 “부모님의 도움 없이 혼자 신청서를 작성하는 학생들은 처음 접하는 복잡한 양식에 신청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졸업생 뉴욕주 고교 저소득층 학생들 고등학교 졸업생들

2024.04.18. 21:32

가든그로브, 스폰서 모집…6월 ‘대학 졸업생 리셉션’

가든그로브 시가 오는 6월 여는 연례 대학 졸업생 리셉션 행사를 지원할 로컬 비즈니스, 단체를 찾고 있다.   시 측은 지난해 70여 명의 학생에게 현금과 상품권을 포함 8000여 달러를 수여했다.   스폰서 후원금은 최소 300달러부터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ggcity.org/grads)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714)741-5280  가든그로브 졸업생 가든그로브 대학 리셉션 스폰서 스폰서 후원금

2024.02.25. 21:00

대학졸업장 제값 못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대학 진학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4년제 대학 졸업생 절반 이상이 졸업 후 1년 내에 불완전한 취업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트라다인스티튜트와 버닝글라스인스티튜트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 사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들 가운데 52%는 졸업 후 1년이 지나도 ‘불완전한 취업 상태(4년제 대학 학위가 필요한 직종에 취업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중 45%는 졸업 후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학사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 차이도 있었다. 아시안 졸업생들의 졸업 1년 후 불완전 고용 비율은 47%로 가장 낮았으며, 백인(53%), 히스패닉(57%), 흑인(60%)이 그 뒤를 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이공계와 교육·보건 분야 졸업생들의 불완전 고용률은 37% 미만으로 비교적 낮았으며, 일반 경영이나 공공 안전 등의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더 높은 수준(57%)의 불완전 취업 상태에 직면했다. 다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취업하고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졸업자 중에서도 분야별 취업 상태의 차이는 있었다. 컴퓨터과학(36%)·공학(26%)·수학(35%) 학사 학위 취득자는 불완전 고용률이 매우 낮은 반면, 생명과학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그 비율이 47%로 비교적 높았다.   분석에 따르면 4년제 대학 학위를 요구하는 수준의 직장을 다니기 위해서는 졸업 후 첫 직장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사 학위가 필요한 직장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졸업생 79%는 졸업 후 5년이 지나도 같은 수준의 직업을 유지했으나, 불완전 취업 상태로 커리어를 시작한 졸업생의 73%는 대학 졸업 후 10년이 지나도 불완전 고용 상태인 것으로 석됐다.     소득 수준의 차이도 존재했다. 대학 학위가 필요한 직장에 취업한 졸업생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장 소지자에 비해 약 88% 많은 수입을 올리는 반면, 불완전 취업자는 고등학교 졸업자보다 약 25% 많은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대학졸업장 졸업생 대학졸업장 제값 대학 졸업생 불완전 고용률

2024.02.22. 21:19

학비만 20만불인데…MBA 졸업생 취업난

고용시장의 호황 속에서도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생들의 구직은 더욱 힘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직장을 구하지 못한 MBA 졸업생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은 MBA를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수단으로 적극 활용한다.   직장을 그만두고 2년간 최대 20만 달러의 학비와 함께 별도의 생활비까지 스스로 부담해야 하지만, 학위 취득 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최상위권 경영전문대학원 졸업생들도 구직이 힘들어졌다.   하버드대의 경우 졸업 후 3개월 이내에 직장을 구하지 못한 MBA 졸업생의 비율은 2021년에 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0%로 급증했다.   스탠퍼드대도 3개월 이내에 직장을 구하지 못한 MBA 졸업생의 비율이 18%로 늘었다. 지난 2021년에는 이 비율이 9%에 불과했다. 또한 매사추세츠공대(MIT)도 이 비율이 2021년 5%에서 지난해 13%로 급증했다.   이 같은 현상은 MBA 졸업생들이 선호하는 직장들이 최근 채용에 신중한 분위기로 돌아섰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MBA 졸업생들은 컨설팅이나 첨단기술, 금융 분야에서 직장을 얻기를 원하지만, 최근 1년간 해당 분야 기업들의 구인 건수가 줄었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들이 예전보다 더 신중하게 직원을 채용하는 분위기가 확산한 것도 MBA 졸업생들에게 불리한 대목으로 꼽힌다.   최근 수년간 기업들은 MBA 학위를 지닌 구직자보다는 특정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구직자를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예일대 MBA 진로 담당인 애비게일 카이스는 “기업들이 MBA 졸업생을 채용하는 것은 이들이 경험이 없는 분야에서도 쉽게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기업들은 채용 시에 더 보수적으로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MBA 졸업생들이 농업과 제조업 등 기존에 MBA 졸업생들의 관심이 적었던 분야에서 취업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텍사스주립대 MBA 진로 담당 브리트니 타이리는 “첨단기술 분야의 채용이 줄었지만, 소비재와 유통업 등에 취업하는 졸업생은 증가했다”고 말했다.학비만 졸업생 졸업생 취업난 화이트칼라 직장인들 첨단기술 분야

