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추석 연휴까지 아직 8개월이나 남았음에도 LA노선 항공권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모국 방문을 계획 중이거나 LA로 오려는 한인들은 예약을 서둘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여행 업계는 추석 황금연휴와 단풍 관광 수요가 겹치면서, LA 노선 항공권 가격이 상승하고 좌석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업계 관계자는 “비수기인 9~10월은 일반적으로 좌석 여유가 있지만, 올해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예년과 다를 것”이라며 “황금연휴에 미국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여행객들로 항공 좌석에 여유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이어진다. 하지만 금요일인 10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장기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황금연휴다. 이는 지난해 토요일 포함 5일이었던 추석 연휴보다 두 배나 길다. 통상 9~10월 인천-LA 노선은 9월 25일~10월 7일, LA-인천 노선은 10월 5일~15일이 성수기다. 항공권 예약 상황을 살펴보면 올해 인천-LA노선은 한국 여행객이 10월 초에 출국하고, 10월 중순 이후에 귀국하는 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최대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로 인천-LA노선 항공권 예약이 전년대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10월 4일~11일 사이 항공 좌석 예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예약 점유율이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LA노선은 미국에 여행 온 한국 여행객들이 10월 중순에 돌아가면서 LA-인천 노선이 혼잡해 항공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올해 추석 연휴가 길어 LA출발 노선 경우 미국에 여행온 한국 여행객들의 좌석 점유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항공권 가격도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좌석은 이미 대부분 예약이 마감된 상태이고, 일반석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가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늦어도 3월~4월 중에는 항공권을 확보하는 것을 업계는 권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현재 LA노선 일반석이 1200달러대 후반(세금 및 수수료 제외)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또한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다른 항공사보다 다소 저렴하지만, 최근 항공편 지연 등 일정 변동이 잦아 고객들의 불만이 높다. 업계는 가을에 저렴하게 한국행 티켓을 사려면 한국 여행객들의 이동 기간을 피할 것을 권장했다. 세라 안 춘추여행사 시니어 매니저는 “황금 추석 연휴를 파악한 여행객들은 항공 요금이 거의 1년 전에 나오는 것을 알고 미리 구매한 경우도 많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는 기간을 피해 9월 말부터 10월 초 혹은 10월 중순 이후 출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은영 기자항공권 추석 la노선 항공권 추석 황금연휴 항공권 예약
2025.02.28. 0:49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부터 내년 하계 시즌(3월 30일∼10월 25일)의 미주 3개 노선 예약을 받는다고 최근 밝혔다. 내년도 하계 예약일정이 오픈 되면 최장 10일의 추석 황금연휴기간 미주 항공권을 미리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의 여행준비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미주노선에 뉴욕 주4회(11월14일부터 주5회로 증편), LA 주7회, 샌프란시스코 주4회를 운항 하고 있다. 운항스케줄은 내년 하계기준 ▶뉴욕에서는 01시에 출발하고 뉴욕 노선은 인천에서 밤 9시30분(한국시간)에 출발한다. ▶LA 노선은 LA에서 오전 10시50분, 인천에서 낮 12시50분에 출발하며 ▶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낮 3시, 인천에서 저녁 5시30분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이다. 다만 이 같은 운항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내년도 추석 황금연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이 기간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에게 이른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예약을 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내년 추석 내년 하계기준 내년도 추석 뉴욕 노선
