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라우던 카운티의 아시안 학부모들이 교육청이 인종차별 사태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당국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다. 한 6학년 남학생이 학교 운동장 경계 밖에서 5세 아이를 촬영한 장면이 여러 소셜 미디어를 떠돌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 5세 아이는 미취학 아동으로, 동영상에는 아시안 인종을 비하하는 비속어가 나왔다. 6학년 학생이 재학중인 중학교 교장은 “학교 바깥에서 촬영된 것이지만,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라우던 카운티는 6학년부터 8학년까지 중학교에 등록한다. 애론 스펜스 교육감도 “학교 현장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사회에서 인종 비하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 학생에게 어떤 처벌이 내려질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해 학생의 인종 정보도 공개되지 않았다. 아이린 첸 변호사는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공립학교가 인종비하 사례가 얼마나 심각한지 자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부 지역언론은 6학년 가해 학생의 평소 행실을 알 수 있는 다른 동영상을 확보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피해 아이의 부모는 변호사를 고용해 이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학생 인종차별 아시안학생 인종차별 인종차별 사태 중학교 교장
2025.05.07. 11:02
플라센티아 지역 중학교 교감이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벌어져 학생과 학부모들이 충격에 빠졌다. 플라센티아 경찰국에 따르면 이지역 크래머 중학교의 모이세스 플래센시아 교감이 지난 14일 오전 9시쯤 교직원용 화장실에서 총기로 자살했다. 수사 당국은 현장에서 권총을 발견했지만, 목격자는 찾지 못했다. 학교 측은 사건 직후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에 귀가 조치를 내렸다. 수업은 15일 재개됐다. 플라센티아-요바린다 통합교육구 측은 큰 충격을 받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을 위해 크래머 중학교에 카운슬러를 증원 배치하고 18일까지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클 영 크래머 중학교 교장, 짐 엘새서 플라센티아-요바린다 교육구 교육감은 잇따라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플래센시아 교감은 지난 1998년부터 교단에 섰으며, 2014년 이후 8년째 크래머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했다. ▶제보:(714)993-8151중학교 교감 중학교 교감 지역 중학교 중학교 교장
2022.03.15.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