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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초강경 대응” 선언, 브렌트유 100불 돌파

New York

2026.03.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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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비축유 방출 계획에도 유가 급등세
호컬 주지사 “휘발유세 일시 중단 검토”
12일 이라크 남부 바스라 항구에서 발생한 미확인 공격으로 외국 유조선 두 척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라크산 연료를 싣고 있던 외국 유조선의 피해 모습.  [로이터]

12일 이라크 남부 바스라 항구에서 발생한 미확인 공격으로 외국 유조선 두 척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라크산 연료를 싣고 있던 외국 유조선의 피해 모습. [로이터]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아야톨라세예드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포함한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12일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0달러46센트로 전장보다 9.2%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지난 9일에도 장중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은 바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5달러73센트로 전장보다 9.7% 상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4억 배럴의 비축유 방출 계획을 밝혔고, 미국도 1억72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풀기로 했지만 유가가 잡히지 않자 백악관은 당황한 분위기다.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국가안보를 위해 백악관은 필수적 에너지 제품과 농산물이 자유롭게 미국 항구들에 유입될 수 있도록 존스법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내 항구 간 물자 운송은 미국 선박을 이용하도록 규정하는 법 적용을 면제해 외국 선박도 석유 등 에너지 제품을 실어나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전날 정치 매체 폴리티코가 주최한 행사에서 "2022년 시행했던 것처럼 휘발유세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거나 인하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방안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값(레귤러 기준)은 갤런당 3달러60센트를 기록했다.  
 
>>관계기사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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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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