2024.01.17. 0:19

졸업생 빚 부담 덜어주려 대학들 나섰다

졸업생의 재정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소수의 미국 대학은 장학금, 그랜트, 워크스터디를 제공하거나 학비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무대출(No-Loan)'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졸업생이 빚 없이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고 빨리 자리를 잡을 것이며 나중에 모교에 기부로 보답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US뉴스는 자격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학교마다 다르므로 예비 학생들은 세부 사항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학 순위 집계를 위해서 대학의 여러가지 자료를 분석하는 US뉴스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사립대학의 수업료는 132%, 즉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40%나 상승했다. 반면 주립을 비롯한 공립 대학의 타주 학생 등록금과 수수료는 127%,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38% 인상됐다. 주립 대학의 자기 주학생 등록금과 수수료도 인상돼 158%, 인플레 감안시 56%가 증가했다.이로 인해 졸업생들의 평균 학자금 대출 부채는 3만 달러에 이른다. 이런 수치는 팬데믹을 겪은 대졸생들의 2만달러 학자금 부채 탕감 계획의 근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탕감안은 2023년 7월 대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2023년 가을부터 변제가 시작되고 있다.     등록금 상승과 학자금 대출 탕감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은 무대출 재정 지원 정책이 있는 대학에 지원하는 동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학자금 대출 없이 졸업할 수 있게 해주는 대학들은 특히 소득이 중간이거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성적과 과외 활동으로 높은 학비를 내야 하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일부 학교는 재정적 필요에 무관하게 모든 지원자에게 무대출 재정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며 학생의 최소 기여도 요구하지 않는다. 반면 다른 대학은 소수계 같은 특정 인구통계학적이거나 특정 자격을 갖춘 지원자들에게만 무대출 정책을 제공한다는 규정이 있다.     순위가 매겨진 1200개 대학이 US뉴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48개 대학이 무대출 재정 지원 정책을 알렸다. 그 중 다수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박사 학위까지 제공하는 전국대학(National Universities)과 학부 교육을 강조하는 리버럴아츠 칼리지다. 이외 3개 리저널 칼리지이 있다. 이들은 미주리주 오자크스 대학, 플로리다주 치폴라 대학, 오클라호마 팬핸들 주립대다. 리저널 유니버시티는 푸에르토리코대 마야게스(Mayaguez) 캠퍼스만이 무대출 정책을 보고했다.     ▶무대출의 정확한 의미는   48개 대학이 무대출 재정 지원 정책을 갖고 있다고 알렸지만 그중 20개 학교만이 연방 대출 자격이 있는 신입생에 대해 무대출 정책을 통해 재정적 필요를 완전히 충족한다고 보고했다. 이들 학교는 가족 소득이나 재정적 필요에 관계없이 모든 지원자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며 일부 학교는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기여를 요구한다. 또한 이들 대학은 덕분에 최고 대학 리스트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학교가 해당 카테고리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 있다.     모든 학생에게 대출을 제공하지 않지만 최소한의 기여를 요구하는 학교에서는 종종 부채를 장학금, 그랜트, 워크스터디(근로 학습) 기회로 대체한다. 스탠포드 대학, 매사추세츠의 애머스트칼리지, 텍사스주 라이스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주립 채플힐 캠퍼스가 이런 경우다.     재정 지원 웹사이트에 따르면 학생들은 최소 5000달러를 기여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학기 중 여름 방학 및 파트타임 근무로 벌어들인 봉급으로 가능하다. 또한 학생들은 매 학년마다 저축, 투자 등 개인 자산의 5%를 기부해야 한다.     프린스턴대는 2022년 무대출 소득 상한선을 6만5000달러에서 10만 달러로 늘리고 수혜 학생 필수 기여금 3500달러를 없애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2023-2024학년도 초부터 적용됐다.     