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트렌디한 K팝과 생기 넘치는 뉴스룸이 만났다. 미주중앙일보 LA본사 편집국에서 지난 5일 K팝 믹스셋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K팝 믹스셋 촬영은 ‘캑하우스(cachaus)’ 크루와 중앙일보가 협력하여 진행한 프로젝트다. 믹스셋은 특정 분위기나 장소에 맞는 음악을 선곡해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길이로 담아내는 영상물을 의미한다. 기존의 EDM이나 힙합 장르에 국한돼있던 믹스셋은 최근 트렌드가 K팝을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하이브 소속 걸그룹 ‘르세라핌’도 지난 3일 DJ ‘코커(co.kr)’와 협력한 믹스셋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바 있다. 이날 촬영에서는 캑하우스의 조나(27)와 엔젤(27), 리키 정(26)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DJ ‘티에프티아이(TFTI)’, ‘비(B.)’, ‘재지제이(JAZZY J)’, ‘제이브(JAYV)’가 각각 30분에서 40분가량의 케이팝 기반 믹스셋을 선보였다. 캑하우스는 LA를 기반으로 음악, 영상 제작, 디자인, DJ 등으로 구성된 아티스트 크루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클럽 등에서 이벤트를 개최하는 인섬니악(Insomniac)사와 같은 대형 이벤트 회사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을 정도로 주목받는 크루다. 최근에는 유명 케이팝 행사 ‘일렉트릭 서울’〈본지 7월 25일자 A-1면〉을 비롯한 LA,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이고 등 남가주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프로젝트에 함께한 전자음악 트리오 ‘아이즈 앤 이어즈’(IZNYRS)의 음악 프로듀서 앤드류 차(26)는 “신문사의 신뢰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확장성 있는 콘텐츠를 시도하고자 했다”며 “한인 미디어의 상징적인 장소인 중앙일보에서 가장 트렌디한 케이팝을 접목한 콘텐츠가 새롭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캑하우스와 미주중앙일보의 케이팝 믹스셋 시리즈는 곧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achau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정윤재 기자la중앙일보 케이팝 도전 la중앙일보 동안 la중앙일보 케이팝 행사
2024.09.08. 20:05
K팝을 트렌드라 하지 마라. 음악 장르의 범주를 넘어섰다. 대중 속으로 파고들어 글로벌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 젊은 세대에게 K팝은 문화적 아이콘이다. 26일(내일)부터 사흘간 LA에서는 K팝 최대 축제인 케이콘(KCON)이 열린다. 거대 이벤트를 통해서만 이러한 열기를 느낄 수 있는 게 아니다.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 할리우드에서조차 K팝이 흐르고 있다. 지난 18일 본지는 K팝에 모두가 미쳐있는 현장을 찾아갔다. 할리우드에서는 지금 ‘서울’이 구현되고 있다. “다 꼼짝마라, 다 꼼짝마” 빅뱅의 노래(뱅뱅뱅) 가사다. 한인도 아닌 타인종들이 목청껏 한글 가사를 따라 부르고 있다. 18일 오후 11시, 이곳은 할리우드 불러바드 한복판에 있는 클럽 ‘아카데미 LA’다. 세계적 음악 잡지 ‘디제이매그’가 선정한 전 세계 클럽 24위에 오를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지금 발 디딜 틈이 없다. ‘일렉트릭 서울(ELECTRIK SEOUL)’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소주가 보드카를 대신하는 이벤트다. 디제이가 밤새 전자음악(EDM)을 뒤섞은 K팝만 튼다. 그야말로 할리우드 속 서울인 셈이다. 이 클럽의 보안요원 닉은 “클럽 오픈 한 시간 만에 이렇게 사람이 가득 차는 경우를 거의 본 적이 없다”며 “보통 자정을 넘어야 가득 차는데, 유명 디제이가 오지 않는 목요일 행사인데도 이렇게 사람이 몰려드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클럽 측에 따르면 이미 1000여명 정도가 클럽에 입장했다. 클럽 밖엔 입장을 원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긴 줄을 이루고 있다. 클럽 직원들이 나와 티켓이 매진되어 더는 입장이 불가하다고 알리고 있다. 클럽 내부에서는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는 K팝이 쩌렁쩌렁 울리고 있다. 1층의 천장과 벽 등을 둘러싼 LED 대형 스크린에는 온통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온다. 