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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구매 타이밍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의 하나는 ‘돈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싸고 좋은 매물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라는 당부입니다. 이 말을 저에게 하시는 분들은 상업용 부동산 구매 경험이 없는 분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제가 마켓의 상황과 어떤 부동산이 구매하기에 좋다고 말씀을 드리면 돌아오는 답변은 너무 비싸다거나 너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반응은 이분들의 잘못이 아니라 현재 부동산 시장을 그대로 반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선수’들이 활발하게 쇼핑을 하는 시장입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의 시장은 처음으로 상업용 투자 부동산을 구매하려고 하는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시장에서는 매물의 적정 가격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매물을 구매한 후의 상황을 그려나갈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당연히 남들이 다 좋아하는 부동산에만 눈길이 가고 그나마도 조심스럽게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발견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급기야 주변에 지인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면서 완벽하게 사지 말아야 할 이유를 발견하고 기분 좋게 포기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경험상 주변 지인에게 특정 건물 구매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을 때 안 좋은 이야기를 할 확률이 100%라고 할 정도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이런 분들께 조바심을 가지기보다는 저와 함께 마켓을 공부하면서 좋은 매물에 안될 것을 알면서도 오퍼도 써보면서 감각을 익혀나가게 도움을 드립니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시장에서 거래하고, 또 거래를 생각하고 있을까요?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인데, 이미 상업용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여러 차례 거래해본 경험이 많은 투자자입니다.     이들은 마켓의 가격이 올라가면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의 가치도 올라가서 마음이 좋고, 마켓의 가격이 낮아지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의 현금흐름을 이용해서 추가로 건물을 구매할 기회를 얻습니다.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싸고 좋은 매물이 마켓에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싼 매물은 문제가 있는 매물이기 쉽고, 좋은 매물은 그만한 가치를 요구합니다. 경험이 많은 투자가들은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고 결정을 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가 재현된다 해도 초보 투자자들은 여전히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경험이 많은 투자자들은 이자율이 최저치를 기록하여 건물가격이 매일매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시기에도 적절한 건물을 발견하고 과감히 투자했습니다.     부동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와 타이밍입니다. 이자율이 높으면 가격 하락 압력이 강해지고, 반대로 이자율이 낮아지기 시작하면 가격 상승 여력이 생깁니다.     가장 좋은 구매 시기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다릅니다. 따라서 자신의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구매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부동산 전문가를 만나서 도움과 신뢰를 나누며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어느 순간 본인이 경험 많은 선수가 되어 있으실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n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타이밍 구매 구매 타이밍 부동산 시장 상업용 부동산