2024.11.04. 19:40
추석은 모두 들뜬 기분으로 마음도 몸도 분주한 명절이다. 옛날의 추석 분위기를 혼자 상상하노라면 흘러간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의 정에 빠져든다. 내가 출석하는 LA 한인타운의 새한 교회에서도 극성스러운 권사님들이 추석인데 섭섭하게 보낼 수 없다며 송편과 부침질을 준비해 점심 먹거리가 푸짐하다. 조용했던 교회가 추석 기분에 모처럼 활기가 넘친다. 고희가 넘은 권사님들이 사명감으로 먹을거리를 많이 준비하는 것을 보니 너무나 감사하다. 노 권사님들이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노라니 추석이 되면 부엌에서 바쁘게 일하시던 어머니 모습이 연상된다. 아무튼 보기 좋은 풍경이다. 추석은 한가위,중추,중추절,가배일 이라고도 부른다. 설날과 더불어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전통 명절이다. 미국에서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하는 명절이다. 가을 추수를 끝내고 풍성한 햅쌀과 햇 과일로 조상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한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가족끼리 모여 파티를 열고 칠면조 고기를 비롯해 여러 음식을 먹으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보낸다. 어린 시절 한국에서 추석을 맞으면 으례 할머니, 할아버지의 차례를 지낸 후에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앉아 식사를 했다. 그때 아버님을 비롯한 어른들은 시종일관 추석 대목 이야기만 하셨다. 청계천 6가에 자리 잡은 평화시장은 50~60년대에는 의류 도매상이 밀집해 있어 지방 도시 상인들은 모두 그곳에서 도매가격으로 물건을 구매해 갔다. 어른들은 고객에 대한 이야기, 판매 수익 등의 이야기로 끝날 줄을 몰랐다. 하지만 나는 장사 이야기가 별로 재미가 없었다. 그 외 가족들은 지난 이야기들을 하느라 온 집안이 떠들썩했다. 그런데 미국에 이민 와서 나도 장사를 하다 보니 형제들을 만나기만 하면 장사 이야기가 절로 나온다. 모두 장사를 했기 때문이다. 세월이 강물처럼 흘러가다 보니 이제는 장사 이야기도 할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모두가 아쉬운 지난날의 추억이 되고 말았다. 두 형제는 이미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고, 남은 형제들도 머리에 염색해야 될 나이가 되었으니 말이다. 아버지가 장손이라 추석이면 작은아버지들과 사촌 형제들이 모두 큰집인 우리 집으로 모였다. 집안은 떠들썩해지고 완전히 도떼기시장이 되고 말았다. 가족 간에도 빈부의 차가 있고 처지가 다르다 보니 모두의 비위를 맞추고 그들의 마음을 격려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어머니는 누구 하나 상처받지 않도록 무척 애를 쓰셨다. 사람을 차별 없이 고루고루 인격을 존중하는 것도 리더십의 일부가 아닌가. 쉽게 말해 개개인의 비위를 잘 맞추셨다. 공짜로 생긴 것도 남의 것과 비교해 적으면 불평이 먼저 나오게 마련이다. 받은 것에 감사보다는 남보다 적은 것만 생각한다. 이것을 소위 ‘상대적 가치관’이라고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행복이 온다는 것을 인간은 종종 망각한다. 제사가 다 끝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갈 때 어머니는 한 사람 한 사람 음식과 과일 등을 챙겨 한 보따리씩 쥐여 보낸다. 당시는 모두 살기 힘들고 마음대로 먹지 못했던 시절이었다. 아버지는 자신이 장남이라 동생들을 비롯해 모든 가족을 돌봐야 할 책임이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모두 돌아간 후 텅 빈 집안은 쥐죽은 듯 고요하다. 그러나 뒤처리는 어머니 몫이다. 어머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화가 나고 안타까워 그저 옆에서 어머니를 도왔다. 어머니는 화가 나면서도 “이렇게 사람 꼬일 때가 좋은 거란다”하시며 열심히 치우신다. 그런 생활도 끝낸 지가 수십 년 지났고 모두가 추억의 그림자가 되고 말았다. 그것이 사람 사는 거지. 과거는 모두가 아름답다. 미국으로 건너온 후부터 그런 추억은 찾아볼 수가 없다. 미국생활 수십여년이 훌쩍 흘러갔다. 사랑하는 부모님도 멀리 가시고 세월은 무자비하게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바람도 아닌데 세월은 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꽃잎들을 떨어뜨렸다. 