백인, 히스패닉, 아시안 할 것 없이 모두가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흔들고 있다. 바텐더들은 야쿠르트와 버블티를 섞은 칵테일을 쉴 새 없이 만들고 있다. 갑자기 환호가 더 커진다. 블랙핑크의 곡(핑크베놈)이 흘러나오자 난리가 났다. 곳곳에서는 떼창을 하고 심지어 블랙핑크의 안무까지 그대로 따라 한다. 이곳이 할리우드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서울 속 이태원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다. 일렉트릭 서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5월2일(아카데미 LA)과 6월13일(아발론 할리우드) 등 할리우드 지역 클럽에서 진행됐던 이벤트에도 매번 1000명 이상씩 몰려들었다. 이날 외주를 받아 영상 촬영을 한 조나(TFTI 이벤트사)는 “한인 위주의 행사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인종이 참석해서 너무 놀랍다”고 말했다. 2층으로 향했다. ‘네 컷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네 컷 사진은 최근 SNS와 한국 내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셀프 사진 방식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선 웨슬리(28)는 “평소 K팝뿐 아니라 한국 인디 밴드 음악까지 즐겨 듣는다”며 “최근 관광차 한국을 방문했는데, 한국 문화, 음식, 사람들 다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아이돌 포토 카드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아이돌 카드를 집어 든 히스패닉계 에딧(24)은 “노래가 좋고 음료가 특별해, 세 번의 행사에 모두 참여했다”며 “평소 한국 드라마도 즐겨 보고, LA한인타운의 한식당도 자주 간다”고 말했다. LA에서만 오는 게 아니다. 아시아계 레아(48)는 “일렉트릭 서울 때문에 라스베이거스에서 왔다”며 “막걸리랑 소주가 집에 쌓여 있고, 조만간 한국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렉트릭 서울’ 중심에는 한인이 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클럽 등에서 이벤트를 개최하는 주류 회사 인섬니악(Insomniac)에서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매니저로 활동하는 이승훈(25)씨가 일렉트릭 서울의 총괄 프로듀서다. 그는 인섬니악에서 일하는 유일한 한인이다. 본래 EDM 페스티벌을 주로 기획하는 인섬니악이 K팝 이벤트를 기획한다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프로듀서는 “K팝의 수요를 인지하고 이에 부응하는 재미난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회사에 EDM과 결합한 이벤트를 제안했었다”며 “K팝은 단순히 음악 장르를 넘어 하나의 큰 움직임이 됐는데 중독적인 가사와 멜로디에 EDM의 에너지까지 더해지면서 시너지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실제 K팝의 열기는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최근 ‘2023년도 4분기 외래 관광객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 K팝과 같은 ‘한류 콘텐츠(31.9%)’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인 2세 디제이 벤저민 이(31)씨는 “음악뿐 아니라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최근 수년간 한국 문화들이 대중 속으로 파고들었다”며 “한국의 콘텐츠는 이제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일렉트릭 서울은 계속된다. 네 번째 이벤트는 내달 9일 샌디에이고 지역 유명 클럽인 블룸에서 진행된다. 이어 22일에는 LA지역 익스체인지 LA에서도 다섯 번째 이벤트가 열린다. 미국에서 서울을 느낀다. 그 중심에 K팝이 흐른다. 할리우드=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할리우드 K팝 케이팝 일렉트릭 서울 LA 로스앤젤레스 미주중앙일보 인섬니악 ELECTRIK SEOUL 이승훈 빅뱅 네컷 사진 방탄소년단 BTS 블랙핑크 KPOP
2024.07.24. 20:51