2024.07.10. 17:57

[투자자 Vs. 펀드 수익률] 투자 수익률이 펀드보다 못한 이유…잘못된 타이밍

투자자들의 ‘마켓 타이밍’이 꾸준한 투자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결과를 낳았다. 최근 발표된 모닝스타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뮤추얼 펀드, 상장지수형펀드(ETFs)들의 연평균 수익률은 7.7%를 기록한 반면,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투자자들은 해당 펀드들의 자체 수익률에 비해 약 22%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이다. 모닝스타의 연구보고서  내용과 그 함의에 대해 알아본다.   ▶투자자와 펀드 수익률 차이   모닝스타 보고서가 지적하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달러가중수익률(dollar-weighted return)과 시간가중수익률(time-weighted return)의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달러가중수익률은 이른바 ‘투자자 수익률’이다. 보고서가 성적이 나빴다고 지적한 부분이 달러가중수익률, 즉 투자자 수익률이다. 반면 펀드 수익률은 시간가중수익률이다. 달러가중수익률은 자금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이 반영된 수익률이고 시간가중수익률은 자금흐름과 무관한, 특정 기간 중의 성적을 뜻한다.     대부분 투자자는 수익률에 대해 굳이 이렇게 나눠 생각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미 자연스럽게 달러가중수익률로 본인의 투자성적을 내면화한다. 다만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거나 의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돈이 들어가고 나가는 것과 무관한 수익률은 쉽게 말해 펀드의 순수한 투자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펀드의 수익률을 말할 땐 일반적으로 자금이 더해지고 빠지는 것과 무관한 시간가중수익률로 얘기한다. 우리가 펀드의 설명서 등에서 보는 수익률 추이는 바로 이 시간가중수익률을 나타낸 것이다.     투자자 수익률이라 불리는 달러가중수익률이 펀드 수익률인 시간가중수익률과 어떻게 다른가. 예를 들어 생각해 보면 쉽다. 투자자가 매년 초 1000달러씩을 어떤 펀드에 넣었다고 하자. 첫해와 둘째 해 각각 10% 수익을 냈고, 세 번째 해 10% 손실이 났다. 이때 펀드 자체의 연평균 수익률은 계산하면 2.9%다. 하지만 이를 금액가중수익률로 계산하면 마이너스 0.4%가 나온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들어간 총액 원금보다 계좌 잔액이 줄어든 상황인 것이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10% 수익이 났던 첫 두 해의 금액보다 손실이 10% 난 세 번째 해 금액이 더 컸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당연히 이 결과를 알고 있다. 계좌 잔액을 보면 분명히 들어간 총액보다 적은 것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실이 났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투자자 수익률이다. 달러가중수익률을 투자자 수익률이라 부르는 이유는 이것이 투자자 입장에서 자연스럽게 보이는 수익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펀드 자체의 수익률은 연율 평균 2.9%를 기록했다. 펀드는 수익을 냈는 데 투자자는 손해가 났다. 달러가중수익률과 시간가중수익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면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결과일 것이다.   ▶투자자 수익률이 낮았다 의미는   달러가중수익률인 투자자 수익률이 낮았다는 것은 결국 돈이 들어가고 나간 타이밍에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위의 간단한 예에서 본 것처럼 손실이 날 때 투자에 들어가 있던 자금이 수익이 날 때 투자되고 있던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이는 곧 들어가야 할 때 나갔고 나가야 할 때 들어가 있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은 ‘마켓 타이밍’을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는 결론으로 귀결된다.   이해를 돕기 위해 매우 단순화한 결론이기는 하지만 모닝스타도 이렇게 분석하고 있다. 펀드의 유형, 섹터, 주식형, 채권형 등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고, 특별히 투자자들이 더 고전한 유형의 펀드들도 있다. 이 중 유의미한 결과들은 수동펀드에 비해 능동펀드를 활용했을 때 투자자 수익률의 뒤처짐이 덜했고, 저비용 펀드를 썼을 때 투자자 수익률이 더 낮았던 것으로 나왔다. 변동성이 낮은 분산 포트폴리오를 활용했을 경우도 투자자, 즉 달러가중수익률이 본 손해가 적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분산과 변동성 관리 중요   보고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교훈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분산투자 원칙이다. 너무 많은 펀드를 쓰는 것보다 유의미한 몇 가지 분산펀드, 혹은 분산 포트폴리오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했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는 투자자가 직접 사고팔며 분산할 필요가 없고 ‘리밸런싱’도 사실상 자동화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도 피할 수 있게 된다. 지금 잘 나가는 펀드를 사고, 뒤처져 있는 펀드를 파는 것이 투자자들의 대표적인 실수다. 실은 반대로 해야 하지만 이를 투자자들이 직접 수행하기는 쉽지 않다. 정해진 가이드라인에 따라 운용되는 분산펀드나 포트폴리오는 이런 편향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음은 변동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잘 나가는 것 같은 섹터나 펀드, 종목 등을 보면 이런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모닝스타 보고서는 변동성이 높은 특정 분야에 치중한 경우 투자자 수익률이 가장 열악하게 나왔던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해당 분야의 펀드 수익률과의 편차가 가장 컸다는 뜻이다.     ▶단순함이 좋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론적으로 너무 완벽한 투자전략을 찾으려고 하는 것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적인 분산투자 펀드나 투자 포트폴리오들이 더 좋은 결과를 냈다. 학계나 이론상 환영받는 스타일, 색다르고 특별한 대체자산 등을 쫓는 것이 투자자 수익률을 높게 해주지 못했다는 뜻이다. 포트폴리오 이론상 필요한 다변화 요인들로 강조되고 있는 신흥시장, 소형주 등의 비중을 높이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변동성을 높이고, 투자자 수익률에 불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너무 복잡하게 접근하기보다는 단순한 접근법이 장기적으로는 더 유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주는 대목이다.   비용에 집착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이 낮은 인덱스 펀드 위주로 투자하는 것이 투자자 수익률을 개선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비용에 집착하면서 오히려 잘못된 ‘타이밍’의 폐해에 노출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은 수익률에 민감하다. 수익률은 당연히 중요한 고려사항이지만 문제는 늘 최근의 유행을 좇는다는 데 있다.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특정 펀드, 시장, 종목 등의 뒤를 쫓는 형태의 투자는 지양하는 것이 현명하다. 능동적으로 관리되는 분산펀드나 포트폴리오 전략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하는 것이 투자자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투자자 Vs. 펀드 수익률 수익률 타이밍 투자자 수익률이라 펀드 수익률 연평균 수익률

