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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의 한남5구역 청사진, 해외서도 호평

DL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추진 중인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아크로 한남(ACRO Hannam)’이라는 단지명으로 조성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사람과 자연, 도시에 대한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서울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창조하고자 하는 DL이앤씨의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설계와 디자인 전 과정을 DL이앤씨가 직접 주도한다는 점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내 건설사 유일의 디자인 전략 그룹인 디자인 이노베이션센터를 중심으로 고객 데이터 조사부터 도시의 맥락을 이해한 설계를 적용했다. 최근 건설사들이 서울 중심 입지에서 진행되는 정비사업에 해외 설계사의 설계를 제안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DL이앤씨의 이러한 행보는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독자적인 철학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DL이앤씨의 혁신적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아크로 한남’은 세계 최고 권위의 건축∙디자인 전문 매체 ‘Dezeen’에도 소개되며 글로벌 건축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건물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설계와 디자인, 시공까지 모든 과정에 DL이앤씨의 브랜드 철학을 온전히 반영한 사례로 이목을 끌었다. ‘아크로 한남’은 혁신적인 디자인과 정교한 건축미를 통해 도시와 자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을 창조하는 프로젝트로 소개되는 등 DL이앤씨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예술성이 세계 무대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아크로 한남’에 반영된 독보적인 설계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지 전면에 펼쳐지는 압도적인 한강 조망권이다. 주동 수를 축소하고 동간 거리는 넓혀 한강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주동을 사선으로 틀어 더 많은 세대가 한강 조망을 가능한 조망 최적화 배치를 실현했다. 더불어 일부 세대는 2면 개방 설계를 적용해 조망의 가치를 극대화했다.     특히, 건축적인 요소에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세월을 견디며 본연의 가치를 발휘하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을 선보이며 진정한 리치타운을 완성할 전망이다. 절제된 곡면 디자인의 입면을 완성하는 △아이코닉 파사드,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테라스 하우스 △보타닉 스텝 테라스, 클래식과 모던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로얄 아치 콜로네이드 등 외형적 아름다움과 함께 공간의 깊이까지 고려한 설계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하이엔드 단지를 구현할 계획이다.   자연 친화적인 요소도 적극 반영된다. 건물과 자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된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휴식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아크로 가든 하우스는 자연을 흉내 낸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를 단지 안으로 끌어들인 대규모 실내 정원으로 해외 유명 리조트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여행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인피니티 리버뷰가든 △선라이즈 리버뷰가든 △파노라믹 워터폴 가든 등 총 18곳의 테마 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이렇듯 독자적인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위적 설계 전략을 통해 한남5구역을 단순한 재개발 단지가 아닌,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이다. 고급 주거의 새로운 정의를 제시하며 진정한 부촌의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DL이앤씨가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디자인 경쟁력은 비단 이번에 국한된 일은 아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 가이드라인 ‘아워크리드(OUR CREED)’로 ‘브랜드 가이드라인 및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받았다. 이는 앞서 2023년 수상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한 성과로, 국내 건설사 최초의 ‘그랜드슬램’ 달성이다.     DL이앤씨의 디자인 전략은 실제 건축물에도 고스란히 구현되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개발 과정을 담은 건설 기록물 ‘라이프스타일빌더(Lifestyle Builder)’는 iF 디자인 어워드 도서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는데, 이 부문에서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최초다. 단순한 건축 결과물이 아닌 공간에 대한 철학과 여정을 담은 이 책은 아크로가 지향하는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설계와 디자인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모든 과정을 자체 기술력으로 수행한다는 점이 DL이앤씨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한남5구역의 성공 수주를 비롯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는 주거 공간을 선보이며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건설∙디자인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청사진 호평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디자인 철학 디자인 전략

2025.05.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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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할 50년:특별 이벤트] 한인타운 미래 청사진 한눈에

  LA한인타운의 발전상을 되짚어 보고 미래상을 내다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함께할 50년’ 한인타운 조성 캠페인 시행을 중앙일보가 커뮤니티에 제안하고자 기획한 전시회다.   전시회는 한인타운 인근 EK 아트 갤러리(1125 Crenshaw Blvd)에서 10월 4일부터 9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함께한 50년, 함께할 50년’ 전시회는 한인 건축설계사무소 ‘앤드모어 파트너스’와 공동 주최하는 창간 50주년 행사이다. 이번 전시회의 부제는 ‘LA 한인타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이다. 전문가의 시각으로 한인타운 전 지역의 고유한 도시 특성을 살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커뮤니티 구성원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0월 3일 저녁에는 사전 오픈 행사가 사전 접수자로 한정해 진행될 계획이다. 전시회 사전 오픈 행사 신청 및 전시회 관련 문의는 (213) 368-3723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가능하다.   ▶문의:(213) 368-3723,   ([email protected])함께할 50년:특별 이벤트 한인타운 청사진 한인타운 미래 한인타운 인근 한인타운 조성

