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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대 미주총연 총회장 선거, 서정일·김만중 경선 간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이하 미주총연)의 제31대 총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미주총연 제31대 총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헌일)는 지난 9월15일 발표한 공고를 통해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서정일 현 총회장과 김만중 현 총괄 수석부회장이 각각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후보등록은 박헌일 선관위원장이 있는 콜로라도의 주간포커스 사무실과 콜로라도 한인회 사무실에서 이뤄졌다. 이로써 제31대 총회장은 올해 11월3일 로스앤젤레스 가든 스위트 호텔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출된다.   선관위는 “선거 일정에 따라 2025년 9월15일부터 9월20일까지 입후보자 자격심사를 하고 있으며, 최종 후보자 공고는 9월 21일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주총연 제31대 선관위원회는 박헌일 위원장(콜로라도)을 비롯해 이희성 부위원장(밀워키), 강수지 간사(워싱톤), 이경하(동북부), 이봉행(뉴저지), 양정애(유타), 김혜정(메릴랜드), 앤디박(샌디에고), 김진이(텍사스) 선관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서정일 후보는 현 미주총연 총회장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서정일 총회장은 시카고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23년 11월 미주총연 회장으로 당선됐다. 김만중 후보는 포트워스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제30대 미주총연 총괄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총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일부 미주총연 회원들 사이에서 과열 양상도 감지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주총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미주지역 전·현직 회장들이 참여한 SNS 단체방에서 양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이에 선관위는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운동 규칙 위반 여부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확실히 하는 동시에 불법 선거운동 단속, 선거 관련 분쟁 조정 등의 업무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또 후보자 자격 요건 심사도 규정에 따라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선관위 규정을 SNS 단체방에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미주총연은 총회장 선거에 앞서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하는 미국의 전·현직 지역 한인회장들과 3박 4일 동안 모국 지자체를 도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주총연 모국 워크숍은 미주총연이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오는 9월24일부터 27일까지 광주, 진해, 창원, 안동, 전주, 군산 등에서 열린다. 9월 24일에는 광주시장과 오찬을 함께하고 5.18묘역을 찾는다. 25일에는 창원에 있는 해군사관학교에서 사관생들과 점심을 함께하고 거북선, 함정을 견학할 예정이며, 창원시 부시장과 차담회도 예정돼 있다. 미주총연은 26일 안동에서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오찬을 함께한 후 하회마을, 병산서원 투어에 나선다. 이날 저녁에는 안동시 부시장과의 만찬이 있을 예정이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여한다. 27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관람하고 전주시 대외국제소통국장과 오찬을 함께한다. 오후에는 군산 고군산군도와 선유도를 탐방하고, 군산시 부시장과 만찬을 함께한다. 이번 지자체 방문에는 회원 56명이 참여한다고 미주총연은 밝혔다. 2025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오는 9월29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토니 채 기자〉총회장 서정일 총회장 선거관리위원회 총회장 서정일 서정일 총회장

2025.09.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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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0일 한인의날 기념식 연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회장 박로사)이 이사회를 통해 다음달 제 19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행사는 내년 1월 10일(수)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30분까지 워싱턴DC내 연방의회 캐논 하우스 오피스빌딩 코커스룸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은 200여명을 초대하는 오찬행사도 겸한다. 재단 측은 행사를 위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총회장 서정일) 협찬을 받는 등 한인단체 간 화합이 기대된다.   박로사 회장은 “미주한인재단은 한인 이민역사의 지킴이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한인미주의 날이 제정되기까지 노고와 좌절, 숱한 고난의 역정 속에서 꿋꿋이 헤쳐나간 이민 선배들의 업적이 미국 곳곳에 남아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박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의회에서 개최하게 된 데는 미주 한인들이 미국 시민으로서 자랑스러운 이민생활을 영위해 왔던 점과 더불어 미주한인들이 미국의 정치, 경제인들과 미국을 함께 건설해 나갈수 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메세지”라고 말했다.   축하행사와 더불어 1월13일(토) 엘리컷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열리는 한인의 날 문화 기념 행사는 권기선 소프라노와 김묘선 승무전수자, K-Pop 댄스 등 K문화 공연 등으로 준비된다. 또한 미주 한인의 날 제정 의미를 담아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수미 테리 전 윌슨센터 아시아 국장이 제작에 참여한 북한인권문제 현실을 다룬 ‘비하인드 유토피아’를 후원해 미주 각 지역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거기에 고등학생 및 대학생, 미셔너리 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차세대 리더 육성을 지원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이날 이사회에서는 내년 2월 치러질 11대 신임회장 선출에 관한 안건이 다뤄졌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 정식 절차를 거쳐 후보자를 물색하고 추천을 받겠다”면서 “젊은 세대를 영입해 세대가 화합해 함께 일 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은 얼마남지 않은 한인의 날 행사에 주력할 것이며 마땅한 후보가 나서지 않을 경우 연임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기념식 내년 미주 한인들 신임회장 선출 총회장 서정일

2023.12.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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