2023.09.12. 23:24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구입 타이밍

2023년 부동산 시장이 호황인지 불황인지 답하기 참 애매하다.     부동산 시장은 작년 봄을 기점으로 시작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별반 다를 게 없이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은, 또는 로케이션 좋은 지역은 매물 부족의 여파인지, 여전히 오버 프라이스로 집을 구매하고 오퍼가 10명 이상씩 되는 집들도 많아서 좋은 매물들은 당첨도 어려운 시점이다. 또한, 렌트 매물조차도 나와 있는 현시세보다 오버로 써서 내야 내 집 당첨이 되는 현실이다.     또 한 번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부동산의 3대 철칙인 ‘Location, Location, Location’이다. 주택 구매에서 제일 중요한 건 지역 위치다. 좋은 동네에 싼 물건은 없다. 좋은 동네에는 물건도 많지 않다. 결국 비싸게라도 주고 사는 게 투자 원칙인 것 같다. 부동산의 가치는 ‘Location’이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른 부동산 가격이 적정 수준으로 내려갈지 의문이기도 하다. 이론적으로 금리하고 부동산 가격은 반비례에 있다. ‘금리가 오르면 부동산 가격은 내려간다’는 말이 진리처럼 자리 잡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현시점의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지 깊은 고민에 빠질 것이다. 주택 구매는 본인이 사는 지역의 렌트비가 주택 모기지보다 높을 때, 또는 주택을 거주 목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 융자를 받을 수 있는 범위에서 나와 있는 주택 중에 좋은 매물을 선택해서 구입하면 된다.   부동산 시장이 단순히 금리 요소 한 가지에 따라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도 기억해 둬야 한다. 금리 인상은 경기가 금리 인상분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 상황이 좋아졌다고 판단될 때 단행된다. 금리가 상승할 때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조금 완만해지고, 금리가 낮아지면 가격이 급하게 올라가는 그래프를 떠올려야 할 것이다. 이게 정답인데 지금의 미국은 금리가 내려가든, 올라가든 미국 부동산 가격은 우상향으로 계속 상승이다.   금리가 오른 ‘지금 사야 하나요?’, ‘팔아야 하나요?’, ‘셀러 마켓 인가요?’, ‘바이어 마켓인가요?’를 물어보신다면 에이전트에게는 최상의 마켓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가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좋은 가격에 집을 팔 것이고, 좋은 매물을 골라, 좋은 가격으로 딜을 해서 사야 하니, 좋은 에이전트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뢰할 수 있는 바이어와 신뢰할 수 있는 지역을 잘 아는 에이전트의 조합으로, 매물들 가격과 위치 그리고 지역 상황을 잘 살피면서 지역 탐색 기간과 구입 시기를 잘 선택해서 빠르게 움직여야만 최고의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문의:(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타이밍 부동산 구입 부동산 시장 금리 인상분

