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콘크리트 조각이 관중석으로 떨어져 관중 한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금요일 밤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중 3회 말에 발생했으며, 피해자는 멕시코시티에서 방문한 관중 리카르도 아퀴노(Ricardo Aquino) 씨로 알려졌다. 소프트볼 크기의 콘크리트 덩어리가 상단 덱에서 떨어져 아퀴노 씨의 등을 강타했으며, 그는 통역을 통해 “피는 나지 않았지만 통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다저스 구단은 홈플레이트와 1루 사이에 위치한 리저브 섹션 10 상단 덱 아래에 보호용 그물망을 임시로 설치했다. 구단은 성명을 통해 “토요일 오전 전문가들을 불러 시설 점검을 진행했으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장기적인 검토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수십 년 된 다저 스타디움의 노후화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생성 기사스타디움 콘크리트 관중 부상 콘크리트 덩어리 콘크리트 조각
2025.06.02. 14:06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약물에 취한 운전자가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도넛턴’을 하다 콘크리트 벽에 정면 충돌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충격적인 장면은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사고는 4월 9일 수요일 오후 4시경, 볼드윈 파크 대로 서쪽의 10번 프리웨이 동쪽 차선에서 발생했다. 2021년형 BMW 750 차량을 몰던 운전자 자멜 프라이스(36)는 먼저 앞서가던 대형 트럭에 충돌한 뒤, 3분 30초 동안 프리웨이 한복판에서 넛턴(doughnut turns)을 반복했다.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이후 여러 차례 방호벽과 접촉하다 결국 콘크리트 벽에 정면으로 들이받고 차량에서 나왔다. 그는 차량에서 나온 뒤 도로 위에 몸을 구르며 이상 행동을 보였고, 이를 목격한 LAPD 오토바이 경찰이 그를 제압해 체포했다. 현장에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도 출동해 사고 조사를 맡았으며, 약물이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형 트럭 운전자의 부상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I 생성 기사콘크리트 돌진 고속도로 한복판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운전자 자멜
2025.04.10. 15:09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 10번 프리웨이에서 주행 중이던 픽업트럭의 전면 유리창을 대형 콘크리트 조각이 뚫고 들어오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2월 20일(목) 자정 직전, 10번 프리웨이 서쪽 방향 노르망디 애비뉴(Normandie Avenue)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 영상에는 트럭 운전석 바닥에 떨어진 콘크리트 조각과 안경 한 쌍이 포착되었으며, 다행히 운전자는 차량을 도로 밖으로 이동시킨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그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직후 긴급 구조대가 출동하면서 일부 차선이 통제되었지만, 이후 정상적으로 재개방됐다. 수사 당국은 해당 콘크리트 조각이 고가도로에서 누군가에 의해 던져진 것인지, 아니면 자연적으로 떨어진 것인지 조사 중이다. AI 생성 기사콘크리트 유리창 콘크리트 파편 콘크리트 조각 해당 콘크리트
2025.02.22. 5:00
한국 출품작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주류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은 성과로 꼽힌다.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1일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10개 부문 쇼트리스트(예비 후보)를 발표했다. 모두 88개국이 출품한 국제장편영화 부문에서는 조나단 글래이저 감독의 ‘더 존 오브 인터레스트’(영국) 등 15개국의 출품작이 선정됐다. 아카데미는 내년 1월 11~16일 투표를 거쳐 2차 예비 후보를 선정해 1월 23일 공식 발표한다. 수상작은 2월 22일 최종 투표로 결정되며 3월 10일 LA 돌비극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일커 차탁 감독의 ‘티처스 라운지’(독일)와 빔 벤더스 감독의 ‘퍼펙트 데이즈’(일본),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폴른리브스’(핀란드) 등과 경쟁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후보작에 오르지 못했지만, 주류 언론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7일 뉴욕타임스(NYT)는 영화에 대해 “익숙한 장르에 계급 투쟁과 연민 실종 같은 잔인한 소재를 부드럽게 가공했다”고 평가했다. NYT는 이어 “사회적 무질서 속에서 인간다움이 무너져가는 과정을 사실적이고 처절하게 보여준다”고 영화의 완성도에 주목했다.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달 11일 기사에서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대해 “생존 의지의 혈투와 피가 어우러진 영화”라며“‘지진’(1974·감독 마크 롭슨)이 ‘파리 대왕’(1990·감독 해리 후크)과 교차한 느낌”이라고 분석했다. 