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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이라면 알아야 할 졸업 후 체류 전략 [ASK미국 이민/비자-조이스 유 미국 이민 컨설턴트]

▶문= 현재 유학생으로 미국에 체류 중입니다. 졸업 후에도 계속 머무르며 커리어를 쌓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답= 많은 미국 유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서야 비로소 '졸업 후 나는 미국에 남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시작합니다. 대부분은 OPT(실무 연수 프로그램)를 통해 1년간 합법적으로 일을 하게 되고, 이후 취업비자(H-1B)를 통해 장기 체류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이 루트는 경쟁률 높은 H-1B 추첨에 의존해야 하고, 최종적으로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는 보통 10년 이상이 걸리는 험난한 여정입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 유학생으로 시작해 영주권까지 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하고 변수도 많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OPT입니다. 졸업 후 1년 동안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제도지만, 이 시기가 끝나면 비자를 유지하기 위한 다른 대안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STEM 전공자는 추가로 2년 연장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엔 H-1B 취업비자가 유일한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문제는 H-1B 비자가 추첨제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매년 수십만 명이 지원하는데 추첨에서 떨어질 경우 다시 지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바로 신분 유지 방법을 찾기에 급급해져야 합니다. 또 비자 스폰이 가능한 회사만을 찾게 되어 원하는 커리어를 포기하게 되는 일도 많습니다. 게다가 H-1B의 유효 기간은 최대 6년, 이 기간 내 영주권 수속을 마치지 못하면 다시 출국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방법이 없을까요? 가장 현명한 전략은 대학 3학년 때부터 취업이민(EB-3) 영주권 수속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3순위 취업이민은 고용주의 스폰을 받아 영주권을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유학생도 3학년 이후 전공과 관련된 포지션의 고용주가 있다면 영주권 수속을 합법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PERM 노동허가와 I-140 이민청원을 조기에 진행하면, 졸업과 동시에 영주권 취득이 가능해지고 원하는 회사에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습니다.   영주권을 소지한 상태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연봉, 복지, 커리어 성장 가능성에서 매우 큰 격차가 발생합니다. 또한 비자 스폰이 필요 없기 때문에 취업에 있어 내가 원하는 회사와 포지션에 자유로운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타이밍입니다. 졸업을 앞두고 신분 문제를 고민하면서 서두르기보다는 미리 준비해서 졸업과 동시에 신분 문제를 마무리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혼란스러운 이민 정책과 추첨제 비자 제도 속에서,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조기 수속입니다. 미국에서의 커리어와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유학생이라면, 지금이 바로 영주권 수속을 시작할 때입니다.     ▶문의: (213) 200-2244 / 미국 취업 영주권 카카오톡 상담: TISVISA 조이스 유 미국 이민 컨설턴트미국 이민 이민 컨설턴트 취업 이민 이민 청원

2025-05-13

[중앙칼럼] AI 이력서의 그림자

졸업 시즌을 앞두고 취업 준비생들이 일자리 찾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차례 채용 면접관으로 직접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사전에 지원자들이 제출한 이력서를 살펴보니 우수한 학점은 기본이고, 각종 자격증과 인턴 경험, 수상 내역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었다.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와 중국어까지 구사 가능하다는 이들도 있어 누구를 뽑아야 할지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모두가 ‘완성형 인재’처럼 보였다.   하지만 막상 온라인 화상 면접에 들어가 보니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일부는 면접관의 돌발 질문에 우물쭈물했고, 몇몇 지원자는 마치 누군가 써준 원고를 외우듯 매끄럽고 기계적인 대답을 이어갔다.   그 때문에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결국 검증 차원에서 소셜미디어 계정 관리와 홍보 마케팅 역량을 강조한 몇몇 지원자들에게 기초적인 관련 실무 용어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잘 알고 있다면서 동문서답으로 엉뚱한 설명을 하는가 하면 아예 모르는 경우도 있었다. 자신만의 강점으로 내세웠던 핵심 역량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되자 이력서에 대한 전체적인 신뢰도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다른 항목들까지 사실인지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국내 구직자의 약 49%가 이력서 작성에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이제는 AI 기반 생성형 도구들이 취업, 이직 준비의 ‘기본템’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한다.   실례로, 명문대 한인 대학생이 아마존 면접 과정에서 자신이 개발한 AI 도구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혀 정학 처분을 받자 자퇴하고 ‘AI 부정행위’를 돕는 서비스로 거액의 창업 투자금을 유치해 주목받기도 했다. 면접·시험·통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실시간으로 상대방 모르게 AI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 서비스는 도덕적 논란과 함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대응해 일부 기업들은 AI 탐지 도구를 도입하거나, 과제형 실무평가를 통해 실제 실력을 검증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물론 이런 현상을 단순히 ‘부정행위’로 몰아가긴 어렵다. 자신의 능력을 잘 호소하고 싶고 경쟁에서 한발 앞서고 싶어하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AI는 그런 심리를 파고들어 빠르고 편리하게 ‘완성된 나’를 만들어준다.   문제는 그 ‘완성된 이력서’가 실제의 나와 일치하지 않을 때 생기는 괴리다. 과장된 경력과 부풀려진 스펙은 오히려 면접장에서 자신을 곤란한 상황에 몰아넣을 수 있다.   따라서 구직자는 AI에 전적으로 의존해 자신을 포장하기보다는 사실 기반의 진솔한 표현과 실제 실력을 입증할 수 있는 준비를 병행해야 한다. 화려한 이력서보다 낯선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진정성이 오히려 더 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고용주 또한 이력서만으로 평가하기보다 실질적 검증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원자가 작성한 키워드 하나하나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그에 대한 응답을 통해 진위를 확인해야 진짜 인재를 가려낼 수 있다.   AI가 더 정교해질수록 이를 활용하는 구직자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채용 방식 역시 이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   AI 시대라도 채용이라는 행위는 결국 사람이 사람을 알아보는 과정이다. AI로 작성됐든, 면접 답변이 세련됐든, 자신의 참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 이력서는 '속 빈 강정이요,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수 있다.   점수를 올리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오히려 점수를 깎아 먹는 이력서가 되지 않으려면 진짜 ‘나’를 담아야 한다. 내 목소리는 나만의 지식과 생각, 그리고 경험에서 비롯되는 법이다.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에 무엇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박낙희 / 경제부장중앙칼럼 이력서 그림자 이력서 작성 이력서 자기소개서 완성형 인재 박낙희 AI 인공지능 칼럼 취업 구직

