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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수엘라 추모 벽화 완성

  지난 23일 갑작스레 별세한 LA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벽화가 완성됐다. 벽화는 리틀도쿄의 오타니 쇼헤이의 벽화로 유명한 로버트 발가스가 제작했다. 벽화는 높이가 50피트로 이스트LA 보일하이츠의 한 아파트 건물벽에 그려졌다.     [로버트 발가스 인스타그램]발렌 추모 추모 벽화 로버트 발가스 아파트 건물벽

2024.10.2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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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 사망 빅토리아 리 추모 집회

‘빅토리아 리’ 사건 관련 촛불집회가 지난 12일 포트리서 열린 가운데 그간 관련 한인 시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엘렌 박(민주·뉴저지 37선거구) 주하원의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본지 10월 3일자 A-1면〉   이날 랠리는 정신질환자 대응시 프로토콜을 보다 세부화한 법안을 통과시키자는 요구에 초점을 맞췄다.   뉴욕한인회에선 테렌스 박 인권위원장만이 참석했다. 그는 14일 본지에 “모친의 증언을 토대로 김 의원 및 박 의원에게 유사 사건이 없도록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는 “정신질환자에다가 흉기를 소지했다는 콜이 들어오면 이 같은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테이저 건을 쏘고 차라리 흉기로 경관이 다쳤다면 이런 상황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훈련에 따른 대응이었겠지만, 결과적으론 안타깝다”고 주장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인단체장은 “추모집회도 주목도를 위해 좋다고 생각한다”며 “더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빅토리아 추모 추모 집회

2024.10.1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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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경찰 총격 사망' 양용씨 시의회서 공식 추모

LA시의회가 처음으로 LA경찰국(LAPD) 경관에 의해 살해된 양용씨를 공식 추모했다.   사건이 발생한지 정확히 139일 만이다.   17일 LA시의회 회의장에는 양용씨의 유가족이 의원석 단상에 섰다.   유가족을 의원석 단상으로 초대한 건 한인 시의원도 아닌 초선의 휴고 소토-마르티네즈 의원(13지구)이었다.   그는 유가족을 옆에 세워두고 긴 추도의 글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목소리는 떨렸다. 양용 사건에 대한 안타까움이 감정에 그대로 묻어나는 듯했다.   마르티네즈 의원은 "양극성 장애를 가졌던 젊은 청년이 의료상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부모의 집 거실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며 "공정한 조사가 조속히 마무리돼 가족과 커뮤니티 모두가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가 추도의 글을 읽는 동안 시의회 중계 화면에는 양씨의 생전 모습과 단란한 가족사진들이 연이어 게시됐다.   양씨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의 추모 사진 밑에는 한인 시의원 대신 휴고 소토-마르티네즈 의원이 이름이 명시돼있었다.   그는 무려 3분 가까이 추도의 글을 읽었다. 시 지역구 의원이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시민의 가족을 시의회에 초청해 공개적으로 추모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그가 유가족을 얼마나 배려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마르티네즈 시의원은 "가족과 주변에 경찰 폭력으로 숨진 분들을 본 적이 있다"며 "양씨 가족을 절대로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마르티네즈 시의원의 이례적인 유가족 초대는 이번 사건에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이 약속이나 한 듯 함구해온 행보와 극명하게 대조된 광경이었다.   마르티네즈 시의원의 목소리와 감정이 시의회장에 가득해질 때 포디엄에는 한인 40여명이 피켓을 들고 시의원들 앞에 서 있었다. 피켓에는 경찰의 무분별한 대응과 양용의 죽음을 애도하는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당국을 향한 침묵의 외침이었다. 한인 언론 기자들도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추도의 글이 끝나자 시의장(폴 크레코리안)이 휴정 선언 의사를 묻는 순간 그동안 성명 하나 내지 않았던 한인 존 이 시의원(12지구)이 슬그머니 마이크를 잡았다.     이 시의원은 "유가족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짧게 발언한 뒤 마이크를 내렸다. 10초 남짓한 메시지였다.     유감이 담긴 그의 메시지가 과연 진심이었는지, 의회에 모인 한인과 취재진을 의식한 것인지는 물론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유가족과 이날 시의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이 시의원의 메시지를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양용의 아버지 양민씨는 "지금까지 용이 사건과 관련해 관심을 보이고 연락해온 한인 선출직 의원은 아무도 없었다"며 "이제라도 선거를 돕고 모금 활동을 해준 한인들의 정성을 되새겨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 시의원 역시 형식적인 발언이었는지, 시의회 후에 따로 유가족을 찾아가지 않았다. 오히려 이날 그가 취재진의 카메라 렌즈 앞에서 환하게 웃음을 보였던 건 다른 순서 때였다. 그는 이사회 법적 다툼 등으로 논란이 된 LA축제재단 관계자들 옆에 서서 시의회의 감사장을 전달하며 한인 사회와 친밀함을 표시했을 뿐이다.   그는 이후 시청 앞 잔디 광장에서 유가족과 한인들이 진행한 피켓 시위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인들을 끝까지 챙긴건 마르티네즈 시의원 사무실 관계자들뿐이었다.     마르티네즈 의원과 회기 종료 후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그는 "있지 말았어야 할 끔찍한 죽음은 우리 모두의 슬픔"이라며 "한인들과 함께 엄정한 조사를 지켜보겠다"고 했다.     이는 한인 정치인이 해야 했던 말이다. 민감한 커뮤니티 이슈에 자기 목소리를 내지 않는 한인 정치인이 왜 필요한가. 한인의 정치력 신장이라는 구호가 헛헛한 하루였다.     최인성 기자현장에서 시의회 추모 마르티네즈 시의원 한인 시의원 la시의회 회의장

