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한인은행들은 지난 1분기 주요 지표가 고르게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을 동시에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에 본점을 둔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등 한인은행 6곳의 2026년 1분기 실적 분석 결과, 순이익은 총 7899만 달러였다. 전년 대비 수익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자산과 대출, 예금 또한 증가하면서 지난 회복세를 이어갔다. 〈표 참조〉 ▶순이익 지난 1분기 남가주 한인은행들의 순이익은 789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3.6% 증가했다. 고금리 장기화와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안, 대출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한인은행들은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순익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면서 남가주 한인은행의 실적을 견인했다. 이 밖에도 PCB뱅크와 오픈뱅크가 30%대 수익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6곳의 순이익 중 뱅크오브호프가 차지하는 비중은 37.4%로 가장 컸으며, 전체의 약 28.6%인 한미은행이 그 뒤를 이었다. ▶자산·대출·예금 전체적으로 보면 외형 성장은 자산, 대출, 예금이 거의 비슷한 속도로 늘어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남가주 6개 한인은행의 1분기 총자산은 361억4495만 달러로 360억 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전년 동기의 337억2535만 달러와 비교해선 7.2% 증가했으며, 금액으로는 24억 달러 넘게 늘었다. 이 중 US메트로뱅크는 자산이 두 자릿수인 10.3% 늘어서 눈에 띄었다. 뱅크오브호프와 CBB뱅크도 증가 폭이 9%대였다. 남가주 한인은행 총자산 규모의 51.6%를 차지하는 뱅크오브호프는 올 하반기 SMBC마누뱅크의 상업 은행 부문을 인수를 앞두고 있어 한인 최대 규모 은행으로서의 몸집을 더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인은행 6곳의 총대출은 지난 1분기 290억6267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70억3771만 달러에서 약 20억 달러 증가해 7.5% 성장했다. 총대출 증가율이 자산과 예금 증가율을 소폭 웃돈 가운데 은행들은 보수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도 대출 자산 확대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들 중 CBB뱅크는 전년 대비 대출 증가율이 약 1%에 그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자금 조달 기반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총예금은 307억9184만 달러로 1년 전 287억2678만 달러보다 21억 달러 가까이 늘며 7.2% 증가했다. 은행별 1분기 예금 증가 폭을 봤을 땐 CBB뱅크와 US메트로뱅크가 각각 14.2%, 10.1%로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업계는 이번 실적에 대해 남가주 한인은행들이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 시작된 회복세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유지한 결과로 봤다. 고금리 환경은 대출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이지만, 동시에 자산 운용 수익과 마진 개선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비용 절감이 더해지면서 순익이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다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회복 지연, 중소기업 대출 수요 둔화, 예금 유치 경쟁에 따른 이자 비용 부담은 은행들이 계속 주시해야 할 부분”이라며 “특히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더라도 자산 건전성이 악화할 경우 충당금 부담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총자산 남가주 한인은행들 한인은행 6곳 총대출 증가율
2026.04.29. 17:35
오픈뱅크(행장 오상교)의 지주사인 OP뱅콥이 1분기 순이익 723만 달러(주당 48센트)를 기록했다. OP뱅콥은 23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순이익이 전분기(703만 달러·주당 47센트) 대비 3% 상승했으며, 전년 동기(556만 달러, 주당 37센트)와 비교해서는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자산이익률(ROAA)은 1.08%로 전분기(1.07%)와 전년 동기(0.92%) 대비 상승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56%로 전분기(12.53%)와 전년 동기(10.73%) 대비 개선됐다. 순이자수익은 2052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으며, 순이자마진(NIM)도 3.19%로 6bp 하락했다. 총자산은 26억9862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1분기 대출은 약 22억27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 증가했고, 예금은 약 23억 달러로 2% 늘었다. OP뱅콥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5월 7일 영업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14센트의 현금 배당을 5월 21일 전후 지급한다. 최인성 기자총자산 육박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보통주 1주당
