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체결’이란 표현에 대해 두 가지 유감이 있다. 하나는 ‘양해각서’, 즉 ‘문서’를 ‘체결’한다는 표현이 주는 어색함에 대한 것이고, 또 하나는 ‘양해각서’를 줄여 ‘MOU’라고 적는 데 대한 것이다. 어느 날 경제부 선배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표현을 ‘교환했다’로 수정해 달라고 했다. ‘체결하다’는 계약이나 조약을 공식적으로 맺는다는 말이다. “항공협정을 체결했다” “평화조약을 체결했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처럼 약속을 뜻하는 말과 어울린다. ‘양해각서’는 국가 간에 합의한 내용을 확인해 기록하는 문서일 때도, 민간 기업 사이에 본계약 체결 전에 서로 양해된 사항을 기록하는 문서일 때도 있다. ‘각서를 썼다’ ‘각서에 서명했다’고 하듯 ‘양해각서’ 뒤에도 ‘쓰다’ ‘서명하다’가 와야 자연스럽다. 서명한 뒤 주고받는 행사를 했다면 ‘교환했다’고 해야 자연스럽게 통한다. 하지만 ‘양해각서’를 ‘협약’ 정도로 넘기고 ‘체결하다’로 받는 문장이 흔하다. 지난달 22일 한국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인공지능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때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한 언론 매체가 대부분이었다. ‘교환했다’는 극히 일부였다. 지난 1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가 왔을 때도 거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였다. 이어지는 문장들에서 ‘양해각서’는 다른 문자, 다른 말로 나타난다. MOU. ‘Memorandum of Understanding’의 약칭이다. 한 글자 줄였는데, 어떤 경제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어려울 수 있다. ‘양해각서’로 이어 가는 게 독자들은 더 낫다.우리말 바루기 양해각서 체결 양해각서 체결 표현 유감 본계약 체결
2025.10.19. 18:49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는 서울시 도봉구와 1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둘루스에 있는 상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한오동 상의 회장은 “도봉구의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상장기업을 비롯해 우수한 기업이 도봉구에 많이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양말이 유명하다. 한국 양말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닥스와 같은 기업이 있으며, 친환경 의류도 많이 생산하고 있다.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에 도봉구 업체들이 다수 참가한다. 오 구청장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드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상호 발전의 연결고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앞서 도봉구는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애틀랜타 지회와도 MOU를 체결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도봉구 체결 오언석 도봉구청장 서울특별시 도봉구 도봉구 출신
2025.04.15. 14:10
푸른투어(대표 문 조)와 온디맨드코리아(대표 차영준, ODK)가 파트너십을 맺고 푸른투어 전 상품을 ODK 회원들에게 5% 할인해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푸른투어는 미주 한인 및 타인종들에게 인기 여행상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되고 ODK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른투어 박태준(왼쪽) 이사와 ODK 이오람 부사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함께 자리했다. [푸른투어 제공] 파트너십 체결 파트너십 체결 인기 여행상품 대표 차영준
2024.07.12. 0:13
LA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LA)가 지난 23일 옥타LA 이사장 사무실에서 강원도경제진흥원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강원도 특산품 수출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왼쪽부터) 이민호 옥타LA 이사, 강원도경제진흥원 이학수 본부장, 강원도경제진흥원 홍경수 원장, 옥타LA 최영석 회장, 에드워드 손 이사장, 이교식 IT 분과 위원장. [옥타LA 제공]강원도 체결 본부장 강원도경제진흥원 이사 강원도경제진흥원 강원도 특산품
2022.09.26. 18:26
민족사랑회 체결
2022.07.10.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