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청이 시카고 지역 주민들에게 이번 주말 ‘무덥고, 습한’ 날씨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은 18일(목) 폭풍에 이어 준틴스(Juneteenth)인 19일과 20일은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예보됐다. 하지만 21일부터 시작되는 주말동안 시카고 지역의 최고 기온은 화씨 90도를 훨씬 웃돌고 22일 실제 체감기온(열지수)은 100도를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보건 당국은 특히 이 기간 중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할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무더위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 마련을 권고했다. 특히 어린이들과 시니어들은 열사병을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시카고서 가장 기온이 높았던 것은 지난 5월 15일 기록된 화씨 94도였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일원 시카고 일원 날씨 예보 주말동안 시카고
2025.06.17. 13:14
계속해서 늘어나는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로 인해 시카고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동안 시카고에 대규모 불법입국자 버스가 도착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과 24일 각각 5대와 7대, 총 12대의 버스가 불법입국자들을 태우고 잇따라 시카고에 도착했다. ‘성역도시’(sanctuary city)를 자처한 시카고 시는 이들 불법 입국 망명신청자들을 수용하고 있지만 시설 부족과 주민들의 불만 등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 시카고 시 응급관리국에 따르면 현재 8600여 명의 불법입국자들이 임시 보호소에서 머물고 있다. 400여명은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2000여명은 각 경찰서 로비서 생활하고 있다. 시카고 시는 지난 주말 시카고에 도착한 불법입국자들의 정확한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7대의 버스는 시카고 시에 하룻동안 도착한 가장 많은 버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불법입국자들을 위한 겨울철 초대형 천막촌을 조성하겠다며 2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가 "혈세를 낭비한다"는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시카고와 마찬가지로 ‘성역 도시’를 자처 최근 몰려드는 불법입국자로 위기를 겪고 있는 뉴욕에서도 지난 주말 이민 찬반 시위대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설전을 벌이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불체자 불체자 버스 주말동안 시카고 주말 시카고
2023.09.25.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