2026.04.24. 0:21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3개 분기에 걸쳐 전국 한인은행들이 자산·예금·대출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견조한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전국 15개 한인은행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5년 3분기 실적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자산은 전년(473억6166만 달러) 대비 5.82%가 증가한 501억1774만 달러를 기록, 사상 첫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표 참조〉 두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산을 늘리면서 전반적으로 지난해 3개 분기에 저조했던 상황을 반전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은행 총 예금도 전년 동기 대비 6.63% 늘어난 425억7334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출도 1년 전에 비해 6.0% 늘어나 사실상 400억 달러 시대를 눈앞에 뒀다. 누적 순익 측면에서는 지난해 4개 은행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순익 감소를 기록했었지만, 올해는 4개 은행을 제외한 11개 은행이 순익 증가를 이뤄내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15개 은행의 전체 누적 수익은 2억9416만 달러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0.34% 감소를 보였다. 남가주 한인은행 가운데서는 지난해 3분기 8733만달러의 누적 순익을 거둔 뱅크오브호프가 올해초 일부 손실 영향으로 3분기 누적 순익 3404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28%의 성장을 기록하긴 했지만, 올해 2분기 회계상 손실로 인해 분기 순익 2406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3개 분기 누적 순익도 예상보다 낮은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뱅크오브호프는 전 분기 대비 순이자 수익과 대출 잔액 증가, 예금 비용 감소로 순이자 마진(2.89%)이 오르는 효과를 얻었다. 올해 3개 분기에는 특히 한미은행·PCB뱅크·US메트로뱅크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성장 발판을 다졌다. 한미은행는 3분기 누적 순익에서 60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를 기록했다. 약진이 두드러졌던 PCB뱅크는 49.4%의 순익 성장을 일궜다. 예금과 대출의 고른 성장이 자산 16.4% 상승의 밑받침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US메트로뱅크도 예금과 대출 등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누적 손익 44.9%를 기록하며 성장했다. 오픈뱅크 역시 예금, 자산, 순익 등 분야에서 10%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 성장 둔화를 기록해온 CBB뱅크는 3분기 누적 순익 감소(-19.3%)를 다시 맛봐야 했으며, 워싱턴의 유니뱅크는 일부 손실을 보전했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지난해 컨설팅을 포함한 비용지출을 감수했던 신한아메리카도 올해 3개 분기에는 부진을 털고 500만 달러에 가까운 누적 순익으로 전년대비 219%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뉴저지 하나은행USA는 예금과 대출이 모두 증가하면서 분기 수익과 자산에서 3.5배가 넘는 성과를 누렸다. 한인 은행권 관계자는 “예금비용 절감과 대출 성장, 부실률 하락이 동시에 이뤄지며 실적 개선 트렌드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까지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인성 기자한인은행 총자산 전국 한인은행들 남가주 한인은행 순익 성장
2025.11.02. 18:00
올해 상반기 전국 15개 한인은행들은 외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인은행들은 자산, 대출, 예금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모두 5%가 넘게 증가했다. 다만 순익은 18.9% 감소했다. 본지가 한인은행들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제출한 2025년 2분기 실적보고서(Call Report)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누적순손익은 1억6517만 달러였다. 〈표 참조〉 ▶자산·대출·예금 15개 한인은행의 총자산은 496억2365만 달러로, 2024년 상반기 대비 7.0% 늘었다. 남가주 한인은행 6곳의 자산은 354억9308만 달러로 전체의 71.5%를 차지했다. 동부 지역 8개 은행의 자산 증가율은 7.6%를 기록했다. PCB뱅크와 오픈뱅크를 포함한 5개 은행은 두 자릿수의 자산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하나은행 USA는 2024년 상반기 대비 자산이 23.1% 증가했다. 전국 한인은행의 총예금은 421억12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8.3% 늘었다. 서부 지역 예금 증가율은 9.0%로 동부 지역(6.5%)을 앞섰다. 총대출 규모는 395억2751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1% 증가했다. 대출 증가율은 동부 지역(6.8%)이 서부 지역(5.8%)을 앞질렀다. ▶순이익 상반기 순이익 규모는 총 1억6517만 달러로, 2024년 동기 2억364만 달러보다 18.9% 감소했다. 일부 서부 지역 은행들의 순이익 작년 동분기보다 부진했기 때문이다. 전국 한인은행 중 순이익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은행은 하나은행USA로, 전년 대비 421.8% 증가한 762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하면 4배나 이상의 순이익을 거둔 것이다. 최근 금융당국의 제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영업망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신한아메리카도 112.5%의 증가 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인은행권은 “여전히 금리가 높기 때문에 환경이 좋지 않지만, 최악의 부진은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관계자들은 “전망은 금리의 향방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의 방향성에 달려있다”며 “체감경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태이기 때문에 은행들도 공격적인 영업보다는 내실 다지기를 기조로 삼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조원희 기자한인은행 총자산 전국 한인은행 남가주 한인은행 자산 증가율
