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시카고 경찰 체포건수 대폭 감소

시카고 경찰의 체포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 관련 범죄자의 체포가 줄고 대신 총기 관련 범죄 체포건수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로욜라대학 범죄학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경찰은 지난 2024년 총 4만7000건의 체포 건수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의 7만8000건에 비하면 3만건 이상 적은 수치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체포 건수는 소폭 증가하기는 했지만 2020년 이전 수준 보다는 높지 않았다. 이렇게 급격하게 체포 건수가 줄어든 것은 마약 관련 체포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카고 주민들의 마약 사용 자체가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마리화나 합법화 등으로 인해 관련 체포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마약법 관련 위반으로 체포가 됐더라도 법원에서 징역형 보다는 집행유예나 보호 관찰을 판결하는 경우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약법 위반으로 인해 교도소에 수감되는 징역형 판결이 줄어든 대신 지역사회에서 교화하는 프로그램이 늘어난 것도 한 가지 이유로 풀이된다. 이런 이유로 인해 경찰이 체포 자체를 이전에 비해 적게 했다는 것이다.   반면 체포 건수가 늘어난 범죄 유형도 있었다. 불법 무기 소지죄가 대표적이었는데 2024년 5300건으로 집계됐지만 2019년에는 4600건으로 나타나 700건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가 현금 보석금제 폐지와 같은 형법 개정안 발효와 전자발찌 착용 프로그램 중단, 신임 쿡카운티 검사장의 당선 등의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번 자료가 왜 체포 건수가 줄어들거나 늘어났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원인은 설명하고 있지 않지만 서로 다른 정부 조직이 시스템적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밝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됐다.     Nathan Park 기자체포건수 시카고 범죄 체포건수 시카고 경찰 시카고 주민들

2025.06.30. 14:21

썸네일

주민 1인당 음주운전 체포건수 … 덴버는 전국 2위

 콜로라도 주내 대표적인 도시 2곳이 미전역 50개 주요 대도시중에서 음주운전과 차량절도가 가장 많다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국의 저명 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미국에서 운전하기에 가장 위험한 도시 톱 50’(50 riskiest U.S. cities for driving)에서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중상위권인 전국 21위와 전국 26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조사는 미국내 50개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2010년대 말부터 2020년대 초까지의 기간동안 전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 도로 정보 시스템, 연방수사국(FBI), 국립 보험 범죄국 등에서 산출된 각종 데이터를 토대로 비율별로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결정했다. 즉, 전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의 2016~2020년 도시별 주민 1인당 교통사고 사망률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돌사고 발생률 각각 35%, 도로 정보 시스템의 2019~2021년 1억 마일 주행당 평균 교통사고 사망률 10%, 연방수사국의 2017~2019년 주민 1인당 평균 음주운전 체포건수 10%, 국립 보험 범죄국의 2019~2021년 주민 10만명당 차량절도 발생건수 10%가 각각 반영됐다.전체 운전 위험 순위에서 50개 대도시 가운데 전국 21위를 기록한 덴버는 교통사고 사망률은 비교적 낮았지만, 음주운전 체포자수와 차량 도난율이 각각 전국 2위를 차지함으로써 타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도 음주운전 체포건수가 전국 최고를 기록해 전체 순위가 26위에 랭크됐다. 특히 음주운전의 경우 콜로라도 주내 2개 도시가 전국 1·2위에 이름을 올리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조사에서 운전하기에 가장 위험한 도시 1위는 테네시주 멤피스가 차지했으며 이어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켄터키주 루이빌, 애리조나주 투산, 애리조나주 피닉스, 플로리다주 잭슨빌, 애리조나주 메사, 텍사스주 댈러스, 조지아주 애틀란타 순으로 톱 10을 기록했다.반면, 운전 위험이 제일 낮은 도시 1위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이었다. 2위는 뉴욕, 3위 호놀룰루, 4위 워싱턴 DC, 5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6위 일리노이주 시카고, 7위 버지니아주 버지니아 비치, 8위 워싱턴주 시애틀, 9위 샌프란시스코, 10위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가 각각 차지했다.한편, 1억마일 주행당 평균 교통사고 사망률이 제일 높은 도시는 뉴멕시코주 엘버커키였고 2위는 켄터키주 루이빌, 오클라호마주의 오클라호마 시티와 털사가 각각 3·4위를 차지했으며 제일 낮은 도시는 보스턴, 미니애폴리스, 뉴욕, 밀워키의 순이었다. 주민 1인당 평균 음주운전 체포건수가 가장 높은 도시는 콜로라도 스프링스(1위), 덴버(2위)에 이어 3위는 밀워키, 4위는 시애틀, 5위는 앨버커키였으며 가장 낮은 도시는 보스턴, 콜럼버스, 시카고의 순이었다. 주민 10만명당 차량절도 발생건수가 제일 높은 도시는 캘리포니아주 베이커스필드가 1위, 덴버 2위, 앨버커키 3위, 오레곤주 포틀랜드 4위였고 제일 낮은 도시 는 보스턴, 뉴욕, 텍사스주 엘파소, 노스 케롤라이나주 랠리, 프롤리다주 탬파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은혜 기자음주운전 체포건수 음주운전 체포건수 음주운전 체포자수 주민 1인당

2023.04.21. 13:4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