매사추세츠의 윌리엄스 칼리지, 노스캐롤라이나의 데이비슨 칼리지, 펜실베이니아의 스워스모어 칼리지는 기여 없이 모든 학생에게 무대출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학교의 모범 사례다.     ▶무대출 학교는 무료가 아니다   대학이 무대출 학교로 알려졌다고 해서 반드시 대학 재학을 위한 비용이 0달러라는 의미는 아니다. 대부분의 무대출 대학은 각 가족의 입증된 재정적 필요, 즉 실제 출석비용(cost of attendance)과 가정이 낼 수 있는 예상 가족 기여금(EFC, expected family contribution) 라고 함)의 차액을 없애주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서 대학 재정 보조부서는 대부분의 학생이 작성하는 연방 교육부의 학자금 산정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는 무료 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정보와 아울러 250개 대학이 참여하는 추가적인 재정 지원 신청서인 칼리지보드의 CSS 프로파일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무대출 대학들은 모두 CSS 프로파일을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대학 재정 보조부서는 가정의 소득, 세금 정보, 자산, 가구 규모 등의 재무 정보를 사용해 EFC를 계산한다. 연방 정부에는 EFC를 계산하는 공식이 있지만 대학들은 자체 계산법이 있다. 물론 대학들은 그 계산법을 공개하고 있지 않다.     무대출 대학에서도 일부 가족과 학생은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돈을 빌려야 할 수도 있다. 이들 대학 중 상당수는 연방 학자금 대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대출을 받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민간 대출 기관을 이용한다. 그래서 학생과 학부모는 개인 대출과 연방 학자금 대출의 차이점을 알 필요가 있다.     연방 학자금 대출은 정부가 제공하며 법으로 정한 고정 이자율을 갖는다. 반면, 사립 학자금 대출은 은행이나 신용 조합과 같은 민간 기관에서 제공하며 자체적으로 조건을 정한다. 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개인 대출은 일반적으로 연방 학자금 대출 이자율보다 높은 변동 이자율로 인해 연방 대출보다 더 비싸다.     ▶고려할 사항은   무대출 정책이 있다고 알려진 학교에 지원을 고려할 때 지원자들은 고려할 변수가 다양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최근 일부 대학에서는 저소득 또는 중산층 학생에 대해서만 '무대출 정책' 수혜자로 제한하며 일부 학교에서는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학생에게 최소한의 기여를 요구하기도 한다.     해퍼포드칼리지는 연소득이 6만달러 이하인 가정의 재학생만 무대출 재정 지원 혜택 패키지 제공을 제한하면서도 학생들에게 최소 기부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하이오 데니슨대, 플로리다주립, 버지니아주 윌리엄앤드메리, 펜실베이니아 라파예트 칼리지도 가계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지원자에게는 대출을 요구하지 않는다. 구체적인 소득 기준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이러한 학교는 학생들에게 최소한의 기여 조차도 요구하지 않는다.   뉴욕주 콜게이트대의 재정보조 웹사이트에 따르면, 가정 소득이 연17만5000달러 이하인 학생들에게 무대출 재정 지원 패키지를 제공하고 연간 가족 소득이 8만달러 이하인 학생들은 수업료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다. 평균 소득이 8만달러 이상인 가정의 학생은 소득 수준에 따라 학교를 다니면서 5% 또는 10%를 기여해야 한다.   아이오와의 그리넬 칼리지, 코네티컷의 웨슬리언대, 메인주 콜비 칼리지, 테네시 밴더빌트 대학교는 학생의 재정적 필요에 따라 무대출 재정 지원을 제공하면서도 최소한의 기여를 요구하는 학교다. 웨슬리언대는 최근 2024년부터 학교가 모든 학자금 지원 패키지에서 대출을 없애고 모든 학생의 입증된 재정적 필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물론 무대출 대학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해당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재정 지원 옵션을 조사해야 한다. 학생들은 또한 이들 학교 중 상당수가 입학하기도 어렵고 졸업하기도 쉽지 않은 명문 대학들이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  아울러 성공을 위해 필요한 관심 있는 전공/프로그램, 캠퍼스 문화 및 학업 등을 조사하고, 캠퍼스를 방문하고, 성적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가능한 학교의 누군가와 의논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장병희 기자졸업생 대학 저소득층 학생들 동안 사립대학 주립 대학

