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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오로라시<콜로라도주> 한인사회 협력 '첫발'

풀러턴과 콜로라도주 오로라 시의 한인 사회가 상호협력을 위한 첫발을 뗐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은 지난 4일 오로라 시의 ‘오로라 자매도시 인터내셔널(ASCI)’, 하바나 스트리트의 상업지구 관리, 운영 주체인 ‘온하바나스트리트(OnHavanaStreet)’ 관계자 12명과 만나 다양한 분야의 교류, 특히 한인 비즈니스 부문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오로라 측 방문단은 ASCI 산하 한국위원회 제니퍼 김, 베키 호건 공동위원장과 리즈 권, 션 최, 샐리 한, 마르타 라미레스 위원 외에 온하바나스트리트의 율리 윌리엄스 이사회 의장, 챈스 호리우치 수석 디렉터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풀러턴과 부에나파크의 한인타운 형성과 발전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왔다.   정 시장은 “풀러턴 한인 인구는 백인, 라티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으며, 자체적인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고 설명했다.   덴버와 약 10마일 떨어진 오로라는 약 4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대도시로 풀러턴에 비해 인구가 세 배 정도 많다. 방문단 측은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가 밀집한 상업지구인 온하바나스트리트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미용실, 상점 등이 전체의 약 30%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오로라는 덴버 메트로 권역의 코리아타운으로 통한다.   풀러턴과 오로라는 모두 한국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정 시장과 방문단은 오는 8~9월 풀러턴에서 열릴 예정인 치맥 페스티벌에 콜로라도주의 맥주 업체가 참여하는 방안, K-성남 비즈니스센터와 협업하는 방안 등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베키 호건 ASCI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작고한 스티브 호건 전 오로라 시장의 부인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호건씨는 “늘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번 풀러턴 한인 커뮤니티 방문은 내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만남이 앞으로 풀러턴과 오로라 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로라 측 방문단은 이날 풀러턴의 K-성남 비즈니스센터,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와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도 둘러봤다. 임상환 기자콜로라도주 한인사회 asci 한국위원회 성남 비즈니스센터 협력 확대

2025.04.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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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운전중 셀폰 사용하지 마세요”

   올해 1월 1일부터 콜로라도에서 ‘핸즈-프리 휴대전화 운전 법’(hands-free cellphone driving law)이 공식 발효된 가운데, 최근까지 총 94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돼 벌금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덴버 가제트 등 지역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콜로라도 주교통국(Colorado Department of Transportation/CDOT)은 운전 중 핸즈-프리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한 셀폰을 손에 들고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 법이 산만 운전(distracted driving)을 줄이는데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단,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서는 예외가 적용된다. 콜로라도는 이러한 법을 시행한 미국내 30번째 주다. 콜로라도 주경찰은 1월 1일 법 시행 이후 최근까지 셀폰을 사용한 운전자들에게 총 94건의 위반 티켓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CDOT는 4월 ‘산만 운전 인식 제고의 달’(Distracted Driving Awareness Month)을 맞아 운전자들이 새로운 주법을 엄격히 준수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Cambridge Mobile Telematics)의 연구에 따르면, 콜로라도 전역에서 셀폰 사용으로 인한 산만 운전이 3.3% 감소했다. 이같은 개선으로 인해 약 88건의 교통사고, 49건의 부상, 그리고 350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예방된 것으로 추정된다. 캠브리지 모바일 텔레매틱스의 연구는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 중순까지 콜로라도에서 약 400만건의 운행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차량이 움직이는 동안 화면이 켜진 상태에서 셀폰이 움직이는 경우를 셀폰 모션 산만 운전으로 정의했다.       콜로라도 주고속도로 순찰대(Colorado State Patrol/CSP)의 매튜 패커드 대장은 “산만 운전은 주내 도로에서 너무 많은 사고와 사망을 초래한다. 새로운 핸즈-프리 법은 경찰이 부주의한 행동을 단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만 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이야말로 운전중 셀폰 사용을 멈추고 도로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CDOT의 보고서에 따르면, 산만 운전은 콜로라도 교통사고의 세 번째 주요 원인이다. 이번 법 시행전인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콜로라도에서 운전 중 셀폰 사용이 9%나 증가했다. 2024년 CDOT 보고서에 따르면, 콜로라도 운전자의 77%가 운전 중 셀폰을 사용하며 45%는 차량내 핸즈- 프리 기능이 있다면 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핸즈-프리 장치에는 대시보드 거치대와 차량용 스피커폰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CDOT는 운전자들에게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물론 벌금과 면허 정지 처분을 피하 핸즈-프리 장치를 사용하지 않고 운전중 셀폰을 쓰다 적발되면 최초 위반시 75달러의 벌금과 함께 면허 정지 점수 2점이 부과된다. 단, 핸즈-프리 액세서리를 구매한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처벌이 면제될 수 있다. 반복 위반자는 더 많은 벌금과 추가 면허 정지 점수를 받게 된다. 한편, CSP와 각 타운 경찰에서는 주 등록 스티커가 만료된 차량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CBS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주 운전 콜로라도 주경찰 콜로라도 교통사고 콜로라도 주고속도로

