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청소를 하던 캘리포니아주 한 가족이 뜻밖의 행운을 발견했다. 8일 KTLA에 따르면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 부동산업자인 존 레예스는 가족들과 LA 피코-유니언 지역에 있는 장인의 집 지하실을 청소하다가 1센트 동전으로 가득 찬 수십 개의 은행 가방들을 발견했다. 심지어 일부 은행들은 현존하지 않는 옛날 은행들이었다. 이들은 동전을 가방 무게로 계산해봤고, 최소 100만개가 넘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약 1만 달러에 달하는 동전들이 수십 년간 지하 좁은 공간에 처박혀있었던 것이다. 리예스에 따르면 그의 장인 프리츠와 그 형제들은 전쟁 때 태어난 독일 이민자다. 리예스는 국가가 페니 재료를 구리에서 아연으로 전환했을 때 할리우드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던 장인 프리츠가 시간이 지나면 동전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 예상하고 월급을 은행에 가져가 페니를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리예스와 가족들은 중고거래앱 ‘오퍼업(OfferUp)’에 정상 통화 가치의 2배가 넘는 2만5000달러를 걸고 해당 동전들을 판매하고 있다. 장수아 기자지하실 청소 수십년간 지하실 은행 가방들 동전 가치
2023.06.09. 21:14
아태계(AAPI) 문화유산의 달 맞아 오는 20일(토) LA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가 지역 거리청소에 나선다. LA 한인타운 거리 청소는 LA시 공공사업국과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LA한인회 공동 주최로 진행한다. 2021년에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다가 2년 만에 재개한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번 행사는 리틀 방글라데시 커뮤니티도 함께 참여한다. 이날 거리 청소는 오전 10시 한인회관 주차장(981 S. Western Ave., LA)에서 시작한다. 이후 팀으로 나눠서 LA시 5지구와 10지구 지역을 청소할 예정이다. 청소를 마친 후 참여한 주민들을 위한 무료 아이스크림 트럭도 운영된다. 폐회식에는 헤더 허트 10지구 시의원과 케이티 영 야로슬라브스키 5지구 시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차는 코리아타운플라자(928 S. Western Ave)에 무료로 할 수 있다. 행사 당일 모든 청소 장비가 지원된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KYCC 웹사이트(http://bit.ly/APAHMDayOfService)에서 RSVP를 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장수아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청소 지역 거리청소 청소 장비 la 한인타운
2023.05.18. 13:56
한국전참전기념비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장 노명수)가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OC한국전 참전 미군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주 1회 청소 체제를 갖췄다. 청소년 봉사단체 라이프리셋(회장 해나 조) 회원들은 지난 4일 기념비와 주위 청소 봉사를 시작했다. 학생들은 한국전 당시 희생한 미군 용사 3만6591명 전원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를 깨끗하게 닦고 주위의 낙엽과 쓰레기를 치우고 잡초를 뽑았다. 