2025.08.03. 19:00
오픈뱅크 지주사 OP뱅콥은 23일 실적발표를 통해서 2024년 4분기 순이익이 497만 달러(주당 33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38센트를 5센트 밑도는 것이다. 직전 분기의 544만 달러, 전년 동기의 517만 달러와 비교하면 각각 8.6%와 3.9% 감소했다. 직전 분기에 비하면 대출은 늘었지만, 예금과 자산은 소폭 줄어들었다. 총자산은 23억6601만 달러로 2023년 4분기의 21억4773만 달러보다 10.2% 증가했다. 2024년 3분기의 23억8798만 달러와 비교하면 0.9% 낮다. 지난해 4분기 대출은 19억5685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19억31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3%가 증가했다. 전년 동기의 17억6584만 달러와 비교해도 10.8% 는 것이다. 20억2728만 달러의 예금고는 지난 3분기의 20억6460만 달러에 비하면 1.8% 줄었지만 2023년 같은 기간의 18억755만 달러와 비교하면 12.2% 늘어난 것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4%로 전 분기보다 10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 내렸다. 순이자마진(NIM)은 2.96%였다. 2024년 3분기보다는 1bp 상승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대상은 2월 6일 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은 2월 20일에 이뤄진다. 조원희 기자오픈뱅크 총자산 오픈뱅크 지주사 전년 동기 basis point
2025.01.23. 23:04
LA에 지점을 둔 조지아의 제일IC은행이 지난 3분기 539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 은행 측이 공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당기 순이익은 539만 달러(Call Report 기준)였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16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또 총자산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9억6500만 달러였다. 예금과 대출은 각각 8억3800만 달러와 7억8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예금은 4.2% 증가했으며 대출은 19.4%나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의 3.52%에서 0.50%포인트 상승한 4.02%였다. 김동욱 제일IC은행장은 “자본이 1억 달러를 돌파한 1억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90일 이상 연체 대출 비중도 총대출의 0.15% 수준으로 자산 건전성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순이익 총자산 총자산 규모 누적 순이익 김동욱 제일ic은행장
2022.11.01. 21:55
경기가 둔화한 가운데에도 서부 한인은행 7곳의 총자산 규모가 34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작년보다 600만 달러 이상 줄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과 워싱턴주 1곳 등 서부 지역 한인은행들의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순이익 증가 폭은 직전 분기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2021년에 비해서는 부진했다. 〈표 참조〉 ▶순이익 서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올 3분기 순이익 규모는 1억934만 달러로 지난 2분기의 1억802만 달러와 비교해서 1.2% 증가했다. 작년 3분기의 1억1577만 달러보단 5.6% 감소한 것이다. 7개 은행중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은행은 한미은행(+2.3%), 오픈뱅크(+4.8%), 워싱턴주의 유니뱅크(+29.3%)에 불과했다. 순이익의 하락 폭이 가장 큰 은행은 CBB로 작년 순이익의 72.7% 수준이었다. 반면 순이익이 전년 3분기만 못한 은행은 뱅크오브호프, PCB뱅크, CBB, US메트로뱅크 총 4곳이었다.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전체 순이익 규모의 약 절반(49.2%)에 해당한 5374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형성장 한인은행들의 총자산 규모는 340억1543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 10억 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중 뱅크오브호프(190억8338만 달러)의 비중은 56.1%로 가장 컸다. 순이익과 달리 총자산 규모는 7곳 중 6곳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CBB의 총자산 규모는 1억 달러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은행 7곳의 총예금고는 전년 대비 5.3% 늘어난 284억7978만 달러였다. 뱅크오브호프는 총예금이 155억 달러를 넘어섰고 한미은행은 60억 달러를 돌파한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총대출은 274억9686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6.5% 증가했다. 이는 은행 6곳의 대출 실적이 경영 여건 악화에도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한 덕분이다.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3개월 동안 9억 달러 이상의 대출고를 올렸다.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등의 3분기 대출 실적은 직전 분기보다 1억 달러 이상 늘었다. 한인은행권은 “경기 하강이 뚜렷해지면서 수익성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4분기까진 양호하겠지만 내년부터는 경영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총자산 한인은행 총자산 서부 한인은행 한인은행 7곳
2022.10.30.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