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매디간 전 일리노이 주하원의장, 끝나지 않은 소송

마이클 매디간(사진) 전 일리노이 하원 의장이 항소심을 통해 무죄 석방을 기대하고 있다.     매디간은 부정부패 혐의로 지난 2월 재판에서 징역 7년 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당시 선고로 10월 13일까지 교도소에 수감되어야 하는데 그는 최근 항소심 중 불구속 상태를 요청했지만 담당 판사로부터 거부됐다.     이에 매디간은 항소심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매디간은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위스콘신 주를 관할하는 제7항소법원에 소를 제기하기로 하고 변호인단을 꾸민 것으로 알려졌다. 항소심을 통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연방대법원에서 뇌물죄에 대한 판례가 새롭게 나온 만큼 댓가성을 중심으로 항소심을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거물급으로 변호인단도 새로 꾸몄다. 항소심에서 80% 이상의 승소율을 기록하고 있는 워싱턴 DC 변호사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변호를 맡았던 변호사들을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매디간의 승소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무엇보다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증거들이 매디간의 무죄를 주장하기엔 너무 확고하기 때문이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은 소위 ‘컴에드 4인방’이 모두 징역 1년에서 2년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에 매디간만 무죄로 판결받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Nathan Park 기자주하원의장 일리노이 일리노이 주하원의장 일리노이 하원 최근 항소심

2025.08.18. 14:55

썸네일

매디간 전 IL 주하원의장 재판 배심원 평결 돌입

부정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마이클 매디간(사진) 전 일리노이 주 하원 의장의 운명이 곧 결정된다. 배심원단은 검사와 변호인단의 최후 변론을 듣고 평결에 돌입했다.     29일 오후 시카고 다운타운 덕슨 연방 법원에서 열린 매디간 전 하원 의장 재판에서 12명의 배심원단은 평결에 들어갔다. 약 4개월에 걸쳐 60명의 증인이 출석해 교차 심문을 받은 뒤 최종 유무죄를 가리는 작업만 남긴 셈이다.     이에 앞서 연방 검찰은 매디간 전 의장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오랫동안 사익을 취해왔으며 이런 일련의 작업들은 수많은 증거를 통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시카고 연방 검찰의 아마지트 바추 검사는 “매디간 전 의장은 대중으로부터 받은 신뢰를 갖고 있었으나 배를 운항하면서 그 신뢰를 남용했다. 앞으로 갈 길을 잃었으며 이익과 권력에 눈이 멀었다. 권력을 붙잡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다른 것은 모두 무시했고 그 결과 배는 침몰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의회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의장을 역임한 매디간은 40년 가까이 주의원으로 재임했으며 20년 동안 일리노이 민주당 위원장을 지냈다. 시카고 정가에서는 리차드 J 데일리 전 시장 이후 가장 막강한 권력을 누린 정치인으로 평가 받기도 있다.     하지만 약 10년 전부터 매디간 전 하원 의장에 대한 부정부패 의혹이 불거진 뒤 연방 검찰과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갈취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일리노이에서 세기의 재판으로 불리는 매디간 전 하원 의장 재판의 결과는 이제 12명의 배심원단에 의해 결정된다. 8명의 여성과 4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평결에 돌입한 뒤 만장일치로 유죄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단 한 명이라도 찬성하지 않는다면 무효 심리 혹은 무평결 심리(mistrial)가 될 수도 있다.     배심원단 평결이 얼마나 걸릴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보통 재판의 경우 빠르면 하루 이틀, 늦으면 일주일 가량이 걸리기도 한다.   Nathan Park 기자주하원의장 배심원 주하원의장 재판 배심원단 평결 평결 돌입

2025.01.30. 13:23

썸네일

2년 만에 의사봉 넘겨

엘린 필러-콘 버지니아 하원의회 의장(페어팩스 카운티)이 “우리의 첫번째 목표는 2년 동안 쌓아올린 진보의 기틀을 굳건하게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필러-콘 의장은 2019년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 지위를 차지한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 출신 하원의장으로 선출됐으나 2021년 11월 선거에서 패배해 공화당에 의사봉을 넘기게 됐다. 필러-콘 의장은 버지니아 의회 400년 역사상 첫 여성의장 기록을 지니고 있다.     버지니아 상하원의회는 오늘(12일) 60일 회기의 정기의회를 개원했다. 민주당은 기존55대 45로 의석 수 우위에서 47대 52로 물러서 소수당으로 전락했다. 토드 길버트 신임 의장(공화, 쉐난도우 카운티)을 비롯한 공화당 지도부는 민주당 흔적 지우기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 의회는 2년동안 총기규제, 투표권 확대, 사형제 폐지, 오락용 마리화나 소량 소지 혐의 무죄,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사법제도 개혁 등 굵직한 쟁점 법안을 성사시켰다.    필러-콘 의장은 “우리는 정의롭고 올바른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면서 “우리는 공화당이 버지니아를 조지아처럼 만들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지아주는 유권자 투표권 법률을 크게 훼손하는 법안을 만들었다. 하지만 공화당 측은 “버지니아는 다시 새로운 코스에 접어들었으며 공립학교를 개선시키고 치안을 강화하며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상원의회는 아직도 민주당이 21대19로 다수당이기 때문에 공화당 전횡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화당은 민주당 내 온건파 상원의원 서너명을 전략적으로 잘 활용해 핵심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의사봉 주하원의장 버지니아 상하원의회 버지니아 하원의회 민주당 의회

2022.01.12. 13:3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