위원회 측은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과 OC해병대전우회(회장 정재동)에 이어 라이프리셋도 기념비 청소에 참여함에 따라 매주 토요일마다 청소, 관리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해병대전우회는 매달 1, 3번째 토요일, 화랑청소년재단은 매달 2, 4번째 토요일에 기념비를 청소하고 있다. 라이프리셋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봉사에 나선다. 마지막 주 토요일이 4번째인 경우, 라이프리셋과 화랑청소년재단은 시간대를 달리해 청소한다. 노명수 회장은 “기념비 주위에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잦고, 기념비에 기름 같은 이물질을 뿌린 사례도 있었다. 주 1회 청소가 가능하게 돼 기쁘다. 봉사에 나선 단체들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참전용사비 청소 토요일 화랑청소년재단 청소년 봉사단체 기념비 청소
2023.03.06. 16:40
한국전 참전기념비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장 노명수)가 청소년 봉사단체 ‘라이프 리셋’과 함께 4일(토) 오전 8시부터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1360 N Brea Blvd. Fullerton) 내 한국전 미군 참전용사 기념비를 청소한다. 위원회 측은 이날 위원들이 청소년 봉사자 10명과 함께 기념비와 안내판, 벤치, 공원 등을 청소하고 낙서도 제거한다고 밝혔다.참전용사비 청소 참전용사비 청소 청소년 봉사단체 청소년 봉사자
2023.03.02. 15:30
아침에 눈 뜨면 하루를 열고 들어서는 게 있다 오늘은 방안으로 투명한 햇살 한 포대 휘휘젓는 손 습한 곰팡내 밀어낸다 세상 후미진 곳마다 신음소리 송곳 미움방 납덩이 게으름 방 무관심한 이기심 방 앞치마가 열어 재낀다, 바람도 손 뻗어 거든다 들숨 날숨 호흡이 털고 내뱉는 연말청소 창밖은 여전히 화려하다 햇볕 짧은 날 서서 바라보는 지금은 오후 동서남북 푸르게 뻗더니 숲, 욱어져 울창하더니 생이 터지고 있는 지구촌에 총알이 왠 일 냉담과 미움을 갈아엎는 년말청소 사상청소 소통청소 그 다음 서서히 일어선다 크로나 건너 마구 뛴다 전력다해 총 집중 방역 규제 해제는 지금 부터다 김영교 / 시인시 청소 사상청소 소통청소 납덩이 게으름 송곳 미움방
2022.11.10. 19:33
한옥의 여러 공간 중 다락방은 무척 재미있는 공간이다. 대부분의 방이나 마루 부엌 등이 모두 드러나 보이는 공간이지만 다락방은 닫혀있는 문을 열고 굳이 힘들여 올라서야 눈앞에 열리는 숨어있는 장소다. 공개된 집안에 보이게 놓아둘 수 없는 것들이 숨어드는 곳이다. 지극히 비밀스럽게 숨겨 놓을 것은 아니지만 눈에 띄지 않게 감추어 놓고 싶은 물건들이 자리 잡는 곳이다. 때로는 아이들의 은밀한 놀이장소가 되어주는 곳이다. 어른들의 눈에 띄지 않고 방해받지 않으며 소곤소곤 아이들만의 가지가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공간이다. 다채로운 이야기를 품고 있는 이런저런 물품들이 살짝 먼지를 머금고 자리 잡고 있어 아이들 혹은 어른들도 먼지를 털고 찾아내는 아련한 기억과 상상을 불러오는 그래서 재미있는 공간이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어느 시절 요긴했고 어느 날에는 반짝거릴 수 있는 그런 물건들이 다락방에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사람은 가끔 마음이 질서 없어질 때 다락방에 올라 그곳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때 애틋했던 애장품을 만지고 바라보고 하며 마음을 추스른다고 말한다. 그래서 특별한 공간이다. 별로 방해받지 않고 어둠 속에 앉아 어떤 멍한 생각에 잠겨 있기에 좋은 곳이다. 살다 보면 우리의 삶이라는 어떤 공간 속에도 다락방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지금은 아니야” 하며 마음이 향하지만 잠시 숨겨놓기도 하고 지난날 잊히지 못하는 혼자만의 무엇을 넣어두는 곳이기도 하다. 