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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봇 활용 쇼핑 비교 체험] 원하는 제품 추천 '척척'…최저가 찾기는 '아직'

최근 챗GPT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 검색이 기존 인터넷 검색보다 더 유용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AI 챗봇을 활용해 쇼핑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과연 쇼핑 분야에서도 AI가 실질적인 쇼핑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직접 실험해봤다.   이번 실험에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챗GPT, 퍼플렉시티, 구글 제미나이 세 가지 AI 챗봇을 사용했다.     쇼핑 품목으로는 랩톱 컴퓨터와 선스크린을 선정했다. 선택지가 많고 판매처별로 가격 차이가 커 AI가 도움을 줄 여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최근 많은 고민을 하고 있던 파더스데이 선물 추천도 추가했다.   세개의 AI 챗봇에 정확히 동일한 프롬프트(명령어)를 각각 입력한 후 결과를 비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능을 보인 것은 퍼플렉시티였다.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에 맞는 제품을 사진과 함께 보기 쉽게 정리해줬으며, 제품마다 장점을 따로 표기했다.     예를 들어 MSI 랩톱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 HP 랩톱은 선명한 화면 등으로 요약해줬다.     선스크린의 경우에도 보습 효과, 가벼운 질감 백탁현상 없음과 같은 특징이 함께 표기돼 있었다.   여기에 더해 월마트, 베스트바이 같은 대형 소매업체에서의 리뷰와 별점도 함께 제공됐다. 유료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구매하기’ 기능을 활용하면 전문가 리뷰 요약과 함께 등록된 카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다.   다만 최저가 검색에서는 아쉬운 면이 있었다. 주로 대형 소매업체 위주로 연동돼 있어, 직접 검색할 경우 더 저렴한 가격을 찾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퍼플렉시티가 추천한 선스크린 중 하나인 ‘뷰티 오브 조선’ 제품은 2개 묶음에 쿠폰을 적용하면 개당 약 14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지만, 퍼플렉시티가 제시한 최저가는 15달러 이상이었다.   챗GPT는 제품 스펙 비교에 강점을 보였다.     랩톱의 경우 CPU 모델명 등 세부 사양을, 선스크린은 성분을 표기하며 보다 전문적인 비교를 가능하게 했다. 실시간 최저가 검색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지만, 대체로 가격 비교 웹사이트 링크를 제공하거나 구매 팁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대처했다. 추가로 최저가를 요청하면 가격 정보를 제시하긴 했지만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단서를 덧붙였다.   구글 제미나이는 상대적으로 쇼핑 검색 기능이 떨어졌다. 제품 비교 설명이 지나치게 간단해 장단점을 파악하기 어려웠고, 최저가를 묻는 질문에 ‘제품 구성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는 답만 제공했다.     제품 링크도 없어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구성은 부족했다. 특정 제품명을 직접 입력하면 웹사이트 링크를 주긴 했지만, 제품 목록이나 요약 정보는 정리돼 있지 않았다.   파더스데이 선물 추천에서도 AI마다 차이가 있었다.     챗GPT는 카드 문구를 예시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영역의 조언을 주었고, 퍼플렉시티는 취미 관련 수업 수강권 같은 ‘경험형 선물’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제미나이는 건강기능식품처럼 흔한 선물을 추천해 맞춤형이라는 느낌은 적었다.   AI를 잘 활용하려면 프롬프트 작성이 관건이라는 대전제는 쇼핑에도 적용됐다. 원하는 사양 등을 자세히 적거나 파더스데이 선물 추천을 위해 아버지의 연령, 취미, 거주 지역 같은 정보를 구체적으로 입력할수록 추천 결과가 정교해졌고, 그만큼 쇼핑의 만족도도 높아졌다. 조원희 기자AI 챗봇 활용 쇼핑 비교 체험 제품 추천 선물 추천 제품 구성 제품 스펙 박낙희 AI

2025.06.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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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정원 추천 접수…가든그로브시 24일 마감

