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이 추가 근무 수당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았다며 시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최소 2억달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시카고 시는 이 주장에 합의하지 않고 있지만 막대한 금액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경찰은 앞서 8000명 이상의 경찰이 추가 근무 수당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소송이 처음 제기된 것은 약 10년 전이고 연방 법원은 경찰의 주장이 맞다며 승소 판결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경찰과 시청측은 추가 근무 수당이 얼마인지를 두고 아직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경찰측은 시청이 제대로 근무를 한 경찰들에게 적정한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노동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시청은 소송 중인 사안이라는 이유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내지 않고 있다. 경찰측은 시청이 지급하지 않은 추가 근무 수당이 최소 3억1000달러에서 4억5000만달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비해 시청은 최대 1억9500만달러라는 입장이다. 만약 양측이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합의에 도달했다면 1400만달러면 충분했을 문제인데 소송전으로 비화했고 상당액은 추가 근무 수당 미지급에 따른 이자로 시청이 궁극적으로 지급해야 할 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소송 자료에 따르면 시 남부와 서부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력 범죄 예방 프로그램과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 사저를 경호하던 경찰 인력 등에 대한 추가 근무 수당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라는 사실은 확인됐다. 이 근무에 투입된 시카고 경찰은 모두 85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시카고 시청이 경찰의 추가 근무 수당을 제 때 지급하지 않은 것도 문제지만 이 사안이 불거졌을 때 즉각 대처하지 않아 지리한 소송전으로 이어졌고 현재 재정 상황에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금액이 늘어났다며 현 브랜든 존슨 시장과 전임 로리 라이트풋, 람 이매뉴얼 시장이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Nathan Park 기자초과수당 시카고 시카고시 경찰 시카고 경찰 시카고 시청
2025.07.23. 12:33
뉴욕시정부와 뉴욕시의회가 1124억 달러 규모의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에 합의한 가운데 에릭 아담스 행정부의 지나치게 보수적인 예산안 탓에 뉴욕시경(NYPD)의 초과근무 수당(초과수당)을 적절히 고려하지 않는 실수를 할 수 있다는 뉴욕시 독립예산국(IBO) 등의 경고가 나왔다. 7일 크레인스뉴욕 등에 따르면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망명신청자 처리 비용을 이유로 들어 지난해 교육, 공원 관리 등의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경고해 갈등을 빚었지만, 결국 삭감은 이뤄지지 않았다. 도서관은 일주일 내내 운영할 수 있게 됐고, 경찰학교 신입생 수업도 진행되고 있다. 망명신청자 관리 비용을 과장한 반면 수익은 축소한 영향이다. 자크 지하 OMB 국장 체제 들어 특히 2020년 이후 매년 약 70억 달러씩 축소 예상했다. 특히 NYPD 초과수당 근무 부분에서 예측치 오류가 빈번하다. IBO에 따르면, NYPD의 초과수당은 지난 회계연도 기준 9억 달러로, 아담스 행정부가 예측했던 5억 82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는 아담스 행정부가 필요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예산을 배정해 실제 간극이 일어나게 만든다는 지점이라고 IBO는 지적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도 “예측치를 낮게 잡아둔다고 해서 실제 초과수당 예산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대표적 예시”라고 평했다. 그는 초과수당 예측치로 16억 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NYPD 관계자들은 아담스 시장이 초과수당 축소를 위해 2주마다 회의를 열어 압박을 가했다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초과수당
2024.07.07. 1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