2023.10.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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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성공’으로 본 미국 대학 순위

일리노이 주 5곳을 포함 모두 9곳의 중서부 대학이 미국 최고 대학 50위권에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최근 ‘미국 최고 대학 50곳’ 명단을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측은 이번 순위 선정은 전통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평가와는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WSJ는 "우리가 이용한 새로운 방법은 졸업생들의 성공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여겼고, 해당 졸업생의 성공이 출신 대학과 무관했다면 이 또한 점수에 반영했다"며 "이 때문에 전통적으로 항상 높은 순위에 올랐던 학교들이 순위권 바깥으로 밀려 나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WSJ는 2022년 탑10에 포함됐던 브라운 대학과 존스 홉킨스 대학이 각각 올해 67위와 99위로 떨어졌다며 "이는 해당 대학 졸업생들의 성공이 학교와 크게 상관 없고 이들 학생들은 어떤 대학을 갔어도 잘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르면 중서부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학교는 인디애나 주의 로즈-헐먼 공대(17위)였고 일리노이 주에서는 23위에 오른 일리노이 공대(IIT)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WSJ는 미국 최고 대학으로 프린스턴대를 꼽았고, 이어 매사추세츠 공대(MIT), 예일대, 스탠포드대, 콜럼비아대, 하버드대, 펜실베이니아대, 앰허스트대, 클레어몬트 맥케나대, 뱁슨대를 2위부터 10위로 기록했다.   이어 스와스모어대, 조지타운대, 밴더빌트대, 리하이대, 그리고 플로리다대가 11위부터 15위를 차지했다.     중서부에선 로즈-헐먼과 IIT에 이어 노스웨스턴대(25위, 일리노이),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26위, 미주리), 레이크 포레스트대(27위, 일리노이), 앤아버 미시간대(28위, 미시간), 노터데임대(32위, 인디애나),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35위, 일리노이), 시카고대(37위, 일리노이)가 탑50에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미국 졸업생 대학 순위 졸업생 성공 중서부 대학

2023.09.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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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고교 수석·차석 졸업생에 한인 5명

귀넷카운티공립학교(GCPS)가 발표한 올해 고등학교 졸업생 차석과 수석 중 한인 학생이 5명 포함됐다.     GCPS 홈페이지에 올라온 각 학교 수석(Valedictorian)과 차석(Salutatorian) 총 48명 중 아시아계는 20명이 넘으며, 이 중 한인 학생 5명도 이름을 올렸다. 일반적으로 수석과 차석 학생들에게 졸업생 대표로 졸업식에서 연설할 기회가 주어진다.   수석 졸업생으로 이름을 올린 한인 학생은 콜린스힐고교의 존 김, 마운틴뷰고교의조셉 문(조지아텍 입학 예정), 피치트리릿지고교의 제인 유(라이스대 입학 예정) 학생이다.     차석 졸업생으로는 피치트리릿지고교의 앤드류 곽(조지아텍 입학 예정), 세킹어고교의 피비 윤(라이스대 입학 예정) 학생이다. 윤지아 기자졸업생 고교 수석 졸업생 차석 졸업생 차석과 수석

2023.05.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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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A를 빛낸 졸업생' 첫 수상자 선정