2025-05-12

대학 졸업생 취업, 갈수록 ‘바늘구멍’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 여파로 경기 불확실성이 짙어진 가운데 대학 졸업생들이 취업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졸업 시즌을 맞아 졸업생과 경력직 모두 어려운 고용시장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방정부 인력 감축, 관세전쟁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이 취업시장을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크리스 카보닉 에모리대 교수(노동경제학)는 무엇보다도 “고용시장이 정체된 상태에서 졸업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데이터를 살펴보면 매우 걱정된다”고 AJC에 전했다.     2019년 스탠퍼드대학 연구에 따르면 경기침체기 대학 졸업생의 중년 사망률이 더 높고, 약물 과다복용 위험도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미경제연구소(NBER)에 의하면 경기침체기에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소득이 낮고, 장애율이 높으며, 결혼과 배우자의 성공률이 낮고 자녀수도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카보닉 교수는 이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지금 세대는 30, 40년 후 고용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졸업한 것에 대한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공별로 겪는 어려움이 차이가 날 수도 있다. ‘겟 어 코퍼릿 잡’의 설립자이자 커리어 코치인 케이티 스미스 씨는 특정 기술이 없는 사회과학과 인문학 전공자보다 전문기술을 갖춘 의료와 인공지능 전공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학에서 취득한 학위는 일자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제한된 취업시장은 졸업생들이 전공과 관련 없는 직업을 선택하도록 만든다. 특히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임박한 상황에서 전공을 무시한 직업선택 현상이 더 심해진다. 또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면 일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더 크게 느끼며, 결국 시간이 지나면 정작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가 어려워 진다.     조지아의 한 졸업생은 올해 공무원들이 대량 실직된 사태를 언급하며 “고도로 숙력된 인력이 대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같은 졸업생도 같은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컴퓨터 정보시스템을 전공한 또다른 졸업생은 “50여곳에 지원했지만 운이 없었다”며 “신입 채용(entry level)에 지원하는 사람 중 상당수가 석사 학위 소지자”라고 전했다. 취업이 어려우면 대학원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이 많아지지만 최근 대학 예산 삭감으로 이 또한 녹록지 않다. 신문과 인터뷰한 일부 졸업생들은 ‘개인적인 인맥’을 통하거나, 전에 일했던 인턴십을 통해 취업했다고 전했다. 윤지아 기자불확실 졸업생 경기 불확실성 취업 시장 경기 침체

2025-05-12

구직자 10명 중 7명 “연봉보다 지역 중요”