가든그로브 시가 연례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 후보 추천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추천 접수는 오는 24일(목) 마감된다.   가든그로브 주민은 정원 사진을 찍어 시 웹사이트(ggcity.org/gems)에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이웃이 대신 추천해도 된다.   시 당국은 내달 5~19일까지 2주 동안 온라인 투표를 통해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 측은 내달 말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식도 열 예정이다.   문의는 전화(714-741-5200)로 하면 된다.정원 추천 정원 추천 추천 접수 정원 콘테스트

2025.04.14. 20:00

닥터들이 추천하는 '사카커피믹스' 한 잔 어때요?

달콤한 커피믹스 한 잔으로 하루의 일과를 힘차게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나른해지는 오후에 졸음을 깨기 위해 커피믹스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     커피믹스는 한국인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도 잘 맞아떨어진다. 포장지를 뜯어 커피믹스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휘휘 젓기만 하면 끝! 그 덕에 커피믹스는 '한국을 빛낸 발명품 10선' 조사에서 5위에 오르기도 했다.     커피믹스의 주원료는 커피 원두, 설탕, 원유 등이다. 특히 주의할 원료는 당류다. 설탕이 든 음료의 과다 섭취는 혈중 지방 농도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지방간, 제2형 당뇨병, 심혈관질환, 대사증후군, 복부 비만, 고요산혈증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한국사카린 연구소의 신개념 커피믹스인 '사카커피'(Saccha Coffee)'가 커피 애호가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카커피는 사카린을 활용해 설탕보다 낮은 칼로리로도 깊고 부드러운 단맛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카린은 무설탕 성분의 인공감미료로 설탕의 300배 단맛을 내면서 열량은 0㎉이다. 섭취 시 100% 배출되기 때문에 당뇨나 비만 환자에게 유용하다.     '제로 혈당', '제로 콜레스테롤', '제로 당 칼로리'의 사카커피는 한국사카린 연구소의 첨단 기술을 접목해 개발된 프리미엄 커피이다. 베트남산 원두 특유의 고소함과 국내산 1등급 원유의 부드러운 질감을 조화시켰다.     "일반 믹스커피와 전혀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당 걱정 없이 마실 수 있어 너무 좋다", "커피 맛 자체가 훌륭하다" 등 연일 긍정적 후기가 넘쳐나는 사카커피는 또한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이다.   현재 중앙일보 '핫딜'에서는 당뇨, 비만, 충치 걱정을 싹 날려주는 사카커피를 1박스 20달러 특가에 절찬 판매하고 있다.       ▶상품 살펴보기: hotdeal.koreadaily.com핫딜 닥터 추천

2025.02.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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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쿠첸 밥솥 장만해 볼까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지만 무조건 쌀밥으로 배 채우던 시대는 끝이 났다. 바야흐로 미식의 시대다. 그렇다 보니 갓 지어낸 더 맛있는 밥을 내놓으려는 경쟁 또한 치열하다.     밥솥 명가 '쿠첸'은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밥맛을 구현하기 위해 현지 쌀에 최적화된 기술을 탑재한 '121밥솥', '브레인 밥솥'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해당 밥솥에는 '쿠첸 밥맛 연구소'의 밥 소믈리에들이 미국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미디엄 쌀 품종인 칼로스 쌀에 맞게 개발한 최적의 취사 알고리즘이 탑재돼 있다. 이 외에도 소비자들이 미국 현지 메뉴를 보다 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미주 전용 레시피를 개발해 제품에 적용했다.   쿠첸은 전기밥솥에 주력하고 밥솥의 기술과 디자인에 공을 들이면서 기존 타사와의 밥솥과의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쿠첸은 압력밥솥(IHㆍIR 압력밥솥 라인)에 필요한 기술력을 보유해 관련 제품군을 국내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초 2.1 초고압 기술을 적용한 '121 밥솥'은 초고압, 초고온으로 잡곡을 백미처럼 빠르게 부드러운 식감으로 취사하는 잡곡 특화 제품이다.   쿠첸은 121 밥솥을 필두로 건강 트렌드에 맞는 잡곡 밥솥 시대를 열고 쌀 품종 및 잡곡 종류별 맞춤형 취사 기능을 제공하는 '브레인' 밥솥, '그레인' 밥솥을 잇달아 선보였다. 쿠첸은 주관적인 영역인 '밥맛'의 기준을 정하고 단순히 맛있는 밥을 넘어,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밥을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나아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히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표 잡곡 밥솥 선두주자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쿠첸의 밥솥들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중앙일보 '핫딜'에서 최대 40% 할인가에 장만할 수 있다. 평소 가격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다면 지금이 최고의 기회이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소믈리에 추천 쿠첸 밥솥

