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오타와 달굴 'K-댄스' 열풍… 캐나다 최고 춤꾼 가린다

 최근 넷플릭스 쇼 케이팝 데몬 헌터스 (KPop Demon Hunters)가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SNS에서는 특정 안무가 챌린지 형태로 연달아 바이럴되며 케이팝 커버댄스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오는 12월 6일 오타와에 위치한 알곤퀸 대학 공연장에서 ‘2025 K-팝 갈라’를 개최한다.   올해 갈라에는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등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선발된 16개의 케이팝 커버댄스 팀이 무대에 올라 실력을 겨룬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SWF)’ 등 글로벌 댄스 프로그램의 인기로 케이팝 댄스는 단순한 커버를 넘어 하나의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2025년 캐나다 최고의 케이팝 커버댄스 팀이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최근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K-댄스 투어리즘’이라 불릴 만큼 한국 방문 시 댄스 스튜디오를 직접 찾아가 케이팝 안무를 배우는 경험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서울에 위치한 댄스 학원 겸 댄스 콘텐츠 제작사인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1MILLION Dance Studio)’는 수석 안무가인 리아킴이 공동 창업한 곳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댄스 체험 프로그램 ‘바이브(VIBE)’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K-POP 퍼포먼스의 성지’로 불리는 사옥 투어, 실제 케이팝 안무를 배우는 클래스, 챌린지 영상 촬영 등을 포함하며,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케이팝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K-댄스가 세계적 관광 콘텐츠로 확장되는 가운데, 이번 문화원의 K-팝 갈라는 캐나다 내에서 한국 문화의 깊이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올해 행사에는 문화원이 운영하는 오타와 문화강좌 수업의 발표 무대도 함께 마련되어, 케이팝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한 공간에서 어우러지는 더욱 풍성한 구성이 기대된다. 문화원 김성열 원장은“현지 케이팝 커뮤니티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K-팝 갈라를 개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케이팝의 인기는 한국 대중문화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케이팝뿐 아니라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를 캐나다 전역에 소개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K-팝 갈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엄주형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춤꾼 케이팝 커버댄스 케이팝 댄스 댄스 투어리즘

2025.12.07. 19:24

썸네일

“한인타운서 K팝 댄스로 성공”

LA한인타운에서 K팝 댄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한인 자매가 화제다.     15일 NBC뉴스는 5월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한류 열풍을 타고 급증하는 K팝 댄스에 대한 열기를 전하면서 한인타운에 있는 ‘루츠 댄스 스튜디오(Ruts Dance Studio)’를 조명했다.     다이니와 아일린 김 자매가 운영하는 이 스튜디오는 오픈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일 늘어가는 수강생 덕분에 K팝의 힘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일린은 “오픈한지 얼마 안 됐는데 우리가 본 성장은 정말 미쳤다”고 놀라워했다. 실제로 15일의 클래스는 모두 만석이었고 16일 K팝 클래스도 이미 인원이 다 찼다.   처음에 힙합을 기반으로 설립된 루츠 스튜디오는 최근 K팝 클래스의 높은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니는 “지금 K팝 열풍이 무섭게 불고 있다”라며 “K팝 곡들은 세계 최고의 안무가들이 안무를 만들었다. (K팝의 인기는) 아태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로서 축하할 일이다”고 말했다.     김씨 자매는 다년간의 경력이 있는 실력파 전문 댄서 및 안무가들이다.     다이니는 지난 2010년부터 샌디에이고에서 힙합 댄서로 시작해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댄스 크루 GRV에 소속돼 있으며, 롯데의 ‘처음처럼’과 ‘칠성 사이다’, ‘밀키스’ 등 광고 안무 감독을 맡기도 했다.     GRV의 전시팀 ‘GRooVe’의 공동 디렉터이기도 한 아일린은 K팝 그룹 BTS, 블랙핑크 등과 함께 무대 위에 선 경험이 있는 실력파 댄서로, 최근 코첼라 공연에서 블랙핑크 지수 대역(stand-in)으로 무대에 서기도 했다고 NBC뉴스는 전했다.     특별히 루츠 스튜디오는 김씨 자매를 포함해 30여명의 실력 있는 강사들로 구성된 인기 댄스 스튜디오답지 않게 저렴한 수강료를 자랑한다.     월~토요일 매일 하루 3개의 클래스가 진행되는데, 클래스당 하루 수강료는 15달러. 한 달 무제한 방문도 180달러 정도다. 저렴한 가격으로 누구든지 유명한 K팝 등 댄스를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아일린은 “우리는 한인타운에서 컸고 처음부터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다이니는 “마치 원을 그리며 돌아오는 것 같다”며 “이곳에서 크면서 이런 커뮤니티가 부족했는데 이제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원했던 커뮤니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루츠 댄스 스튜디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therutsstudio.com)나 인스타그램(@rutsdancestudio)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스튜디오 케이팝 댄스

2023.05.15. 19:0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