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지출 잡아야 은퇴 자금 지킨다
은퇴 뒤에는 지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소득이 한정된 상태에서 지출이 늘면 대책이 없다. 특히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은근히 재정을 갉아먹는 숨은 지출 관리가 필수적이다. 재정 전문가들은 보이지 않는 돈 누수를 제때 파악해 막는 것이 노후 재정 안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신용 관리 소홀= 신용 점수가 낮으면 보험료와 대출 금리가 높아지고 재융자 기회도 놓칠 수 있다. 무료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용해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사용하지 않는 구독 서비스= 스트리밍과 앱, 헬스장 등 자동 결제되는 서비스는 매달 누적되면 수백 달러가 된다. 카드와 은행 명세서를 꼼꼼히 확인해 불필요한 구독은 즉시 해지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 보험료= 매년 단순 갱신만 하지 말고 1~2년에 한 번씩 보험료 비교 견적을 받으면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은퇴 후 운행이 줄었음을 알리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다. ▶과도한 선물 지출= 가족이나 친지에게 주는 선물이나 지원금도 지나치면 노후 재정에 부담이 된다. 선물 예산을 따로 정해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 관리 지연= 작은 누수나 지붕 손상을 방치하면 큰 수리비로 이어진다. 점검과 수리 예산을 별도로 마련하고 문제를 즉시 해결해야 한다. ▶개인 대출 고금리 부담= 처음에는 낮은 금리였던 대출이 시간이 지나며 이자율이 올라 원금보다 이자를 더 내는 경우가 있다.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거나 상환 계획을 재조정해야 한다. ▶충동 소비와 습관성 비용= 커피와 간식, 취미 지출이 누적되면 은퇴 자금을 잠식한다. 30일간 소비를 기록하고 자유 지출 예산을 정해 지출 한도를 관리해야 한다. ▶의약품 과다 지출= 보험 적용이 안 되는 약은 제네릭 대체품을 찾고 온라인 할인이나 쿠폰을 활용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세금 공제 누락= 의료비, 투자 이익금, 교육비 등 공제 항목을 놓치면 매년 수천 달러를 더 낼 수도 있다. 은퇴자에게는 의료?치과 비용 공제, 고령자 표준공제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므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신용카드 고금리 잔액= 20%가 넘는 이자를 물며 카드 잔액을 유지하면 자산이 빠르게 줄어든다. 저금리 대출로 통합하거나 무이자 기간이 있는 카드로 옮기고, 매달 잔액을 전액 상환하는 습관이 필요하다.지출 은퇴 선물 지출 은퇴 자금 지출 한도
2025.09.14.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