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창작 집단 아트컴퍼니 두루(대표 오창현, 이하 두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의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공연한 창작 뮤지컬 〈24〉는 총 6회 공연, 예매율 90%를 돌파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두루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중장기 지원 사업을 통해 총 3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하며 전북 지역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성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 동안 〈회신〉, 〈호구의 꿈: 엘레오스(Eleos)〉, 〈그린 피쉬〉 등 다수의 신작과 낭독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Waiting 웨이팅〉, 〈RUST 러스트〉, 〈런어비스〉 등 여러 창작 뮤지컬을 개발하며 창작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확립했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 창작 생태계가 현대적 방식으로 재구성되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종합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예술가·기획자·지역사회의 협업을 통해 미래 지향적 창작 구조를 구축해온 두루만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 이는 지역 창작 생태계에서 일종의 몽석 같은 기반을 다져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024년 3년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2025년 연속 지원사업에 재선정된 것은 그동안 구축해온 시스템의 발전 가능성과 예술적 성과가 중앙 심사에서 우수 등급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두루는 전북을 넘어 한국 공연예술계의 핵심적인 '창작 주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연속 선정의 기반이 된 뮤지컬 〈24〉는 두루의 체계화된 창작∙제작 시스템이 가동된 결과물이다. 두루는 지난 3월 리서치 워크숍을 시작으로 포럼, 콘서트, 통합 리딩 워크숍, 프리뷰 낭독 공연까지 약 1년여에 걸친 심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국가를 위해 치열한 삶을 살다가 사라진 블랙요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24〉는 노란봉투, 브레인워시 등 흥미로운 소재를 역사적 사실과 결합하여 깊이 있는 서사를 만들어냈다. 심플하면서도 극적인 무대와 다채로운 조명, 풍성한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수작이라는 호평과 함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진행된 6회 공연이 예매율 90%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기업들과의 성공적인 문화예술 매칭 후원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유한회사 미래나르기, 새터건설, 하나종합건재, 예일기업, 삼성인테리어필름, 도시페인트, 예전종합건설 등 다수의 지역 기업이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지역 창작단체와 기업이 상생하는 건강한 예술 생태계 구축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열악한 제작 환경 속에서도 두루가 지역 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오창현 대표는 "2022년부터 3년간의 국비 지원은 아트컴퍼니 두루가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었으며, 특히 뮤지컬 〈24〉의 성공은 그 결실이었다. 2025년 연속 재선정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감동적인 작품을 선보여 전북 공연예술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루는 앞으로도 창작 뮤지컬 '마들렌', '안녕 크로아티아' 등 기존 레퍼토리 개발은 물론, 인문예술강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아카데미를 꾸준히 진행하며 지역 뮤지컬 저변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정현식 기자창작주체지원사업 아트컴퍼니 공연예술 창작주체 창작 뮤지컬 뮤지컬 창작
2025.12.07. 16:33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지난 6일 USC의 빙 시어터(Bing Theatre)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프리다(Frida: The Last Night Show)’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USC의 예술, 인문학 프로그램인 ‘USC Vision and Voices’의 초청으로 LA한국문화원과 USC School of Dramatic Arts의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멕시코 국민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김소향, 전수미, 박선영, 박시인 등 4명의 뮤지컬 배우들이 에너지와 열정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공연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에 이어 추정화 연출가, 김지원 프로듀서, 김소향 배우, USC 교수진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뛰어난 작품성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K-뮤지컬을 미 현지에 알리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 K-Pop, K-Movie에 이어, 머지않아 한국의 창작 뮤지컬의 세계 시장에서 이름을 알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캠퍼스 뮤지컬 캠퍼스 창작 뮤지컬 뮤지컬 배우들
2024.09.09. 18:58