2025.02.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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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들이 추천하는 '사카커피 믹스'

'제로' 열풍에 발맞춰 달달한 믹스커피도 제로당으로 먹는 시대다.     이 가운데 '제로 혈당' '제로 콜레스테롤' '제로 당' 칼로리의 커피 믹스가 중앙일보 '핫딜'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어 화제다.   타이거 사카린의 '사카 커피 믹스(Saccha Coffee Mix)'는 당뇨나 비만 환자들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믹스커피다. 설탕의 300배나 되는 단맛을 내지만 인체에 무해한 설탕 대체제 사카린을 함유해 믹스커피를 건강하고 날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덕분이다. 사카린은 무설탕 성분으로 당질 반응이 전혀 없고 체내에서 흡수나 대사작용 없이 모두 배출돼 당뇨 환자들에게 유용하다.     더욱이 사카 커피 믹스는 식물성 프림이 아닌, 1등급 한국산 원유로 만들었으며 베트남의 풍부한 햇볕을 받고 자란 원두를 엄선해 한층 부드러운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   마시는 방법도 일반 믹스커피와 다르지 않다. 컵에 사카 커피 믹스 1스틱과 뜨거운 물 80~100ml을 넣고 녹이기만 하면 된다. 특히나 요즘같이 더울 때는 아이스로 시원하게 마시면 일품이다. 뜨거운 물 조금에 믹스를 녹인 후 얼음을 가득 넣어 마시면 시원하면서도 달달한 행복감을 느끼게 해준다.     당, 혈당,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사카 커피 믹스는 미주 최대 한인 쇼핑몰 '핫딜'에 입점돼 있다. 1박스 30개입이 20달러에 판매되고 있고 3박스 구입 시 무료 배송으로 60달러에 구입이 가능하다.   ▶상품 살펴보기:hotdeal.koreadaily.com핫딜 닥터 추천

2024.07.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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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포상 유공자 추천 접수...28일까지 총영사관

재외동포청은 10월 5일 제18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 동포사회에 공헌한 포상 유공자를 추천받는다.   미 동남부(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노스캐롤라이나) 및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지역은 애틀랜타 총영사관으로 오는 28일까지 추천서를 접수하면 된다.   추천 대상은 ▶재외동포의 거주국 내 모범적 구성원 정착 및 지위 향상에 기여한 자 ▶재외동포의 한인 정체성 함양 및 모국과의 유대감 강화에 기여한 자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구축 및 동포사회와 모국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자 ▶재외동포의 대한민국 내 권익 신장에 기여한 자 ▶재외동포의 인적자원 개발 지원 등을 통해 대한민국과 동포사회 상생발전에 공이 큰 자 등이다.   공적 기간이 15년 이상이면 훈장, 10년 이상이면 초장, 5년 이상이면 표창 요건을 갖추게 된다.   추천서는 영사관 홈페이지에서 공적조서 양식을 찾아 작성, 김현지 실무관에게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이외에도 필요한 서류 목록은 홈페이지(tinyurl.com/3vzykhr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아 기자포상자 추천 포상자 추천 동포사회 상생발전 재포상 금지