2024.09.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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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여름철 더위 예방 청사진 발표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면서 갈수록 기록적인 더위와 허리케인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욕시가 기후변화 대응방안과 안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폭염 ▶대기질 ▶허리케인 등으로 크게 구분한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아담스 시장은 “여름철 폭염과 허리케인, 돌발 홍수, 폭우 등과 같은 극단적인 기상 상황에 대비해 시정부 차원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도시 전역에 냉각센터 수를 늘리고, 대기 질이 나빠졌을 경우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지침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우선 폭염에 대비해 연중무휴 냉각센터를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finder-test.nyc.aws.esri-ps.com/coolingcenters)를 새롭게 개편했다.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냉각센터뿐 아니라 도서관·쇼핑몰·상점·박물관 등 민간 인프라 중에서도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시 전역에 더 넓은 범위의 냉각센터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배달노동자나 실외작업자 등 폭염에 취약한 그룹에는 폭염시 안전 품목이 포함된 ‘쿨 키트’를 배포하기로 했다. 키트에는 냉각 수건·팩·물주머니·전해질 혼합제·자외선 차단제·물티슈 등과 같은 품목이 포함됐다.     시 공원국은 과도한 더위를 막기 위해 1만5000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오는 7월까지는 3000그루 나무를 더 심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무로 그늘진 지역이 많아지면 20~40%가량 냉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6월 캐나다 산불로 뉴욕시가 큰 영향을 받았던 만큼,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할 수 있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대응 방안도 발표했다. 대기질 수준의 심각도에 따라 시정부에서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거나, 학교 운영방향 변경, 서비스 및 야외행사 축소 등의 기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8월부터 접어드는 허리케인 시즌에 대한 대응 방안도 강화했다. 시정부는 “허리케인 시즌에는 뉴욕시의 허리케인 웹사이트(nyc.gov/site/em/ready/coastal-storms-hurricanes.page)를 방문하거나 민원전화 311에 전화해 허리케인 발생시 인근 대피 구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여름철 청사진 기후변화 대응방안 여름철 폭염 허리케인 웹사이트

2024.05.31. 21:09

존슨 시카고 시장 5년 청사진 공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의 청사진이 보고서로 공개됐다.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존슨 시장은 향후 5년간 시카고를 이끌 계획이다.     6일 공개된 시장 인수위원회의 보고서는 모두 223페이지에 달한다. 400명의 인수위원들이 11개의 소위원회로 나뉘어 지난 두달 반 동안 토론을 거쳐 항목별로 존슨 시장이 임기 중에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정리했다.     존슨 시장이 선거 운동 기간 중에 제안했던 공약을 포함해 시카고가 당면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정리했다는 점에서 존슨 시장의 시카고 청사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존슨 시장이 선거 캠페인 당시 주장했던 100만달러 이상의 부동산 거래시 세금을 부과하고 이를 바탕으로 노숙자를 위한 주거 시설을 마련한다는 내용이 인수위 보고서에 포함됐다.     또 총격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남부와 서부 주민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시 예산을 지원받는 정신 건강 클리닉의 응급대원과 소셜 워커들이 이를 전담토록 하는 방안도 들어갔다.     시카고 경찰이 200명의 형사를 새로 충원하는 것과 남부지역에 대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도 존슨 시장의 우선 과제로 채워졌다.     시청에 환경국과 지역재생국을 창설하고 우범 지역에 설치된 총격음 탐지기 ShotSpotter의 사용을 중단하며 갱 단원들의 데이터베이스 폐지, 시카고주택국 소유의 토지에는 주택만 건설하기로 하는 내용도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 보고서에 빠진 내용들도 있었다. 재계에서 큰 반발을 일으켰던 종업원세와 증권거래세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존슨 시장은 선거 기간 중 채용한 직원들의 숫자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증권 거래시에도 추가 세금을 매기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인수위 보고서에서는 새로운 세금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 포함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에 도달할 수 없을 정도의 이견이 인수위 내부에서 있었기 때문인데 다만 보고서가 재산세에만 의존하지 않으며 납세자들에게 공평하게 부담하는 방법으로 세제 개편을 할 필요가 있다는 방식으로 합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존슨 시장은 인수위로부터 보고서를 받은 뒤 “우리는 선거에서 승리해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 몇십년 이전부터 시작된 노력들로 인해 가능했던 일"이라며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속한 커뮤니티나 부의 정도에 상관없이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을 때 실현될 수 있다. 보고서를 통해 시카고가 직면한 사항들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청사진 시카고 청사진 존슨 시장 시장 인수위원회의