미국에서 추석을 지킨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인 마켓에는 여느 날보다 많은 손님으로 북적였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에서처럼 추석을 보낸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지만 아이들도 만나기 힘들고 모든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하지만 보름달 만은 예나 지금이나, 한국이나 미국이나 변함이 없다. 옛날 송강 선생이 사모하는 여인을 생각하며 쓴 시 한 수가 생각난다, 추석날 보름달을 바라보면서 고운 임이 보고 싶어 쓴 시인 것 같다. ‘내 마음 도려내어 둥근달 만들어서/ 구만리 높은 하늘 덩그러니 걸어놓고/ 고운 님 계신 곳에 비쳤으면 싶구나.’ 슬그머니 엄습해 오는 외로움에 싸여 지난날 온 가족들과 오손도손 지내던 추석의 장으로 가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그것은 그림자일뿐 잡을 수가 없다. 모든 식구의 생생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훌쩍 왔다 훌쩍 가버리는 추억의 그림자라도 붙들고 싶다. 세월을 뒤로 움직일 자 누구랴. 세월을 거꾸로 되돌려 내 마음 도려내어 보름달 만들어서 서울 하늘에 드높이 걸어놓고 지난날 추석의 그림자라도 구석구석 보고 싶구나. 백인호 / 수필가문예마당 그림자 추석 추석 분위기 추석 기분 시종일관 추석
2024.09.19. 19:33
브레아-한국 자매도시협회(이하 자매도시협, 회장 박호엘)이 올해로 10년째 추석을 맞아 브레아 시니어들에게 한식 점심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자매도시협은 추석(9월 17일)을 나흘 앞둔 지난 13일 브레아 시니어 센터에서 210명에게 한식을 대접했다. 크리스틴 매릭 브레아 시장도 자매도시협 회원 15명과 함께 배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인종의 시니어들은 밥, 불고기, 잡채, 김치, 야채전으로 식사했다. 자매도시협에 따르면 가장 인기를 끈 것은 김치다. 박호엘 회장은 “매년 큰 호응을 받는 인기 있는 행사로 소문이 나서 총 150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모두 찼다. 무려 60명이나 대기 명단에 올랐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자매도시협은 식사가 진행되는 동안 추첨을 통해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선물을 나눠줬고,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모든 참석자에게 효자손을 1개씩 선물했다. 브레아는 2011년 경기도 안성과 자매도시 결연을, 2020년 남양주와 우호도시 결연을 각각 맺었다. 자매도시협은 브레아를 포함한 지역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국과의 인적, 문화적 교류를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 단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breakorea.org)를 참고하면 된다.타인종 추석 추석 맞이 한식 점심 한국 자매도시협회
2024.09.17. 20:00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가는 가을 보내면서 오는 겨울 맞이하자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오는 겨울 올지라도 한두 달 늦으면 좋지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긴 중모리 자진모리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엄마야 누나야 고향을 노래하자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이강민 / 뉴저지글마당 추석 강강수월래 강강수월래
2024.09.16. 21:54
오늘(17일)은 한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타향살이하는 이민자에게는 실감 나지 않는 명절이지만 그래도 송편이 고향에 대한 향수를 그나마 달래준다.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LA한인타운마켓은 송편을 찾는 한인들로 북적였다. 이날 아이를 안은 한인 여성이 한남체인 떡 판매대에서 송편을 고르고 있다. 김상진 기자추석 송편 한인 여성 한민족 최대
2024.09.16. 20:31
16일 LA한인회는 월례 푸드뱅크 행사를 진행했다. 한인회 측은 푸드뱅크에서 지원한 야채, 과일 등과 함께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의 후원금으로 구입한 쌀과 라면을 시니어 200명에게 전달했다. [LA한인회 제공]푸드뱅크 추석 추석 맞이 월례 푸드뱅크 홀리 미첼
2024.09.16. 20:00