누구에게도 드러내 말하지 못하는 혼자만의 귀중한 추억이나 희망이나 바램 그리고몰래한 사랑 같은 것을 마음속 어느 한 쪽에자리 잡게 하는 다락방 같은 것이 있어 때로는 그것으로 힘든 세상살이를 견디어 낸다. 아무도 모르는 자기만의 특별한 것 저장소가 다락방이 되어 마음속에 은밀하게 자리하고 있어 그래서 재미있는 다락방이 된다. 3월의 시간 속에 있으면서 봄이라는 계절과 만난다. 수북하던 삭아버린 낙엽 더미를 헤치고 봄꽃의 새싹들이 쑥쑥 자라 오르고 있다. 지난해의 묵은 것들을 보내고 새로운 기운이 새것을 만들어 내고 있다. 먼지를 청소하고 반짝반짝하게 하여 새날을 준비하는 모양새이다. 봄이라는 계절은 청소를 해야 하고 청소하기 좋은 시간이 된다. 움츠리며 저 구석에 던져놓았던 소망의 보자기를 펼쳐보는 시간이다. 다락방 그곳의 작은 창문을 열고 봄냄새를 들이고 먼지를 털고 숨어있던 것들을 다시 끄집어내 제자리를 찾아주는 일을 해야 한다. 지난해에 이런저런 제약으로 잠시 던져놓았던 것들을 찾아내어 제 모습 제 숨결을 찾아주어야 하는 때가 돌아왔다. 마음속 다락방에 숨겨 놓았던 우리의 소망과 꿈을 깨워서 싹을 내고 푸른 기운을 담아 새롭게 잊었던 세계로 나가야 하는 다락방 청소의 계절이다. 봄맞이 대청소를 하다 보면 마음이 개운해지고 집 안 구석구석이 새로운 기운으로 채워지고 우중충하던 집이 제 색깔을 찾고 빛이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다락방은 더욱 그렇다. 일 년 내내 햇빛 한번 들기 어렵지만 봄맞이 청소를 거치면서 햇볕을 담아와 뿌린 듯 환해지고 보다 쓸모있는 공간이 되어버린 기분이 절로 든다. 실제로도 그렇다. 정말 쓸데없는 것은 버리고 “아 이것이 여기에 있었네” 하며 뜻밖에 발견한 것을 닦고 광내고 하여 집안에 요긴한 물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은 아니야” 하며 미루어 놓았던 다락방 물건 같은 어느 날의 꿈을 꺼내어 세상을 향하여 나서게 하는 마음속 다락방 청소도 봄날을 맞아 해야 할 일인 것 같다. 한옥 다락방이 재미있는 공간인 것처럼 우리 마음속 다락방이 정말로 우리들의 재미있는 곳이 되어야 봄날이 재미있어 질듯하다. 안성남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다락방 청소 다락방 청소 마음속 다락방 다락방 물건
2022.03.21. 20:09
샤워하기를 싫어하는 병동환자들이 몇몇 있다. 이들은 몸을 오랫동안 씻지 않는다. 어떤 때는 직원들이 덤벼들어 샤워장에 데리고 가 옷을 벗긴 후 물을 틀어줄 정도다. 그룹 세션을 하는 중 ‘Cleanliness is next to godliness. - 청결하면 신(神) 옆에 간다’는 격언을 끄집어냈다. 매일 샤워를 하면 천국에 가느냐고 누가 비아냥거린다. 정작 샤워 안 하기로 소문난 환자는 일부러 못 들은 척한다. 만성질환 병동 간호사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쓰는 전문용어로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일상활동)이라는 말이 있다. ADL은 일상을 영위하는 기본적 기능 중에 먹기, 배설하기, 샤워하기, 개인위생, 옷 제대로 입기, 뜻대로 움직이기, 여섯 가지가 관건이다. 이 중에서 사실상 샤워가 제일 중요하다. 예수님도 세례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았다는 성경의 논증을 읽는다. 침례교, ‘Baptist Church’의 침례의식은 기독교인이 되기 위하여 죄를 씻는 과정이라 이른다. 힌두교도들이 속죄를 하기 위하여 갠지스 강에 몸을 담근 채 기도하며 물을 끼얹는 습관도 같은 의미를 지닌 풍습이다. ‘baptize, 세례를 주다’의 어원은 전인도유럽어로 ‘담그다, 적시다’는 뜻. ‘잠길 浸’에는 가라앉는다는 의미도 있다. 침례교의 세례는 전신을 완전히 물에 담그는 침례(浸禮) 의식이었다. 우리 조상들이 큰 의식이 있을 때 목욕재계(沐浴齋戒)했던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렇지 않으면 부정(不淨)을 탄다고 했다. 