올해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들은 높은 연봉보다 직장의 지역을 더 중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최근 취업 플랫폼 핸드셰이크가 졸업 예정자 2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원하는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지가 구직자들이 중요시하는 요소라고 보도했다. 일자리의 지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구직자의 비율은 73%로 가장 높았다. 일자리의 안정성(70%), 기업의 평판(67%), 높은 연봉(63%), 근무시간의 유연성(5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가족과 가까운 곳, 자신이 자란 고향에 자리한 일자리를 먼저 찾는 경향이 뚜렷했다. 실제로 졸업생의 절반 이상이 학교 반경 250마일 이내의 직장에 지원하고 있었고, 2000마일 이상 떨어진 먼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을 세운 비율은 10%도 되지 않았다.     핸드셰이크의 크리스틴 크루즈 베르가 교육 총괄책임자는 “팬데믹을 겪은 세대인 만큼 대학을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은 연봉만이 아닌 삶의 질과 공동체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높은 물가를 감당해야 하는 대도시 대신, 생활비 부담이 적은 고향 근처를 선택하는 현실적 이유도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위스콘신대학 매디슨 캠퍼스를 졸업하고 시카고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할 예정인 할리 자마는 이 같은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뉴욕에서도 더 높은 연봉을 주는 일자리를 제안받았지만, 가족이 있는 미네소타에서 가까운 시카고를 선택했다. 자마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뉴욕에 가면 돈은 더 많이 벌겠지만, 과연 내가 거기서 행복할까 고민했다"며 “결국 나에게는 연봉보다 가족과 가까운 위치가 훨씬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직업 선택 방향도 일부 변화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안정적인 정부기관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정부 규모 축소를 추진하면서 올해 졸업생들은 정부기관 지원 비율이 줄었다. 부동산, 건설업계 진출에 대한 관심은 다소 높아졌지만, 테크 분야 지원은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테크 분야에서 최근 2년간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었기에 직업 안정성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테크 업계를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취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2025년 졸업생들은 2월까지 평균 16.5곳에 지원했는데 이는 1년 전 2024년 졸업생의 같은 시점 평균 지원 건수 13.6건보다 증가한 수치다. 핸드셰이크에 등록된 2025년 구인공고 한 건당 평균 지원자 수도 26명으로 지난해 20명보다 늘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트렌드가 예전과 확연히 달라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좋은 직업’의 기준을 구직자들이 그대로 따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테크나 금융 같은 분야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대도시에서 사는 삶에 대한 선호가 줄었다는 것이다. 베르가는 “이들은 기회를 찾아 유연하게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구직자 연봉 정부기관 일자리 올해 졸업생들 정부기관 지원 박낙희 취업 구직

2025-05-05

미국 취업 이민 영주권 인터뷰 성공 전략 [ASK미국 이민/비자-조이스 유 미국 이민 컨설턴트]

▶문= 취업 영주권 인터뷰를 앞두고 있습니다. 실수를 하진 않을까 걱정되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요?     ▶답= 미국 취업 이민 영주권을 준비하는 신청자들에게 인터뷰는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많은 신청자들이 인터뷰를 앞두고 긴장하게 되지만 올바른 접근 방식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한다면 성공적으로 인터뷰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취업 영주권 인터뷰를 준비하는 데 있어 꼭 알아야 할 핵심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인터뷰의 목적과 절차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업 영주권 인터뷰의 핵심 목표는 신청자의 자격과 진정성에 대해 검토하는 과정입니다. 신청자의 신원 및 학력, 경력 검증, 고용주 정보 확인, 신청자의 직책 등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고 적합한지를 평가하게 되는 것이죠.     인터뷰 전 서류를 철저하게 준비하고 숙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준비해야할 필수 서류를 알아보면 인터뷰 통지서, 여권 및 신분증, 노동인증서, I-140 승인서, 고용주 확인 서류, 학력 및 경력 증명서, 세금 기록 등이 필요합니다. 서류가 불완전하거나 누락되면 인터뷰가 연기되거나 거절될 수 있으니 세심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인터뷰에서 자주 묻는 질문들을 준비해서 미리 연습하면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암기한 답변보다는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 성공의 핵심은 정직함과 자신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답변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질문 내용에 대해 모르거나 이해가 안될 경우 거짓을 더해 답을 하는 것보다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짓을 더하는 경우 이어지는 질문들에 계속된 거짓들이 더해지면서 늪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답변 내용을 자신감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긍정적인 자세로 당당하게 답변을 한다면 신청자의 태도로 부터 면접관은 신뢰감을 얻게 됩니다.   취업 영주권은 케이스에 따라 까다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용주의 재정 상태, 이전의 비자 문제, 자격 요건 불충족 등 다양한 변수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서류를 준비하고 리뷰하면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업 영주권 인터뷰는 단순히 서류 제출로 끝나는 과정이 아닙니다. 자신이 왜 미국에서 일을 해야 하는지, 고용주가 왜 당신을 고용했는지를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철저한 준비와 자신감, 그리고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취업 영주권 인터뷰를 성공적으로 통과하시길 바랍니다.   ▶문의: (213) 200-2244 / 미국 취업 영주권 카카오톡 상담: TISVISA  미국 이민 취업 이민 이민 컨설턴트 인터뷰 성공

2025-02-25

“사실상 취업 보장된 간호 조무사, DMS와 함께 도전하세요”

