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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영웅, 로봇 전사로 재탄생…크리에이터 하워드 장

지난 7월, 토이 컬렉터블계에 잔잔한 파문이 일었다. 신작 '앤션츠(Ancientz)'가 공개되면서다.   앤션츠를 만든 크리에이터는 토이 컬렉터블 팬덤 사이에서 '퀴글리'로 불리는 하워드 장. 1980~90년대 닌자거북이(TMNT) 토이 디자이너로 이름을 알린 그는 수십 년 동안 대중에게서 멀어져 있었다.     그의 팬들은 2017년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The Toys That Made Us(우리를 만든 장난감)'를 통해 그를 찾아냈다. 스타워즈, 레고, 바비 등 세계적 토이 프랜차이즈의 문화적 파급력을 다룬 이 시리즈에는 닌자거북이도 포함돼 있었다.     토이 다큐멘터리 팬덤은 40년 전 닌자 거북이 토이를 디자인했던 18세 소년 '퀴글리'를 현재로 소환했다. '퀴글리'는 당시 디자인팀 동료들이 장씨에게 붙여준 별명이었다.   장씨는 아내이자 파트너인 글로리아 리 대표 함께 글로리어스를 설립해 '앤션츠'를 만들었다.     수십 년 만에 선보인 신작 '앤션츠'는 성경 속 영웅들을 로봇 전사로 재탄생시킨 프리미엄 토이 컬렉터블 라인이다. 다윗, 여호수아, 노아 등 여섯 명의 전설적 영웅과 골리앗 등 두 명의 거대 악당으로 구성된다.     '앤션츠'는 성경 속 영웅들을 로봇 전사로 재해석하며, 고대의 영웅심과 애니메이션 풍 SF 디자인을 결합해 보다 확장 가능한 세계관을 열어간다.   장씨는 앤션츠를 처음부터 아트 토이를 넘어 애니메이션, 비디오 게임, 영화로 확장할 수 있는 스토리 유니버스로 설계했다.     그는 “AI가 무수히 많은 창작물을 쏟아내는 시대에 앤션츠는 인간의 실존적 이야기에서 출발한다”며 “우연한 디자인이 아니라 용기, 연합, 희망의 영웅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션츠' 출발은 12년 전 크리스마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씨는 아이들에게 줄 믿음을 담은 장난감을 찾지 못했고, 기도 끝에 성경 속 영웅들이 로봇 전사로 되살아나는 이미지를 떠올렸다. 미뤄졌던 이 프로젝트는 지난 반 년간의 기도를 계기로 다시 추진력을 얻으며 탄생했다.     지난 7월에 열린 샌디에이고 코믹콘(SDCC)은 앤션츠의 첫 무대였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일부 크리스천 커뮤니티는 신앙적 메시지에 주목했고, 컬렉터블 마니아들은 새로운 세계관과 디자인에 호평을 보냈다.     그는 지난달 20일 킥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했다. 목표 금액은 6만2000달러로 10월 1일 마감된다. 킥스타터는 창작자가 전 세계 후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을 수 있는 대표적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앤션츠 1차 시리즈 캐릭터는 하이엔드 컬렉터블 시장을 겨냥했다. 모든 제품은 LED 조명 효과와 정교한 조형 디테일을 갖추어 '소장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았다.   그는 “앤션츠는 아트 토이를 넘어 '믿음의 전사들'이라는 보편적 메시지를 담았다”며 “ 손흥민도 믿음의 전사라는 콘셉트로 형상화해 헌정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영 기자로봇 크리에이터 전사로 재해석하 전설적 영웅 토이 다큐멘터리