옛날 어려운 삶에 욕탕시설이 없던 시절, 평소에는 우물쭈물 지내다가 제사를 지내는 추석이나 음력 설이 가까이 오면 부랴부랴 대중탕에 가던 기억이 당신은 있지 않은가. ‘clean’은 씻어내다, 세척하다 라는 동사 외에 순수한, 결백한, 같은 형용사로도 쓰인다. 전인도 유럽어의 말뿌리는 희미하게 빛나거나 환하게 반짝인다는 의미였다. 빛은 깨끗하기만 하다. 아무리 어둡고 더러운 물체를 비추더라도. 모차르트의현악 5중주 ‘Eine KleineNachtmusik’을 직역하면 ‘작은 밤 음악’, 즉 소야곡(小夜曲)이다. 독일어로 ‘klein’은 작다는 뜻. 네덜란드어에도 같은 말이 있다. 유대계 성씨에 많은 ‘klein’과 ‘clean’은 발음이 거의 같다. 작은 것은 깨끗한 것이다. 반짝이는 샛별과 해변의 조약돌은 작고 깨끗하지만 거센 파도가 거듭 때리는 거대한 기암괴석은 더럽고 투박하다. 반짝이는 눈동자의 어린애들을 보라. 그들이 순수하고 청순하고 결백해 보이지 않은가. 부엌 캐비닛 서랍 속에 견과류 플라스틱 통이 여럿 있는데 서랍 바닥이 지저분하다. 휴대용 ‘cleaner’로 청소하는데 꽤 오래 걸렸다. 참 애썼다, 하는 생각과 더불어 “서량 군, 오늘 청소는 만점이요. 이제는 집에 돌아가도 좋소”라 혼잣말을 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왔던 말이다. 학생 이름이 왠지 ‘영수’ 같다. 첫 페이지에 영희와 화려하게 등장했던 국어책의 주인공 철수가 분명 아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철저한 검사도 없이 왜 괜찮네! 하지 않고 만점이요! 하며 최고 점수를 주었을까. 영수가 좀 지쳐 보였을지도 몰라. 선생님 자신도 하루의 스트레스를 스스로 마감하려고 약간 서둘러 일과를 정리하려 했을 것이다. 그 상황에서 선생님의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영수에게 해줄 수 있는 최대의 찬사와 위로는 바로 그 말이었다. “오늘 청소는 만점이요!” 서량 / 시인·정신과 의사잠망경 청소 만점 오늘 청소 정작 샤워 모차르트의현악 5중주
2022.01.11. 17:19
임인년(壬寅年)은 만나기 어렵다는 검은 호랑이의 해다. 한반도 지도를 호랑이로 표현하듯, 호랑이는 민족의 영물이다. 실은 우리 절 법당에도 모셔져 있다. 자그마한 산신단이 있는데, 영험해 보이는 산신님 옆에서 호랑이가 두 눈을 부릅뜨고 내려다본다. 처음엔 신령스러운 눈을 마주 보기가 무섭더니, 맨날 봐서 그런지 언제부턴가 듬직한 보디가드처럼 친근해졌다. 호랑이 얘길 하니, 생각나는 일이 있다. 예전에 한 일본 스님이 내게 사주를 봐준 적이 있었다. 됐다고 하는데도 한사코 봐주겠단다. 쭈뼛쭈뼛 망설이는 내게 하는 말이 “비구니니까 범띠만 아니면 된다”는 거였다. 그 말에 갑자기 웃음이 터져 피식 웃었더니, 급 눈치를 채고는 “괜찮아, 괜찮아, 범띠라고 어디 다 같은가. 갑인생만 아니면 되지” 했다. ‘내 원 참…’ 어이없어 웃음이 터진 나를 보고 멋쩍었는지, 그럼 사주 말고 별자리를 봐주겠다고 했다. “괜찮습니다. 안 봐주셔도 됩니다.” 정중히 거절하자, 자기가 별자리를 잘 본다며 이번엔 ‘사자자리’만 아니면 된다고, 당당하게 내 사주를 물었다. 아니 이걸 뭐라고 대답해야 하나, 허허 웃는 내게 “설마 호랑이띠 갑인에, 별자리가 사자자리인 겁니까?” 눈을 동그랗게 떴다.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지었더니, 결론은 “볼 것도 없으니, 스님 뜻대로 사시오”였다. 한국인이나 일본인이나 대체 왜 이러는 걸까. 가만 보면, 동양인들은 여성이 큰 띠면 팔자가 세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지금은 덜 하지만, 옛날에는 더 심했다. 그 옛날 여성들은 자신의 삶을 맘대로 결정하지 못하고, 운명적인 관계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고작 띠 하나 때문에. 나도 출가 전에는 사주 때문에 팔자가 셀 거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게다가 여덟 글자 모두가 양(陽)이라 ‘양팔통 사주’라며 어른들이 고개를 저었다. 