2023.06.07. 17:40

[기자의 눈] 조정 국면 부동산 시장, 타이밍이 중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의 투자 조언 가운데 ‘10년 이상 볼 것이 아니면 10분도 그 주식을 가지고 있지 말라’는 것이 있다.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 흐름을 바라보면서도 정확한 타이밍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연방준비제도(Fed)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가자 주택시장도 관망세로 돌아서 집을 사겠다는 수요자가 크게 줄었다. 조금씩 회복세를 보인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기존 매물은 팔리지 않은 채 리스팅에 머물러 있고, 바이어들은 팬데믹 이전의 금리와 주택 가격을 생각하면서 버티기에 들어간 지 오래다.     하지만, 올해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조정’이다. 거품은 빠지고 기회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게다가 ‘현금 보따리’를 들고 복수 오퍼를 서슴지 않던 투자자들의 등쌀도 사라져 ‘조정’ 속에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나치게 올랐던 집값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넘치는 유동성과 연준의 제로 금리 정책에 힘입어 천정부지로 치솟던 부동산 가격이 올해는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우려로 버블 사이즈가 축소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주택시장 붕괴를 예측한 판테온 매크로 이코노믹스의 설립자이자 수석 경제학자인 이안 셰퍼드슨은 최근 “올해 미국의 주택 가격이 15% 이상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나칠 정도로 상승한 부동산 가격과 잠재 바이어들의 소득 간의 격차, 그리고 주택 재고 증가 상황 등 복합적 요인들로 인해 집값 하락세가 올 것이라 예상이다.   웰스 파고도 금리 인상 영향으로 주택 가격의 5% 하락을 예상했으며, 골드만삭스는 5~10%의 하락폭을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자산 투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스틱스는 주택시장이 지나치게 과대평가됐다며 최대 20~25%의 급락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붕괴’가 아닌 ‘조정’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15% 이상의 낙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폭 상승 예상도 나온다. 부동산 정보 업체인 질로(Zillow)는 8월까지 1.2%의 소폭 상승을 예상했으며, 부동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코어로직스도 3.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상승’보다 ‘조정’ 국면으로의 진입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주택시장은 2021년 부터 2022년 전반기까지 그야말로 미친 상황을 보였었다. 폭증하는 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면서 두 자릿수의 가격 상승폭이 이어졌다. 바이어들은 시장에 매물이 나오기가 무섭게 매입 경쟁을 벌였다. 사상 유례없는 매입 경쟁에 서민들에게 ‘내 집 마련’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이런 비정상적 시장 상황에다 대형 투자자들과 현금 구매자들의 등쌀에 상당수의 실구매 희망자들은 힘도 써보지 못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을 미뤄야만 했다.     하지만, 조정 국면으로 투자자들의 힘이 약해진 지금이 버핏이 말한 ‘장기적 전망 속에 정확한 타이밍’이라는 투자원칙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랫동안 주택 구매를 희망했지만 남의 경기만 지켜봐야 했던 구매자들, 특히 첫 주택 구매자들에겐 올해가 바로 그 ‘타이밍’일 수 있다. 특히, 소액 다운페이먼트로 연방과 주 정부 등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사려는 계획이 있다면 지금의 기회를 잘 들여다보고 과감히 결정할 필요도 있다. 양재영 / 경제부 차장기자의 눈 부동산 타이밍 부동산 시장 올해 부동산 부동산 가격

2023.02.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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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경제학] 주식 투자 타이밍

증시 전망을 할 때 가치평가 위주나 펀더멘탈(Fundamental)을 중요시하는 전문가들은 주가지수의 예측은 비교적 어렵지 않게 한다.     하지만 예측한 주가지수가 언제 도달한다는 것은 정확하게 맞추기가 어려운 부분이다. 코로나19나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처럼 예측 불가능한 외적 상황이 존재하고 기대치와 차이가 나는 경제 지표도 전망 수정을 불가피하게 만든다.     인터넷 버블이 한창이던 시기에 당시 주가가 200달러 정도였던 아마존의 적정가는 50달러라는 예상을 내놓았던 메릴린치 증권사의 기술주 분석가는 아마존 주가가 600달러 정도까지 오르면서 회사를 그만두어야 했다. 인터넷 버블이 터지고 기술주들이 폭락하며 아마존의 주가도 그 당시 최고치에서 90% 이상 하락한 이후 한 경제지에서 그 분석가를 인터뷰 한 기사가 실렸다.     기자는 그에게 "결국 당신의 분석이 맞았는데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그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다는 대답을 했다. 주식의 적정가가 얼마라는 것을 정확히 예측하고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하고 주가가 오르기만을 마냥 기다리는 것도 좋은 투자가 아니다. 주가가 고평가되었다고 오르는 것을 보기만 하는 것도 좋은 투자가 아니다.   정확한 타이밍을 기대하기보다는 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참을성인 것 같다. 고평가된 주식을 위험을 무릅쓰고 매수하기보다는 좀 더 안전한 주식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매수한 저평가된 주식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해도 자신의 판단을 믿고 기다려 주는 것도 필요한 것이다.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많은 노력은 자산을 불리는 것보다 지키는 것에 소모돼야 한다. 2021년 말부터 2022년이 저물어가는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기술주가 50% 이상 하락해 있다. 여러 저명한 증시 전문가들은 경기침체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하며 내년 2월이나 3월 정도에는 주가가 새로운 저점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렇게 비교적 정확한 하락 타이밍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주식시장이 경제 상황보다 6개월 정도 앞서가는 선행지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지금은 투자자들이 자신들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보고 손해 처리할 주식과 참을성 있게 기다릴 주식을 선별해 내년 투자를 대비해야 할 시기이며 만약 예상대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그 시점을 손해를 만회할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타이밍 투자 주식 투자 하락 타이밍 내년 투자