"여긴 신세대 문화니까 송편은 사먹으면 되잖아요. 한국에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세요?" 17일 한국 고유 명절 추석을 앞두고 퀸즈 베이사이드 KCS경로회관에 모인 시니어들은 근황 나누기에 한창이었다. 이 곳에서 나고 자란 한인들은 잘 모르는 추석에 대해 자신들만의 기억도 나눴다. 대부분 시집살이하느라 겪은 고충이다. 송편을 빚거나 전을 하루종일 부치느라 허리 한 번 펼 새가 없었다. 하지만 뉴욕은 달랐다. 퀸즈에 거주하는 조상남(85)씨는 "뺨을 맞으래도 금반지 낀 손으로 맞으랬다. 미국이 그렇다"며 "한국 명절을 기억해주는 기관이 있고 그걸 지원하는 시정부가 있다는 데 감사하다"고 했다. 50여년 전 약사 남편을 따라온 그는 "장성한 자녀와 분리하는 문화 덕에 큰 아들과 같이 살아도 요리도 따로 해먹고, 존중받고 있어 정말 행복하다"며 "추석이랍시고 친척들이 다 모여 일만 하고 힘들었는데, 여긴 외식하고 사먹으니 정말 좋다"고 강조했다. 일평균 400여명의 시니어가 방문하는 경로회관에는 이주민의 역사가 살아숨쉰다. 이날 만난 시니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이 곳서 나고 자란 자제들은 추석을 잘 모르지만, 자신들이 송편, 토란국, 전을 사다 먹으며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예종(86)씨는 큰 딸의 가족초청으로 뉴욕에 왔다. 손주들을 봐달라는 청에 따랐는데, 어느새 둘째 딸과 셋째 딸의 자제까지 봐주다 보니 15년이 넘게 흘렀다. 조씨는 "나는 손주밖에 본 게 없는데 이렇게나 대접을 받는다"며 "추석에도 와서 토란국을 먹을 예정이다. 할머니랑 사는 가정은 손주들이 한인들의 문화를 잊지 않을 수 있어 좋고, 무엇보다 한국어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이중언어 구사자로 양육할 수 있어 좋다"고 귀띔했다. 주도적으로 뉴욕에 자리잡고, 혼자만의 추석을 즐기는 시니어도 있다. 나필열(89)씨는 한국 연세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유학차 미국에 와서 자리잡고, 교수직까지 지냈다. 은퇴 후 매일같이 경로회관을 찾아 바둑 맞수를 바꿔가며 시간을 보낸다. 아들은 오하이오주로, 딸은 버지니아주로 독립시칸 그는 "아직은 혼자 사는 게 괜찮다"며 "젊은 사람들이 잘 몰라도 추석은 중요하다. 난 토란국도 먹을 것"이라 했다. 독거에는 "괜찮게 살고 있다. 한평생을 혼자 코디하고 잘 다녔다"고 웃어보였다. 전쟁같은 요리와 귀성길이 없어 뉴욕이 좋다는 시니어들은 "지금만 같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힌편 60세 이상 시니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뉴욕시 노인국 지원 경로회관은 시 전역에 최소 300곳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nyc.gov/site/dfta/index.page)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 추석 한인 시니어
2024.09.16. 19:16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LA한인마켓들이 한국산 햇배 판매를 시작했다. 한 상자 가격은 25.99~27.99달러에 판매된다. 갤러리아 버몬트점에 진열된 배 세트. 김상진 기자한국산 추석 갤러리아 버몬트점 상자 가격
2024.09.15. 18:00
포트워스 태런 카운티 한인여성회(회장 김애나, 이하 포트워스 여성회)가 다가올 추석을 맞이해 한국 전통문화 공연의 한마당을 펼쳤다. 포트워스 여성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토) 제7회 ‘추석 한마당’을 개최한 것이다. 오후 4시 포레스트힐 시빅 컨벤션센터(Forest Hill Civic &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북텍사스 지역 주요 한인 인사들은 물론 포레스트 힐 시장 등 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석해 추석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기념식이 열리기 전 행사장에서는 송편만들기 체험 부스, 윷놀이, 투호, 부채에 수묵화 그리기 등 한국 전통놀이와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을 반겼다. 특히 미국인 로린 번센 씨가 방문객들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코너가 마련됐고 한국 음식 판매 부스까지 마련돼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200명 넘는 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스테파니 보딩햄 포레스트힐 시장이 직접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1부 기념식에서 김애나 포트워스 여성회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김애나 회장은 “모두가 고국의 향수를 마음껏 즐기고 모두가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을 만드는 게 목표였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한 포트워스 여성회를 비롯해 함께 한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주달라스출장소 도광헌 소장은 축사를 통해 “추석은 풍성한 추수의 감사절이고 우리 선조가 이뤄 놓았던 것들에 존경을 보이며 가족간의 정을 나누는 때”라며 “추석의 진정한 가치인 단합, 존경, 감사를 통해 기쁨, 사랑, 따스함으로 충만한 즐거운 추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포트워스 한인회 박기남 회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를 마련한 포트워스 여성회에 감사를 전한다”며 “보름달처럼 풍성한 행복을 느끼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은 축사에서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를 맞아 포트워스 한인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체에 풍요로움이 넘쳐나길 바란다”고 했다. 