LA한인타운 유일의 한인 운영 사립학교인 NCA(New Covenant Academyㆍ새언약학교)가 지난 17일 2명의 졸업생을 'NCA를 빛낸 졸업생'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NCA는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고 학교 발전의 이정표를 세우기 위해서 기획했으며 졸업생에게는 영예, 재학생에겐 목표, 교직원에겐 자부심을 고양하는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정된 첫 번째 주인공들은 이 학교 1회 졸업생인 조셉 구(38)씨와 제인 민(31)씨다.   현재 변호사로 활약 중인 조셉 구씨는 2003년 졸업 후 페퍼다인에 진학하고 공인회계사(CPA)가 됐으며 이후 NCA로 돌아와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했다. 이후 법대를 나와 검사로 근무하고 현재는 한인사회에서 유명한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그는 "NCA와 학생, 직원, 학부모로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하고 있다"면서 "가족 같은 환경과 특별한 멘토십 통해 많은 배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후배들에게는 "독특하고 비범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여기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주인공인 제인 민씨는 현재 결혼 후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데 UC샌디에이고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을 마치고 보스턴컨설팅그룹, 국제백신기구를 거쳐 현재는 바이오제약사인 펩트론에 근무하고 있다. 민씨는 "학우 간의 경쟁도 치열했고 뒤처지지 않으려 많은 노력을 했다"며 "적극적인 조언을 해준 선생님들 덕분에 자립심과 책임감,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토론 수업을 통해 배양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영어능력이 대학과 사회생활을 하는데 강점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제이슨 송 NCA교장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NCA가 내년에 25주년을 맞는다"면서 "많은 졸업생들이 한인 사회는 물론 주류 사회, 한국에서 활약을 하고 있어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제대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특히 졸업생들이 자신의 자녀를 입학시키는 등 학부모로 돌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NCA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졸업생들은 오는 5월에 거행되는 졸업식에서 후배들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롤모델 역할을 나누게 된다. 개교 25년을 맞는 내년에는 기념 행사에도 초청돼 NCA의 새로운 25년을 함께하게 된다. NCA측은 앞으로 매년 'NCA를 빛낸 졸업생'을 선정해 기념 액자를 헌정하는 방식을 통해 '명예의 전당'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CA스쿨은 지난 1999년에 설립했으며 초중고 과정은 물론 킨더가튼과정까지 개설돼 있는 소수 정예 사립학교로 타인종 학생은 25%이고 한인 타운에서는 국제학사과정(IB과정)을 유일하게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장병희 기자졸업생 수상자 la한인타운 유일 한인 사회 서울대 대학원

2023.04.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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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 재학생·졸업생 전시 수익금 이노비에 후원

 재학생 졸업생 졸업생 전시 fit 재학생

2023.02.0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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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립고교 졸업생 43% ‘대입 준비’ 안됐다

뉴욕시 공립고교 졸업생 중 절반 가량이 '대입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4일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고교 졸업생 중 43%(2019년 기준)가 대학 입학 준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대입 준비에 대한 평가는 고교 졸업생이 대학 입학 전 갖춰야 할 영어·수학 능력을 주 표준시험 성적을 바탕으로 내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졸업반 학생 전체의 77%가 무사히 졸업장을 받았으며, 졸업반 학생 중 66%가 대학 진학을 선택했지만, 실제로 대입 준비가 된 학생은 57%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또 보고서는 뉴욕시 공립교 졸업 후 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37%가 대학 첫 학기 이후 중퇴한 점을 지적하며 뉴욕시 교육국이 고교 졸업생들의 대입 준비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교육정책 관련 비영리단체 더헤칭어리포트(The Hechinger Report)가 발표한 전국 평균 중퇴 비율인 26.1%보다 약 11%포인트 높은 수치다.   또 보고서는 정시 졸업하지 못한 뉴욕시 졸업반 학생 5명 중 4명이 히스패닉 또는 흑인이었고, 브루클린 오션 힐·브라운스빌 일대를 포함하는 23학군의 경우 졸업반 학생 중 절반이 정시 졸업하지 못했다며 뉴욕시 교육국 시스템 내 인종·지역별 교육격차가 여실히 존재한다고 꼬집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보고서에서 "시 교육국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분발해야 하며 졸업률이 떨어지는 학군에 대한 개선을 우선시해야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보고서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교졸업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이 취소되거나, 선택사항으로 변경되면서 더 많은 '대입 준비' 부족 학생들이 고교졸업 후 대학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감사 결과에 시 교육국은 대학 및 직업 상담을 위한 자금 지원 및 직원 교육, AP(대학학점 선이수제) 수업 및 조기 대학 학점 프로그램 '브리지 투 칼리지'(bridge-to-college)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종민 기자공립고교 졸업생 고교 졸업생들 뉴욕시 공립고교 뉴욕시 졸업반

