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협업해 전국에 고속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축한다. 17일 스타벅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벤츠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전국 약 100여개의 매장에 고속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부해안지역 대도시를 중심으로 2025년 충전시설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특히 주요 도심지역과 전기차 충전시설 접근성이 낮은 곳을 위주로 시설을 마련하고, 이후 동부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각 매장에는 4~10개의 충전기가 마련된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설치되는 충전기는 벤츠의 전기차종은 물론 다른 전기차 제조업체의 모든 전기차종과 호환이 가능하다. 테슬라 차종과 호환되는 북미표준충전방식(NACS)에 더해 합동충전방식(CCS) 노즐도 충전기에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 충전시설 충전시설 구축 전기차 충전시설 충전시설 설치
2024.07.17. 20:02
전기차 인기가 상승세임에도 여전히 10명 중 6명 가까이가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파이낸스와 다국적 시장조사업체 입소스가 1025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전기차 구매 성향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다음 차로 전기차 구매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구매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36%, 구매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21%였다. 이번 조사에서 전기차는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규정했는데 구매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14%에 불과했으며 구매할 수도 있다는 17%로 전체 31%가 구매 의향을 표명했다. 11%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77%가 충전시설 부족 및 가정 충전 어려움을 꼽았으며 73%는 충전당 주행가능 거리가신경 쓰인다고 답했다. 전기차 전체 비용에 부담을 느낀다가 70%였으며 환경 문제가 60%로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응답자의 70%와 전체 응답자의 60%에 달하는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이 전기차 구매를 꺼렸다. 35~49세 응답자의 37%와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 중 42%가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정치성향에서는 공화당원 중 76%는 전기차를 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했으며 구매하겠다는 17%에 불과했다. 민주당원 중 전기차를 구매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41%에 달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산업담당 스테파니 발데즈-스트레티 디렉터는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로는 가격도 문제고, 인프라도 문제다. 주행거리에 대한 불안은 인프라에 대한 불만과 직결된다”고 주장했다 전기차 브랜드 선호도에서는 응답자의 30%가 도요타를 꼽았으며 테슬라(23%), 혼다(20%), GM(15%), 포드(14%)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9%로 뒤를 이었으며 닛산(8%), BMW(7%), 벤츠/복스왜건(5%) 볼보/리비안(4%), 폴스타(2%), 스텔란티스(1%)순이었다. 참고로 도요타는 현재 순수전기차 모델이 bZ4X와 렉서스 RZ450e두 개에 불과하며 3분기 판매량도 4221대에 그쳤다. 혼다는 아직 시판되는 순수전기차 모델이 없다. 응답자의 30%만이 전기차 세금 공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테슬라와 포드의 대규모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20%만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전기차 크레딧이 신차 구매시 적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성향과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주행거리 소비자 전기차 구매 순수전기차 모델 전기차 EV Auto News 충전 충전시설 PHEV
2023.10.25.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