포트워스 여성회의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초대 회장이었던 제니 그럽스 전 회장이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그럽스 전 회장은 포트워스 여성회를 위해 힘써온 전직 회장단과 임원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오늘날 포트워스 여성회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부에서는 공연이 이어졌다. 아리랑 텍사스 그룹의 사물놀이와 퓨전 장구, 포트워스 한국학교 학생들의 합창, 김지헌 씨의 섹소폰 연주, 그리고 이재혁 사범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그 외 가곡, 케이팝 댄스, 국악연주, 상모돌리기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토니 채 기자〉추석 포트워스 포트워스 여성회장 추석 한마당 포트워스 한인회
2024.09.13. 10:55
12일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신영신)에서 ‘2024 추석 큰 잔치’가 열렸다. 이날 시니어센터 측은 행사에 참석한 시니어들에게 한식 점심을 제공하고 쌀 한 포대씩을 전달했다. 시니어센터 장구반 수강생들이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며 행사가 열린 2층 강당을 돌고 있다. 김상진 기자시니어센터 추석 시니어센터 추석 시니어센터 장구반 이날 시니어센터
2024.09.12. 20:18
OC한미시니어센터(이하 센터, 회장 김가등)가 개최하는 추석 대잔치가 내일(13일) 오전 11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열린다. 센터 측은 이 행사에 회원과 하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축하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참석 회원들에게 쌀 1포를 나눠준다. 오후 2시부터는 ‘제1회 노래자랑 대회’도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0여 명이 경연을 벌이며, 입상자에겐 현금을 포함한 푸짐한 상품이 돌아간다. 김가등 회장은 “추석 대잔치는 우리의 연중 최대 행사 가운데 하나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회원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530-6705)로 하면 된다.대잔치 추석 추석 대잔치 참석 회원들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2024.09.11. 20:00
US메트로뱅크(행장 김동일)를 포함한 한인은행들의 추석 무료 송금 서비스가 지난 9일부터 시작됐다. US메트로뱅크의 무료 추석 송금 서비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같이 시작한 오픈뱅크와 CBB뱅크는 13일까지 서비스한다. 오늘(10일) 개시한 한미은행과 PCB뱅크의 송금 마감일은 각각 17일과 16일까지.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11일 시작해 17일 마감한다. 한 고객이 추석 송금을 위해 직원의 도움을 받고 있다. [US메트로뱅크 제공]한인은행 추석 한인은행 추석 추석 송금 추석 무료
2024.09.09. 19:48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다. 비록 몸은 멀리 타국에 떨어져 있더라도 마음만은 항상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하고 싶다. 한국에 있는 그리운 친지, 친구들에게 두 손 가득 선물 꾸러미를 전해주고 싶다면 '핫딜'의 핫한 고국 배송 상품들이 제격이다. 핫딜은 언제 받아도 즐거운 다양한 한우 세트들을 신규 입점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깐깐하게 직접 선별한 최상급 1++ 등급 한우 업체 '엄마네한우'의 '한라명작 선물세트'는 채끝 또는 살치 등심 200g, 우삼겹 200g, 불고기 200g, 국거리, 장조림용, 통양지 200g씩 인기 많은 구이/요리용 부위로 알차게 총 1.2kg의 6인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선호도가 높은 특수부위로 구성된 투뿔 한우 구이용 세트인 '엄마네특작 선물세트'는 살치살, 새우살+알등심, 꽃등심, 치마살+제비추리, 살치등심, 안심+샤토브리앙 300g씩 총 1.8kg 9인분 구성으로 귀한 손님을 위한 고급 선물로 제격이다. 이 밖에 투뿔 한우 꽃등심 1kg로 꽉 채운 '1++ 하루정육 꽃등심 선물세트', '원조 포천 이동갈비 2.5kg'등 더 많은 종류의 정육류의 고국 배송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머스크 멜론', '나주배', '프리미엄 샤인머스켓 2kg' 등 당도 높은 프리미엄 과일들은 물론, '풍천 민물 장어 선물세트', 추석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송편', '유과' 등 다채로운 식품들도 고국으로 선물이 가능하다. 