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골든 타임, 놓치면 큰일 난다”

유명 방송인 장미선이 진행하는 제44회 잉글우드병원 의학세미나가 ‘골든타임은 생명타임-놓치면 큰일 난다’를 주제로 오는 27일(토) 오전 10시에 열린다. 참석자들을 위한 오락은 최락경 방송진행자가 맡는다.   버겐카운티 잉글우드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긴급한 의료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결정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시간, 즉 ‘골든 타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루게 된다.     미국에서는 ‘골든 아워’라 불리는 ‘골든 타임’은 질병 또는 부상이 발생한 후 초기에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을 말한다.  즉, 질병에서 ‘골든 타임’을 지키는 것은 환자의 예후와 회복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미국에서는 심근경색, 뇌졸중, 중증 외상 등 긴급한 의료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시간 내에 대응하지 못해 매년 수천 명이 사망하거나 중대한 장애를 입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사망 원인 4위이자, 전 세계적으로 2위인 뇌졸중의 경우에는 제때 치료받지 못하면 시간당 15%의 생존율 감소와 직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골든 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세미나에는 정재환 하스피탈리스트(입원 전담 전문의)가 초대돼 질병의 경고 신호 인식 방법, 몸의 신호를 무시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 및 후유증, 응급실의 올바른 사용 및 다양한 응급 상황에서의 적절한 조치, 그리고 전조증상이 비슷해서 ‘골든 타임’을 놓치기 쉬운 질병들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세미나 종료 후에는 참석자들에게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참석 문의 201-608 -2346.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타임 큰일 골든 타임 잉글우드병원 의학세미나 잉글우드병원 대강당

2024.04.22. 21:04

타임 선정 '차세대 100인'에 한인 2명

‘톱 셰프’ 시즌10 우승자인 한인 요리사 크리스틴 키시와 한국계 캐나다 영화감독 셀린 송이 시사주간지 ‘타임’이 13일 발표한 차세대 인물 ‘타임100 넥스트(TIME100 NEXT)’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전 세계 정치, 보건, 과학, 비즈니스, 예술, 스포츠 분야에서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 판단되는 차세대 인물 100인을 선정해 이날 발표했다.     혁신가 부문에 이름을 올린 키시는 한인 입양아 출신으로 미시간에서 성장했다. 톱 셰프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후 요리책을 출판하고 푸드 쇼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톱 셰프' 시즌21 사회를 맡는 등 미국인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예술가 부문에는 올해 개봉해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데뷔한 송 감독이 포함됐다. 그의 작품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전생과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정교하면서 관대한 느낌으로 전 세계 관객에게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차세대 타임 차세대 인물 한인 입양아 한인 요리사

2023.09.14. 22:01

썸네일

골프 예약 ‘하늘의 별따기’…불법 대행업자 활개

남가주 지역 골프장 예약과 관련해 불법 부킹 대행 에이전트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한인 골퍼들은 그린피에 웃돈까지 줘야 티 타임을 겨우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다.   30대 골퍼 제이슨 신씨는 “팬데믹 이후 한인들이 즐겨 찾는 골프장들의 티 타임 예약이 거의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라며 “처음에는 골프 인기가 높아져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예약 대행 에이전트들이 활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인 골퍼들에 따르면 현재 LA, 오렌지카운티 등 남가주 지역에는 10여 명의 골프장 부킹 대행 에이전트가 있다. 이들은 카카오톡을 통해 ‘골프 티타임 예약 대행’ ‘X 실장’ 등 익명의 아이디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영업 방식은 간단하다. 부킹 대행 에이전트들은 남가주 지역에서 한인들이 자주 찾는 골프장을 중심으로 티 타임을 미리 대거 확보한 뒤 골퍼들의 문의가 들어오면 그린피 외에 수수료 명목의 양도비를 요구해 수익을 챙기는 방식이다. 양도비는 티 타임당 약 30~50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주말 골퍼 박재영씨는 “골프를 함께 치는 친구들이 골프장마다 티 타임이 업데이트되는 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인터넷으로 예약을 시도해보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입소문을 통해 예약 대행 에이전트들이 주요 시간을 선점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이후부터는 우리도 어쩔 수 없이 웃돈을 주고 티 타임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불법 부킹 사례는 상당히 전문적으로 이루어진다. 심지어 자동접속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단시간 내 티 타임을 무더기로 선점하는 사례도 있다. 골퍼들의 포럼인 ‘골프WRX’에도 불법 부킹과 매크로를 이용한 무더기 예약에 대한 불만 사례가 속속 올라오고 있을 정도다.     LA시 골프장 역시 팬데믹 이후 “요즘 티 타임 예약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LA시 골프장은 컴퓨터 프로그램 ‘봇(bot)’ 등을 이용한 예약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우리는 티 타임 예약과 관련한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웹사이트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불법 에이전트들의 무더기 티 타임 독식은 골프장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 한 골프장 관계자는 “위약금을 내기 직전의 티 타임이 대거 취소되는 사례도 많다”며 “골퍼들뿐 아니라 골프장 입장에서도 손해가 크다”고 말했다.   골퍼 중에는 불법 대행 에이전트와 골프장 측 내부 관계자들이 티 타임 거래를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골퍼 김모씨는 “골프장 일부 직원들의 도움 없이 이러한 불법 예약이 횡행할 수 있겠느냐”며 “불법 부킹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마치 암표상과 같은 불법 행위인데 경찰이 이 문제를 조사라도 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타임 티타임 예약 불법 에이전트들 타임 독식

2022.12.21. 21:22

대자연 둘러싸인 노천 온천서 ‘힐링 타임’