2024.04.10. 14:58

중산층 차값 부담에 1만불대 중고차 인기

차값은 물론 오토론 이자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미국 생활의 필수품인 자동차 마련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부담이 되고 있다.   콕스오토모티브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신차 평균 거래가격이 4만8759달러, 오토론 이자율은 9.7%에 달하고 있다. 중고차의 경우는 평균 거래가격이 2만6446달러, 오토론 이자율은 14%에 달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렴하면서도 신뢰성 좋은 중고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금융전문업체 고뱅크레이츠가 켈리블루북 가격을 기준으로 추천한 중산층 가정을 위한 가성비 좋은 중고차 8개 모델을 소개한다.   ▶시빅 2018/코롤라 2017년형 시빅은 뛰어난 신뢰성과 연비로 중산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3년 이전 모델은 일반적으로 2만 달러 전후로 중고차 시세가 형성돼 있는데 그중 2018년형(1만2312달러)이 적당한 가격으로 분석됐다. 도심 30mpg/고속도로 38mpg의 훌륭한 연비를 제공하며 관리 상태에 따라 총 주행거리 20만 마일에서도 잘 타고 다닐 수 있다.   시빅과 함께 신뢰성 높기로 유명한 코롤라는 중고 소매가가 보통 1만8000달러 전후로 형성된다. 2017년형(1만3779달러)이라도 연비가 도심 30마일/고속도로 40마일에 달해 확실한 추천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에나/오디세이 2015년형  도요타 시에나와 혼다 오디세이는 신뢰성에 대한 좋은 평판과 넓은 실내공간으로 미니밴을 찾는 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2015년형 시에나(1만4599달러)와 오디세이(1만3340달러)는 1만 5000달러 미만대로 가계 부담도 비교적 크지 않다. 각 모델의 갤런당 연비도 도심 18mpg/고속도로 25mpg, 도심 19mpg/고속도로 28mpg로 나쁘지 않으며 구형이라 할지라도 다양한 편의 사양이 장착돼 있다.   ▶CX-5 2019년형 SUV CX-5 2019년형(1만6813달러)은 세련된 스타일은 물론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연비도 도심 25mpg/고속도로 31mpg로 동급 SUV들에 비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주행성능과 신뢰성도 좋아 자동차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RAV4 2017년형  2.5ℓ 4기통 엔진을 탑재해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2017년형(1만8337달러)의 도심/고속도로 연비는 23mpg/26mpg며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 등 세이프티 센스 패키지가 장착돼 주행 편의 및 안전성을 높였다.   ▶CR-V 2018년형 시빅의 사이즈와 파워를 키운 사촌 모델인 CR-V 2018년형(2만1371달러)은 도심 28mpg/고속도로 34mpg의 연비를 자랑한다. 실내 공간도 넉넉해 패밀리 SUV로 손색이 없다.   ▶어코드 2021년형 도심 30mpg/고속도로 38mpg/복합 33mpg를 자랑하는 중형세단 어코드 2021년형(2만4700달러)은 가족들의 나들이 휴대품을 수납하기 좋은 넉넉한 트렁크 공간이 제공된다. 전반적인 주행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첨단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중산층 중고차 중고차 시세 연비 추천 Auto News 켈리블루북

2024.02.2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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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전기차를 적극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