그 외 백세시대 건강 관리를 위한 올 타임 베스트셀러인 정관장 상품, 설화수 화장품 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알짜배기 선물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중앙일보 핫딜에서 고국배송 상품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의: (213)368-2611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추석 선물 엄마네특작 선물세트 한라명작 선물세트 추석 선물
2024.09.04. 18:01
OC한미시니어센터(이하 센터, 회장 김가등)가 추석 대잔치에 참가하는 회원에게 쌀 1포를 증정한다. 센터는 지난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회원들의 선호도가 높은 쌀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김가등 회장은 “회원들이 좋아하는 쌀 외에도 푸짐한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추석 대잔치는 오는 13일(금) 오전 10시 가든그로브의 커뮤니티 미팅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열린다. 센터 측은 하객과 회원을 합쳐 3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회장은 “실비치 레저월드와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한인회, 가든그로브 시의원과 경찰국장, 한인 정치인들도 초청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석 대잔치에선 각종 문화 공연과 노래자랑 대회가 열린다. 센터 측은 고급 도시락 점심을 제공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센터 사무국(714-530-6705)에 하면 된다.대잔치 추석 추석 대잔치 올해 추석 커뮤니티 미팅센터
2024.09.02. 20:00
뉴저지한인회가 다음달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예정된 ‘2024 뉴저지 추석대잔치’에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7일 행사 홍보차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찾은 김동오 재정 부회장, 아드리안 이 회장, 장민숙 홍보 부회장, 정이본 대외협력 부회장은 버겐카운티 오버펙공원서 28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행사를 위해 예년보다 더 많은 타민족의 참여 및 한인들의 관심을 주문했다. 한인회는 특히 도미니카공화국, 과테말라, 콜롬비아, 인도, 일본, 중국 등 타민족, 타인종을 모두 포함해 함께하길 바란다며 참가 벤더와 관련해 한식뿐 아니라 세계 각국 전통식을 판매할 수 있는 적격자라면 오는 30일까지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참여업체의 비용은 푸드벤더는 3000달러, 일반 벤더는 2000달러며 현재까지 신청 벤더사는 한식 기준 최소 10곳이다. 팰리세이즈파크 기반의 한식당 등이 주로 참여한다는 설명이다. 청소년부터 시니어까지 아우르도록 한국서 가수 바다 등도 초대해 공연한다. 이외에도 김치 워크숍, 전통 한국 퀴즈 대회와 전통 국악 공연, 한복 패션쇼 등이 예정됐다. 28일 10팀에게만 허락된 장기자랑 무대에 오르고 싶다면 오는 30일까지 참가비 50달러를 내고 유튜브 영상 주소를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대상 2000달러, 1등 1000달러, 2등 500달러, 인기상 200달러 등이 준비됐다. 현장에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신청을 받고 있는 16~21세 자원봉사자 참여도 같은 이메일로 하면 된다. 골프대회와 추석 축제를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낸 뉴저지한인회 집행부는 2~3개월이란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한 축제를 만들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빅토리아 이’ 사건과 관련해선 뉴저지주검찰이 이미 지난주 프로토콜 수정안을 밝혔음에도 같은 내용을 요구하는 랠리를 소수계 지원 차원서 다음주 이후 이어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계속 활동할 방안을 찾고 있다”며 “추석 축제도 타민족·타인종이 한 데 모이길 바란다”고 했다. 글·사진=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한인회 추석 추석 축제 뉴저지한인회 다음달
2024.08.27. 17:46
