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 오렌지카운티에서 축구장 1.7개 규모에 해당하는 대형 오피스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오렌지카운티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현대는 어바인에 위치한 13만3745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빌딩(사진·2300 Main St.) 전체를 임대했다. 이번 계약은 올해 들어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큰 오피스 임대 계약이다. 이번에 임대한 건물 외에도 현대 계열사는 오렌지카운티 곳곳에 거점을 두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어바인 미켈슨 드라이브(3161 Michelson Dr.)에 오피스를 임대해 사용 중이며, 물류·운송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또한 지난 4월 어바인의 본 카먼 애비뉴(18191 Von Karman Ave.)의 12만8813스퀘어피트 건물을 3570만 달러에 매입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파운틴 밸리에 위치한 50만3536스퀘어피트 규모의 본사를 직접 소유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임대한 어바인 건물의 사용 주체가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캐피탈, 현대글로비스 등 어느 계열사인지는 아직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빌딩은 어바인 소재 LBA 리얼티가 2002년에 개발했으며, 최근까지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의 자회사인 보험약제 관리기업 옵텀RX가 임차해 사용했다. 현재는 독일계 부동산 투자기업 마노바 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으며, CBRE가 리스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1분기 현대글로비스가 어바인에서 5만3282스퀘어피트를 임대했던 계약은 당시 올해 오렌지카운티의 두 번째로 큰 오피스 리스 딜이었다. 이번 13만여 스퀘어피트의 새로운 계약은 그보다 훨씬 큰 규모로, 카운티 최대 오피스 서브마켓에 위치한다. 해당 건물은 이곳에서 임대 가능한 공간 중 두 번째로 큰 건물이었다. 한편 CBR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오피스 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분기 오피스 리스 활동은 전 분기 대비 23% 늘어나며 총 279건, 180만 스퀘어피트 규모가 체결됐다. 공실률은 15.7%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어바인 축구장 오피스 임대 어바인 건물 어바인 미켈슨
2025.08.20. 20:42
“K푸드를 미국 스포츠 문화에 녹였다” 농심아메리카가 지난 12일 LA갤럭시 홈구장인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진행한 ‘농심 나이트’가 LA갤럭시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농심아메리카는 LA갤럭시와 DC 유나이티드의 경기에 맞춰 공식 파트너십을 기념해 다양한 K푸드 체험 이벤트를 열었다. 신라면 툼바를 무료로 맛보고, 포토존과 타투 체험존에서 추억을 남긴 팬들은 SNS 이벤트와 경기장 곳곳의 신라면 광고까지 즐기며 농심 브랜드를 온몸으로 체험했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게이트 입구 농심 시식 부스에는 신라면 툼바와 바나나킥을 맛보려는 다양한 인종의 팬들로 북적거렸다. LA갤럭시 팬들은 “K푸드가 축구장에 오다니 신선하다”, “신라면 툼바 너무 맛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팬들은 긴 대기 시간에 “다음엔 더 많은 시식 부스를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푸드트럭 옆에 설치된 신라면 포토존에서는 참가자들에게 농심 브랜드 디자인의 클리어 백이 무료로 제공됐다. 또한 입장객 선착순 4500명에게는 농심과 LA갤럭시 로고가 함께 새겨진 한정판 머플러를 증정했는데 개장 30분 만에 모두 소진됐다. 경기장 내에서는 타투 스티커 체험존, 포토 이벤트, SNS 참여형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인스타그램에 농심 아이템이 보이도록 사진을 게시하고 @nongshimusa 및 @lagalaxy를 태그한 팬들 중 추첨을 통해 한정판 굿즈와 제품 샘플이 담긴 ‘미스터리 박스’가 증정됐다. 타투 스티커 부스와 바나나킥 인형과의 포토타임은 가족 단위 팬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 LA갤럭시 홈 개막전에서 첫선을 보인 ‘농심 스테이션’은 갤럭시 라면보울과 앤젤리노 라면 부리또를 선보여 축구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의 푸드 서비스업체인 레비 레스토랑과 공동 개발한 이 퓨전 메뉴들은 SNS에서 “축구 팬들의 새로운 최애 메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블랙핑크 제니 최애 간식으로 알려진 바나나킥과 조청유과 등 K스낵도 함께 판매됐다. 하프타임에는 ‘럭키 로우(Lucky Row)’ 이벤트가 열려, 무작위로 선정된 한 구역 관중 전원에게 브리또 및 음료 교환권이 증정되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LA갤럭시가 DC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으며 ‘농심 나이트’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글·사진=이은영 기자갤럭시 축구장 이날 농심아메리카 농심 브랜드 농심 나이트
