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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플러싱 공항 부지에 주택 3000유닛 건설

퀸즈 칼리지포인트 인근에 위치한 옛 '플러싱 공항' 부지에 3000개의 새로운 주택 유닛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때 활기가 넘쳤던 '플러싱 공항' 부지가 1984년 문을 닫은 이후로 쭉 비어 있었다"며 "폐쇄 이후 40년 넘게 잠자고 있던 공간에 대규모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뉴욕시 경제개발공사(NYCEDC)가 소유한 칼리지포인트 부지는 1929년부터 1984년까지 공항으로 운영됐던 곳이다. 시 경제개발공사는 80에이커 부지를 활용해 주거용 건물을 짓는 것과 동시에 공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게리 라바베라 뉴욕주 건축 및 건설업협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해 "길 건너편엔 대형 마트가 즐비해 있고, 3마일 거리에 스포츠 경기장들이 조성돼 있어 정말 좋은 주거 위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플러싱 한인 밀집지역과도 가까워 한인들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택 건설 발표는 지난해 말, 시의회가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통과시킨 '시티 오브 예스' 계획과도 관련이 있다. '시티 오브 예스'에는 기존 주택의 뒷마당 별채와 지하실 거주를 합법화해 추가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은 물론, 뉴욕시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 등을 재검토해 주택을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시 경제개발공사는 이번 부지 개발 과정에서 플러싱 일대 습지를 최대한 보존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옛 플러싱 공항 부지의 일부에는 습지가 조성됐는데, 이 습지는 홍수 타격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다양한 종 서식지를 제공하기 때문에 최대한 살리겠다는 것이다.   한편 플러싱 공항 부지 인프라와 관련, 경제개발공사와 교통국은 최근 132스트리트를 0.7마일 연장하는 공사를 완료했다. 이는 해당 지역으로 몰리는 차량 집중 문제를 개선하고 향후 교통량 증가에도 대응하기 위한 방법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뉴욕시 환경 검토와 지역주민 의견 반영을 거친 뒤 2028년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시는 이번 프로젝트에 따라 30년간 32억 달러 경제 활동이 창출되고, 1300개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플러싱 부지 플러싱 공항 주택 유닛 플러싱 한인

2025.07.28. 20:16

“뉴욕시, 2032년까지 주택 50만 유닛 추가”

2022년 '겟 스터프 빌트(Get Stuff Built)'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10년간 뉴욕시 전역에 주택 유닛 50만 곳을 추가하겠고 밝힌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지난해 노동계급 친화적인 주택 건설 정책의 필요성을 밝힌 데 이어 다시 한 번 이 계획의 실현을 위한 정책을 내놨다. 앞서 지난 2월에도 1968년 이래 시 전역의 렌트 공실률이 1.4%로 최저치라며 새로운 주택 유닛 및 어포더블 하우징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22일 시장실은 시인권위원회(CCHR)와 협업해 부동산 매니지먼트사 파크체스터 보증 매니지먼트(Parkchester Preservation Management)가 '렌트보조 프로그램(CityFHEPS)' 바우처 사용 테넌트를 차별한 것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벌금 100만 달러 부과, 바우처 테넌트를 위한 유닛 850곳 확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 매니지먼트가 수년에 걸쳐 6000곳 이상의 렌트를 거절한 것에 따른 조치다. 주정부와 시정부는 정부 지원을 받는 테넌트들을 거부하는 '소득원 차별(source-of-income discrimination)'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위반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바우처 소지 지원자들에게 연봉 최소 6만2000달러를 증명하라고 요구했고, 당시 지원자 중 한 여성이 소득요건서 탈락하자 매니지먼트사를 고소했다.   시장실은 또한 유닛 신설 목표를 위해 시장실 산하에 시 주택 활성화 태스크포스(The City Housing Activation Task Force)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시가 소유하고 있는 부지를 검토해 주거 개발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시 기관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현재 2300곳의 부지를 포함해 1만4700곳이다.   시장실은 "시 소유 부동산중 유닛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이 있다면 바로 착수할 것"이라며 "오는 2025년 초까지 가능한 곳을 식별할 것"이라 밝혔다.     대상지에는 공공도서관, 주차장, 차고, 공원·경찰서 부지 등이 총망라된다. 시정부 소유물을 검토하는 것이 사유물을 조사하는 것보다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렸다. 용도 변경 등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도 정부 소유일 경우 다르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 공원을 없애면서까지 무리하게 진행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추가 유닛 주택 유닛 주택 건설 주택 활성화

2024.08.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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