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명소 쉐드수족관(Shedd Aquarium)의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결성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했다. 노조연합 AFSCME에 소속된 쉐드수족관 노조는 지난 달 30일 "과로와 인력 부족, 낮은 급여, 부족한 병가 등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쉐드수족관측이 노조 결성을 막으려고 했지만 동료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노조 결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해양생물의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쉐드수족관이 되는 것과 모두가 지속 가능한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일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쉐드수족관 측은 이날 노조 측의 청원서를 전달 받았다며, 이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쉐드수족관 노조에는 동물 관리, 학습 및 커뮤니티, 고객 관계, 시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부서에 소속된 3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Kevin Rho 기자청원서 직원 청원서 제출 직원들 노조 노조 결성
2024.10.01. 12:42
시카고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인 쉐드수족관(Shedd Aquarium)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했다. 쉐드수족관 직원 60여명은 최근 'Shedd Workers United' 노동조합 결성에 동의, 서명했다. 쉐드수족관 노조는 앞으로 미국 거대 노조 AFSCME에 소속되고 이후 동물 보호, 학습 및 커뮤니티, 방문객 및 시설 관리 부문서 일하는 300여명의 직원을 대표하게 된다. 노조 결성을 주도한 이들은 "노조를 통해 쉐드수족관의 직원들과 동물들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며 "최근 수 년 간 직장 내에서의 아쉬움을 전달했지만 경영진으로부터 별 다른 대답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족관 측은 "직원들의 권리를 존중하고, 노조를 통해 자신들의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쉐드수족관에 앞서 필드뮤지엄, 시카고 과학산업박물관, 노트바트 자연박물관, 시카고 미술관 등의 직원들도 AFSCME에 소속된 노조를 최근 결정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직원 직원들 노조 노조 결성 필드뮤지엄 시카고
2024.04.19.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