2024.09.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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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서 양용씨 첫 추모 행사

19일 LA한인타운 가주마켓 3층에서 비영리단체 ‘아시안정신건강프로젝트(Asian Mental Health Project)’의 주최로 이달 초 LA경찰국(LAPD) 경관 총에 맞아 숨진 정신질환 한인 남성 양용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에 진행되는 추모식에 앞서 한켠에는 고인의 추모 테이블이 마련됐다. 한 주민이 화분을 들고 찾아와 양씨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관계기사 3면〉 관련기사 타운서 양용씨 첫 추모행사…한인 아닌 아시안단체 개최 장수아 기자한인타운 추모 추모 행사 추모 테이블 health project

2024.05.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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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안 학살 추모 행진

  24일 아르메니아 대학살(제노사이드) 기념일을 맞아 2000여명의 아르메니아계 시민들이 베벌리힐스의 튀르키예 영사관 앞에서 행진을 벌였다. 제노사이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오스만 제국에서 아르메니아인을 대상으로 자행된 집단학살 사건을 말한다. 당시 아르메니안 150여만명이 학살됐다.  김상진 기자학살 추모 학살 추모 아르메니아 대학살 집단학살 사건

2024.04.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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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미주 한인들과 유가족 온라인 간담회

조지아주를 비롯해 인디애나주, 보스턴 등 전국에서 시민 30여명이 후회와 감사, 다짐을 나눴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세월호를 잊지않는 애틀랜타 사람들의 모임'(애틀란타 세사모)이 12일 유가족과의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단원고 희생자인 시찬군의 아버지 박요섭씨와 창현군의 어머니 최순화씨, 예은양의 어머니 박은희씨가 한국을 넘어 10년간 이어지는 국제적 연대의 물결에 감사를 표하며 이야기의 물꼬를 텄다. 박은희씨는 "많은 사람들이 참사를 잊지 않는 것을 알기에 외로워하거나 절망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또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참사를) 열린 결말로 놔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를 이끈 장승순 조지아텍 재료공학과 교수는 "50대 중반 인생을 돌이켜볼 때 5분의 1은 세월호를 품고 살아왔다"며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해나가자"고 같은 마음을 표현했다.   참사 이후 10년간 외쳐온 '안전한 사회 만들기'는 여전히 절실한 과제다. 최순화씨는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가 목소리의 동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안전 사회 건설을 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박요섭씨 역시 "진상 규명과 안전 사회 만들기가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 3년 뒤 발생한 2017년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참사와 2022년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 재난이 반복되는 현실이 연대의 중요성을 더욱 깨우쳐준다는 독일 뮌헨의 클레어씨의 발언도 있었다.   희생자 추모는 오는 27일 조지아 로렌스빌에서 열리는 가수 홍순관씨의 ‘춤추는 평화’ 콘서트에서 이어진다. 조지아 평화포럼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평화와 인권,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기획됐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추모 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조지아 평화포럼

