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은 청춘이 입은 초록빛 드레스 햇살은 그 위에 수놓은 금실 자수 바람은 감춰둔 연인의 편지 꽃잎마다 숨은 이름을 읽고 시간은 고백처럼 느릿느릿 번진다 오월은 창 너머의 빛나는 장면 사람들의 하루를 반짝이게 하는 작은 기적의 연속 오월은 말 없는 시인 마음속 가장 깊은 은유를 침묵 속에서 읊조린다 최영배/ 대한민국 해병대전우회 부총재글마당 초록빛 드레스 금실 자수
2025.05.15.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