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시의회가 연방 정부의 불체 단속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지원을 보류했다. 시의회는 지난 4일 회의에서 불체 가구 구성원을 돕기 위해 20만 달러 기금을 조성하자는 제안을 일단 보류하는 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시의회는 지난달 21일 회의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임대료와 식료품 지원 기금과 또 다른 10만 달러 규모의 이민자 법률 지원 기금을 조성하자는 아마드 자라 시의원의 제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한 바 있다. 〈본지 10월 27일자 A-15면〉 당시 자라, 하미에 발렌시아 시의원과 샤나 찰스 부시장은 찬성표를, 프레드 정 시장과 닉 던랩 시의원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관련기사 풀러턴도 이민 단속 피해 지원 착수…20만 불 기금 조성안 마련키로 자라, 찰스 부시장은 4일 회의에서도 지원 보류에 반대했지만, 발렌시아 시의원은 정 시장, 던랩 시의원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 보이스오브OC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닉 던랩 시의원은 “시 예산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풀러턴 시는 다음 회계연도에 93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2030년까지 적자 규모가 1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라 시의원은 지원 프로그램에 드는 비용 20만 달러를 시 예비비의 1% 미만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시의회가 예산 문제로 한 발 물러서자, 일부 주민은 시 기금에 의존하지 말고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들과 함께 기부금을 모으자고 제의했다. 잭 딘은 “오늘 회의에 참석한 모두가 가장 먼저 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니라는 또 다른 발언자는 “모두 조금씩만 돈을 내면 20만 달러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USC 평등연구소에 따르면 풀러턴의 약 13만7000명 주민 중 약 16%는 불체자이거나, 불체 가족 구성원과 함께 살고 있다.주민 불체 지원 보류 주민 지원 불체 가구
2025.11.11. 19:00
제러드 폴리스 콜로라도 주지사(민주당)가 볼더 카운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화재 피해 주민 지원과 코로나19 변종 오미크론 대응 등 현안에 대해 최신 정보를 밝혔다.폴리스 주지사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면서 1월 25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환자수는 총 1,547명으로 이는 24일보다 4명이 줄어든 수치라고 전했다.그는 주민 대상 무료로 마스크를 제공하는 새로운 주정부 프로그램 시행 첫 주에만 총 170만개 이상의 의료용 마스크가 주전역에 배포됐으며 최소한 주내 270개의 장소에서 KN95와 외과용 등급 마스크를 보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료 마스크 배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주공중보건환경국 웹사이(https://covid19.colorado.gov/freemasks)를 참조하면 된다.주보건환경국(CDPHE)은 지난주부터 오미크론 확산세가 주춤하기 시작했지만 환자 발생률과 입원율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CDPHE의 전염병학자 레이첼 헐리히 박사는 “오미크론 확산이 코로나19 대유행의 종말을 유도하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은 예측하기가 정말 어려운 특성 때문에 이같은 시나리오가 확실하다고는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한편, 연방재난관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FEMA)은 볼더카운티 산불 화재와 폭풍우(wind storm)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재난 발생이후 3주 동안 연방정부로부터 4,360만 달러의 지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폴리스주지사는 1월 20일 현재 연방지원금 액수는 5,200만 달러로 좀더 늘었다고 전했다.연방중소기업청(U.S. Small Business Association/SBA)에 따르면, 1월 20일 현재 주택 소유자, 세입자, 사업체를 위한 총 4,280만 달러의 저금리 재난 대출을 승인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집을 잃은 주민들을 위한 1.8% 저이자, 30년 상환, 융자 최대액 20만 달러인 SBA 주택 대출 프로그램에 299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볼더 카운티에서는 총 2,645명이 FEMA 지원을 신청했으며, FEMA는 개인과 가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80만2,354달러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주택 수리 및 임대 비용 67만9,540.95달러와 개인 재산 수리 또는 교체, 차량 수리 또는 교체, 이사 비용 및 기타 재난 관련 필요에 대한 지원 12만2,813.35달러가 포함돼 있다.FEMA는 산불 화재와 폭풍우로 피해를 입은 볼더 카운티 주민들은 ▲웹사이트: DisasterAssistance.gov 접속 ▲전화: 800-621-3362(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 ▲스마트폰용 FEMA 모바일 앱 다운로드 등의 방법으로 도움을 신청하고 진행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원 마감일은 3월 2일이다. 이은혜 기자연방지원금 산불피해 현재 연방지원금 주민 지원 무료 마스크
2022.02.01.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