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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브랜드 ‘맥스웰 하우스’ 133년 만에 개명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133년 역사의 커피 브랜드 ‘맥스웰 하우스(Maxwell House)’가 처음으로 이름을 바꾼다. ‘하우스’를 떼고 ‘아파트’를 넣었다.     모기업 크래프트 하인즈(Kraft Heinz)는 브랜드를 한시적으로 ‘맥스웰 아파트먼트(Maxwell Apartment·사진)’로 변경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오늘날의 소비자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크래프트 하인즈는 보도자료에서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가치가 중요한 시대”라며 “미국인들은 주거비를 포함한 일상 전반에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3분의 1은 주택을 소유하지 않고 임대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 자료에 따르면 50대 대도시의 중간 임대료는 1700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리브랜딩에 맞춰 회사는 ‘12개월 커피 리스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맥스웰 하우스 오리지널 로스트 그라운드 커피 27.5온스 캔 4개를 3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이는 아마존 판매가(개당 12.99달러)에 비해 상당한 할인 혜택이다.   크래프트 하인즈 북미 커피 부문 책임자 홀리 램스던은 “성인 3분의 2가 매일 커피를 마신다”며 “최근 같은 시기에는 그 비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통계국(BLS)이 소비자가격지수(CPI)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8월 커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0.9% 상승,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두커피 가격은 21.7% 올랐고, 인스턴트 커피도 20.1% 뛰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맥스웰 브랜드 원두커피 가격 맥스웰 하우스 커피 브랜드

2025.10.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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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튼도 한국을 우습게 보나 - 비싸도 너무 비싼 한국 팀호튼

 외국 명품 패션 브랜드가 한국에 들어오면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싸게 팔리는 기현상이 있다. 아이폰도 한국만 비싸, 지난 국정감사에 마크 리 애플코리아 대표가 소환됐다.   캐나다의 동네 다방급 브랜드인 팀호튼(Tim Hortons)이 14일 서울에서 첫 매장인 강남구 신논현역점을 오픈했다는 소식을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캐나다대사관은 팀호튼에 대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팀홀튼 '팀 비츠'와 스페셜티 커피, 꼭 맛보세요!'라고 홍보했다. 사진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매장 앞에서 우산을 쓰고 길게 줄을 선 손님들의 모습이 올라왔다.   하지만 팀호튼이 현지보다 비싼 가격의 프리미엄 커피 하우스 브랜드로 한국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웠다.     캐나다에서 저렴한 커피 브랜드로 인식돼 있는데, 한국에 가니 외국 브랜드 프리미엄이 붙어 버린 것이다. 14일 기준 캐나다에서 블랙커피 한 잔이 2.016달러(세금포함)로 2.016달러로 한화로 1944.21원이다. 그런데 한국 팀호튼에서는 3900원이다. 이외에도 모든 메뉴가 1.5배 정도이다.   이렇게 비싼 전략을 세우자, 많은 누리꾼들이 턱도 없이 비싸게 받는다는 불만의 글을 올렸다.   한국과 캐나다의 물가가 비슷한 수준이고, 팀호튼이 명품이나 프리미엄 브랜드도 아닌데, 한국에만 오면 비싸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많은 해외 명품들이 한국에서는 오히려 비싸야 잘 팔리는 한국인의 허영심을 이용한 마케팅이 꾸준하게 성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호튼까지 명품으로 비싸야 사먹을 지는 미지수이다.         표영태 기자팀호튼 한국 한국 팀호튼 프리미엄 브랜드 커피 브랜드

2023.12.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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