2025.07.14. 20:10
퀸즈 윌레츠포인트에 들어설 뉴욕시풋볼클럽(NYCFC) 축구 경기장 공사가 4일부터 시작됐다. ‘에티하드 파크’라는 이름이 붙은 이 경기장은 뉴욕시 최초의 축구 경기장이자, 메이즈리그축구(MLS) 최초의 전용 축구장이기도 하다. 2만5000석 규모의 경기장으로, 2027년 MLS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장은 윌레츠포인트 씨티필드 건너편에 위치하게 된다. 앞서 뉴욕시의회는 지난 4월 에티하드 파크 축구 경기장을 포함한 윌레츠포인트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승인했다. 여기에는 2500개의 저렴한 주택 단지, 초등학교, 호텔, 소매공간, 4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공공 공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NYCFC가 전체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장 건설 비용은 약 8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YCFC는 전용 축구 경기장을 건설함으로써 뉴요커 팬층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YCFC는 현재 메츠와 양키스의 경기 일정에 따라 씨티필드와 양키스타디움 두 곳에서 홈 경기를 나눠 치르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번 개발로 향후 30년간 61억 달러 규모의 경제 성장이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개발로 1만4000개의 건설 일자리와 1500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든 일자리는 노동조합이 있는 일자리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축구장 경제효과 전용 축구장 축구 경기장 경기장 건설
2024.12.05. 21:05
뉴욕시 최초의 축구 경기장이 2027년 퀸즈 윌레츠포인트에 문을 연다. 뉴욕시의회는 11일 본회의에서 2만5000석, 8억 달러 규모의 뉴욕시풋볼클럽(NYCFC) 스타디움 건설 등을 담은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2단계 계획을 47대 1로 승인했다. 재개발 계획 승인과 함께, 시의회 토지이용위원회도 토지이용검토절차(ULURP)에 따른 조닝 재지정 계획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NYCFC는 2027년 메이저리그축구(MLS) 시즌에 맞춰 축구장을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에서 승인한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 부지는 씨티필드 뒤편, 플러싱 베이 쪽을 마주한 곳이다. 과거 자동차 정비소 등 산업용으로 쓰였던 공간이다. 오랜 시간 정비소 등으로 사용된 탓에 이 부지는 ‘철의 삼각지대’, ‘재의 계곡’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프로젝트 계획에 따르면,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 등은 축구장 건설을 포함해 1400유닛의 어포더블하우징(중·저소득층 아파트) 개발, 250개 객실 규모의 호텔, 2.8에이커 상당의 공공부지 개발, 8만 스퀘어피트의 상업용 공간 등을 개발하게 된다. 프란치스코 모야(민주·21선거구) 시의원은 “우리는 ‘재의 계곡’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활용도가 낮은 오염된 지역을 역사적인 개발 프로젝트로 바꾸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잭슨하이츠·엘름허스트·우드사이드 지역을 대표하는 셰카르 크리슈난(민주·25선거구) 시의원은 윌레츠포인트에 지어질 어포더블하우징 수가 부족하다며 반대표를 던졌다. 전문가들은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계획 승인은 씨티필드 옆 카지노 건설에도 힘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지역이 상당수 개발되면 뉴욕주에서 카지노 라이선스 대상자를 선정할 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시의회는 응급구조서비스(EMS) 직원들에게 방탄복을 제공하고, 자기방어 교육을 의무화하는 조례안(Int 126-A, 127-A)도 통과시켰다. 고용계약시 차별·괴롭힘·폭력 등에 대한 불만을 제기할 수 있는 기간을 단축해 계약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안(Int 69-A), 퀸즈 아스토리아·브루클린 남부 주택공급을 위한 토지사용허가(LU)도 승인했다. 이날 숀 아브레우(민주·7선거구) 시의원은 뉴욕시의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쥐 피임약’을 특정 구역에 배포하도록 하는 조례안(Int 0736)을 발의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축구장 퀸즈 축구장 건설 재개발 계획 재개발 프로젝트