 채혈사, 간호 조무사, 의료 보조사 등 의료업계 전문인을 양성하는 직업학교인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DMS Care Training Center, 원장 크리스틴 손)이 지난 14일(토) 오전10시부터 3시까지 오픈 하우스를 개최했다. 이날 오픈 하우스에는 평소 의료계 취업을 고려해온 한인 및 타문화권 방문자들이 크리스틴 손 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자들은 크리스틴 손 원장이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을 지켜보거나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에 구비된 각종 교육용 시설을 살펴보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를 찾은 한 여성은 “항상 병원이나 클리닉에서 일을 하고 싶어 했는데, 자격증이 없어 망설여 왔다”며 “굳이 간호대학을 가지 않고도 의료계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껴 오늘 오픈 하우스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DM 케어 트레이닝 센터는 올해 2월에 오픈한 이래로 1년이 채 못되는 짧은 기간동안 40명 이상의 자격증을 갖춘 전문 인재들을 양성해냈다. 이 곳은 미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한국어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간호 조무사 자격증 학교다. 학교를 운영중인 크리스틴 손 원장은 15년 간호사 경력으로 현재 달라스 카운티 병원의 Medicine Specialty 클리닉에서 수간호사로 일하면서, 간호 조무사 학교를 운영 중에 있다. 손 원장은 특히 한국에서 3년 간호사 경력과 미국에서 15년간 마취과, 재활병동, 내과병동, 클리닉에 일하면서 실전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간호 조무사 학교 면허는 텍사스 주정부에서 발행되는 것이라 쉽지 않았다. 텍사스 보건복지부(Texas Health and Human Services)와 텍사스 고용위원회(Texas Workforce Commission)으로부터 학교 인가를 받는 데 총 2년이 걸렸다. 손 원장에 따르면 미국에서 간호사란 직업은 한국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간호사란 직업에 대해 미국사람들의 생각은 안정적이고 미래가 보장된 매력적인 직업에 속한다. 그만큼 병원내에서의 대우도 좋고 높은 연봉으로 특별히 다른 일을 한다는 것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손 원장이 간호 조무사 자격증학교를 운영하는 것은 한인들에게 제대로 된 간호, 전 인격적인 간호를 알리고 혹시라도 노후를 걱정할 수 있는 나이 든 한인들에게 100% 취업이 보장되는 직업의 기회를 열 수 있게 돕고 싶은 생각에서 시작을 한 것이다.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는 현재 NHA (National Healthcareer Association)에서도 승인을 받아 텍사스 간호 조무사(CNA) 자격증 과정 뿐만 아니라 채혈사(NHA) 자격증과정과 NHA MA (Medical Assistant) 자격증 과정도 수업하고 있다. DMS 케어 트레이닝 센터 주소는 4333 N.Josey Ln. #201 Carrollton TX 75010 로 병원 뒤쪽 응급실 옆 건물에 위치해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 [email protected] 또는 전화는 682.702.4537로 문의하면 된다.                                       〈토니 채 기자〉조무사 취업 간호 조무사 간호사 경력 채혈사 간호

2024-12-20

민주평통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결실 맺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추진해온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프로젝트가 뜻깊은 결실을 맺었다. 그동안 멘토링을 받아왔던 탈북민 조이 김 씨가 달라스 협의회의 도움으로 중고차량을 구입해 달라스에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달라스 협의회 산하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은 올해 7월 조이 김 씨가 미용사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한 것을 축하며 조이 김 씨가 미용사로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구입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이에 7월 23일(화) 열린 제3차 회의에서 차량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5천 달러를 모금해 조이 김 씨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결정했다. 조이 김 씨는 최근 멘토링 팀으로부터 지원받은 5천 달러를 바탕으로 1만 달러의 중고 현대차 SUV 차량을 구입했다. 동포사회에서는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정창수 이사장, 로이스 김 PCB뱅크 본부장, 크리스티 홍 뱅크오브호프 로얄레인 지점장, 로얄건강백화점 이지현 대표 등이 모금에 참여했다.   달라스 협의회에서는 배정순, 이범인, 김광현, 김지나, 전갑수, 박기남, 박길자, 이오선, 추메리, 박부연, 이송영, 박순자, 진영선, 김춘자, 김미희 자문위원과 오원성 협의회장이 모금에 참여했다. 달라스 협의회는 지난 27일(화) 조이 김 씨를 달라스 협의회 사무실에서 만나 격려하는 한편 조이 김 씨가 구입한 중고차량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이 김 씨는 “차량을 구매하는 데 달라스 협의회 및 동포 여러분들이 도움을 줘서 정말 고맙다”며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제가 빨리 이 곳에 정착해 앞으로 저와 같은 탈북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원성 회장은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아 탈북민 조이 김씨가 이제 한인동포사회에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살아가게 되었다”며 “목숨 걸고 자유를 찾아온 탈북민 조이 김씨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도와 자유와 행복을 누리는 일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오원성 회장은 “조이 김씨가 미국땅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은 곧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일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조이 김씨는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자유의 땅에서 성공 모델이 된 다음, 향후 찾아오는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달라스 협의회의 이번 성과는 올해 1월 태영호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발의한 ‘북한 이탈주민의 날’에서 시작됐다. 올해 1월 17일(수) 달라스 협의회는 루이스빌 시온마켓 앞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날’ 제정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그 후 관련 법안이 제정이 됐다는 발표가 나오자 달라스 협의회는 2월 21일(수) 캐롤튼 H마트 앞에서 환영 성명서를 발표했고, 4월19일(금)에는 ‘북한 이탈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을 내부적으로 개설해 전세계 협의회들 가운데 가장 빠르게 ‘북한 이탈주민분과’를 신설했다. 멘토링 팀장에 김춘자 부회장이 임명됐고 위원으로 박순자 여성분과위원장, 진영선 탈북민분과 위원장, 추메리 복지분과 위원장, 엄명희 명예고문을 임명하고 김미희 간사와 이정우 수석부회장이 합류했다. 5월 11일 열린 멘토링 제1차 회의에서는 탈북민 각자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멘토링에 대한 계획을 세웠고, 이 때 장철웅 차세대분과 위원장과 이오선 자문위원이 멘토링 팀에 합류했다. 그 후 달라스 협의회는 7월 15일(월) 제1회 북한 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 후 여러 차례 회의를 개최한 멘토링 팀은 미용사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한 조이 김 씨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5천 달러의 차량 구매 다운페이먼트를 모금했고, 이를 조이 김 씨에게 전달했다.   〈토니 채 기자〉북한 민주평통 취업 멘토링 이탈주민 창업 민주평통 달라스