2022.10.05. 18:23

스타이브슨트 한인학부모회…졸업생 송별회·신입생 환영회

스타이브슨트고등학교 한인학부모회(StuyKPA·회장 유정학)가 2022년 한인 졸업생 송별회 및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9월 3일 퀸즈 앨리폰드파크(Springfield Blvd. & 76th Ave.)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신입생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졸업생 및 신입생 소개, 단체사진 촬영과 바비큐파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18일 행사 홍보를 위해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유 회장은 “올해 입학 예정인 한인 학생, 학부모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네트워크 형성은 물론 수강신청 노하우, 클럽활동 추천 등 졸업생 선배들의 학교생활 경험을 공유하고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자세한 문의는 e메일([email protected]). 심종민 기자한인학부모회 졸업생 신입생 환영회 졸업생 송별회 신입생 환영인사

2022.07.18. 19:49

LAUSD 졸업생 채용박람회…14~17일 4개 지역서 개최

LA통합교육구가 졸업 시즌을 맞아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최근 LA통합교육구(LAUSD)는 14~17일 동안  4개 지역에서 ‘2022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채용박람회는 사회로 진출하는 졸업 예정자 및 젊은층이 대상이다.   채용박람회 참가자는 LAUSD 직종별 채용정보, 경력개발 프로그램 등을 얻을 수 있다. LAUSD 측은 ‘고객관리 서비스직, 행정직, 조기교육 서비스직, 음식서비스직, 도서관 서비스직, 기숙교육직, 학교경비직, 특수교육직, 학생통학 서비스직’ 등을 안내한다고 전했다. LAUSD 측은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 예정자는 LAUSD에서 일할 수 있는 여러 직종에 지원할 수 있다”며 “우리 교육구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남가주 젊은이 모두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채용박람회는 14일 사우스LA(Harbor Occupational Center), 15일 샌퍼난도밸리(West Valley Occupational Center), 16일 이스트LA(East LA Occupational Center), 17일 웨스트LA(Venice Skills Center) 순으로 열린다. 채용박람회 및 LAUSD 구인정보는 웹사이트(lausdjobs.org)를 확인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채용박람회 졸업생 졸업생 채용박람회 채용박람회 참가자 이번 채용박람회

2022.06.07. 19:54

대학 졸업생 빚 4만불…너드월렛 4년 후 전망

올해 졸업한 고등학생이 대학을 졸업할 때는 평균 4만 달러 빚더미를 짊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금융회사 너드월렛은 2022년 고등학교 졸업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해 졸업할 때면 1인당 학자금 대출액은 평균 4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고교 졸업생 중 4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이는 130만 명으로 42%는 학자금 대출을 받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플레이션 여파로 대학 학위를 얻기 위해 써야 하는 비용은 매년 늘어 학생과 학부모 부담이 커지고 있다.     실제 칼리지보드 측은 4년제 주립대학 진학 시 최근 한 학년도 학비와 생활비는 총 2만2700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비용 인상률은 2012~2021년 사이 12%, 2002~2011년 사이 22%로 나타났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캘스테이트 계열 한 해 등록금은 5000달러, UC계열은 1만3000달러로 나타났다. 4년제 대학 졸업생이 연방 정부 지원 상한선인 학자금 대출 원금 3만1000달러를 10년 동안 갚으려면 매달 350달러씩 상환해야 하고 이자만 7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재 기자졸업생 대학 대학 졸업생 고등학교 졸업생 고교 졸업생

2022.05.15.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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