엊그제 뉴욕의 달 모습은 낮의 맑은 흰 구름을 바람이 몰고 다니더니만 한밤이 되니 높은 하늘에 그 옛날 시녀가 임금님을 모시듯 하늘 가득히 달님을 모시듯 한 구름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하구나 가로등과 함께 보름달 빛이 어우러져 환히 내리는 우리 집 뒷마당에서 커피잔에 달빛을 담아 마시니 절로 흥취가 도도해져 그동안 배 아프고 마음 아팠던 사건은 어느새 옛날이야기 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늘 이곳이 외롭지만 떠날 수 없는 이유가 되고 만다. 나 혼자만의 느끼는 이 맛을 뉘가 알리. 세상을 잘못 보기보다는 장님이 훨씬 낫다는…. 속담처럼 더러운 군상들의 삶은 아니 보는 것이 상책이다 나 홀로 여기서 느끼는 세상은 바깥 세상살이와는 그 감정이 판이하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자꾸 낙향하는 사람들이 늘어 가는가 보다. 사람은 사람과 어우러져 사는 게 제맛이 나지만…. 반면에 피곤한 인생이 되기도 한다. 가끔 TV에 산골, 그것도 인적이 전무한 첩첩 산골에 토담집을 지어놓고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거이 기인인지…. 정신이 약간 간 사람인지 괜히 나까지 헷갈릴 때가 있다. 그러나 그들은 말한다 ‘자연왈도’ 라고 저절로 그러함을 진리 내지는 이치라고 한다. 모든 진리는 자연에 있으니 자연에 순응하라는 말이라 본다. 대부분이 맑고 건강한 모습에 행복한 삶을 누린다고 말한다. 세상 순리대로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크게 출세한 사람들은 역류하는 고기처럼 도전하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기는 본능대로 자연(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살길이 열린다. 사람은 자연( 세상)을 역류하다 보면 해서는 안 될 짓을 하게 된다 해서 강절도, 사기, 모리배, 파렴치한 정치인들도 생기는 것이다.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면 계란 후라이“가 되는 법이다. 스스로 깨치기엔 삶이 너무 고달프고 벅찬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계란 후라이로 마감하는 인생은 아니 되어야 할 것이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 등짝의 찬 기운에 움찔해 지면서 시간을 보니 어느새 밤 1시가 넘어가고 있다. 억겁이 지나도 변함없는 자연의 조화 뉴욕에도 밤이슬이 내렸기 때문이다. 황일봉 / 장로글마당 추석 계란 후라이 엊그제 뉴욕 시녀가 임금님
2023.10.06. 21:29
올해 설에 이어 추석에도 한인은행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줄었다.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이 닫힌 데다 간편한 핀테크의 침투도 영향을 미쳤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우리아메리카·한미은행·신한아메리카·PCB뱅크·제일IC·뉴뱅크·KEB하나·프라미스원 등 뉴욕 일원 한인은행 9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무료 송금 이벤트 기간을 이용한 거래는 총 8247건이다. 작년 추석(1만882건)에 비해 24.2% 감소했다. 거래 금액 역시 줄었다. 올해 추석 송금액은 작년 2870만778달러에서 33.2% 감소한 1918만5611달러다. 은행별로 보면 뱅크오브호프는 올해 2814건·752만2552달러의 송금을 진행했다. 한인은행 중 가장 높은 실적이지만, 전년에 비하면 건수와 금액이 각각 28.9%, 38% 감소했다. 우리아메리카에서는 2301건·316만4310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거래 건수는 17.5% 감소했는데, 전체 은행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송금액은 20.3% 줄었다. 한미은행의 경우 송금 건수는 21.3% 감소한 1789건, 송금액은 6.5% 감소한 582만312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건당 송금액은 작년 2737달러에서 올해 3254달러로 517달러 증가했다. 이밖에 ▶신한아메리카 729건·163만5701달러▶PCB뱅크 258건·59만2977달러 ▶제일IC 122건·9만8285달러 ▶뉴뱅크 91건·14만7492달러 ▶KEB하나 80건·15만1163달러 ▶프라미스원 63건·5만7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한인은행들은 올 추석 송금 이벤트 활용도가 떨어진 이유로 인플레이션을 꼽았다. 불경기에 고객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자연스레 고국으로 용돈 등을 송금하는 사례가 줄었다는 설명이다. 시기에 상관없이 항상 낮은 수수료 혹은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들의 영향도 있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송금 전문 핀테크들은 이벤트 기간이 아니더라도 수수료가 거의 없다 보니 환율이 좋을 때 미리 조금씩 보내놓는 분들이 있다”며 “은행 창구를 방문할 필요가 없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추석 송금 추석 송금 건당 송금액 송금 건수