한국의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복합 엔터테인먼트 건물인 ‘SMT LA’를 세우려다 공사비 미지급 혐의로 피소〈본지 4월17일자 A-1면〉된 가운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한 업체는 돈을 받지 못해 SMT LA에 설치했던 기기까지 떼간 것으로 확인됐다. LA지역 식당 장비 판매 업체인 레스토랑 월드는 SMT LA에 설치했던 싱크대 등 주방 관련 기기를 지난 16일 철거했다. 공사 대금 12만 달러를 받지 못해서다. 레스토랑 월드의 엘리자베스 황 대표는 “수년 전부터 공사해왔지만 SM 측으로부터 대금 지급에 대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대기업 입장에서는 적은 돈이겠지만 렌트비, 운영비 등을 당장 감당해야 하는 우리 같은 소규모 업체에는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12만 달러를 주지 않고 있는 SM의 자산 총액은 지난 2022년 기준, 약 1조4600억원(약 10억7417만 달러)에 달한다. 한인이 운영하는 토런스 지역 S 인테리어 업체도 공사 대금을 받지 못했다. 이 업체는 1만5000달러의 비용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업체 손모 대표는 “지난해 겨울 SM 측의 부탁으로 인테리어 디자인과 관련한 작업을 진행했었다”며 “SM 때문에 한국 출장은 물론 수차례 미팅까지 하면서 작업을 진행했는데 그 이후 여러 번 연락했지만 아무런 답변조차 없었고 현재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미 SM 측은 한인 시공 업체인 펍컨스트럭션으로부터 계약 위반, 공사 대금 잔액 미지급, 장부상 채무 불이행 등으로 지난해 11월 피소됐었다. 또, 건축 설계 업체와 컨트랙터 등도 SM으로부터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 〈본지 4월18일자 A-3면〉 공사 대금을 지급하지 않을 경우 향후 피해 업체들의 소송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이와 관련, 공식 입장을 묻기 위해 SM 측 미주 지역 핵심 관계자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20일 오후 5시 현재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현지 업체에 대한 한국 기업의 전형적인 부당 계약과 일종의 갑질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다. 소송을 제기한 펍컨스트럭션 크리스 이 대표도 “SM 측의 전적인 문제로 공사가 중단됐음에도 SM 측은 공사 비용 지급을 거부했다”며 “원칙, 상식, 사실에서 벗어나 일방적인 주장을 하며 공사 지연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하면서 계약 해지까지 통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제가 되는 건물은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였던 이수만 전 회장이 지난 2013년에 400만 달러에 매입한 LA 한인타운 6가와 옥스퍼드 애비뉴 코너의 2층(약 1만3000 스퀘어피트)짜리 상가다. SM 측은 K팝 인기를 등에 업고 LA지역 한복판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건축하고자 했다. SM 측은 세계적인 K팝 가수들을 배출한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지난 2023년 카카오에 의해 인수됐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 카카오 이수만 미주중앙일보 LA 로스앤젤레스 부당 계약 공사 대금 펍컨스트럭션 레스토랑월드 한국 기업 갑질 K팝 케이팝 장열 연예기획사 엔터테인먼트 SMT LA 한인타운
2024.05.20. 20:46
한국의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복합 엔터테인먼트 건물인 ‘SMT LA’를 세우려다 공사비 미지급 혐의로 피소〈본지 4월17일자 A-1면〉된 가운데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소송을 제기한 펍컨스트럭션 뿐만 아니라 건축 설계 업체, 컨트랙터 등도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축 설계사 스티브 김 대표는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SM 측의 계속되는 요구로 설계도만 총 다섯번이 변경됐는데 우리는 그중 3번, 5번 설계를 담당했었다”며 “우리 업체도 수만 달러의 돈을 받지 못했고 현재 SMT LA 프로젝트에 얽힌 여러 업체가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김대표를 비롯한 관련 업체들 역시 SM엔터테인먼트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다. SMT LA가 들어설 지역을 ‘SM엔터테인먼트 스퀘어(사진)’로 명명한 LA시도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 건축 프로젝트가 잠정 중단되면서 LA시가 세운 표지판이 무색해졌다는 평가다. LA시는 지난 2020년에 SMT LA가 있는 6가와 옥스퍼드 애비뉴 교차로를 ‘SM 엔터테인먼트 스퀘어’로 명명했었다. 