2025.09.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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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걱정 없는 공공안심글꼴, 전 세계 크리에이터와 만난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은 어도비(Adobe)와 공공안심글꼴의 글로벌 유통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금년 6월 어도비 폰트(Adobe Fonts)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해당 글꼴을 제공하였다.   공공안심글꼴은 국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저작재산권을 전부 보유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된 글꼴로 출처표시를 조건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명확한 저작권 상태와 폭넓은 활용 가능성 덕분에 공공은 물론 민간에서도 창작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5개 공공기관이 개발한 공공안심글꼴 총 89종에 대해 문정원이 일괄 위임을 받아, 어도비와 글꼴 공급 및 서비스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함으로써 성사되었다.     창작자를 위한 공공저작물 인프라 확장, 민관 협력 가속화   문정원은 공공저작물의 이용활성화를 위하여 2020년 한글과컴퓨터(한컴오피스)를 시작으로 미리캔버스(’22.5),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22.9), 망고보드(’24.1), 네이버OGQ(’24.2) 등 국내외 저작도구 업체와 협력하여 공공저작물 기반의 창작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번 어도비와의 계약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플랫폼으로 공공안심글꼴 89종을 연계하여 향후 공공저작물이 디지털 창작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원은 향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공공안심글꼴을 제공하고자 하는 기관은 문정원에 문의 후 해당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다.   디지털 창작 환경 속 공공저작물 가치 확산과 문정원의 정책 추진 강화 문정원은 앞으로도 어도비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창작자 친화적인 저작물 유통 환경을 조성하며, 공공저작물의 활용 저변을 더욱 넓히기 위한 다각도의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공저작물의 품질 고도화 ▲공공저작물의 체계적 공유 및 연계 시스템 강화 ▲민간과의 협력 기반 확대 등을 통해 공공저작물이 단순한 자료를 넘어 디지털 창작과 콘텐츠 산업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자원으로 자리 잡도록 할 계획이다.   문정원 김동운 팀장은 “디지털 창작 시대에는 누구나 안심하고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어도비와의 이번 계약은 공공저작물의 신뢰성과 창작 친화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공공안심글꼴 크리에이터 공공안심글꼴 89종 공공저작물 인프라 공공저작물 기반

2025.07.01. 1:02

스타벅스, 연봉 13만불 ‘글로벌 커피 크리에이터’ 채용

스타벅스가 커피 애호가인 SNS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이색적인 채용 공고를 내놨다.   스타벅스는 최근 스타벅스 브랜드의 사람, 장소,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글로벌 커피 크리에이터’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이 직책은 연간 최대 13만6000달러의 연봉이 제공되며, 최대 15개국의 스타벅스 지점을 순회하는 여행 기회 갖게 된다.   근무 기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7월까지 1년간 운영되며, 여행지는 일본 도쿄, 이탈리아 밀라노, 그리고 스타벅스 커피 농장이 있는 코스타리카 등 다양하다. 채용 인원은 총 2명으로, 스타벅스 직원 1명과 외부 지원자 1명을 각각 선발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측은 이 역할에 대해 “한 잔의 커피에 담긴 정성과 장인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세계 곳곳의 스타벅스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스타벅스가 가진 브랜드 감성과 문화를 실시간으로 스토리텔링 하는 소셜 콘텐츠 제작이 주요 업무라고 강조했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성인으로 유효한 미국 여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국제 여행이 가능한 상태여야 한다. 별도의 학력이나 경력 조건은 없다. 대신 틱톡에 자신이 이 역할에 적합한 이유를 설명한 짧은 영상을 올리고, 필수 해시태그(#StarbucksGlobalCoffeeCreator)를 달아야 한다. 이후 동영상 링크를 스타벅스 커리어 웹사이트에 제출해 공식 지원 절차를 마치면 된다. 지원 마감일은 내일(13일)까지다.   선발된 크리에이터들은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며 농장 노동자, 바리스타, 디자이너, 고객들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처럼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우훈식 기자크리에이터 스타벅스 스타벅스 커피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타벅스 직원

