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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명성보다 학생 경험과 성과로 대학 선택…클레어몬트매케나·하비머드 만족도 높아

캘리포니아는 오랜 시간 동안 미국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캘리포니아의 공립대학 시스템은 교육의 질과 접근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의 2025년 대학 순위에서는 캘리포니아의 여러 대학이 상위권에 오르며, 학생들의 만족도와 교육 성과 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명문대의 명성에 가려 우리가 미처 주목하지 못했던 캘리포니아의 대학들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캘리포니아 내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주립 대학에 진학할 경우, 방학 시 이동에 필요한 경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작용하며, 캘리포니아 대학에 대한 선호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다.   다음은 캘리포니아에서 학생 만족도와 교육 성과가 높은 상위 8개 대학에 대한 간략한 소개다.   1. 스탠퍼드대   스탠퍼드는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대학 중 하나로, 실리콘밸리의 심장부에 있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은 학생들에게 창업, 인턴십, 연구 협업 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스탠퍼드 졸업생들은 지난 14년간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자금을 유치했으며, 가장 많은 기업을 이끌었다. 또한, 스탠퍼드는 ‘스탠퍼드 리서치 파크’를 통해 HP, 테슬라, VMware 등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2. 클레어몬트매케나 칼리지   매케나 칼리지(CMC)는 정치학, 경제학, 국제관계학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는 소규모 리버럴 아츠 칼리지다. 졸업생의 96%가 졸업 6개월 이내에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며, 70% 이상이 경력 중 임원급 직책을 맡는다. 또한, Forbes에 따르면 CMC는 선택적 동료 그룹의 대학 중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3. UC버클리   세계적인 공립 연구대학인 UC 버클리는 학문적 깊이와 다양성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전공과 연구 기회를 통해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며, 졸업생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4. UC데이비스   농업, 생명과학, 환경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UC 데이비스는 학생 중심의 지원 서비스를 통해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습 중심의 교육과 다양한 연구 참여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우고 있다.     5. 샌호세 주립대   샌호세 주립대(SJSU)는 실리콘밸리 중심에 있으며, 교수진의 산업 경험이 풍부하다. 많은 교수가 현업에서 활동하며,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러한 교육은 학생들에게 인턴십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며,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다.     6. UC머시드   UC 시스템의 가장 젊은 캠퍼스인 UC 머시드는 소규모 수업과 교수진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R1 연구대학의 지위를 통해 다양한 연구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7. 하비머드 칼리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 특화된 하비 머드는 엄격한 학문적 훈련과 함께 인문학적 소양을 강조한다. 학생들은 졸업 후 높은 초봉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로 성장하고 있으며, 학문적 도전과 지원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하비 머드는 MIT나 캘텍과 비교할 때 소규모 수업과 교수진과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하비 머드는 미국 내 학부 공학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8. 캘폴리 포모나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 대학교 포모나(캘폴리 포모나)는 실습 중심의 교육을 강조한다. 캘폴리 포모나는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실무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졸업 후 높은 취업률과 경제적 이동성을 경험하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포용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대학들을 다시 바라보고, 그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성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학생들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문의:(323) 938-0300   www.GLS.school 새라 박 교장 / 글로벌리더십 중·고등학교에듀 포스팅 클레어 명성 학생 만족도 캘리포니아 대학 공립대학 시스템

2025.05.11. 16:23

클레어몬트신학대 김남중 교수 국제협력 부문 부학장에 선임

한인 교수가 연합감리교단(UMC) 소속의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총장 그랜트 하기야) 국제협력 부문 부학장직에 올랐다.   클레어몬트신학교측은 김남중(사진) 교수를 한국 학생 유치 및 박사 프로그램 등을 관리하는 국제협력 부문 부학장으로 선임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김 신임 부학장은 오는 15일부터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한다.   김 부학장은 “양질의 신학 교육 서비스를 한국어 박사 프로그램에 연계시키겠다”며 “한국 동문 및 세계 여러 국제 협력 기관과 관계를 강화해 글로벌 신학 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부학장은 한신대학교, 드류대학교 등을 졸업했다. 이후 드류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지난 2012~2015년까지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클레어몬트신학대학원은 2016년부터 합류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게시판 클레어 김남중 교수국제협력 국제협력 부문 한국어 박사

2024.04.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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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올여름 웨스트LA로 이전

한인 목회자들을 다수 배출한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CST)이 올여름부터 웨스트 LA로 이전한다.   CST가 새로 이전하는 곳은 UCLA에서 도보 거리에 위치한 웨스트우드 연합감리교회(10497 Wilshire Blvd.)로 가을 학기부터 새 장소에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CST는 “장소를 이전해도 현재 학위 프로그램은 변화가 없을 것이며 학교 이름도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신학교 측은 또한 150주년을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온라인 디지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포모나, 스크립스, 클레어몬트맥케나, 하비 머드, 피처 칼리지가 있는 5개 학부 리버럴아츠 칼리지와 2개 대학원(클레어몬트 대학원, 켁 대학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인 클레어몬트 칼리지와 약 10년간에 걸친 법적 분쟁 끝에 나온 것이다.   두 기관은 CST가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컨소시엄이 최초 제안권을 가지며 공정시장 가치로 가치를 계산하기로 규정한 과거 협정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여왔다. CST는 2015년 16.4에이커의 캠퍼스 중 10.5에이커를 판매하는 안을 컨소시엄에 제안하면서 400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컨소시엄은 1400만 달러에 매입하겠다고 하면서 1957년 맺은 협정의 타당성을 놓고 재판을 벌여왔다.   하지만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이 지난해 초 컨소시엄의 손을 들어주면서 토지 매입 분쟁 소송도 중재 단계에 들어갔다. CST에 따르면 토지 매각 금액에 대한 최종 결정은 올해 말 완료될 전망이다.   연합감리교회에 소속된 13개 신학교 중 하나인 클레어몬트 신학교는 1885년 전 감리교 목사이자 가주 상원의원인 찰스 매클레이가 설립한 매클레이 신학교에서 출발했다. 1900년부터 1957년까지 연합감리교회 소속이던 USC에서 신학을 가르쳤으며 이후 클레어몬트로 이전하면서 학교 이름도 클레어몬트 신학교로 변경됐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클레어 토지 매클레이 신학교 신학교 측은 웨스트우드 연합감리교회