2023.07.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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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뉴욕 만든다"

뉴욕시를 더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미래 로드맵이 발표됐다. 평균 통근시간은 약 30분으로 단축하고, 연중무휴(24/7) 활발한 상업지구를 조성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1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맨해튼 월스트리트 치프리아니에서 열린 '더 나은 뉴욕을 위한 협회'(ABNY) 조찬행사에 참석, '모두를 위한 뉴욕 만들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시민리더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6개월간 머리를 맞대 의견을 모은 결과다.     로드맵의 핵심 쟁점은 ▶뉴욕 상업지구 활성화 ▶대중교통 개선으로 일하기 좋은 뉴욕 만들기 ▶포용적·미래 지항적인 성장 창출 등 크게 세 가지다. 이 쟁점사안을 바탕으로 시·주정부는 40가지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우선 시·주정부는 비즈니스 지구에 아직도 비어있거나 노후한 사무실 건물이 많은 만큼, 조닝 변경과 재개발 규제절차를 완화해 손쉽게 용도변경을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오피스를 창의적으로 활용, 사무실 공실률은 현재 22%에서 2025년 10%까지 낮출 계획이다. 용도변경을 통해 주택 공급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 뉴욕에서 거주하는 데 시민들이 불안을 덜 느끼기 때문에 노동인력도 더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재정난을 해결해 대중교통 속도를 높이고, 뉴요커들의 평균 출퇴근 시간을 현재 41분에서 30분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도 만들었다. 교통혼잡료 부과로 교통체증 감소와 MTA 재정 확보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이외에 보육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만들어 부모들이 노동시장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를 통해 실업률은 올해 10월 5.9%에서 2025년 3.7%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호컬 주지사는 "우리는 더 이상 팬데믹 초기와 같은 뉴욕에 살고있지 않다"며 "이번 제안은 회복세에 접어든 뉴욕에 필요한 대담하고 야심찬 아이디어들"이라고 밝혔다. 아담스 시장은 "21세기 내내 번창할 뉴욕을 건설하기 위한 계획"이라며 "팬데믹으로 어려운 지역을 새로운 모멘텀으로 활기차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뉴욕시 청사진 로드맵 호컬 에릭아담스

2022.12.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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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된 행장들 어떤 청사진 내놓을까?

한인은행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다음 달 시작된다.      5월에 주총이 예정된 은행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퍼시픽시티뱅크)다. 이들 은행의 행장들은 각각 5년, 3년, 5년 임기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따라서 행장들의 중장기 성장 전략 및 경영 여건 악화가 우려되는 올해 경영 전략에 주주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고물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정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경기 하강 전망 속에 치러질 상장 한인은행 3곳의 주총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영업망 확대 및 M&A   뱅크오브호프와 PCB는 올해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행장 재계약 이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지점망 확대와 타 은행과의 인수합병(M&A)에 대해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해 조지아주에 둘루스점(54번째 지점)을 열었으나 한 곳으로는 영업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점 추가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더해 워싱턴주 벨뷰 지역에도 연내 영업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PCB 역시 14번째 지점이자 첫 텍사스 지점인 댈러스 지점의 오픈을 준비 중이다. 또 댈러스 캐롤턴 지역과 뉴저지 지역의 추가 지점은 코로나19 상황을 보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두 은행 모두 자본이 충분해서 항상 M&A의 기회는 열려있는 상황이다.   ▶대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상장 은행 3곳 모두 상업용부동산(CRE) 융자와 SBA 융자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기업 금융(C&I) 대출에 역점을 두는 투 트랙 전략을 행사할 전망이다.   또 수익원 다변화와 신규 융자 창출, 비용 대비 우수한 대출 증대 효과라는 장점 덕에 모기지 대출 활성화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경기 하강 국면 전망과 기준 금리 및 모기지 이자 상승 등이 부동산과 SBA 융자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뱅크오브호프와 한미은행의 경우 한국 기업 유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자산 건전성 확보   상장 한인은행들이 무리한 확장보다는 건실한 내실 성장을 기반으로 부실을 철저히 관리하는 리스크 경영을 통한 자산 건전성 확보에 역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한 금리 인상은 은행에 있어선 양날의 검과 같다. 경제 상황이 좋을 땐 변동금리가 적용돼 대출 수입이 늘지만, 경기가 하강 국면일 때는 부채 상환을 못 하는 업체도 증가할 수 있어 부실 위험도 커지기 때문이다.   ▶비대면·대면   뱅크오브호프(5월 19일)와 한미은행(5월 25일)은 주총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표 참조〉     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한 조치다. 양측 관계자들은 주주총회를 열면 보통 100명 이상 모여서 공중 보건 안전을 위해서 올해도 온라인으로 주총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적은 주주가 참석하는 PCB(5월 26일)는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대면 방식을 선택했다. 주총 전에 방역 조치를 철저하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한다.   3곳의 공통 의제는 이사 선임과 외부회계감사법인 선정이다.   또한 지난해 은행 3곳 모두 여성 이사를 확충했다. 뱅크오브호프 이사회는 은퇴한 리사 배 전 법무담당관을 이사로 선임했으며 한미은행은 글로리아 이 변호사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PCB 이사회는 제니스 정 BJC 테크놀로지그룹 대표를 영입했다. 이들을 포함한 이사 선임안도 주주 승인 사항이다. 진성철 기자청사진 행장 상장 한인은행 주주총회 시즌 행장 재계약

