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리뷰 플랫폼 옐프(Yelp)가 발표한 ‘2025 톱 100 카페’ 명단에 한인이 운영하는 카페 다섯 곳이 이름을 올렸다. 옐프는 리뷰 수, 별점, 위생 점수 등을 종합해 상위 100곳을 선정했다며 “창의적인 메뉴 구성과 지역 커뮤니티 중심의 운영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적 감성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K카페’가 커피 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운데 어바인의 ‘카셀 어스 커피’가 6위에 올랐다. ‘카셀 어스 커피’는 성규호(닉네임 Q) 대표가 2023년부터 운영중이다. 성 대표는 “제티 커피 로스터스와 미스터 브라운 파이낸시어의 마케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며 “요즘 맛의 밸런스에 중점을 둔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특히 한인 카페가 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대표가 개발한 ‘바나나 라떼’는 상큼하면서도 진한 맛으로 전국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라떼에 한국 바나나맛 우유 향을 결합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카셀 어스 커피는 로스팅 후 10일 이내의 신선한 원두만 사용하며, 리스뜨레또 추출로 단맛을 살린 호주식 라떼 ‘플랫화이트’, 싱그러운 오렌지 향을 더한 에스프레소 토닉 등도 대표 메뉴로 꼽힌다. 워싱턴주 에버렛의 ‘마카리오 커피 로스터스(8위)’는 데이비드 정·샤론 정 부부가 운영한다. “커피는 눈으로 먼저 맛보는 것”이라는 부부의 철학 아래 라즈베리 밀크와 에스프레소 위에 장미꽃잎을 올린 플라워 라떼가 시그니처 메뉴다. 플로리다 올랜도의 ‘한 커피(77위)’는 한국계 2세 홍신·알버트 강 공동대표가 운영하며 한국식 디저트 토핑 커피와 페이스트리로 “아늑하고 달콤한 K디저트 감성”을 전한다. 탬파베이의 ‘K 디저트 카페(53위)’는 한국인 수키 대표가 운영하고 빙수·와플 등 한국식 디저트를 가족 친화적 공간에서 선보여 인기를 얻고 있다. 캘리포니아 레돈도비치의 ‘퍼슈 커피(16위)’는 한인 부부 데이비드·수진 대표가 따뜻한 서비스와 안정적인 품질로 지역 단골층을 탄탄히 구축했다. 이번 ‘톱100’ 순위에서 캘리포니아에서 16곳이 선정돼 ‘커피의 성지’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상위권에는 ▶오션사이드 ‘1022 카페 앤 젤라테리아’(2위) ▶LA ‘메이트 콘미고’(4위) ▶어바인 ‘카셀 어스 커피’(6위) ▶레돈도비치 ‘퍼슈 커피’(16위) 등이 포함됐다. 올해 1위는 라스베이거스의 ‘요 팜 커피 로스터’가 차지했다. 좌석도 와이파이도 없는 단출한 공간이지만 엄선된 원두와 수제 시럽으로 ‘커피 본연의 맛’으로 승부해 리뷰의 95%가 별 5개를 기록했다. 옐프는 올해 커피 트렌드로 바나나 라떼·아인슈페너·마차·커뮤니티를 꼽았다. ‘바나나 브레드 라떼’ 검색량은 전년 대비 6267%, ‘바나나 라떼’는 1573% 급증했다. 비엔나식 크림 커피 아인슈페너와 Z세대를 중심으로 한 마차 열풍도 이어졌다. 최상급 마차는 ‘건강하고 세련된 대안’으로 자리 잡았고, 팬데믹 이후 카페는 ‘로컬 커뮤니티 허브’로 진화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미국 트렌드 커피 트렌드 한인 카페 디저트 카페
2025.12.08. 19:50
8월 12일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한인 기업 리본커피(Reborn Coffee, Inc.·대표 제이 김)가 나스닥에 상장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리본커피 설립자이자 2007년 프로즌 요거트 브랜드인 투티프루티 프로즌 요거트의 설립자로 전 세계에서 1200개까지 매장을 늘려 요거트 업계에서 입지적인 인물로 불리는 제이 김 최고경영자(CEO)다. 리본커피를 기업공개(IPO)하기로 한 배경은 “더 많은 자본을 조달해서 리본커피를 매년 200개씩 열겠다는 원대한 꿈"이 있다. 실제로 12일 ‘REBN’ 심볼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해 주당 5달러(공모가)에 144만4000주를 상장해 총 72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업체는 “공모에서 얻은 순수익을 회사 소유 체인 매장을 개설하고 프랜차이즈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년부터 커피 사업에 흥미를 가진 김 대표는 2017년, 2018년 스페셜티 커피 및 티를 위한 최고 무역 박람회인 커피 페스트에 참가해 콜드브류 엑스트랙으로 1등에 선정됐다. 커피 트렌드의 선두에 서 있는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으며 2017년에는 리본커피를 설립해 브레아에 첫 매장을 열고 지난해 총 228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리본커피는 현재 미국에 9개, 한국에 4개의 커피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남가주에 브레아, 라크레센타, 아케이디아, 글렌데일, 라구나 우즈, 맨해튼 빌리지 등 8개 매장이 있고 북가주에 스톤스타운점이 있다. 또 헌팅턴비치, 토런스, 카바존 아울렛 매장이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인하우스 커피는 총 12종으로 게이샤 아메리카노, 게이샤 에스프레소, 글로리 게이샤가 베스트셀러다. 스페셜 커피를 표방하는 리본커피는 로스팅을 거치지 않은 생원두의 소싱, 세척과 발아 및 건조 과정에서 독특한 커피 맛이 날 수 있도록 가공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부드럽고 가벼운 신맛의 커피가 요즘 트렌드”라며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른 커피 로스트와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 에스프레소 다크 로스팅이 인기였지만 많이 달라졌다”며 “지금은 라이트해도 거기서 나온 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리본커피는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중부, 동부로 프랜차이즈가 아닌 스페셜티 커피 전문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하와이에서 직접 커피 농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운 커피 맛을 추구하는 커피매니아의 눈높이에 맞춰 인테리어보다 커피빈과 바리스타 트레이닝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텍사스, 시애틀, 뉴욕 등 주요 거점 20곳을 정해 20명의 리더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해마다 200개 매장을 개장해 5년 안에 10억 달러 가치의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리본커피 스페셜티 커피 커피 트렌드 커피 페스트
2022.08.24. 2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