2022.12.21. 17:59

[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구입 타이밍

부동산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바이어가 알아두어야 하는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지역별 상황을 파악하자. 신문이나 여러 매체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수집하자. 발표되는 자료에는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의 오르고 내림이 같은 것처럼 나오지만, 더 세밀하게 지역별로 살펴보면 큰 차이를 나타낸다. 주택 시장은 각 지역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LA 인근을 예로 본다면 타주에서의 이동이 많은 도시 중의 하나이다. 외각에 크고 멋진 집이 있어도 한인타운에 집을 하나 더 구입하고자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주말이나 연휴엔 한인타운에 호텔 예약이 어려운 것만 보아도 LA 인근의 인구 유입은 활발하다.  바이어는 구입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지역별 주택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여 적절한 구입 타이밍을 기다리는 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주택 가격이 내려가는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따라서 집값이 내려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주택 구입에 나서겠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어떤 지역은 현재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하지만 한인타운 인근과 행콕팍 인근은 오히려 원하는 바이어에 비해 매물이 많이 없다. 바이어는 새 매물이 나오자마자 집을 보기를 원하고 집은 하나인데 바이어는 기본 2~3명 정도이다. 가격이 내리기를 기다리는 바이어가 있는 반면 대다수의 바이어들은 지금도 열심히 매물을 찾고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셋째, 집값이 너무 올라 2008년과 같은 집값 폭락 사태가 있지 않을까 기대하는 바이어를 만났다. 2008년도 이전에 주택 시장은 투자자, 플리퍼, 부실 모기지 대출에 의해 부풀려진 거품이 꺼진 것에 반해 현재 주택은 실제 거주용의 부동산이라는 차이가 있다. 이들은 2008년에도 가격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2022년 후반이 된 지금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만약 그때 부동산을 구입했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선택일지 생각해 보게 된다.   넷째, 이자율이 작년에 비해 오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융자를 할 수 있거나 부동산을 살 수 있을 때가 적기라고 본다. 1990년대 후반에 이자율은 7~8% 이상이었다. 예전에 ‘600만불의 사나이’라는 영화도 있었다. 예전에는 600만달러라는 돈은 가늠도 되지 않는 큰돈이었으나 LA 인근의 쇼핑몰은 많은 경우 1000만달러 이상이 넘어간다.   돈의 가치는 변화한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이다. 작은 매물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합한 부동산 전문가와 현재의 내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원하는 매물이 나왔을 때 살 수 있도록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하자.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부동산 타이밍 부동산 구입 구입 타이밍 주택 구입