남자아이 같으면 크게 될 거라며 박수칠 텐데, 여자아이인지라 되레 주눅이 들었다. 그러던 것이 ‘독 안에 들어가도 팔자 도망은 못 간다’고 했던가. 사주를 믿진 않지만, 보편적인 삶에서 벗어나고픈 충동이 커질 때마다 곧잘 사주 탓을 했다. 사주 때문에 출가한 것인지는 몰라도 이제 와 먹물 옷을 입고 돌아보니, 큰 행복은 없어도 마음 하나 편하기에 출가하길 잘했구나 싶다. 어쨌든 이렇게 연초가 되면 사람들은 운세 타령도 하고, 각자 자기 운세도 궁금해한다. 힘든 세상에서 갈팡질팡 비틀거리다가 그나마 운이라도 좋다고 하면 그 말에 위안을 얻나 보다. 한편 어떤 이들은 “어떻게 하면 운이 좀 좋아질까요?” 묻기도 한다. 내가 알기론 좋은 운을 부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첫째, 청소하기! 주위를 단정히 하고, 정리정돈하면 좋은 운이 깃든다. 둘째, 마음 비우기! 힘 있는 사람 곁에서 이해득실 따져가며 살면, 운의 기복이 심해져 낭패를 보게 되니, 세상사에 얽매여 마음 어지럽히지 말라는 말이다. 셋째, 감사하기! 모자란 듯 덤덤하게 만족하며 살자는 얘기다. ‘고문진보’에 “둔한 자는 오래 살고, 뾰족하고 날카로운 자는 일찍 죽는다. 가령 붓은 날카롭고 뾰족하다. 따라서 빨리 못 쓰게 된다. 벼루는 둔한 것이라 오래 쓸 수가 있다”는 말이 있다. 영리하고 날카롭게 잇속을 챙기기보다는 무던하게 삶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행복을 부르는 비결이다. 결국 운을 부르는 것도 다 내 마음먹기 나름 아니겠는가. 바람에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다. 한 스님이 말했다. “깃발이 흔들리는구먼.” 다른 스님이 말했다. “바람이 흔들리는 것일세.” 옥신각신하고 있는데, 육조 혜능 스님이 말했다. “바람이 흔들리는 것도, 깃발이 흔들리는 것도 아닐세. 그대들의 마음이 흔들리는 것일세.” 올해도 꿋꿋하게 잘 견디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원 영 스님 / 청룡암 주지기고 청소 마음 마음 하나 호랑이띠 갑인 양팔통 사주
2022.01.04. 18:32
한인 고교생들이 주도하는 비영리 단체 라이프리셋파운데이션(Life Reset Foundation)은 여러가지 사회이슈에 대한 리서치 및 기사를 온라인플랫폼을 이용해 발표함으로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도모하는 한편, 실질적인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힘을 모우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진행된 모금활동을 통해 유럽 레스보스 난민캠프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과 지원도 진행중이다. ▶웹사이트: Liferesetinternational.org ▶문의: (909)248-8977 [라이프리셋파운데이션 제공]라이프리셋파운데이션 청소 라이프리셋파운데이션 청소 지역사회 봉사 유럽 레스보스
2021.11.08. 18:33
라이프리셋파운데이션 청소 봉사 한인 고교생들이 주도하는 비영리 단체 라이프리셋파운데이션(Life Reset Foundation)은 여러가지 사회이슈에 대한 리서치 및 기사를 온라인플랫폼을 이용해 발표함으로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도모하는 한편, 실질적인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힘을 모우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진행된 모금활동을 통해 유럽 레스보스 난민캠프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과 지원도 진행중이다. ▶웹사이트: Liferesetinternational.org ▶문의: (909)248-8977라이프리셋파운데이션 청소 라이프리셋파운데이션 청소 지역사회 봉사 유럽 레스보스
2021.11.08.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