2024.04.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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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79주기 추모 공연 연다

올해 윤동주 사망 79주기를 맞아 추모공연이 열린다. 2007년부터 공연을 진행했던 밴드 ‘눈오는 지도’와 뉴저지 기반의 뮤지션들이 모여 윤동주의 시를 노래한다.   추모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6시 뉴저지 포트리 배리모어 필름 센터(153 Main St)에서 개최된다. 2007년 62주기부터 시작해 매년 공연을 열어온 밴드 눈오는 지도가 올해도 참여한다.   눈오는 지도는 노성종(베이스)·유혜림(건반·노래)·정재니(해금)·정재영(기타)·차승현(드럼)·한은준(기타)으로 구성된 밴드다. 이들과 함께 뉴저지 지역의 뮤지션 김나래, 이우정, 정신옥, 쿠마가이 아츠시, 폴리 등이 무대에 선다.   곽애리 시인과 김도형 케어존 대표, 이수정 소설가는 내레이션으로 공연에 함께한다. 아울러 김도은·안성호 학생은 시 낭송을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뉴저지 훈민학당 글로벌 한국학교의 이사장인 원혜경 후원회장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추모 공연이 열리는 배리모어 필름 센터는 할리우드 이전 미국 영화의 탄생지이자 중심지였던 포트리를 기념해 만든 공연장이다.   티켓 가격은 25달러이며 온라인(www.eventbrite.com/e/yoon-dongju-79th-memorial-concert-tickets-801411402077)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글·사진=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윤동주 추모 추모 공연 올해 윤동주 이번 공연

2024.0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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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추모의벽 다수 오류..명단 이름·철자 1천개 잘못

지난해 워싱턴 D.C.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세워진 추모의 벽에 일부 전사자들의 이름이 잘못 새겨지는 등 오류가 확인됐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 6·25전쟁 연구자인 역사학자 할 베이커 형제를 인용해 추모의 벽에서 1015개의 철자 오류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본지가 지난해 7월 868개의 철자 오·탈자 및 형식 오류를 발견했다고 보도한 것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2022년 7월 30일자 A-1면 참조〉     또 약 500명의 전사자가 명단에서 빠졌고, 6·25전쟁과 전혀 관련 없이 사망한 245명의 이름이 새겨진 사실도 확인됐다.   일례로 프레데릭 볼드 이글 베어(Bald Eagle Bear) 상병의 이름은 뒤죽박죽 뒤섞여 이글 B F 볼드(Eagle B F Bald)로 새겨졌다.   또 하와이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군인과 6·25전쟁 이후 60년을 더 살면서 8명의 손주를 본 뒤 사망한 해병대 참전용사는 전사자가 아닌데도 추모의 벽에 새겨졌다.   2420만 달러의 건립 예산 중 한국 정부가 2360만 달러를 부담한 추모의 벽에 새겨진 명단은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과 미국 국방부의 책임으로 작성됐다.   바커 형제는 국방부가 보유한 6·25 전사자 명단 자체에 오류가 많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1950년대에 종이에 구멍을 뚫어 정보를 저장하는 IBM의 ‘천공 카드 컴퓨터’로 전사자 명단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명단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입력할 수 있는 정보의 수가 제한된 천공 카드의 특성상 볼드 이글 베어 상병처럼 이름이 길거나 복잡한 경우는 잘못 입력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추모의 벽은 한국전쟁 전사자 4만3748명(미군 3만6574명·카투사 7174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한국전쟁 추모 한국전쟁 추모 한국전쟁 전사자 명단 오류