자동차업계에 전기차(EV) 열풍이 불고 있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EV라면 오토쇼에 컨셉트 모델 중 하나로 등장했었는데 변화의 바람이 예상보다 거세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EV는 2010년부터 생산, 판매되기 시작한 닛산 리프로 2016년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수 EV였다. 하지만 현재 EV 붐의 물꼬를 튼 것은 테슬라다. 지난 2003년 설립 후 2017년까지 50억 달러에 육박하는 적자를 기록했던 테슬라는 2017년 출시된 보급형 모델3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2019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테슬라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자동차업체들은 서둘러 전동화 경쟁에 뛰어들어 기존 개스차를 활용한 전동화 모델이 아닌 순수 EV 모델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개스차와의 가격차가 갈수록 좁혀지고 고유가 시대에 유지비까지 저렴하다는 점에서 E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올해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체 EV는 737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2%가 급증했다는 사실만 봐도 EV 광풍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를 취재하다 보니 새로 출시되는 EV를 시승해 볼 기회도 많다. 그럴 때마다 EV가 주는 운전의 재미에 세련된 디자인, 첨단 사양까지 매번 견물생심에 빠져들곤 한다.     “자동차 담당 기자니 당연히 EV에 대해 잘 알 것 아니냐, 어떤 EV를 추천하느냐”는 질문을 종종 듣지만 아직 EV를 적극적으로 권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유는 초기 구매 가격이 동급 개스차에 비해 여전히 비싸고 무엇보다 충전시설이 EV 확산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V업체들은 DC급속충전을 통해 20~30분이면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주유소처럼 도로를 가다 보면 곳곳에 충전소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급한 용무가 있는 경우에는 1분이 아쉬울 수 있다.     실제로 JD파워가 최근 발표한 EV 충전 경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공공 충전시설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만족도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공 충전소의 레벨2 충전에 대한 만족도가 조사를 시작한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DC급속충전에 대한 만족도는 하락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만족도 하락은 충전 속도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탓이기도 하지만 충전소 위치, 시설 관리 부실 등도 한몫하고 있다. 충전소를 방문한 EV운전자의 20%는 충전기 고장, 결제 불가능 또는 긴 대기 차들 때문에 충전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남가주에서 EV충전소가 가장 많은 도시는 LA와 어바인으로 1000km당 충전기가 각각 92.9개, 92.7개로 전국적으로는 7위와 9위, 가주에선 3위와 4위를 차지해 톱 순위권이다.    그런데도 주말 어바인 지역 쇼핑몰에 가보면 충전 순서를 기다리는 전기차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충전하는 동안 다른 업무를 보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테슬라 수퍼차저 등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들이 충전 완료 후 5~10분이 지나도 충전기 플러그를 분리하지 않을 경우 분당 40센트에서 1달러까지 수수료를 부과한다. 폭염에 차창을 열어 놓고 충전을 기다리는 운전자 모습을 보면 사서 고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가장 이상적인 충전 시스템은 가정에 레벨 2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료가 가장 저렴한 밤새 충전하는 것이라 한다. 하지만 EV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는 차고 달린 단독주택 거주자가 아니고서는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또한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충전은 30분 내로 가능하지만, 비용이 비싸 개스비를 절약하려고 전기차를 구매한 이유가 무색해진다.     자동차업체들이 새로운 EV 개발에 쏟는 노력 이상으로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에 힘쓰지 않는 한 진정한 의미의 ‘EV 시대’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박낙희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전기차 추천 공공 충전시설 공공 충전소 EV 충전문제 Auto News

2023.09.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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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고른 중고차 한 대, 새차 부럽잖다