2025.04.0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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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TA 주최, 콜로라도주 태권도 챔피언십 성료

     미 전국대회에 진출하기 위한 관문인 2025 USA TKD 콜로라도주 챔피언십이 지난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모뉴먼트 팔머 릿지 고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COSTA(Colorado State Taekwondo Associate/ 회장 션 정)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콜로라도에서 종목별 가장 권위있는 태권도 주 챔피언을 뽑는 대회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주내 약 3백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었다. 오전 8시 레크레이션 데모 팀의 퍼모먼스를 시작으로, 연령별, 벨트 컬러별로 격파, 전통품새, 겨루기, 공인품새 개인 및 페어, 팀별 경기가 시간대별로 진행되었다. 오로라 US 태권도의 사범이자 이번 대회장인 션 정 사범은 “스테이트 챔피언십 대회의 심판은 노스 캐롤라이나 본부에서 직접 파견을 나오기 때문에 콜로라도 주에서 가장 공신력있는 대회 중의 하나이다. 대회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온 만큼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다. 또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콜로라도 소재 20여개의 태권도 아카데미 소속 3백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한편,  출전 선수 중 JK 유나이티드 태권도 소속 4단, 데이빗 환 김 군(18)은 이날 공인품새 개인 금메달, 페어 금메달, 팀별에서 은메달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출전 선수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주 챔피언십 콜로라도주 챔피언십 태권도 챔피언십 costa 주최

2025.03.1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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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한인회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김봉전)가 주관한 제106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2월28일 오전 11시 세컨홈 시니어 케어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문주석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삼일절 기념식은 국민의례, 삼일절 기념사,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봉전 한인회장은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대신해 기념사를 대독한 후 기념사를 이어갔다.   김 회장은 “106년전 1919년 3월1일은 일본의 무력 강제 합병으로 나라를 잃은 조선의 1700만 동포들이 무자비한 일본의 통치아래, 33인의 민족 지도자 대표들이 작성한 독립선언서를 탑골공원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낭독하면서 독립만세를 외친 날이다. 당시 이화여고 1학년 이었던 유관순 학생이 고향 천안에서 3천명의 시민들을 모아 시위를 했고, 일본헌병대가 총검으로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과정에서 유관순 열사도 검거되어 공주법원에서 1심 5년형, 서울구치소 고등법원에서 1년 반으로 감형되었으나 서대문 형무소에서 출감 하루 전인 1920년 9월 28일에 혹독한 고문을 받고 시체로 발견되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 바친 애국 열사의 장열한 순국이다. 이러한 정신이 이어져 마침내 1945년 광복을 맞았다. 하지만 1950년 6월25일 소련과 중공의 힘을 빌려 북한은 남침을 감행했고, 한국전쟁을 일으켜 수 백만 명의 인명을 앗아갔다. 전쟁의 잿더미 위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해 온 우리 대한민국은 오늘날 최첨단 기술을 갖춘 경제 국방 대국으로 세계지도자급 국가가 되었다. 자랑스러운 고국의 발전을 축하하고, 세계지도자급 국가의 신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자”라고 말했다.       마이클 송 콜로라도 주 대한민국 명예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삼일운동은 우리 민족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간 집념의 운동이었다. 빼앗긴 국권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해 온 국민이 독립만세를 부르며 거리로 나왔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에도 민주 항쟁으로 기억될 것이다. 우리는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기억하며 다시는 이러한 슬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역사를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14대 콜로라도 주 한인회장이자 미주한인 총연합회 고문인 박헌일씨는 “자유와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하고, 헌신 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에게 무안한 감사들 드린다. 106년 전 3월1일에는 산천곳곳에서 나라를 찾기 위해, 남녀노소 모두가 손에 태극기를 들고 투쟁한 날이다. 그 분들의 노고와 흘린 피로 우리 동포들은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에 살고 있다. 미국에서도 덴버 동포사회가 주류사회에 모범이 되고, 자유와 평화, 번영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현재 한인사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원로 한인회장 3인, 8대 조영석 회장, 9대 강재희 회장, 10대 조기선 회장이 삼일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 제창으로 식순을 마쳤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주 한인회 삼일절 기념식 김봉전 한인회장 국민의례 삼일절