약 2년 후 LA시는 이곳에 SM엔터테인먼트의 창업자였던 이수만 전 회장을 ‘한류와 글로벌 K팝 현상의 개척자’라고 소개하는 문구까지 넣어 정식 표지판도 세웠다. 한국 기업의 명칭이 들어간 것은 LA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한인타운에 사는 크리스틴 조(33)씨는 “한인타운은 이미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을 좋아하는 타인종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 됐다”며 “SM 광장 표지판까지 붙어있는 곳인데 수년째 완공이 미뤄지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 스퀘어는 명칭뿐이다. 도면 허가도 제대로 받지 못해 공사 진행 과정에서 난항을 겪자 펜스 등이 설치된 채 수년째 방치됐다. 소송을 제기한 펍컨스트럭션의 존 박 현장 사무소장은 “SM 측은 지난해 1월 제3의 건설업체를 고용해 건물 앞 보도 개설 공사를 진행했었다”며 “보도를 철거하던 중에 프로젝트가 중단됐는데 당시 상태는 안전 문제로 인해 행인 등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계약상 내부 공사만 맡은 펍컨스트럭션 측은 소관이 아닌데도 위험성을 우려, SM 측에 대책 마련까지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 프로젝트 중단은 SM엔터테인먼트에서 경영권 문제가 불거진 시기와도 겹친다. 지난해 2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SM 현 경영진 간의 갈등이 격화됐고, 얼마 후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경영권이 넘어갔다. 이러한 악재가 SMT LA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펍컨스트럭션 크리스 이 대표는 “경영권이 카카오로 넘어가면서 SMT LA 프로젝트는 사실상 전면 중단되다시피 진행이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공사비 등과 관련해 SM 측의 답변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펍컨스트럭션 측은 공사가 중단된 상태임에도 건물 보안 및 펜스 유지 비용 등을 감당하고 있다. 본지는 공사비 미지급 혐의와 프로젝트 진행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 미주 지역 본부장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17일 오후 5시 현재 공식 입장을 받지 못했다. 펍컨스트럭션 측은 소송 외에도 이번 사태와 관련, 한국 정부에 정식으로 민원까지 제기할 계획이다. 이번 사태는 미주 지역 업체가 한국 기업으로부터 받는 부당함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SM 측은 자신들의 문제를 다른 업체에 계속 전가하는 등 갑질을 하면서 피해를 줬다”며 “SM 측의 무성의한 태도 등으로 한인 기업들이 더는 손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국 정부에도 이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엔터테인먼트 SM 이수만 SM 피소 SM 소송 SM 광장 SM스퀘어 SMT 한인타운 로스앤젤레스 LA 캘리포니아 장열 미주중앙일보 LA시 6가 펍컨스트럭션 크리스 이 한인건설인협회 카카오 K팝 케이팝 한류
2024.04.17. 20:46
앨라배마 어번대학 코리아센터-세종학당이 지난 6일 개최한 K-POP 파티 2024에서 댄스팀 NV 크루(NV Krew)가 대상을 차지했다. 어번대 케이팝 파티는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번째다. 어번대 케이팝 어번대 케이팝 케이팝 파티 앨라배마 어번대학
2024.04.11. 14:23
미국내 대학 최초로 케이팝(K-Pop) 자격증 과정이 내년 가을학기부터 샌디에이고 주립대(SDSU)에 정식 커리큘럼으로 채택된다. 이 대학 글로벌 캠퍼스는 세계적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지 이미 오래된 K-Pop을 역사, 문화, 음악, 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등 학문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고찰하는 자격증 과정을 2024~25학년도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한 학기 동안 공식적인 학점 이수과정으로 개설되는 이 프로그램의 디렉터인 오주연 교수(SDSU무용과)는 "K-Pop과 케이 드라마, 케이 무비 등에 매료된 미국의 많은 대학생이 주요 캠퍼스마다 동아리를 만들고 이를 즐기고 배우고 있지만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는 정작 이를 자신의 커리어로 연결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 학기 동안 진행될 이 과정을 이수하면 각급 