2022.10.05. 17:28

1300원 넘보는 환율, 한인들 환전 타이밍 고민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 중반이 됐길래 1100원대까지 내려가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확 올랐어요. 다시 내려가려면 한참 기다려야겠죠?”   “환전 시기를 놓쳤는데 물가 때문에 기준금리도 대폭 올린다고 하니 걱정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92.5원까지 오른 14일, 한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환율 때문에 걱정이라는 글이 연이어 게시됐다. 막 미국에 정착해 한국서 돈을 보내와야 하는 입장이거나, 목돈 환전이 필요한 한인들이 특히 울상이었다. 한국시각 14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2.5원까지 상승해 종전 연고점인 1291.5원(5월 12일 장중)을 넘어섰다. 종가는 1286.4원을 기록하며 상승폭을 줄였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직후 원·달러 환율이 더 오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한국서 대규모 송금을 받아 집 매매 계약을 하려던 김 모씨(48)는 “작년에도 환율 때문에 1년만 집 구매를 미루자고 했었는데 집값이 너무 올라 이번에도 또 미루긴 어려울 것 같다”며 “며칠 차이로 손해가 막심한데 방법도 없다”고 토로했다. 유학생 김 모씨(31)는 “다행히 학비는 한 번에 보내뒀지만 나눠서 받는 생활비는 타격이 크다”며 “물가까지 뛰어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합법적인 아르바이트는 학교 내 소액 일자리밖에 없어 큰 도움이 안 된다”고 말했다. 뉴욕 일원 한인은행에도 환율 전망 문의가 이어졌다.     환율 급등세가 반가운 한인들은 ‘표정관리’ 중이다. 올 초 달러 투자에 나섰던 이 모씨(37)는 최근 달러 강세에 시세창을 보며 흐뭇해하고 있다. 여름을 맞아 한국 여행을 계획 중인 한인들도 환전 후 손에 쥐는 돈이 많아져 반가워하고 있다. 강 모씨(43)는 “괜히 넉넉해진 마음에 지인들을 위한 선물도 더 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슈퍼 달러’ 현상은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금리혜택을 누리고 불확실성 회피를 위해 달러를 사려는 수요가 많아져서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오후 3시 현재 105.60을 넘어섰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타이밍 환전 환율 한인들 환율 급등세 타이밍 고민

2022.06.14. 20:34

[전익환 골프 교실] 타이밍은 스윙의 정확한 순서

 골프스윙은 오직 하나만 을 달성하기 위한 일련의 동작이다. 즉, 원하는 비거리와 방향을 가장 일관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으로 클럽헤드를 볼에 전달하는 것.     이것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논리적이고 반복 가능한 동작이 돼야한다. 복잡한 골프스윙의 요소도 단순한 이미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 그중 하나가 백스윙의 정점에서 다운 스윙을 시작 할 때 몸은 수평  이동하지만, 손과 클럽은 여전히 가만히 있는 시간상의 간격을 느끼는 것이다.     몸통을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면 클럽도 따라서 움직이기 시작한다. 백스윙을 할 때 오른쪽 힙이 뒤로 돌아갔듯이 이제 왼쪽 힙도 목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포워드 스윙의 초기에는 팔이 앞으로 움직이기보다는 아래로 떨어지듯 움직여야한다. 여기서 왼쪽 힙만 움직이고 있어야한다. 오른쪽 힙의 역할은 없어야 한다.   그 결과 포워드 스윙의 초기단계에서는 어드레스 때보다 몸이 오른쪽으로 더 기울어지게 된다. 즉 몸의 이동은 시작 하지만 클럽은 이동을 늦추는 것이다.     여기서 골프스윙의 템포와 타이밍을 확실히 숙지하여야 한다. 템포는 타이밍의 속도를 말하는 것이고 타이밍은 스윙의 순서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윙의 타이밍은 모든 사람에게 거의 비슷하지만 템포는 각자의 선호에     따라서 다르다. 프로골퍼나 아마추어 골퍼도 예외는 아니다. 예컨대 프레드 커플은 아주 느릿느릿한 템포의 스윙을 선호하고 경기진행도 느린 편이다.     반면 톰 왓슨 선수는 훨씬 빠른 템포의 스윙을 하고 경기진행도 빠르다. 그래서 빠른 경기를 하는 선수들은 경기를 느리게 하는 것을 싫어한다.   템포가 좋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템포와 타이밍 중 에서 타이밍이 훨씬 더 중요하다. 템포가 좋으면 타이밍이 어긋났을 때 샷을 살려주기는 하지만 운이 좋을 경우이고 타이밍이 제대로 돼 있지않으면 운도 따라주지 않는다.   클럽이 직각으로 와서 공에 모든 파워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이밍(시간차)을 이해할 수 있다면 볼을 똑바로 멀리 친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PGA Professional·샌드캐년CC 디렉터〉   (818)731-2378전익환 골프 교실 타이밍 스윙 포워드 스윙 다운 스윙 목표 방향

2021.12.22. 17:30

[삶의 뜨락에서] 타이밍(Timing)