2025.06.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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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유튜버들 진검승부…첫 우승자에 한인 루크 권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X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참여한 '제1회 프로골프 투어 크리에이터 클래식(PGA Tour Creator Classic)'에서 한인 루크 권(32·사진)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28일 조지아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의 백 나인홀에서 열린 클리에티터 클래식에서 권씨는 경쟁자 15명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주최 측은 트로피와 함께 호텔 숙박권 등 부상도 제공했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 유튜브 채널에서도 중계됐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4명씩 4개 조로 나눠 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시작했다. 이후 상위 4명이 18번 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권씨는 12번 홀에서 두 번째 버디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2타 차이로 선두권을 추격했다. 이어 그는 5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고 1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에서 태어난 권씨는 2살 때 텍사스주 캐롤턴 지역으로 이민와 자랐다. 오클라호마대학에서 골프 선수로 활약했고, 2018년 3부 투어인 중국 PGA투어 차이나를 통해 2부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따내기도 했다. 현재 권씨는 유튜브 구독자 28만9000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2만4000명, 틱톡 팔로워 4만8300명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클리에이터 클래식에는 남가주 한인 에이미 조 프로도 참가했다. 〈본지 8월28일자 A-26면〉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조 프로는 유튜브 구독자가 46만7000명이다.     관련기사 골프 인플루언서 올스타전 구독자 47만 에이미 조 출전 이밖에 페이지 스티라넥(인스타그램 팔로워 400만 명.유튜브 구독자 42만6000명, 틱톡 팔로워 160만 명), 닉네임 듀드 퍼펙트인 타일러 토니(유튜브 구독자 6040만 명·인스타그램 팔로워 1240만 명·틱톡 팔로워 1820만)와 묘기샷 크레이에터로 유명한 웨슬리 브라이언 형제 등이 참가했다.     크리에이터 클래식은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PGA투어 최종전 홍보를 위해 열렸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크리에이터 클래식 크리에이터 클래식 pag투어 크리에이터 pga투어 유튜브

2024.08.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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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인플루언서 올스타전 구독자 47만 에이미 조 출전

  메이저 PGA 대회에 앞서 열리는 ‘크리에이터 클래식(Creator Classic)’에 남가주 한인 에이미 조(사진) 프로가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 프로는 한국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에서 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플로리다로 이주해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최근 수년 동안 골프 콘텐트 유튜버로 활동하며 한국의 유명 프로와 연예인들과 골프 영상을 제작해 한국과 미국에서 ‘명품 스윙’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현재 조 프로는 47만 여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 프로는 “2013년 이후 처음 대회 출전이어서 설레면서도 대단한 영광”이라며 “쟁쟁한 크리에이터들과 경쟁하며 의미있는 교류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8일 오후 4시(동부시간) 조지아주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크리에이터 클래식에는 총 16명이 출전한다. 6000만 명의 구독자를 갖고 있는 타일러 토니(텍사스), 164만여 명을 보유한 브래드 달키 등이 출전한다. 유튜브에서 잘 알려진 텍사스 출신 한인 루크 권도 출전한다.   첫 8홀은 스트로크 방식, 마지막 홀은 탑 4명의 선수가 최종 대결을 벌이는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PGA 유튜브, 피콕, ESPN+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개별 참가 선수들이 경기 내용을 컨텐트로 제작해 추후 각각 채널에 업로드 하게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크리에이터 에이미 크리에이터 클래식 프로 크리에이터 이번 크리에이터

2024.08.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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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프로 에이미 조, 크리에이터 클래식 출전

   메이저 PGA 대회에 앞서 열리는 ‘크리에이터 클래식(Creator Classic)’에 남가주 한인 에이미 조 프로가 참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 프로는 한국에서 태어나 뉴질랜드에서 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플로리다로 이주해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최근 수년 동안 골프 콘텐트 유튜버로 활동하며 한국의 유명 프로와 연예인들과 골프 영상을 제작해 한국과 미국에서 ‘명품 스윙’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현재 조 프로는 47만 여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8일(수) 오후 4시(동부시간)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크리에이터 클래식에는 총 16명이 출전하는데 총 6000만 명의 구독자를 갖고 있는 타일러 토니(텍사스), 164만여 명을 보유한 브래드 달키 등이 출전한다. 유튜브에서 잘 알려진 텍사스 출신 한인 루크 권도 출전한다.   첫 8홀은 스트로크 방식, 마지막 홀은 탑 4명의 선수가 최종 대결을 벌이는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PGA 유튜브, 피콕, ESPN+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개별 참가 선수들이 경기 내용을 컨텐트로 제작해 추후 각각 채널에 업로드 하게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크리에이터 에이미 크리에이터 클래식 한인 프로 이번 크리에이터

2024.08.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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