2022.04.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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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제회복 청사진 나왔다

뉴욕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 경제를 되살릴 방안을 담은 청사진을 내놓았다. 침체된 관광산업을 되살리고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주된 골자다. 팬데믹 이후 급성장할 신사업을 지원하고 교육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하는 내용도 담았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0일 브롱스헌츠포인트 농산물 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우리 경제를 재부팅해야 할 때”라며 “관광·접객산업·문화 등 타격이 컸던 분야의 고용 수준을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밝혔다.   ‘재건, 재생, 재창조’(Rebuild, Renew, Reinvent)라고 명명된 경제활성화 청사진은 총 63페이지 분량으로, 70여개의 의제가 포함됐다. ▶경제엔진과 공공분야 활성화 ▶소기업과 공정한 경제지원 ▶미래중심 경제 건설 ▶양질의 일자리 제공 ▶포용·포괄적 성장 등이 주요 이슈다.   관광산업을 촉진하기 위해 뉴욕시는 대규모 캠페인을 벌이고,  2026 FIFA 월드컵 경기를 유치하기 위해 도전한다.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기 위한 ‘기회 기금’도 만든다.     불필요한 티켓을 남발하는 관료주의를 타파해 소상공인이 사업하기 쉬운 환경도 만든다. 시정부 검사나 허가 등을 실시간으로 추적 가능한 ‘원스톱 숍 비즈니스 포털’도 연내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주류 라이선스 발급시 부과하던 25% 추가요금을 없애고 발급 속도를 높이고, 7500만 달러 자금을 활용해 스몰비즈니스 대출 지원도 계획 중이다. 소상공인 언어·법적 지원도 확대한다.   포스트 팬데믹 산업으로 각광받는 생명과학·영화 및 TV콘텐트 산업도 키우고, 뉴욕시립대(CUNY) 등을 활용해 저소득 성인이 교육을 받은 후 더 좋은 일자리를 갖게 하는 방안에도 초점을 맞췄다. 마리아 토레스-스프링어 뉴욕시 경제 및 인력개발부시장은 “지난 2년간 사라진 40만개 일자리를 되찾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아담스 시장의 경제회복 청사진에 대한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지만, 자금 확보가 문제다. 985억 달러 규모의 2022~2023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 자금 외에 7000만 달러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역매체 더 시티는 자금조달 계획이 아직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경제회복 청사진 경제활성화 청사진 시장 경제활성화 관광산업 활성화 에릭아담스 뉴욕시 뉴욕시경제 아담스시장 뉴욕시장

2022.03.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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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공생 청사진 제시…백악관 ‘뉴노멀 전략’ 수립

백악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뉴 노멀(새로운 정상)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뉴 노멀 전략 수립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내놓은 청사진을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청사진은 조 바이든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펜실베이니아대학 의료윤리·보건정책부 이지키얼 이매뉴얼 학장이 이끄는 약 25명의 전문가들이 작성했다.   ‘넥스트 노멀(차세대 정상)에 도달하고 이를 유지하기: 코로나19와 함께 살기 위한 로드맵’이란 제목이 붙은 이 보고서는 136쪽 분량으로, 미국이 정상적인 상황에 도달하기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진단하면서 미국을 ‘위기 모드’에서 벗어나게 할 지침을 담았다.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하기 위해 지금까지 주로 사용해 온 ‘뉴 노멀’이란 개념을 ‘넥스트 노멀’로 규정한 것이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코로나 박멸은 현실적이지 않다. 대신 그 영향력을 누그러뜨리고 변이에 대비하면서 넥스트 노멀을 구축할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지역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같은 방역 조치를 언제 강화하고 풀어야 할지를 결정할 때 지침이 될 핵심 지표를 연방정부가 개발하라고 주문했다.   경제학자들이 경제의 건강성을 판단할 때 실업률, 인플레이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의 지표를 이용하듯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의 확산과 위험도 현황을 평가할 핵심 지표들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코로나 청사진 뉴노멀 전략 공생 청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2.02.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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