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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일도태권도 45주년 맞아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태권도장 중 하나인 일도태권도(관장 강창진 공인 9단)가 설립 45주년을 맞았다.   강 관장은 지난 2일 어바인의 벡맨 고교 체육관에서 45주년 기념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대회엔 어바인의 2개 도장 관원 약 900명 중 절반이 훌쩍 넘는 550명, 이들의 가족, 친구 등 1700명이 운집했다.   오래전부터 강 관장과 알고 지낸 래리 에이그런 시장과 강석희 전 시장도 참석했다. 에이그런 시장은 축사 후 강 관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 관장은 1980년 샌타애나에 일도태권도를 열었고, 1986년부터는 어바인에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있다. 현재 헤리티지 플라자와 우드버리 타운센터에서 2개 도장을 운영 중이다.   강 관장은 도장 설립 후 어바인, 샌타애나, 터스틴 시의 ‘청소년 약물방지 프로그램(DARE)’ 기금 마련을 위해 태권도 대회를 열고 각종 봉사기금 모금을 위해 격파 시범을 보이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섰다.   강 관장은 올해도 2000달러의 DARE 기금을 에이그런 시장에게 전달했다.   올해 81세인 강 관장은 지금도 매주 화~토요일 도장으로 출근한다. 태권도 지도는 강 관장의 아들 대니얼 강(51·7단), 딸 로이스 심(48·5단) 사범이 주로 맡는다. 강 관장은 금요일마다 검은 띠 관원을 지도한다.   강 관장은 지난 7월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국기원이 개최한 ‘2025 세계태권도한마당’에서 국기원 시범단과 함께 품새 시범을 보이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강 관장은 “힘이 닿는 데까지 태권도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강 관장은 한국 육군 중위 시절인 1968년부터 태권도 해외 보급에 나섰다. 주베트남 한국군 태권도 시범단장으로 활동한 그는 1975~1978년 그리스에서 도장을 운영했고 1978년 미국에 왔다.   강 관장은 ‘태권도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이란 질문에 “인간이 되기 위한 수단”이라고 답했다. “태권도 정신 수양의 핵심인 예의와 절제, 극기는 모두 사회생활에 필요한 덕목이다. 태권도 수련은 곧 보다 나은 인간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태권도 외길을 걸어온 강 관장의 마지막 말에서 도장 이름을 일도라고 지은 이유가 명징해졌다. 임상환 기자일도태권 어바인 태권도 지도 태권도 대회 태권도 해외

2025.11.0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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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범들이 키운 제자 '태권 금메달'

한인 사범들이 길러낸 샌디에이고 출신의 한 태권도 선수가 권위 있는 국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19살의 니콜라스 아담 카를로(Nicholas Adam Carlo / 4단)는 지난 9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U.S. Grand Prix Finals' 대회에서 헤비급에 출전, 선발 출전한 5명의 선수를 제치고 영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미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태권도 대회 중 하나로 매년 각 체급별로 최종 선발된 소수의 선수만 참가한다.       카를로 선수는 NRG 매트릭스워리어스(NRG Matrix Warriors) 소속으로 6살 때부터 '태권도 인스티튜트'의 이현 관장에게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이곳에서 훈련을 해 오고 있다. 그는 18세~32세 사이의 헤비급으로 올림픽 대회에서 나가 태권도 세계챔피언이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미국 내 태권도 헤비급 랭킹 1위가 돼 2024년 1월 미국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선발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NRG 매트릭스 워리어스(NRG Matrix Warriors)'는 'NRG 매트릭스'라는 유기농 에너지 드링크 회사의 후원을 받아 2013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며 2015년부터 태권도 미국 국가대표선수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재능 있는 선수를 선발, 양질의 훈련 환경과 후원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태권도의 김영길 관장이 대표를 이현 관장이 헤드코치를 맡고 있는데, 그동안 미국 내는 물론 멕시코, 태국, 코스타리카, 스페인, 러시아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선수들을 출전시켜 왔다. 팬데믹으로 그 활동이 위축됐지만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케빈 정 기자금메달 한인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태권도 대회 태권도 선수

2023.10.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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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기 태권도 대회 5월20일 개최

      제 9회 주미대사관 총영사기 태권도 대회가 다음달 20일(토) 메릴랜드 스프링브룩 고교에서 열린다. 주미대사관 총영사관(총영사 권세중)이 주최하고, 메릴랜드한인태권도협회(회장 심홍섭)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05년 최병구 총영사 재임 시기 시작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19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열려, 선수들과 준비위원들이 남다른 각오를 전하고 있다.   심홍섭 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던 태권도 도장들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각종 대회들이 재개돼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과 지역주민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태권도가 더욱 부흥하고 세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최철호)와 재외동포재단이 특별후원하고 뉴욕라이프가 후원했다. 문의: 240-560-7260 (심홍섭 회장) 장소: 201 Vally Brook Dr. Silver Spring, MD(스프링 브룩 고교)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총영사기 태권도 총영사기 태권도 태권도 대회 태권도 도장들

2023.04.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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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태권도의 날’ 선포…존 이 시의원 참석 예정

LA시 태권도의 날 선포식 겸 조선대학교 총장배 태권도 대회가 오는 3일 LA컨벤션센터 사우스홀 K에서 진행된다. 캘리포니아 태권도위원회가 진행하는 이 날 행사는 존 이 시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LA시는 지난 2019년 데이비드 류 전 LA 시의원의 주도로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기념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가주태권도위원회에 따르면 LA에만 200여 개 도장과 2만여 명의 수련 학생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가주태권도위원회측은 “이날 선포식과 태권도 대회에는 약 1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주태권도위원회에 따르면 풀러턴 시의회도 4일 태권도의 날 선포식을 갖는다.   장연화 기자태권도 선포식 캘리포니아 태권도위원회 선포식 열려la컨벤션센터 태권도 대회

2022.08.2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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