학교나 커뮤니티 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K-Pop 댄스를 지도하거나 관련된 미디어 크리에이터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교수는 이 과정을 공신력 있는 자격증 과정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의 K-Pop 관련 기관과 대학들과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학의 K-Pop 자격증 과정 정식 개설을 앞두고 같은 캘스테이트 계열 대학인 프레즈노 주립대(CSU Fresno)에서 올 여름부터 'K-Pop 크리에이터 자격증' 과정을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오 교수는 "오는 7월10일 부터 23일까지 2주간 운영될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SDSU를 포함한 모든 캘스테이스 계열 주립대학에서 3학점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면서 "댄스의 기본기를 습득하고 관련 작품을 창작하는 법을 공부하게 될 이 과정은 K-Pop 아이돌, 현장 안무가, 뮤직 비디오 제작자, 프로듀서 등이 특별 강사로 나와 실무적인 내용을 전수한다"고 설명했다. 16세 이상이면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한 이 과정은 여름방학 기간 중 단 2주 만에 자신의 예체능 창작 포트폴리오를 제작할 수 있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얘기가 널리 퍼지며 벌써부터 대학입시를 앞둔 고교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교수는 "이 과정을 이수하면 K-Pop 크리에이터 자격증과 교수 추천서가 발급되며 뛰어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K-Pop을 통해 창의적인 재능 및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접수방법: 5월 22일까지 자기소개서, 이력서, 3분 내외 창작 영상 제출 ▶제출링크: https://ps.fresnostate.edu/cs/summer-arts.html ▶문의: [email protected] (SDSU 오주연교수) 서정원기자케이팝 자격증 자격증 과정 pop 자격증 학점 이수과정
2023.04.28. 20:27
맨해튼 센트럴파크 내 야외공연장에서 케이팝 특집 공연이 열린다. 뉴욕한국문화원은 뉴욕시공원재단,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센트럴파크 내 야외 메인공연장 서머스테이지에서 ‘코리아 가요제(Korea GAYOJ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 개최된 후 3회째 열리는 ‘코리아 가요제’에서는 K팝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 솔로 아티스트 ‘알렉사(AleXa)’가 참여해 각양각색의 K팝 무대로 뉴욕의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해 ‘롤린’ 역주행 열풍을 일으킨 브레이브걸스는 롤린·운전만해·하이힐·치맛바람 등 히트곡들을 선보인다. 오클라호마주에서 태어난 미국인 K팝 솔로 가수 알렉사는 2019년 데뷔한 이래 한국 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가수다. 최근 NBC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에서 ‘원더랜드(Wonderland)’로 우승을 거머쥐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 가요제’는 선착순 무료 입장 형식의 야외 공연이다. 상세 내용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뉴욕한국문화원(212-759-9550)으로 연락하면 된다.센트럴파크 케이팝 케이팝 특집 맨해튼 센트럴파크 야외 메인공연장
2022.06.29. 19:10
한국 문화 콘텐츠들이 세계적으로 잇따라 인정을 받으면서 새로운 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른 케이팝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팝 스타들의 덴버공연도 더이상 낯선 풍경이 되지 않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벌써 4그룹의 케이팝 스타들이 덴버를 찾아 공연을 할 예정이다. ◆ 에릭 남 (Eric Nam) 2월 9일 저녁 8시 잉글우드 고틱 극장 감미로운 목소리와 엄친아 이미지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에릭 남은 오는 2월 9일에 잉글우드에 소재한 고틱 극장(Gothic Theatre/ 3263 S. Broadway, Englewood, CO 80113)에서 저녁 8시에 공연을 갖는다. 