타이밍 한번 절묘하다. 가족 형편상 추수감사절은 양보하고 금요일에 우리 집에서 터키잔치를 하기로 했다. 노느니 염불이라 추수감사절에는 아예 일하고 늦게 집에 돌아오니 남편이 보고한다. 싱크대 밑에서 물이 새어 부엌 바닥에 홍수가 났단다. 여기저기 플러머한테 연락을 취해 보았으나 일 년 중 가장 큰 미국 명절인 추수감사절에 누가 일을 하겠는가. 다행히 한국인 한 분이 연락되었다. 출장을 와서 상황을 체크한 후 파트를 아마존에 오더 하니 일요일에 도착한단다. OMG! 8명의 입을 즐겁게 해줘야 하는 막중한 이 소명을 어찌할꼬! 눈앞이 깜깜했다.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이 모든 계획을 취소해야 하나! 평소에 베개에 머리만 대면 잠에 곯아떨어지는 내가 시름시름 걱정과 염려 사이를 요동치다가 새벽에 일어났다. 팔을 걷어붙이고 지하실에서 물을 날라 다듬고 씻고 끓이고 헹구고 조리하면서 더러워진 물은 뒷마당에 날라다 버렸다. 유난히 깔끔 떠는 성격에 얼마나 법석을 댔던지 나중에는 양팔과 어깨에 경련이 일어났다.     금요일 오후 1시, 추수감사절 만찬이 성대하게 차려졌다. 나의 사정을 잘 모르는 애들은 오늘 구운 터키가 지금까지 먹어본 터키 중 제일 맛있었다며 비법을 묻고 사위는 오성급 이상의 상차림에 감동을 하였다며싱글벙글한다. 남은 터키로 칼국수를 만들어 저녁까지 지어 먹여 보내고 나니 온몸이 그만 학대하라며 찌그러져 운다.     모처럼 휴가를 내어 집에 돌아온 아들네를 위해 토요일 아침, 점심 그리고 김치와 밑반찬 대여섯 가지를 싱크대 없이 재래 방식으로 만들어 바리바리 싸서 밤늦게 보냈다. 목요일 밤부터 토요일 밤까지 꼬박 이틀 동안 싱크대 없이 요리하기 대회에서 무사히 살아남았다. 추수감사절의 참뜻을 제대로 몸으로 체험했다. 막 다섯 살이 되어가는 손자 에반이 만찬 석상에서, 돌아가면서 각자 가장 감사할 일을 말해보자는 기특한 발상에 난 얼른 싱크대를 생각했지만 입속에서만 우물거렸다. 옛날에 아낙들이 우물에서 물을 길어다 아궁이에 불을 지펴 생계를 유지하던 때에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쉽게 살고 있는가.     오늘 일요일 아침, 싱크대는 정상복귀 되었다. 싱크대 앞에서 더운물 찬물을 마음대로 틀며 새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감사와 감동이 동시에 왼쪽 가슴에 차올랐다.   세상일이란 항상 이렇게 양면성이 있다. 긍정과 부정, 득과 실, 기쁨과 좌절, 이들이 항상 리드미컬하게 반복된다. 그것이 바로 삶의 묘미 아닐까. 항상 좋은 날씨만 지속하면 사람은 나태해지기 쉽고 많은 물질을 소유한 자는 정신이 빈곤해지기 쉽다. 항상 겸손하고 감사하고 사랑을 나누는 삶은 우리를 풍요롭게 해준다. 반 컵의 물을 보며 ‘반 컵 밖에’ 하며 한숨을 쉬는 사람과 ‘반 컵이나’ 하며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다.     올 한해도 이제 저물어간다. 추수감사절이 끝나고 나면 곧장 할리데이로 이어진다. 미국의 경제는 이때 가장 활기를 띤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고 비즈니스는 흥이 난다. 모두 즐겁고 분주해진다. 주위를 돌아보며 감사하고 싶은 사람들을 찾는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사람들, 나를 행복하게 해준 사람들을 하나하나 기억하며 자그마한 토큰을 전해주고 온정을 나누고 싶다. 이번의 절묘한 타이밍은 나를 성숙하게 그리고 감사할 줄 알게 해주었다. 정명숙 / 시인삶의 뜨락에서 타이밍 timing 추수감사절 만찬 크리스마스 캐럴 만찬 석상

2021.12.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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