2024-08-29

75세 한인, 2년간 200곳 지원 타코벨 취업

“2주만 고용해 보세요.”   75세에 취업에 도전한 장경택 씨는 구직 인터뷰에서 매니저를 설득했다.     은퇴 후 장씨가 지난 2년 동안 지원서를 내민 곳은 200여곳 이상. 간병인과 밤 근무 일 제안은 제법 많았다. 최종 낙점한 곳은 집에서 몇 마일 떨어진 두 곳. 그중 이력서 없이 찾아간 타코벨의 매니저는 장 씨의 자신 있는 구직 제안에 깊은 신뢰를 보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타코벨 샌타클라리타점에서 시간제 직원으로 일한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은 근무시간 최소화에 교대근무가 가능하도록 많은 직원을 고용한다. 한 지점에서 근무 기간은 평균 6~8개월. 장 씨는 1년이 다 되도록 일하고 있다.     근무시간은 한 주 24~30시간으로 시작했다. 지난 4월부터는 줄었다.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업계 최저 시급이 20달러로 오른 여파다.     총 25명 직원이 밤낮 시간제로 일하는 그곳에서 최고령자는 장 씨다. 들어가자마자 맡겨진 일은 화장실 청소. 그는 이전 경력을 모두 잊고 바닥부터 견습생 각오로 일했다. 주어진 일보다 3배 일을 하는 장 씨를 23세의 젊은 매니저는 최고의 직원으로 꼽았다.     정확하게 주어진 일은 없다. 지점 내 모든 일이 업무다. 청소와 설거지는 기본이다. 프렌치 프라이드를 튀기고 피자를 만들며 각종 음식을 준비한다. 동료의 식재료가 떨어지면 채워놓고 바닥이 지저분해지면 바로 청소한다. 직원이 갑작스럽게 결근하면 매니저가 가장 먼저 연락하는 사람도 장 씨다.     장씨는 2021년 은퇴 후 마운트바이크, 마라톤, 철인3종경기, 스노보드 등으로 바쁘게 보냈지만, 별다른 일정 없이 쉬는 날은 곤욕이었다.     이민 오자마자 50여년 동안 쉬지 않고 달려온 관성이 아직 남아있어서다. 그는 1973년 형이 있는 미국으로 이민 와 27세 젊은 나이, 돈을 벌 수 있는 모든 일을 했다. 1992년 쇼핑몰에 자그마한 기프트숍을 열었다.     성실한 장 씨를 지켜보던 웻젤스 프렛젤스(Wetzel's Pretzels) 프랜차이즈 리싱 담당 부사장은 지점 운영을 제안했다. 사우스베이 갤러리아몰과 레이크우드몰 2곳의 영업권을 얻으며 프렛젤 프랜차이즈인 웻젤 프렛젤스의 한인 1호 운영자가 됐다. 그 후 100여명의 경쟁자 속에서 글렌데일 아메리카나앳브랜드 지점 운영권을 따낼 정도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빌 페프스 사장의 깊은 신뢰를 받았다. 한때 전국 가맹점 가운데 1위 월 매출을 기록했는데 그는 비결을 '성실함'으로 꼽았다.     그 성실함이 75세의 나이에도 타코벨에서 최고 직원으로 꼽히는 원동력이 됐다.     장 씨는 글렌데일 아메리카나앳브랜드 지점 포함 4곳을 28년 동안 운영하며 은퇴와 함께 매각했다.     타코벨에서 일하는 것은 장 씨에게 75세 나이에 '성취감'과 '자신감'이라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선사했다.     그는 “취업하고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기뻤다”며 “은퇴 후 진짜 일을 하고 싶다면 기존 커리어를 모두 잊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시니어 한인 취업 성공 한인 시니어 지점 운영권