2023.01.09. 23:11

[이 아침에] 빈 스컬리를 추모하며

‘LA다저스의 목소리’였던 빈 스컬리의 부음 뉴스를 접하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곧장 응접실로 가 그의 친필 사인이 있는 야구공을 움켜 잡았다. 고인은 내가 존경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한명이며 롤 모델이었다. ‘67년간의 야구중개를 끝내고 결국 돌아가셨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그를 생각하게 됐다.   그와의 첫 대면은 다저스 야구장의 미디어 관계자용 화장실이었다. 큰 체격에 발그스름한 얼굴, 노랗고 빨간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이 옆에서 “하이 젠틀맨”이라고 인사했다. 목소리만으로도 빈 스컬리임을 알 수 있었으나 당황했는지 나도 “하이”라고만 답하고 더 이상의 대화를 못 했다. 그 후 그의 중계실로 찾아가 그의 야구 중계 방법과 방송 철학 등을 들었다. 그는 짧은 시간에 함축된 말을 표현하기 위해 매일 시를 읽는다고 했다. 그의 어휘 구사력을 닮아보고 싶어 그 후 나도 30여년 동안 열심히 시를 읽고 있다.     고인은 훌륭한 인품도 갖췄다. 젊은 시절엔 담배를 끊기 위해 담뱃갑 옆에 항상 가족사진을 두었다고 한다. 가족의 얼굴이 눈에 어른거려 집었던 담뱃갑을 다시 놓으면서 금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고인의 은퇴식에서는 ‘wind beneath my wing’(내 날개 아래서 바람이 되어 나를 날개해주었다는, 그래서 너는 나의 영웅이라는…)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수십 년 전 이 노래를 테이프에 담아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주었었다고 한다. 은퇴식에서 이 노래를 튼 것은 그동안 내조를 아끼지 않은 아내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었다. 그의 로맨틱하면서도 서민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타인에 대한 겸손과 공정, 배려심도 있었다. 중계방송을 할 때는 상대 팀도 홈팀과 똑같이 응원해주었으며 박찬호 선수처럼 외국에서 온 선수들 ,소수민족 출신 선수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보였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고인의 집 정원 공사를 했던 친구가 전한 일화도 있다. 고인은 공사하는 며칠 동안 매일 손수 운전하고 나가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사다 일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줬다고 한다. 그의 이런 모습에 모두가 감동했다고.   고인의 명성에 걸맞게 다저스 구단에서는 동상 건립을 추진했다고 한다. 하지만 고인은 극구 사양하며 본인은 유명 방송인보다는 올바르게 살다 간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한다.     우리는 살면서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고인은 존경심이 우러나오게 하는 사람이었다.     다저스 팬들에게 빈 스컬리의 음성이 없는 중계방송은 크리스마스날 산타클로스가  빠져버린 느낌일 것이다.  그러나 그의 모든 행적은 사람들의 가슴 속에  좋은 사람으로, 존경받는 사람으로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존경하는 빈 스컬리씨의 명복을 빈다. 최청원 / 내과의사이 아침에 스컬리 추모 다저스 야구장 선수들 소수민족 박찬호 선수

2022.08.08. 18:32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공개

27일 워싱턴DC에서 열린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이 헌화하고 있다. 추모의 벽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 등 4만3808명의 이름을 화강암에 새겨 한국전 참전기념공원 내에 새로 설치한 조형물이다.〈관계 기사 4면〉   [연합] 추모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종섭 장관 한국전 전사자

2022.07.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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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사진] '추모의 벽'에 쌓이는 국화 꽃

 한국전쟁에서 사망한 카투사를 포함, 총 4만3808명의 미군 전사자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이 오늘 (26일) 워싱턴DC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공개됐다. 공식 기념식은 27일이지만 이날은 유가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쟁에서 몸 바친 영령들의 이름이 먼저 선보인 것이다. 추모의 벽은 정쟁을 기억하는 한인, 한국인, 미국인과 그의 가족들에게 다시 한번 무겁고 깊은 메시지를 던진다. 다음은 추모의 벽 현장을 담은 사진이다. 박씨 성을 가진 전사자들의 이름도 적지 않게 보인다. [로이터]      현장 사진 추모 국화 한국전쟁 기념공원 미군 전사자 한인 한국인

2022.07.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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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벽, "첫번째 석판 새겼다"

 주미한국대사관(대사 이수혁)과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재단(KWVMF, 이사장 존 틸렐리)이 8일 워싱턴 DC 내셔널 몰에 위치한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추모의 벽' 공사 현장에서  한국전참전 미군 전사자와 카츄사 전사자 명부를 새긴 100개의 석판(Stone Panel) 중 첫 번째 석판 설치 행사를 거행했다.   지난해 5일 착공해 올 7월 완공 예정인 추모의 벽 공사의 가장 중요한 공정은 '전사자 명부 석판 설치'다. 이 날 행사는 첫 설치된 석판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이수혁 대사는 "추모의 벽 건립은 한국전쟁의 가치를    미 전역에 전파하고,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의 상징물로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해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틸렐리 기념비 재단 이사장은 ‘한국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추모의의 벽 건립을 통해 한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미 대사관에 따르면 추모의 벽 건립예산은 지난 2018년 한국 정부 지원이 결정된 이래 소요예산 총 287억원을  한국정부에서 100% 지원해 건립이 진행중이다. 오는 7월 완공되면 새로 취임하는 한국 대통령이 완공식에 직접 참석할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현수 기자추모 석판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추모 석판 설치 공사 한국전참전