2023.03.20. 20:35

최악 가뭄에 불꽃놀이도 취소…클레어몬트시 급수제한 시행

클레어몬트시에서는 올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쇼를 볼 수 없게 된다. 시의회는 1일부터 시행된 급수 제한조치에 따라 오는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쇼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 불꽃놀이쇼는 매년 포모나 칼리지 운동장에서 열리는데 폭죽 불씨가 잔디에 튀어 불이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운동장 잔디에 수천 갤런의 물을 뿌린다. 시의회는 사상 유래 없는 가뭄에 절수 조치까지 시행한 상황에서 불꽃놀이쇼는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또 독립기념일까지 한달 밖에 남지 상황에서 대체할 장소를 찾기도 어렵다는 현실적 문제도 고려됐다.   앞서 지난 24일 클레어몬트 시의회는 옥외 급수를 일주일에 하루로 줄이고 주민들에게 물 사용량을 20% 줄이도록 요청하는 긴급 조례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에 따르면 옥외 급수 허용일은 주소에 따라 2부제로 시행된다. 짝수로 끝나는 주소의 경우 월요일에 홀수로 끝나는 주소의 경우 수요일에 물을 주는 것이 허용된다. 또 잔디 관개 및 조경은 구역당 8분 이내로 제한된다고 밝혔다.   물 사용자의 배관 또는 배수 시스템의 모든 누수 파손 또는 기타 오작동은 시 조례에 따라 48시간 이내에 수리해야 한다. 차량 세차시에는 휴대용 양동이 또는 유사한 용기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불꽃놀이쇼가 취소되자 독립기념일 위원회는 7월 4일 대체 행사로 기념 공원에서 오후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불꽃놀이 클레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쇼 지역 불꽃놀이쇼 최악 가뭄

2022.06.01. 19:47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장학생 선발 통지오류 소동

유명 대학의 재학생 수백 명이 학교 측으로부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이메일을 받았다가 오류로 밝혀져 반발하고 있다.   abc7뉴스에 따르면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는 지난주 신입생 등 학생 수백 명에게 장학생 선발 소식을 알리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하지만 해당 이메일은 시스템 오류로 밝혀졌다. 당연히 장학생 선발 소식은 없던 일이 됐다.     하지만 학생들은 학교 측의 안일한 처사에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들은 “총 1만5000달러 장학금을 준다고 해 기대했다”면서 소셜미디어 등으로 장학금 오류 이메일 소동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일부 신입생은 잘못 받은 장학금 선발 이메일로 학비 부담이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클레어몬트 매케나 칼리지 측은 성명을 통해 “지난 24일 컴퓨터 코드 에러로 장학금 선발 이메일이 잘못 보내졌다. 이번 일로 실망한 학생과 가족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통지오류 클레어 칼리지 장학생 장학생 선발 통지오류 소동

2022.03.30. 20:28

클레어몬트 웨브스쿨 동문이 1억 달러 기부

클레어몬트 한 사립학교 학생들이 동문이 기부한 1억 달러 혜택을 보게 됐다.   27일 abc7뉴스는 클레어몬트 사립 고등학교인 웨브스쿨(Webb School)을 인용해 이 학교를 졸업한 한 동문이 익명으로 1억 달러를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서부 지역에서 한 고등학교가 1억 달러나 기부받은 전례는 찾아보기 힘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 측은 거액을 기부한 동문이 이름을 밝히길 거부했다고 밝혔다. 대신 이 동문은 기부금은 부모님이 자신을 웨브스쿨에 보내기 위해 희생한 모습을 기리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 덕에) 웨브스쿨에서 공부했고 이는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학교 측에 말했다고 한다.     1922년 문을 연 웨브스쿨은 9~12학년을 교육하는 사립학교다. 학교 측은 기부금을 학교 교육 프로그램 개선, 교직원 확충, 학생 지원금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학교 수장인 테일러 스톡데일은 “1억 달러 기부금은 우리 학교가 학생들에게 더 특색있고 뛰어난 교육 프로그램 제공하도록 해줄 것”이라며 “학생들은 가정형편에 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웨브스쿨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넥스트 100’ 장학기금 마련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번 동문 1억 기부로 목표액 2억 달러 중 1억7000만 달러까지 달성했다.   김형재 기자클레어 동문 사립학교 학생들 이번 동문 학교 교육

2021.10.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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