2024-08-12

테크기업 취업 시장서 인기 떨어졌다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곳으로 꼽던 테크기업들의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전국고등학교학자협회(NSHSS)가 1만 명 이상의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고등학생과 최근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테크 기업 취업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보다 떨어졌다고 전했다. 테크 기업들이 내려간 자리는 의료 및 정부기관으로 채워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8년 당시 구글(2위), 아마존(4위), 애플(6위) 등 상위 10위에 있던 회사들이 각각 7위, 8위, 9위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23위)과 어도비(33위)는 각 48위, 47위로 내려앉았으며, 페이스북(59위)은 94위가 돼 눈에 띄었다.     반면 2024년 고등학생들이 취업을 희망하는 직장 상위 5곳 중 4곳이 의료기관이었다. 1위는 세인트주드 아동연구병원이었고 매이요클리닉, 헬스케어서비스콥, 지역 병원, 연방수사국(FBI) 순이었다. 이외 항공우주국(NASA, 6위), 중앙정보국(CIA, 11위), 칠드런스 헬스케어 오브 애틀랜타(12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14위), 메리디언헬스(19위) 등 20위 내에 든 10곳이 의료·정부 관련 조직이었다.     BI는 최근 빅테크 기업들이 수만 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한 전력이 직업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Z세대의 심리와 대치된다고 전했다. 대학생 구인·구직 플랫폼 핸드셰이크가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졸자들은 구직 시 직업 안정성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핸드셰이크 크리스틴 크루즈베르가라 최고교육전략책임자는 “구직자들은 지원하는 회사의 고용환경 관련 인지도와 근로자들을 대하는 태도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2022학년도 졸업생 대비 2024년 졸업생들의 테크 회사 지원율은 19% 감소했다고 BI는 전했다.       의료와 정부기관으로 선호도가 바뀐 배경에는 테크 기업들이 사회에 끼친 부작용도 일조한다. BI는 “테크 기업들이 데이터 민주화, 형평성을 추구하는 사회를 향한 디지털 연결고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했다. 이러한 기대를 뒤로한 채 이들은 허위 정보 확산, 혐오 조장, 디지털 중독, 10대 우울증 등을 심화시켰다”고 전했다.테크기업 취업 2022학년도 졸업생 테크 회사 최근 빅테크

2024-07-17

채용 빌미 신분도용 사기 118% 급증

취업을 빌미로 개인정보를 빼내 신분도용 사기에 악용하는 케이스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CNBC는 8일 비영리단체 신분도용 리소스센터(ITRC)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취업을 빌미로 한 신분도용사기가 전년보다 118%나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취업 사기는 대부분 구직자가 많이 찾는 링크드인 등의 플랫폼에 가짜로 구인공고를 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를 본 지원자들에게 기업 채용담당자인 것처럼 속여서 메시지를 보내 구직자의 개인정보를 빼낸다. 채용과 관련한 서류 작성 목적으로 신분증 사본을 보내라고 하거나 사회보장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적어 내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돈을 갈취하는 수법도 있다. 채용되고 근무를 시작하면 필요한 물품을 미리 구매해야 한다고 속여 송금을 유도한다. 이후에 비용처리를 해줄 것으로 약속하지만 송금하고 나면 연락이 두절돼 결국 금전적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ITRC는 취업 사기로 평균 피해 금액 2000달러의 손실을 본다고 전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스 뉴욕주 재무장관은 “사기꾼들은 좋은 직업을 약속하면서 접근하지만 결국 원하는 것은 개인정보와 돈”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취업 사기가 신분도용사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로 상대적으로 낮다. 하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 에바 벨라스케스 ITRC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의 발달과 재택근무 트렌드 때문에 취업 사기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의 도움을 받으면 진짜와 구별이 힘든 채용공고를 만들 수 있고 구직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또한 훨씬 더 자연스럽게 쓸 수 있다. 피해자들이 더 쉽게 속는다는 것이다.     ITRC는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서 재택근무가 일반화된 것도 취업 사기가 활개 칠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했다. 대부분의 채용과정은 대면 면접이 있지만, 취업 사기의 경우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피해자들은 재택근무 등의 새로운 업무환경 때문에 대면 면접이 없이도 채용과정이 완료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런 부주의는 결국 사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벨라스케스 ITRC CEO는 “대부분의 회사는 온라인으로도 반드시 대면 면접을 진행하며 디지털 메시지로만 채용이 결정되는 된다면 반드시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회사가 실제로 존재하는 업체인지 사전 조사하기 ▶전화번호와 이름 등 제한된 개인정보만 제공하기 ▶채용담당자뿐만 아니라 회사와 직접 연락 취하기 등을 통해 사기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만약 취업 관련해 비용이 든다며 송금을 원하거나 수령 급여를 넘는 금액의 체크를 발송해 차액만큼 송금을 요구하는 것 모두 빈번한 사기 유형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의를 당부했다.  조원희 기자취업 사기 취업 사기가신분도용사기 신분도용 사기 사기 피해