2022.03.08. 14:25

존 이, 랄프 안 추모안 발의

존 이 LA 12지구 시의원이 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이자 한인사회 원로인 랄프 안(한국명 안필영) 추모 조례안을 1일 발의했다.   이 의원은 “배우 출신인 랄프 안 선생은 친절과 베풂을 몸소 실천했으며, 아버지의 족적을 자랑스러워했다. 특히 한인사회 성장과 발전을 누구보다 기뻐하신 분”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랄프 안 선생은 지난 26일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원용석 기자랄프 추모 추모 조례안 한인사회 성장 독립운동가 도산

2022.03.01. 21:20

"10만 명이 10달러씩만" 한미우호협회, 추모의 벽 모금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세워지고 있는 '추모의 벽'을 위해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10만 명이 10달러를 후원하는 캠페인을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고펀드미'에서 진행한다.   한미우호협회에 따르면 추모의 벽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3만6595명의 이름, 미군과 함께 싸우다 전사한 한국군 7174명의 이름이 영문 알파벳 순으로 새겨진다. 이번 사업의 예산은 2420만 달러 규모로 한국 정부가 직접 공사 비용 2200만 달러를 지원하며 나머지 간접 공사 비용은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미주 한인 동포, 한국 국민들의 기부금으로 충당해야 한다. 지난 2016년 10월 미 상원에서 '추모의 벽 건립 법'과 같은해 11월 한국 국회에서 건립 지원 촉구 결의안을 근거로 추진 중이다.   한미우호협회는 이에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 동안 한국계 미국인 10만 명이 각 10달러 이상을 기부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미우호협회 관계자는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고 자유를 되찾아 주기 위해 목숨을 바친 용사들의 영혼에 행동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할 기회"라며 "우리의 참여와 정성으로 완성될 추모의 벽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orean War Veterans Memorial Foundation) 역시 후원금을 받고 있다. 후원금은 비영리 단체(Tax ID: 52-1956689) 기부금에 해당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고펀드미 후원= https://gofund.me/32ce1b7d    ▶체크 보낼 곳= 950 North Washington Street, Suite 311, Alexandria, VA 22314 (pay to: KWVMF)      배은나 기자한미우호협회 추모 한국전 참전용사 한미우호협회 관계자 공사 비용

2021.12.16. 13:54

한국전쟁 추모의 벽 기금 35만달러 전달

한국의 극동방송이 모금한 한국전쟁 추모의 벽 건립기금 35만달러 전달식이 열렸다.   지난 19일(화)  오후 6시30분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힐튼 타이슨스 호텔에서 한국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를 비롯한 극동방송 운영위원회 14명과 김목사의 미국 지인 등 20여명이 모임을 갖고 한미 양국 현안에 의견을 나누었다.     극동방송은  지난 8월17일 한국전쟁 전사자를 기리기 위한 추모의 벽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생방송을 진행했으며 약 35만불을 모금했다.     김 목사는 이날 유명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과 함께 존 틸에이 예비역 장군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측 인사들은 이일철 극동방송 전국 운영위원장, 강은모 운영위원 (유성골프 회장)등이 참석하였으며  미국측에는 제임스 피셔 한국전쟁 추모의 벽 건립위원회 사무총장, 버나드 샘폭스 전 미8군 사령관, 게리 대쳐  VOA 디렉터, 토마스 맥케이 목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교포들에게 잘 알려진 제임스 피셔 한국전 추모벽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김 목사 일행 등은  21일(목) 추모의 벽 앞에서 헌화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 모임은 극동방송 미동부 위원장인 홍희경박사가 주선해 성사됐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전쟁 추모 한국전쟁 추모 한국전쟁 전사자 추모벽 사무총장

2021.10.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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