중가주 시에라 국유림 깊은 곳에 ‘모노 핫 스프링스’라는 온천장이 있다.     프레즈노에서 168번 도를 따라 동편으로 약 70마일 거리에 있으며 행정상으로는 앤설 애덤스 윌더니스 소속이다.     앤설 애덤스는 1900년대 초에 활동했던 사진작가로 그가 찍은 요세미티의 풍경 사진들은 비록 흑백 사진이지만 지금까지도 많이 알려져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의 유명한 국립공원인 요세미티와 킹스 세코이야 중간을 잇는 지역으로 유명한 등산로인 존 뮤어 트레일이 지나는 곳이기도 하다.     모노 온천장 옆으로 샌호아킨 강 줄기가 흐르고 울창한 숲과 꽃이 만개한 초장도 있다.     강을 가운데 두고 노천 온천이 여럿 있는데 주위로 청량한 공기가 감도는 숲이 펼쳐져 별세상에 온 기분을 준다.   국유림 내의 노천 온천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데 물이 뜨겁지 않고 미지근해서 남녀노소 모두에게도 좋다.   숙박시설로는 개인 소유의 모노 핫 스프링스 리조트와 국유림 소속 캠핑장이 있다.   오래전부터 모노 인디언들이 이용했다는 이곳 노천 온천은 1920년대 이전에는 말이나 도보로만 접근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전기회사 에디슨이  인근 호수들의 수력 발전을 관리하기 위해 1920년대 후반 도로를 만들었다.   이 도로를 이용해 온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1935년 이곳에 리조트가 건설되고 1963년부터 프랭크 윈슬로 가족이 이 리조트를 매입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6500피트 고도의 모노 핫 스프링스 리조트는 통나무 랏지, 텐트 천막, 수세식 화장실, 샤워 시설뿐 아니라 소형 마켓, 스파, 식당도 있다.     고급 시설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며칠 묵어가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모노 온천  리조트에는 텐트 캐빈과 통나무 캐빈이 있다. 텐트 캐빈은 4명에서 7명까지 잘 수 있는데 침대만 준비되어 있고 침낭이나 침구는 각자 준비해 가야 한다.  그 대신 통나무 캐빈은 일반 호텔처럼 침구와 타월이 제공된다.   요금은 1박당 85달러에서 109달러인데 연휴나 7, 8월에는 최소 3일간의 숙박이 요구된다.   캠핑장은 하룻밤에 31달러에서 62달러까지 다양하며 웹사이트(recreation.gov)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리조트 인근에는 아름다운 알파인 호수 2곳이 있다. 도리스 레이크와 툴리 레이크다.   도리스 레이크는 시에라 산맥을 배경으로 푸른 물결이 나무 숲과 어우러져 매혹적인 자태를 보여준다. 또한 수영하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수초와 연꽃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툴리 호수는 보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이다. 큰 암반을 배경에 두고 맑은 호수 위로 초록의 풀과 나무들의 반영이 환상적이다.   툴리 호숫가에는 큰 사이즈의방울뱀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모노 온천은 일반적으로 도로 사정에 따라 5월 메모리얼 연휴부터 10월 말까지 운영된다. 11월부터 5월 사이는 눈이 쌓여 도로가 폐쇄되므로 겨울에는 온천장도 운영하지 않는다.   온천장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에디슨 호수와 워드 호수도 볼만하다.     존 뮤어 트레일의 재 보급지점인 에디슨 호수에 물이 차면 이곳 버밀리론 리조트에서 하룻밤 쉬어가려는 산행인들이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온다.   여름 시즌에는 울창한 하이 시에라 숲속에서 캠핑, 하이킹, 온천욕, 송어낚시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찾아온다.   들어가는 길이 협소하고 구불구불해서 운전이 조심스럽다 해도 대부분 포장도로여서 일반 승용차로도 통행이 가능하다.   시에라 숲속 깊숙이 자리 잡은 모노 핫 스프링스는 숨어있는 숲속 보금자리 같은 곳이다. 며칠 정도 푹 쉬고 오기에 너무 좋다.   ☞가는 길   로스앤젤레스에서 5번과 99번 고속도로를 타고 프레즈노로 가 168 프리웨이를 타고 쉐이버와 헌팅턴 레이크를 지나 온천 리조트로 갈 수 있다. LA에서는 약 6시간 정도 걸린다.   '유튜브 김인호 여행작가'에서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대자연 타임 모노 온천장 노천 온천 스프링스 리조트

2022.05.19. 20:51

타임 ‘올해의 인물’에 머스크…“지구 안팎 삶에 비범한 영향”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에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선정했다.   타임은 13일 “올해의 인물은 영향력의 지표”라며 “지구의 삶과 어쩌면 지구 바깥의 삶까지 머스크만큼 비범한 영향을 미친 사람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올해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를 이끌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테슬라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었고 스페이스X는 민간인만을 우주선에 태운 채 지구 궤도를 도는 우주 관광에 성공했다.   에드워드 펠센털 타임 편집장은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일 뿐 아니라 아마도 사회의 거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가장 풍부한 사례로 떠올랐다”며 “그는 지구와 지구 바깥의 삶을 개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머스크는 실존적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만들고 기술 거인 시대의 가능성과 위험성을 구체화했으며 사회의 가장 대담하고 파괴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타임은 별도의 프로필 기사에서 희대의 사기꾼과 흥행의 천재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는 19세기 사업가 P.T. 바넘,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 등을 합쳐놓은 앞뒤를 가리지 않는 인물로 머스크를 소개했다.머스크 타임 일론 머스크 지구 궤도 시사주간지 타임

2021.12.13. 21:2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