2025.03.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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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제31대 한인 회장 및 부회장단 후보 마감

    콜로라도주 한인회 제31대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기선)는 지난 11월16일  오후 5시에 한인회장 및 이사 후보자 등록을 마감했다. 콜로라도 주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월 16일 등록마감일에 회장 후보자 김봉전(공학박사)와 런닝메이트로 부회장 후보자 3인(전정희, 조영상, 최미경)이 등록하였다.  선관위는 “당일 12시 18분 부로 등록확인증을 발부하였고, 선관위 위원들이 접수된 등록서류를 검토한 이후 제출서류 및 공탁금(회장 $5,000, 부회장단 $5,000) 캐시어스 체크(Cashier’s check) $10,000에 하자가 없었으므로 오후 5시 30분 등록필증을 발부하였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한인회장단 등록에 특이하게 부회장 3인이 동시에 접수를 하여, 선관위에서 논의한 결과 등록은 받아 주되 차후 집행부가 사정에 따라 임원구성을 하도록 하였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선거 공고에 따라 오후 5시 등록을 마감하였으며 김봉전 후보 팀의 단독 등록으로 확정하고 11월 18일(월) 당선증을 교부하기로 하였다. 한편, 제31대 회장으로 확정된 김봉전씨는 1949년 전남 영암 출생으로,서울대학교 자동차 공학 학사(1972년), 도미(1976년), University of Marquette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1978년)를 취득하고, Purdue University 에서 우주항공학 박사학위(1982년)를 취득했다.  박사학위 취득 후 2년동안 LA 에 위치한 NASA 협력업체 Rockwell 인터내셔널에서 근무, 1984년에 콜로라도로 이주, 방산업체인 Lockheed Martin 에서 근무했으며, 40여년간 거주하고 있다. 또 김씨는 현재까지 대륙간 탄도미사일, 우주로켓, 핵 관련 전문가로 활동해오고 있다.                   김경진 기자선거관리위원회 콜로라도주 부회장 후보자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콜로라도주 한인회

2024.11.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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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한인회와 노인회 공동주관

