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세예드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포함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12일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달러46센트로 전장보다 9.2%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9일에도 장중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은 바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달러73센트로 전장보다 9.7%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4억 배럴의 비축유 방출 계획을 밝혔고, 미국도 1억72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풀기로 했지만 유가가 잡히지 않자 백악관은 당황한 분위기다.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국가안보를 위해 백악관은 필수적 에너지 제품과 농산물이 자유롭게 미국 항구들에 유입될 수 있도록 존스법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항구 간 물자 운송은 미국 선박을 이용하도록 규정하는 법 적용을 면제해 외국 선박도 석유 등 에너지 제품을 실어나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날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주최한 행사에서 "2022년 시행했던 것처럼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인하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60센트를 기록했다. >>관계기사 11면 관련기사 모즈타바 첫 메시지 “걸프국 계속 공격하겠다” 유가 다시 100달러 찍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브렌트유 초강경 선언 브렌트유 초강경 대응 인도분 브렌트유
2026.03.12. 21:43
가주 불체자 단속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연방정부가 저조한 단속 실적을 이유로 이민세관단속국(ICE) 주요 지부장들을 교체하기로 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필요시 정규군 투입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29일 LA타임스에 따르면 ICE는 LA와 샌디에이고를 포함해 전국 12개 지부의 지부장을 교체한다. 이 중 절반은 관세국경보호국(CBP) 출신으로 교체될 예정이며, 나머지 6명은 국경수비대 그렉 보비노 가주섹터장이 직접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비노 섹터장은 LA와 시카고 등에서 대규모 단속 작전을 지휘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불체자 단속을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국토안보부(DHS)는 지난 2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의 단속 장면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그의 공로를 홍보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 조치는 백악관의 불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정책을 총괄하는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하루 3000명 체포 목표를 세웠으나 ICE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DHS에서 근무한 데버라 플라이셰이커는 “이번 인사는 국경수비대의 군사적 문화를 ICE에 이식하려는 시도로, 도시에 적용될 경우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단속 강화를 위해 정규군 투입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28일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정박 중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서 연설하며 “문제가 있는 도시들에 주 방위군을 파견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그 이상의 병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수 매체 뉴스맥스는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법원이 주 방위군 파병을 제지할 경우, 1807년 제정된 ‘반란법(Insurrection Act)’을 근거로 정규군을 투입해 치안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고 보도했다. 김경준 기자불체자 초강경 불체자 단속 불체자 초강경 트럼프 행정부
2025.10.29. 2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