2023.10.03. 21:28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의 추석잔치가 지난달 29일 흥겨운 공연과 함께 열려 참석한 노인들에게 기쁨을 안겨 줬다. 샌디에이고 문화축제재단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는 70여 명의 회원들 앞에 마련된 무대에서 SD한국풍물학교의 진도북놀이와 고성오광대 덧배기춤, 소고춤, 상모판굿이 연출됐으며 무용인 김영옥 선생(시니어센터 체조봉사)과 그 문하생들의 신나는 난타공연도 선보였다. 지난달 9일 USS 미드웨이 뮤지엄 공연에 이어 SD한국문화축제 시리즈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서 김병대 문화축제재단 이사장은 "머나먼 이국 땅에서 어른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늘 추석처럼 풍성한 나날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청일 시니어센터 회장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회원님들과 함께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 조상들을 기리는 뜻깊은 추석 잔치를 문화축제재단의 후원으로 이렇게 성대하게 치를 수 있어 감사한다"고 답했다. 서정원 기자추석 한미시니어센터 추석 잔치 샌디에이고 한미시니어센터 샌디에이고 문화축제재단
2023.10.03. 16:53
올해 한인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국 등 해외로의 송금 규모와 건수 모두 대체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 US메트로뱅크, 우리아메리카, 신한아메리카 등 한인은행 8곳의 추석 무료송금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올해 추석 전후로 총 8223건에 걸쳐 2071만4990달러의 송금이 이뤄졌다. 〈표 참조〉 건당 평균 송금액을 계산했을 때는 올해 건당 2519달러가 송금됐다. 작년의 건당 2790달러보다 271달러(9.7%) 줄어든 것이다. 올해 은행들의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한인들의 총 송금 건수는 지난해 1만802건에서 8223건으로 23.9% 적었다. 한인은행의 추석 무료 송금 건수가 작년 대비 대체로 감소했다. 한인은행 중 송금 건수가 가장 많은 뱅크오브호프의 2023년 송금 건수는 2814건으로 지난해 3957건에서 28.9% 감소했다. 은행 8곳 중 7곳의 송금 건수가 작년보다 줄었다.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CBB뱅크는 20%대 감소율을 보였다. 우리아메리카도 송금 건수가 지난해 2789건에서 2301건으로 17.5% 줄었다. 반면 US메트로뱅크는 송금 건수가 늘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59건이었던 추석 송금이 올해 71건으로 20.3% 증가했다. 신한아메리카는 송금 건수가 1055건에서 올해 729건로 30.9% 줄어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최근 고물가 및 고금리로 인한 체감경기 악화로 송금액 규모도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추석 전체 송금액은 지난해 3014만5282달러에서 2071만4990달러로 31.3% 감소했다. 송금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뱅크오브호프는 송금 규모가 올해 752만2552달러로 지난해 1213만8258달러에서 38.0% 작아졌다. 한미은행은 582만3124달러로 작년의 622만5107달러보다 6.5% 줄었다. PCB뱅크는 송금액이 59만2977달러로 -39.2%, 오픈뱅크는 39만1030달러로 -60.2% 차이를 기록했다. CBB뱅크와 US메트로뱅크는 송금액이 올해 크게 증가했다. CBB뱅크의 추석 송금액은 지난해 97만9955달러에서 36.5% 늘어난 133만7191달러였다. US메트로뱅크는 2022년 9만9100달러에서 올해 24만8105달러로 무려 150.4%가 늘었다. 우리아메리카는 작년 397만1537달러에서 20.3% 적은 316만4310달러였으며, 송금액이 163만5701달러인 신한아메리카는 지난해의 477만4067달러보다 65.7% 줄었다. 추석 무료송금 서비스 기간 한국 등 해외 송금이 감소한 것은 최근 경기가 악화하면서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 한인은행권의 설명이다. 또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강달러 추세가 유지돼 한국으로 송금을 보낼 때 더 적은 금액으로도 이전만큼의 금액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송금액 감소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일 기준 환율은 송금받을 때 1달러당 약 1345원이다. 만약 한국에 100만원을 송금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인 고객은 743달러를 보내면 되기 때문에 송금 시 환차익 혜택이 있다. 또 최근 금융과 테크(기술)가 융합한 핀테크 업체 등 이용이 증가한 것도 이번 감소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은행 추석 추석 무료송금 송금액 규모 추석 송금
2023.10.02.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