한국에서 제작하고 한국 배우들이 출연하는 창작 뮤지컬이 미국 무대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에 따르면 내달 6일 오후 7시 USC 빙 시어터(Bing Theatre)에서 '프리다 : 더 라스트 나잇 쇼'(이하 프리다) 뮤지컬 공연이 개최된다. USC 예술 및 인문학 프로그램인 'USC 비전 앤 보이스'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LA한국문화원과 USC 스쿨 오브 드라마틱 아트가 공동 주최한다. 프리다는 한국 유명 뮤지컬 제작사인 EMK(대표 엄홍현)가 제작했다. 멕시코의 유명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4명의 여배우가 액자 형식으로 풀어내는 쇼 뮤지컬이다. 프리다는 지난 2020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또 제7회 뮤지컬어워즈에서 7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미국 공연에는 한국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프리다 칼로 역에는 배우 김소향을 비롯해 전수미, 박선영, 박시인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 이후에는 작품의 추정화 연출가, 김지원 프로듀서, 김소향 배우와 USC 교수진이 참여하는 패널 토크가 진행될 계획이다. 다문화 표현의 윤리와 초국가적 창의성을 주제로 패널과 관객들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이 K-뮤지컬의 저력을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창작 뮤지컬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본다"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오늘(30일)부터 USC 비전 앤 보이스 홈페이지(www.visionandvoices.usc.edu)에서 가능하며, KCCLA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무료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지만, 영어 자막이 제공된다. 티켓은 공연 5분 전까지 티켓 부스에서 수령해야 한다. 김경준 기자뮤지컬 무대 뮤지컬 공연 창작 뮤지컬 한국 배우들
2024.08.29. 17:10
지난 주말 한국 유명 뮤지컬 배우 카이의 LA공연에 다녀왔다. 집에서 공연장까지 거리가 있어 이른 점심을 먹고 넉넉히 시간을 잡고 출발했다. 그런데 속도가 느렸다. 교통상황을 보니 샌디에이고 북쪽 고속도로가 빨갛다. 다른 길로 갔지만 막히는 건 마찬가지였다. 발을 동동 구르며 4시간이나 걸려 공연장인 샌타모니카의 ‘더 브로드 스테이지(The Broad Stage)’에 도착했다. 가슴이 설렜다. 피아노 하나만 있는 무대를 바라보며, 딸이 어머니날 선물로 준 티켓의 좌석을 찾아 남편이랑 앉았다. 장거리 여행으로 속이 불편하기까지 했지만 피아니스트 조재철의 팬텀 오브 오페라 서곡 연주가 이를 날려버렸다. 답답하던 가슴이 뻥 뚫리며 살 것 같았다. 클래식으로만 익숙했던 것과 달리 또 다른 모습의 피아노 연주다. 이어 기다렸던 카이가 무대에 등장했다. 피아노 곁에 선 그는 무척 키가 크다고 느껴졌다. 1부는 영어 가사로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들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미국 소프라노 가수 캐런 팍스의 독창 ‘카르멘’ 을 듣고 난 후, 두 사람은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와 팬텀 오브 오페라를 듀엣으로 부르며 1부를 마쳤다. 카이는 2부에선 하얀 정장에 파란 색의 화려한 무늬가 있는 의상으로 갈아입고 등장했다. 그리고 간단한 자기소개를 겸손하게 말했다. 믿음이 가는 그의 성품에 다른 청중들도 매료되었으리라. 카이는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들을 온몸으로 불렀다. 한국에서 만든 창작 뮤지컬도 소개하며 4곡을 불렀다. 우리보다 앞 좌석에 앉았던 딸은 카이가 앙코르로 부른 3곡 중에 안중근 의사의 장부가를 부를 때는 눈에 눈물이 흐르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이민생활의 불편함 가운데 하나가 한국말로 하는 뮤지컬을 마음껏 즐길 수 없다는 점이다. 가끔 영어로 하는 뮤지컬 관람으로 갈증을 풀곤 한다. 그런데 한국어로 뮤지컬 음악을 듣는 이 편안함이란…. 카이도 LA에서 한인들을 만나니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고 말했다. 카이(정기열)는 며칠 전 뉴욕 카네기 홀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투어를 진행 중이다. 그는 데뷔 후, 16년 동안 온갖 어려움을 잘 헤쳐 나왔듯이 앞으로도 잘해 나가리라 믿는다. 그리고 품격 있고 특별한 문화행사를 창간 5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미주중앙일보에도 감사를 드린다. 최미자 / 수필가열린광장 뮤지컬 배우 뮤지컬 배우 창작 뮤지컬 뮤지컬 음악
2024.05.13. 18:15
풀러턴의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에서 지난 17~19일 사흘 동안 공연된 대규모 창작 뮤지컬 ‘다윗 왕’이 사흘 동안 4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는 성황을 이뤘다. 은혜한인교회 뮤지컬팀이 1년 3개월에 걸쳐 창립 40주년 특별 공연으로 준비한 다윗 왕은 관객 동원은 물론 규모와 수준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팀에 따르면 영 김 연방하원의원,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을 비롯한 한인들은 관람 후 “한인사회 최고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교인과 목회자 등 다른 한인들도 배우 120여 명, 스태프 40여 명이 선보인 뮤지컬에 박수 갈채를 보냈다. 극본, 총감독을 맡은 김현철 목사는 뮤지컬에 사용된 27곡의 가사를 모두 썼다. 버클리 음대 출신으로 가수 이승철의 곡을 썼던 김유신 작곡가는 24곡, 미국 음악계의 유망주로 알려진 강지담씨는 3곡의 작곡과 편곡을 맡았다. 김현철 총감독은 “초대형 LED 스크린을 활용한 무대 배경과 고증에 충실한 소품, 배우들의 뛰어난 노래와 댄스가 많은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한인 2세와 타인종을 위해 영어 자막을 제공한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은혜한인교회 뮤지컬 은혜한인교회 뮤지컬팀 창작 뮤지컬 공연 성황
2022.06.26.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