티켓 예매는 axs.com을 통해 할 수 있다. ◆에픽하이 (Epik High) 3월 9일 저녁 8시 덴버 오그든 극장 타블로, 미쓰라 진, DJ투컷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3인조 힙합그룹인 에픽하이는 2002년부터 활동하며, 10집 음반까지 냈으며, 최근에는 리더인 타블로가 아마존과 계약해 미국 드라마 제작자로 변신하기도 했다. 에픽하이는 오는 3월 9일 저녁 8시에 덴버의 오그든 극장(The Ogden Theatre/ 935 E. Colfax Ave. Denver, CO 80218)에서 공연한다. 티켓 예매는 axs.com. ◆피원하모니 (P1Harmony) 3월 23일 덴버 필모어 오디토리엄 2020년에 데뷔한 6인조 보이밴드 피원하모니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등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 소속이며, 플러스(P)와 숫자 1, 하모니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무한한 가능성의 아이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평화의 라이브 투어(Peas Live Tour)를 2월 26일 서울에서 시작해, 3월 11일부터 미국 투어를 시작하며, 덴버는 3월 23일에 덴버의 필모어 오디토리엄(Fillmore Auditorium/ 1510 N. Clarkson St. Denver, CO 80218)에서 공연을 갖는다. ◆ 배너 (Vanner) 4월 3일 덴버 장소 미정 2019년에 데뷔한 5인조 보이밴드 배너는 깃발의 의미인 Banner와 승리인 Victory의 합성어로, 가요계 정상을 향해 나아가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는 뜻이라고 한다. 배너는 〈2022년 미국투어: 부스트 업 파트 1〉이라는 이름으로 3월 16일부터 시카고를 필두로 미국 투어를 시작하며, 덴버에서는 4월 3일에 공연 예정이다. 이하린 기자케이팝 스타 케이팝 스타들 덴버 장소 극장 타블로
2022.02.04. 10:47
지난 23일 발보아 파크 내 오르간 광장에서 열린 ‘케이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K-POP Cover Dance Festival)’은 케이팝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뜨거운 열기를 그대로 확인시켜준 이벤트였다. LA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일리노이, 미네소타, 버지니아, 애리조나 등에서 출전한 10개 팀이 참가, 저마다 갈고 닦은 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우승은 에스파의 ‘Next Level’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애리조나 출신의 볼리세이(21)가 차지했으며 다음달 온라인으로 열릴 월드 파이널에 미국 대표로 참가하는 영예를 얻었다. 케이팝 커버 댄스 페스티벌은 11년째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케이팝 콘테스트로 올해는 미국 본선에만 300여 팀이 참가해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특히 이날 이벤트에는 그룹 ‘넥스트(N.EX.T)’의 김세황과 글로벌 아이돌로 급부상 중인 ‘피원하모니(P1HARMONY)’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참석했으며 열정적인 공연까지 펼쳐, 오르간 광장을 가득 메운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날 케이팝 경연대회는 한국관 개관을 기념해 LA 한국문화원과 샌디에이고 한국의 집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의 날(Korea Day at Balboa Park)’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위진 한국문화원 원장은 “발보아 파크에 한국관이 새로 건립된 것을 축하하며, 한국의 집이 타국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알리고 교류하며, 문화 홍보 시너지를 내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발보아 파크에서는 넷플릭스 1위 드라마인 ‘오징어 게임’을 재현한 부스가 설치돼 이곳을 찾은 많은 관람객이 구슬치기, 딱지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한국 어린이들의 전통 놀이를 체험하며 즐거워했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7-3호 호남 우도노악의 이수자들로 구성된 ‘광개토 사물놀이팀’이 한국의 전통농악에 비보이와 비트박스를 접목시킨 신명 나는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케이팝 케이팝 콘테스트 한국문화
2021.10.26.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