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기지 기관 중 하나인 유나이티드 홀세일 모기지(UWM)가 크레딧카드 리워드 플랫폼 빌트(Bilt)와 손잡고 주택담보대출 고객에게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최근 두 회사는 내년 초부터 UWM 고객이 제때 월 모기지 비용을 납부하면 ‘빌트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UWM은 모기지 상환에도 리워드 포인트를 제공하는 최초의 대출 플랫폼이 된다. 고객은 적립된 포인트를 항공 마일리지, 여행, 기프트 카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최근 빌트가 UWM으로부터 1억 달러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사됐다. 빌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앙쿠르 자인은 “UWM과의 협력을 통해 약 백만 명의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게 처음으로 ‘모기지 리워드’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빌트는 지난 2021년부터 세입자가 크레딧카드로 렌트비 납입 시 수수료 면제와 포인트를 제공해 온 플랫폼이다. 현재 블랙스톤, 리레이티드, 애벌론베이 등 주요 부동산 기업과 협력해 전국 200만 개 이상의 유닛을 커버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빌트는 기존의 ‘이웃 혜택(Neighborhood Benefits)’ 프로그램을 주택 소유자에게도 확장할 계획이다. ‘이웃 혜택’은 레스토랑, 카페, 약국 등 로컬 파트너 비즈니스 이용 시 적립과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제도다. 한편 이번 제휴는 세입자에서 주택 소유자로 전환하려는 고객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빌트는 주택 세입자의 월세 납입 내역을 3대 주요 신용평가사에 보고하고 있어 크레딧점수를 높이고 UWM을 통한 모기지 승인을 더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UWM의 매트 이시비아 CEO는 “두 회사의 협력은 주택 구입 과정을 보다 단순하고 투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WM과 빌트의 통합 서비스는 내년 초 단계적으로 시작되며, 구체적인 세부 서비스 내용과 기존 고객 전환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리워드 플랫폼 모기지 리워드 크레딧카드 리워드 대출 플랫폼
2025.12.07. 18:00
성인 10명 중 4명이 올여름 빚을 내서라도 여행에 나설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전문매체 뱅크레이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36%가 여름 시즌 여행을 위해 빚을 낼 계획이라고 CNBC가 최근 보도했다. 여행객 중 26%는 여행비를 크레딧카드로 지불하고 수차례에 걸쳐 분할 납부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여행 경비 충당 방법으로는 선구매후지불 서비스 이용 8%를 비롯해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차용 6%, 개인 융자 5% 등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 이상이 크레딧카드로 여행경비를 충당한다는 결과에 대해 뱅크레이트의 크레딧카드 담당 테드 로스먼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우려스러운 것은 크레딧카드 이자율이 평균 20% 이상으로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결과적으로 많은 사람이 비싼 빚을 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부채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행을 위해 빚을 지겠다고 답한 비율을 세대별로 살펴보면 밀레니얼과 Z세대가 각각 47%, 4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 심리학자인 사브리나 로마노프는 “사람들이 빚을 지고 휴가를 떠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예로 자녀들이 디즈니랜드에 가는 것이 꿈인데 빚을 지지 않고는 갈 수 없다면 자녀들이 평생 간직하게 될 추억을 위해 지출을 합리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행비용 마련에 대해 재정 전문가들은 미리 계획을 세운 후 그에 따라 예산을 책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로마노프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여행 중에는 지출을 쉽게 하게 되기 때문에 음식, 액티비티, 교통 등 여행 중 드는 경비 예산을 항목별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산이 결정되면 자금 마련을 위한 계획을 짜야 하는데 월급의 일부분을 떼어내 저축하는 것이 추천된다. 항공사 상용 고객 마일리지 프로그램 또는 크레딧카드 리워드 등을 활용하는 것을 비롯해 비수기에 떠나는 것도 여행비 절감에 도움이 된다. 로스먼 애널리스트는 “성수기 대신 비수기, 비행기 대신 자동차, 주말 대신 주중 여행 등 경비에 따라 여행지와 시기를 선택한다면 절약에 정말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연성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신용카드 분할납부 크레딧카드 이자율 크레딧카드 리워드 여행비용 마련 여행비 부채 이자율 관광 투어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7.01.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