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무실이나 작업장 등에서 동료 직원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 따라서 그들과 편하고, 즐겁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샌디린드세이가 말하는 ‘직장 내 에티켓’ 내용을 알아두는 것도 유용하다. 첫째, 직업적 전문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료 직원과 취미가 같다거나 동문, 또는 같은 종류의 개를 기른다는 것 등은 친밀한 관계가 될 수 있는 계기는 되지만 놀랄 만한 공통점은 아니다. 이런 관계가 업무에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근무 중 동료와 스포츠를 관람하거나 휴가 때 찍은 사진을 함께 보는 것 등은 삼가하는 것이 현명하다. 둘째, 업무용 이메일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업무용 이메일은 내용이 적절하고 전문적이어야 한다. 업무와 관계없는 사진이나 내용, 또 다른 동료 직원에 대한 이야기를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체 이메일의 경우 받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보내지 말아야 한다. 이 원칙은 응답(Reply All)에도 적용된다. 셋째, 물품 구매와 보관 내용은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사무용품 등의 물품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업무를 위해 필요한 것이다. 공용 물품이 보관된 곳을 필요 이상으로 뒤적이면 괜한 의심을 살 수 있다. 넷째, 완벽한 팀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 동료의 업무를 도와주는 것에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 비록 상급자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도 순수한 미음으로 돕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동료를 인정하고, 회사의 발전을 위한 일이다.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개선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동료 직원의 개인 생활, 특히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혹시 왜곡된 내용을 듣게 되면 적극적으로 바로잡을 필요도 있다. 직장 동료 사이에 에티켓은 지켜야 하지만 선의의 경쟁은 필요하다. 직장인도 경쟁의 시대다. 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최선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각오로 직장 생활에 임한다면 업무 능률도 높아질 것이다. 동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소홀이 한다면 손해를 보게 된다. 또 상하 관계는 분명하게 해야 하며, 동료들 가운데 특정인들과만 친하게 지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이 밖에 상사와 대화를 할 때는 상사의 말허리를 자르지 말아야 한다. 본인의 과실이나 실수에 대해서는 즉시 사과해야 하며, 근무시간에는 회사업무에만 전념하는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동료 직원 간 금전 거래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공식 회의 과정에서 상상이나 추측에 의한 보고는 절대 금물이다. 또한 변명은 치명상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인신공격이나 억지 주장은 삼가해야 하며 자기주장은 논리정연하게 발표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초조해하거나 불안할 필요도 없다. 마지막으로 사소한 이해관계에는 구애받지 말아야 하며, 회사에서의 불만을 가정으로까지 가져가서는 안 된다. 동료나 고객을 배웅할 경우에는 상대방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기천 / LA카운티 중소기업 자문관기고 에티켓 직장 직장 생활 업무용 이메일 직장 동료
2023.09.22. 18:55
영상 아기 직장 직장 동료
2022.06.29. 14:01
“지금 출발하시겠습니까?” “아니오.” 어떤 물음에 부정하는 대답으로 “아니오”라고 사용하는 이가 많으나 “아니요”라고 해야 바르다. ‘예’나 ‘네’와 상대되는 말은 ‘아니오’가 아니라 ‘아니요’다. 직장 동료가 “보고서 준비는 끝났어?”라고 물었을 때 완료됐으면 “응”, 완료되지 않았으면 “아니”라고 한다. 대등한 관계의 사람이나 아랫사람의 물음에는 ‘응’ ‘아니’로 답한다. 같은 질문을 상사가 던졌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예”나 “네”, “아니요” 등으로 대답해야 한다. ‘아니요’는 감탄사 ‘아니’에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 ‘요’가 붙은 형태다. 감탄사에 종결어미 ‘-오’는 붙을 수 없다. “다음 질문에 ‘예’ ‘아니오’로 대답하시오”와 같이 사용해선 안 된다. ‘아니요’로 고쳐야 맞다. ‘아니오’는 어떤 사실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형용사 ‘아니다’의 활용형으로, 어간 ‘아니-’에 종결어미 ‘-오’가 결합한 구조다.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오”처럼 한 문장의 서술어로만 쓰인다.우리말 바루기 보고서 준비 직장 동료
2022.06.28.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