버라이어티는 “흥미로운 점은 이 영화를 보면서 ‘만약 내가 이 영화 안에 있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한다”면서 “역동적이고 어지러운 재난 영화 형식을 사용하여 인간과 집의 가치에 대해 깊이 고찰하게 되는 영화”라고 몰입감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엄태화 감독, 이병헌·박서준·박보영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높은 완성도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영화는 12월 현재 전 세계에서 2억7609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약 38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올해 흥행 4위에 올랐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 국제장편영화 부문
2023.12.21. 22:00
한국 재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8일 컬버시티의 '더 컬버 극장'에서 열린 '아시안 월드 필름 페스티벌(AWFF)'의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이병헌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내년 3월 10일에 열리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 한국영화 대표로 출품됐다. 엄태화 감독(왼쪽)이 레드카펫 행사에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막작 상영 한국영화 대표
2023.11.09. 22:02
인천공항세관은 미국에서 대마초와 마약을 몰래 들여와 유통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30대 A씨를 지난 5월 인천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28일(한국시간) 밝혔다. A씨는 대마초와 마약을 넣은 콘크리트 테이블을 제작해 미국에서 배송하는 수법을 사용해 밀수를 기도했다. 세관은 올해 1월 미국에서 특송화물로 발송된 콘크리트 테이블을 X-레이로 검사하다 내부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 테이블을 깨뜨려 그 안에 있던 대마초 4.48㎏을 찾아냈다. 이어 이 화물의 서류에 수신자로 적힌 A씨를 화물 수취 주소지에서 긴급 체포했다. 세관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같은 수법의 밀수 계획을 추가로 포착했다. A씨의 계획대로 2월 미국에서 콘크리트 장식품이 국제화물로 배송됐고, 이 안에서 대마 4.06㎏과 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MDMA·속칭 엑스터시) 1936정을 찾아냈다. 세관은 A씨 등이 밀수하려 한 대마초만 총 8.54㎏으로 이는 총 1만7000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양(대마초 1회 흡연량 0.5g)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A씨 거주지에선 대마 카트리지, 해시시 오일, 케타민 등 불법 마약류와 유통·판매를 위한 도구를 발견했다. 세관은 A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미국에 있는 50대 미국인과 공모해 마약류를 국내에 밀수·유통하려 한 것으로 보고 이 미국인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또 한국을 대상으로 한 미국 내 대마·마약류 공급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수사할 계획이다.미국 콘크리트 콘크리트 테이블 마약류관리법 위반 콘크리트 장식품
2023.07.28. 21:23
LA카운티가 ‘빅원’에 대비해 노후건물 점검 및 지진 보강공사를 의무화한다. 지난 28일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만장일치로 노후 콘크리트 건물 보강공사 의무화 조례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업무 부서와 LA카운티 검찰은 건물 보강공사 관리코드 등 시행안 마련에 들어갔다. 조례안에 따르면 점검 및 지진 보강공사 대상은 카운티 소유 또는 직할구역 콘크리트 건물이다. 조례안은 지은 지 10년이 지난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non-ductile concrete building)’의 보강공사를 요구하도록 했다. 또한 건물 소유주는 3년 안에 구조 안전성 평가를, 5년 안에 지진 보강공사 또는 철거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조례안을 발의한 홀리 미첼과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지진 발생 시 고층식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이 붕괴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6년 이전에 지은 건물은 안전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에 취약한 건물은 벽돌을 쌓아 올린 저층 건물 또는 지진 발생 시 좌우 흔들림을 잘 흡수하지 못하는 비연성 콘크리트 건물이다. 최근 LA타임스는 LA지역 건축물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1000채 이상의 콘크리트 건물이 지진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LA시는 지난 2015년 지진에 취약한 건물 1만3000채를 대상으로 보강공사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승인한 바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콘크리트 la카운티 고층식비연성 콘크리트 보강공사 의무화 건물 보강공사
2023.03.01. 2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