역대 최고 가격에 이자율 급등, 보험료 인상 등 삼중고로 신차 장만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저렴하면서도 신뢰성이 좋은 중고차들이 주목받고 있다.   중고차 인벤토리 상황이 개선되면서 가격도 내림세를 보여 잘 고른 중고차는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US뉴스&월드리포트, 오토리스트 등 주요 매체들이 엄선해 추천한 중고차를 소개한다.   1만5000달러 미만   ▷2016년형 혼다 피트-가장 인기 있는 소형차 중의 하나로 1.5L 엔진을 장착해 갤런당 평균 연비가 고속도로 41마일, 도심 33마일에 달한다. 또한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매직 시트 기능 덕분에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2016년형 포드 포커스-주행성능과 연비를 골고루 충족시키는 모델로 123마력의 터보 3기통 엔진이나 160마력 4기통 엔진을 선택할 수 있다. 파워와 성능을 원한다면 252마력의 ST나 350마력의 RS 모델도 고려해 볼 수 있다.     ▷2016년형 복스왜건 골프-170마력 터보차저 엔진으로 운전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상위 트림은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내비게이션, 위성 라디오, 온열 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2016년형 셰볼레 크루즈-가격대비 사양이 좋은 모델로 후방 카메라, 차선 유지 보조, 전방 추돌 경보 등이 장착돼 있으며 상위 트림은 내비게이션, 가죽 커버, 앞뒤 좌석 온열 시트가 포함된다.     ▷2017년형 포드 피에스타-콤팩트 차체에 비해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해 5명이 충분히 승차할 수 있다. 엔진 옵션은 1.6L 4기통 또는 1.0L 3기통 터보가 있으며 변속기는 5단 수동 또는 6단 자동을 선택할 수 있다.   1만 달러 미만     ▷2014~2016년형 기아 포르테-145마력의 전륜구동으로 프리웨이 연비가 거의 갤런당 40마일에 육박한다. 세단, 해치백, 쿠페 등 3가지 스타일이 있으며 소형차임에도 트렁크가 크고 실내도 넉넉하다. 충실한 기본 사양은 물론 10만 마일 워런티도 강점이다.     ▷2012~2015년형 현대 벨로스터-스포츠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132마력의 1.6L 엔진이 기본 장착돼 있다. 비용이 더 들지만, 옵션으로 201마력의 터보 모델도 있다. 실내 공간은 넓은 편이 아니지만 6단 수동 변속기 또는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비교적 양호한 연비, 스포티한 인테리어, 7인치 터치스크린 등이 기본 장착돼 있다.       ▷2012~2015년형 혼다 시빅-신뢰성과 연비가 우수해 베스트셀러 소형차 중 하나로 세단 또는 쿠페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1.8L 4기통 엔진에 143마일의 출력으로 변속기 옵션도 수동, 자동, 무단변속(CVT) 등 다양하다. 연비는 트림에 따라 프리웨이에서 갤런당 최대 40마일을 달릴 수 있다. 스포티한 시빅 Si는 1만 달러 미만에서는 구하기 힘들다.       ▷2012~2013년형 마쓰다 3-세단 또는 해치백 스타일의 소형차로 수동 변속기 옵션도 있다. 스카이액티브 2.0L 4기통 엔진으로 프리웨이에서 갤런당 40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위성 라디오, 시동 버튼, 파워시트, 듀얼 존 공조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누적 주행거리 10만 마일 이하의 경우도 코롤라나 시빅보다 저렴하다.     ▷2011년형 도요타 캠리-신뢰성, 연비, 사양 등이 좋아 베스트 패밀리 세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169마력의 4기통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균형 잡힌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선사한다. 누적 주행거리가 10만 마일이 넘은 경우 대부분 1만 달러 전후로 구매할 수 있다. 파워풀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268마력의 V6엔진 옵션도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올라간다. 박낙희 기자중고차 추천 중고차 인벤토리 신차 자동차 Auto News NAKI

2022.12.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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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상 추천받습니다" 애틀랜타한인회 제정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제1회 애틀랜타 한인동포상 시상식을 오는 29일 개최하며, 21일까지 각 분야 수상자 추천을 받고 있다.     시상분야는 효도상, 내조상, 외조상, 학생봉사상, 사회 헌신상, 지역발전 선도상, 의료봉사상 일곱 분야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금 500달러가 주어진다. 올 한해 특정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거나 주목받은 인물이 있다면 본인 또는 타인을 21일까지 추천할 수 있다.     추천 시 지정된 추천서 양식을 담당자로부터 받거나 자유 양식으로 작성하여 한인회관 또는 한인회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할 수 있다. 추천서에는 추천인과 증인 한 명의 이름과 연락처, 추천 분야와 사유를 기재해야 한다.     이홍기 회장은 한인동포상 시상위원회를 만들었으며, 종교,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을 섭외하여 공정한 심사를 거칠 것을 약속했다.     문의=770-813-8988     윤지아 기자동포상 추천 애틀랜타 한인동포상 한인동포상 시상위원회 추천서 양식

2022.12.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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