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Claremont School of Theology·이하 CST)이 이경식 수석부총장과 김용화 사모로부터 10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ST에 따르면 이번 기부를 계기로 10년 장기 모금 프로젝트 ‘미래를 잇는 다리(Bridge to the Future)’ 캠페인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
CST 측은 “기부금으로 ‘이경식·김용화 실천신학 석좌교수직’이 설립될 예정”이라며 “이 석좌교수직은 한국 기독교의 형성과 발전에 기여해 온 학교의 역사적 역할을 기리는 동시에,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실천신학의 학문적·공적 사명을 확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경식 박사는 “이번 기부는 기억과 사명, 두 가지 모두에 대한 투자”라며 “CST는 오랫동안 미국과 한국의 기독교를 잇는 살아 있는 다리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CST 공동 총장인 그랜트 하기야와 제프리 콴은 “이번 기부는 한국 기독교와 CST 사이의 역사적 관계를 기념하는 동시에 그 미래에 투자하는 행위”라며 “문화적 토대에 깊이 뿌리내리면서도 세계와 소통하고, 오늘날 공동체가 직면한 현실에 응답하는 실천신학에 대한 CST의 헌신을 더욱 공고히 한다”고 밝혔다.
CST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대학과 신학대학원에서 가르치는 CST 출신 박사(Ph.D.) 졸업생은 45명 이상이다. 이들 가운데 다수는 교단 지도자와 목회자로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