 콜로라도주 한인회(회장 정기수)와 노인회(회장 김숙영)가 공동주최한 제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3일 오후 3시 오로라소재 유에스 태권도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덴버 쉐리프국 엘리아스 디킨스 경감, 조 제퍼슨  판사,  조기선 전 한인회장, 조석산 전 회장, 곽인환 The Organization Great Korea 회장, 김상권 전 해병전우회 회장, 문홍석 전 노인회 회장 등 60여명의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새겼다. 기념식 1부는  영락교회 천경우 담임목사의 축도,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태권도와 가야금 공연이 진행되었다. 정기수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복절 기념식은 범국민적 행사이다. 이 기념식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발전과 번영의 미래를 위해 1세대부터 차세대를 아우르는 미주한인사회의 각 분야의 단체가 한마음으로 뭉쳐서 주류사회의 모범과 표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광복절은 일제식민지 통치에서 벗어서 우리의 주권을 되찾은 날이다. 1945년 8월 15일은 한민족이 36년간의 일본 치하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런 광복절 기념식을 뜻깊고 의미있는 날로 간직하시길 바란다. 더불어 동포사회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영 노인회장은 “ 1910년 한일합병조약을 통해 식민지 지배가 시작되었고, 1919년 대한독립만세운동이 발발했으며, 1945년 광복을 맞아 지나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는 광복의 의미를 잊지 않을 것이며, 희생한 모든 분들을 존경한다”고 전했다.         쉐리프국 엘리아스 디킨스 경감또한 축사를 통해 “평소 존경하는 정기수 관장이 초대해 주신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희생정신을 알게 되었다. 한인사회는 덴버 메트로 지역을 비롯해 전미주에서 존경 받는 민족이다. 저력있는 민족으로서, 미주사회에서 더 단단하게 뿌리 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기선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77년 전 나는 학생이었다. 정말 많은 학대와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 하지만 일제는 한민족에게 잔혹했다. 그러나 이제는 어엿한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했다. 광복의 의미를 잊지 말고, 한인사회가 발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인환 회장은 “일제침략에서 벗어나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일본 정부는 하루속히 강제징용과 위안부 피해를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진정한 사과를 이행해야 한다 “고 말했다. 또, 그는 한국의 갑작스런 수해 피해자들을 위한 성금 모금에 대해서도 제안하기도 했다.  이어 생명나무교회의 문태주 담임목사의 축도로 1부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2부 첫번째 축하공연은 유에스태권도의 데모팀이 퍼포먼스를 이끌었다. 숀 정 사범이 이끄는 이번 태권도 축하공연은 약 2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케이팝 노래와 태극기 등을 이용해 태권도의 절도있는 품새, 날렵한 격파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번째 축하공연으로는 콜로라도 한인청소년 문화축제의 은상 출신인 이수아 양의 가야금 연주가 이어졌다.  이 양이 파스텔 톤의 우아한 한복을 입고 가야금을 연주하는 동안 참석한 미국인들은 한국의 전통선율에 진지하게 빠져들었다. 한편,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인회와 노인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즐기면서 광복절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이하린 기자콜로라도주 공동주관 정기수 한인회장 한인회장 조석산 콜로라도주 한인회

2022.08.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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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한인 성형의 기소

3년 전 10대 여성에게 가슴 확대 수술을 집도하다 의료과실로 숨지게 해 소송을 당했던 콜로라도주의 한인 성형외과 의사가 형사 기소됐다.   18일 뉴욕포스트·CBS 등의 보도에 따르면 제프리 김(52·사진)씨는 2019년 8월 수술 중 에머린 누엔(18)에 뇌 손상을 입히고 끝내 사망에 이르게한 사건과 관련, 지난 16일 콜로라도 아라파호카운티 셰리프국에 자진 출두해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를 1급 가중폭행과 과실치사 등 2건의 혐의로 기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보석금 5000달러를 지급한 후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수사당국은 당시 수술에 참여한 마취 보조 간호사 렉스 미커에 대한 체보영장을 발부하고 수배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사건 당시 누엔은 전신마취를 받던 도중 심장마비 증세를 보였지만 의료진은 심폐소생술만 시행했을 뿐 5시간 동안 즉각적인 응급 의료 조치 없이 방치됐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누엔은 결국 14개월 후 2020년 10월 사망했다. CBS에 따르면 누엔의 유가족은 2019년 12월 김씨와 미커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김씨와 미커는 100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급하는 데 동의했다고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콜로라도주 한인 콜로라도주 한인 한인 성형외과 응급 조치

2022.02.1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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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한국노인회 설날 떡국잔치, 회장 취임식 겸해