2024-07-08

Z세대, 부모에 취업 의존…면접도 동행

Z세대(1990년 중.후반~2010년 초 출생) 일부가 취업 활동을 부모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력서 작성 전문 사이트 레주메템플리츠닷컴의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Z세대의 70%가 구직을 부모 도움에 의존하고 있으며 심지어 25%는 면접에 부모를 대동하고 있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2일 보도했다.   10명 중 1명은 이력서를 부모가 대신 작성해 주는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응답자 83%는 취업에 부모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Z세대들의 이 같은 부모 의존은 각 가정의 생활 및 양육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지난 수년간 팬데믹과 경제 상황 등이 부모의 그림자를 커지게 부채질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구직 활동에 부모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를 부모가 교정해 주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구직 면접에까지 부모의 역할을 요청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전문 고용주 조직인 인스퍼리티의 초기인재개발담당 질 채프먼 디렉터는 “부모는 자녀와 함께 취업 면접에 참여해서는 안 된다. 부모가 근처 커피숍이나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것은 별개이나 채용 면접관과의 면접에 부모가 참석하는 것은 부모의 개입이 과도한 것”이라면서 “부모의 발언으로 자녀에 대한 필요 이상의 정보가 노출돼 오히려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사관리전문업체 피플 매니징 피플의 채용 담당 데이비드 라이스도 “직업을 찾고 직장에 다니는 것은 인생의 중요한 여정으로 자녀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과정이지 부모가 손을 잡고 도와줘야 할 일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이어 “내가 채용 관리자라면 부모와 함께 면접에 온 사람이 도움 없이 일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얼마나 쉽게 실수할 수 있는지 걱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의 취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심리치료사이자 저자인 에이미 모린은 “스마트폰 끄기와 같은 기본적인 사회생활 요령은 물론 건강보험과 같은 혜택에 대해 질문하는 방법 등 부모가 자녀들에게 면접 복장과 행동, 어떤 것을 기대해야 할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모의 면접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질문에 답하는 방법 등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밖에 부모의 취업 경험 등을 자녀와 공유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부모 의존 취업 의존 면접 인터뷰 취업 구직 채용 Z세대 이력서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6-12

"북한 IT노동자, 미 대기업 위장취업"…미국인 신분 위장해 원격근무

연방 정부가 미국 회사에 위장 취업해 68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를 찾기 위해 최대 500만 달러의 현상금을 걸었다.     국무부는 16일 테러 정보 신고 포상 프로그램인 ‘정의에 대한 보상(Reward for Justice)’을 활용해 이들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한지호(Jiho Han), 진천지(Chunji Jin), 쉬하오란(Haoran Xu)이란 가명의 북한 IT 노동자들은 미국 회사의 원격 근무계획에 불법으로 관여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 60명 이상의 미국인 신분을 가짜로 사용했다. 이 불법 계획에 따라 최소 680만 달러를 벌었다.   이 계획에는 이들의 관리자인 ‘중화(Zhonghua)’라는 사람도 관여했다.   또 미국 국적자인 크리스티나 채프먼(49)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이들 북한 IT 노동자 3명이 원격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로 다양한 분야에 있는 기업으로부터 업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애리조나에 거주하는 채프먼은 북한의 IT 노동자들이 실제 미국 시민들의 유효한 신원을 확보하는 것도 도왔다.   그는 북한 IT 노동자들이 미국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 미국 고용주로부터 노트북을 받았으며 북한 노동자들이 미국 회사의 IT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매일 지원했다고 국무부는 전했다.   채프먼은 이를 위해 자기 집에 이른바 ‘노트북 농장(laptop farm)’을 운영했다.   노트북 농장은 동일한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수의 노트북이 있는 곳이라고 주류 언론은 전했다.     채프먼은 여기에서 90대 이상의 컴퓨터를 활용해 북한 노동자들이 마치 미국에 있는 것처럼 위장 취업한 회사에 원격 접속하는 것을 도왔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채프먼은 나아가 미국 기업들이 북한 IT 노동자들에게 지급한 돈을 받고 분배하는 등 범죄 수익을 세탁하는 것도 도왔다.   북한 IT 노동자들은 2곳의 연방 정부 기관에도 최소 3차례에 걸쳐 유사한 업무로 취업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이들 북한 IT 노동자는 탄도미사일 개발, 무기 생산 및 연구·개발 등을 관장하는 북한 군수공업부와 관련돼 있다고 국무부는 밝혔다.   법무부는 채프먼과 함께 북한 IT 노동자의 위장 취업을 도운 외국 국적자 4명을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외국 국적자 4명 중 한 명은 우크라이나 국적자 올렉산드르 디덴코(27)로, 그는 지난 7일 폴란드에서 체포됐다.   법무부는 다른 외국 국적자 3명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 IT 노동자들이 위장 취업했던 회사에는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도 포함돼 있다고 법무부는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해당 기업(실명은 미공개)은 상위 5위 안에 드는 전국 TV 네트워크, 항공 및 방위산업 제조업체, 실리콘 밸리 테크 회사, 상징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이라고 ABC 등이 보도했다.북한 미국 위장 취업 it 노동자들 외국 국적자

2024-05-16

‘K-무브’ 취업박람회 성황…100여명 참여

LA총영사관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LA무역관은 23일 USC에서 취업박람회인 ‘K-MOVE JOB FAIR’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으로 진행돼 행사 전부터 한인 청년들의 많은 기대를 모았다.   이날 남가주한국기업협회(회장 김한수)의 회원사 17곳은 50명 이상을 채용하기 위한 구인활동을 펼쳤다. 또 한인 대학·대학원 유학생과 J1비자 인턴 등 100여 명의 취업 희망자가 이날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 행사와 달리, 사전에 이력서를 제출한 신청자 중 선발된 지원자들에게 일대일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각 기업의 채용 담당자가 직접 기업별 채용 설명회를 열어 구직자들이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기업들은 구직자와의 일대일 면접을 통해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에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 구직 시 전공과의 연관성(38%)과 비자 지원 가능 여부(30%)를 기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를 반영해 이번 박람회에는 체류 비자 지원이 가능한 기업들이 참가했다.     또한,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구직자들을 위해 설명회 영상을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해 더 많은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구직자들은 구인 포스터에 제공된 QR코드나 온라인 신청서 링크를 통해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확인했으며 주최 측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관련 일자리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완 LA총영사는 “한인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에는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근형 KOTRA LA무역관장도 “이번 취업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에 유익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덧붙였다. 글·사진=박경은 기자 [email protected]취업박람회 성황 한인 대학생들 취업 기회 한인 청년들