2024.04.11. 21:40
퀸즈 윌레츠포인트에 건설될 2만5000석 규모 축구장이 뉴욕시에서 태양광 전기로 운영되는 최초의 스포츠 경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축구(MLS) 뉴욕시풋볼클럽(NYCFC)은 15일 화잇스톤에서 열린 커뮤니티7 공청회에서 새로운 축구장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NYCFC가 민간 자금 7억8000만 달러를 투입해 건설하는 이 경기장은 2027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NYCFC는 “뉴욕시 최초의 MLS 구장이자, 최초의 100% 전기로 운영되는 스포츠 경기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퀸즈 윌레츠포인트 개발 프로젝트와 관련, 뉴욕시는 축구장과 관련한 토지이용검토절차(Uniform Land Use Review Procedure·ULURP)에 공식 진입한 상황이다. NYCFC가 추가로 공개한 이번 계획의 초점은 친환경·지속가능성이다. NYCFC는 축구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해낸 전기로 구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발전기는 정전 등 비상용으로만 사용한다. 축구장 건설 재료도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고, 경기장 주변에는 환경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한 녹지를 조성한다. 경기장 잔디 아래에는 집수 시스템을 배치, 관개용으로 재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경기장에서 발생한 각종 폐기물을 현장에서 즉시 퇴비화하고, 탄소배출량 측정시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윌레츠포인트에는 축구장 건설과 함께 주거·상업시설도 마련된다. 어포더블하우징 2500가구를 포함해 공립학교, 공공 개방 공간, 소매·쇼핑공간, 250개 룸을 갖춘 호텔 등도 건설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23에이커 규모의 해당 부지는 고철 처리장과 차량정비소가 즐비해 ‘철의 삼각지대’로 불렸던 곳이다. NYCFC와 뉴욕시정부 등은 윌레츠포인트 재개발로 퀸즈일대 경기도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윌레츠포인트는 전철 등 대중교통으로 접근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프란치스코 모야(민주·21선거구) 뉴욕시의원은 “이 프로젝트는 퀸즈의 환경 파괴 역사를 바꿀 것”이라며 “뉴욕시의 모델이 될 미래형 경기장의 본거지가 퀸즈에 마련된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축구장 태양광 축구장 건설 규모 축구장 축구장 지붕
2023.11.17. 21:27
퀸즈 윌레츠포인트 재개발부지에 메이저리그축구(MLS) 뉴욕시티 풋볼클럽(NYCFC)의 홈구장이 들어선다. 16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현재 메이저리그야구(MLB) 뉴욕 메츠 홈구장인 '씨티필드' 인근 재개발부지에 NYCFC의 자체 홈구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총 7억8000만 달러에 달하는 건설 비용은 NYCFC가 전액 부담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개장이 목표다. 건설 계획에 따르면 경기장은 총 2만5000석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또 경기장 건설과 함께 2500가구의 저소득층 아파트와 호텔·상업 시설을 포함한 주상 복합단지가 새롭게 조성된다. 뉴욕시는 NYCFC 홈구장 신설 및 윌레츠포인트 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30년간 61억 달러의 수익과 더불어 1550개의 일자리, 1만42000개의 건설 일자리 창출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윌레츠포인트는 뉴욕 메츠의 씨티필드와 US오픈 테니스 챔피온십이 열리는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등을 갖춘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NYCFC는 지난해 MLS 챔피언전에서 우승해 창단 이후 첫 MLS컵을 들어 올린 강팀으로 이전까지는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펼쳐왔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윌레츠포인트 개발로 2500개 유닛에 달하는 저소득층 아파트를 새롭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뉴욕시 아파트 건축 역사상 40년 만에 처음으로 100% 저소득층 유닛으로 구성된다"고 강조했다. 심종민 기자축구장 건설 축구장 건설 건설 일자리 경기장 건설
2022.11.17. 18:44
영상 인도네시아 축구장 인도네시아 축구장 사망 참사
2022.10.03.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