 콜로라도주 한국노인회가 설날을 맞아 새해 떡국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회장 이취임식도 겸해서 진행되었다. 현재 두개로 나뉘어져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콜로라도주 노인회는 문홍석 회장측과 윤석훈 회장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며, 지난 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아담스 카운티에서 재판이 진행됐고, 현재 최종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재판과는 별도로, 문홍석 회장의 노인회 측은 한국의 최대명절인 설을 맞아 한인노인들에게 따뜻한 떡국 한그릇을 대접하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해, 이번에 설날 떡국잔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29일 토요일 오전 11시30분에 노인회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약 45명 가량의 노인들이 참석해 떡국과 잡채, 인절미 등을 나누어 먹고 윷놀이를 하며 한국의 명절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설날선물로 각 가정당 1포씩 쌀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노인회장 이취임식도 함께 열렸는데, 2년간의 임기 대부분을 노인회 법정공방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문홍석 회장은 심한 감기에 걸려 이임식에 참석하지 못해 신임 김숙영 회장의 취임식만 진행되었다.         김숙영 회장은 "내가 알기로 콜로라도주 한국노인회가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고 들었다. 지금까지 노인회를 이끌어오신 분들 정말 수고많으셨고, 그분들의 뒤를 이어 내가 잘 이끌어갈 수 있을지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2년동안 최선을 다해서 노인회를 위해 봉사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더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개회기도는 교역자회 회장 유지훈 목사가 인도했고, 축사는 생명나무 교회의 문태주 목사와 정기수 콜로라도주 한인회 회장이 전달했다. 김숙영(79) 신임 회장은 1966년에 결혼과 동시에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이민와 이후 남편의 근무지를 따라 한국과 미국을 오가기도 하고, 버지니아,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살다가 2013년에 콜로라도에 다시 정착했다.또, 김 회장은 미군과 결혼해서 미국으로 이주한 한인 여성들에게 운전면허증 취득을 도와주거나 쉐프를 초청해 미국요리를 가르치는 등 한인여성들이 미국에서 쉽게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기초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도 했고, 1971년에 텍사스에 살던 시절에 당시 미군 부대 안에 위치한 큰 그로서리 매장에 김이나 라면 같은 한국 식료품이 수입되어 판매될 수 있도록 힘쓰기도 했다. 또 가정폭력에 희생된 한인여성 6명의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하는 것을 돕기도 했으며, 1977년에는 제1회 콜로라도 스프링스 한인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건강상의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문홍석 전회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2019년에 대행으로 회장직을 수행하기 시작해 2021년까지 거의 3년을 노인회장으로 있으면서, 좀 더 잘하고 열심히 하고 싶었는데, 건강도 안좋고 노인회 소송에 휘말리면서 참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김숙영 회장님이 회장직을 승계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김 회장님을 뒤에서 열심히 보필하겠다.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노인회를 지지하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노인회 설날잔치는 콜로라도주 상공인연합회, 무궁화자매회, 공수특전단, 호남향우회, 해병동지회가 협찬했다.         이하린 기자콜로라도주 한국노인회 콜로라도주 한국노인회 노인회장 이취임식 콜로라도주 노인회

2022.02.0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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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 노인 세입자들에 최악의 주

 콜로라도에 거주하는 노인 세입자들이 미국내 다른 어떤 주보다도 퇴거를 당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헬프어드바이저닷컴’(HelpAdvisor.com)은 최근 렌트를 살고있는 노인들이 현재 느끼고 있는 확신감에 대한 수준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콜로라도에서 사는 노인 세입자 3명 중 1명은 다음 달 렌트비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거의 없다고 답변했다. 설문조사 연구원들은 조사대상 9만3천명의 콜로라도 거주 노인들 중 약 35%에 달하는 3만2천명 이상이 퇴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을 갖게 하는 가장 큰 요인 중 2가지는 높은 노인 실업률과 주거비용의 증가로 파악됐다. 스마트에셋의 다른 자료에 따르면 덴버 인근지역의 1 베드룸 아파트의 월 평균 렌트비는 1,410달러 였다. 이 렌트비를 감당하려면 연간 소득이 6만달러를 넘어야 한다. 나이가 많은 콜로라도주내 노인들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수입이다.  헬프어드바이저닷컴의 수석 카피라이터이자 이번 조사의 선임 연구원인 크리스찬 워스텔은 “많은 노인들의 재정 상태가 매우 취약하다. 이들중 상당수가 은퇴를 위해 저축하지 못하는 등 준비가 부족할 뿐 아니라 고령에도 일을 계속하고 가능하면 은퇴를 늦추면서 사회 보장 혜택도 미루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렌트비 지불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긴급 임대 지원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세입자와 집주인에게 모두 현금을 지원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지금까지 전체 지원금의 극히 일부만이 세입자들에게 분배됐다는 것이다.한편, 콜로라도주내 노인 세입자들을 위한 주거자원과 고용기회 등 자세한 사항은 연방주택부 웹사이트(https://www.hud.gov/states/colorado/homeownership/seniors)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주 세입자 콜로라도주 노인 노인 세입자들 노인 실업률

2021.10.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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