2024-04-24

[커리어 준비하기] 대학 졸업반 취업 시장 경쟁 매우 치열…인내심 잃지 말고 탐색 범위 넓히면 도움

현재 대학교 4학년 학생들의 취업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매력 있는 채용 공고에는 대개 수백명의 지원자가 몰리고, 채용 감소와 최근 해고된 지원자를 포함해 경력직 지원자들의 경쟁으로 상황은 더 여의치 않다.   하지만, 대학 졸업반 학생들도 알맞은 전략을 통해 취업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 온라인 구인 게시판에서 지원하는 일반적인 방법 외에 고려할 수 있는 몇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아는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 가족, 친구는 물론 지인 또한 구직 활동에서 귀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기회를 알고 있으며 소개를 해줄 수도 있다.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예상치 못한 취업 가능성의 문이 열릴 수 있다.   ▶학교 동문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학교 동문들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다양한 산업과 역할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커피챗이나 온라인 정보 인터뷰와 같이 격식 없는 미팅을 마련하여 진로와 구직에 대한 조언을 논의할 수 있다. 네트워킹을 하는 동안  관계를 쌓고 그들의 경험을 이해하는 데에 집중하되, 직접적으로 취업 기회를 묻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채용 기관을 통하라: 채용 기관을 통한 임시직 또는 계약직은 인력 채용의 훌륭한 진입점이 될 수 있다. 강력한 성과를 보여주고 회사 문화에 잘 맞는 것을 보인다면 이것이 정규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직접 회사에 연락하라: 진심으로 관심이 있는 회사를 대상으로 LinkedIn에서 채용 관리자 혹은 부서장 등 관련자의 연락처를 찾을 수 있다. 회사에 대한 관심과 함께 자신의 기술과 경험이 어떻게 그들의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간결하게 설명하는 맞춤화된 메시지를 보내자. 이런 적극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자신의 진취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공개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기회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이 방식은 일반적으로 소규모 회사에 가장 효과적이다.   ▶구직 탐색의 범위를 넓혀라: 특정한 장소에만 국한되지 말자. 지리적인 검색 범위를 넓힘으로써 가까운 지역에서는 구할 수 없던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라: 자신의 기술, 특히 정량화가 가능하거나 분석적인 기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자격증 취득을 고려해본다. 이를 통해 취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으며 잠재적인 고용주에게 자신의 전문성을 입증할 수 있다.   ▶소프트 기술을 강화해라: 지속적으로 서면 및 구두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킨다. 전문적인 에티켓을 이해하고 연습하는 것 또한 필수적인데, 이러한 기술은 모든 분야에서 고용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기 때문이다.   ▶지속성과 유연성을 유지하라: 구직 활동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 특히 빈번한 거절을 받거나 응답이 없을 경우 더욱 그렇다. 하지만 인내가 중요하다. 계속해서 접근 방식을 개선하고 피드백에 적응하며 노력을 유지하자. 기술 개발과 지속적인 구직 활동은 결국 취업 가능성을 높인다.   어려운 시기에 일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 회복력 및 탐구하고 적응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러한 단계를 따르며 적극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면접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을 개선함으로써 진로 목표에 맞는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문의: (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커리어 준비하기 졸업반 인내심 취업 시장 취업 기회 대학 졸업반

2024-04-07

제값 못 하는 대학 졸업장…52%, 1년 뒤도 불완전 취업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국 대학 진학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4년제 대학 졸업생 절반 이상이 졸업 후 1년 내에 불완전한 취업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스트라다인스티튜트와 버닝글라스인스티튜트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1년 사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이들 가운데 52%는 졸업 후 1년이 지나도 ‘불완전한 취업 상태(4년제 대학 학위가 필요한 직종에 취업하지 않은 상태)’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들 중 45%는 졸업 후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학사 학위가 필요하지 않은 직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졸업생은 졸업 1년 후 불완전 고용 비율이 47%로 가장 낮았으며, 백인(53%), 히스패닉(57%), 흑인(60%)이 그 뒤를 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이공계와 교육·보건 분야 졸업생들의 불완전 고용률은 37% 미만으로 비교적 낮았으며, 일반 경영이나 공공 안전 등의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더 높은 수준(57%)의 불완전 취업 상태에 직면했다. 컴퓨터과학(36%)·공학(26%)·수학(35%) 학사 학위 취득자는 불완전 고용률이 매우 낮은 반면, 생명과학 학위를 취득한 졸업생은 그 비율이 47%로 비교적 높았다. 윤지혜 기자졸업장 불완전 불완전 고용률 불완전 취업 대학 졸업장

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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