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두 자녀 남긴 한인 참전용사 돕자"…총기 난사 사건 피해자 이경창씨

텍사스 샌안토니오 후카 라운지 인근에서 발생한 무차별 총격으로 숨진 한인 이경창(영어명 지미)씨〈본지 2월23일자 A-4면〉의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이 시작됐다. 관련기사 무차별 총기 난사에 한인 사망   이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주한 미군으로도 복무했다.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현재 샌안토니오 지역 한인 사회와 지인들을 중심으로 추모와 지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씨의 유가족은 최근 온라인 모금사이트 고펀드미에 ‘비극적 상실 이후 KC 가족을 돕자(Help KC’s Family After Tragic Loss)'라는 제목의 모금 페이지(www.gofundme.com/f/help-kcs-family-after-tragic-loss)를 개설했다. 모금액은 이씨의 아내와 두 자녀(12세·3세)의 생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게시글에서 유가족은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가족 모두가 큰 충격에 빠졌다”며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그를 잃으면서 가족은 정서적 고통뿐 아니라 유일한 생계 기반까지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어린 자녀가 남겨졌고 어떤 도움이라도 생활을 이어가는 데 큰 힘이 된다”며 모금 동참을 호소했다.   유가족 측에 따르면 이씨는 미 육군에서 14년간 복무했고 상당 기간 한국에서 근무했다. 이라크에도 파병된 참전용사다. 기독교 신자로 교회 활동에도 적극적이었으며 사교성이 좋아 주변에 친구가 많았다. 무엇보다 가족을 최우선으로 여긴 가장이었다.   유가족은 “가족은 경제적 버팀목을 잃었을 뿐 아니라 아침부터 밤까지 삶에 웃음과 즐거움을 만들어 주던 남편이자 아버지를 잃었다”고 전했다.   지인들은 이씨를 누구와도 쉽게 친해지는 성격의 인물로 기억했다.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했고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나섰으며, 친구들 사이에서는 '형제 같은 친구'로 불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총격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1시24분쯤 텍사스 샌안토니오 지역 '미스트 후카+울트라 라운지' 앞에서 발생했다. 업소 내부 다툼으로 퇴장 조치된 남성이 일행과 함께 차량을 타고 돌아온 뒤 야외 패티오에 모여 있던 사람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현장에서는 약 20발의 총성이 연이어 울렸고, 인근에 있던 이씨와 데릭 대숀 브라운(27)이 상체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사건 직후 촬영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됐으며, 목격자들은 “문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총성이 들렸고 뒤돌아봤을 때 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중범죄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 중이다.   유가족은 또 같은 사건으로 숨진 다른 피해자 가족에게도 애도를 전하며 관련 모금 정보가 있다면 공유해 달라고 밝혔다. “우리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을 다른 가족에게도 위로를 전하고 싶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강한길 기자참전용사 이경창 한인 이경창 한인 사회 텍사스 샌안토니오

2026.02.24. 21:54

썸네일

한인학생들 양궁대회 석권

지난 12~13일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스테이트 아웃도어 양궁 챔피언십에서 CJ 양궁 아카데미(코치 장홍은) 학생들이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의 성적을 거둬 화제다. CJ 양궁 아카데미가 오픈한 지 3년차에 거둔 성과이며 텍사스 주 양궁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금메달 주인공은 U21 남자부 이동우, U21 여자부 송누리, U18 남자부 장예준, Para U18 남자부 조던 화이트 , 50+ 남자부 김진, U15 여자부 그레이스 월터, U13 여자부 칼라 카마피라드, U10 남자부 사하스 차크라 치두랄라다.       은메달 주인공은 U21 남자부 이주호, U21 여자부 박송하, U18 남자부 박주휘, U13 남자부 라크히스 엔지무리다. 동메달에는 U21 여자부 나혜린, U18 여자부 한지민, U15 남자부 나유준이 실력을 뽐냈다.     남자부 금메달리스트 이동우 학생은 CJ 양궁 아카데미 창단 멤버로, 양궁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에 출전한 아웃도어 스테이트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은메달에 이어 올해 금메달을 거머쥐며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금메달 리스트 송누리 학생과 박송하 학생은 유년시절부터 검도와 배구를 해서 운동신경이 남달랐으며, 작년 여름에 시작해서 1년만에 성인 올림픽 거리인 U21 70m 경기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장홍은 코치는 “이번 시합에서 CJ 양궁 아카데미 20명의 출전 선수들 모두 경력 있는 선수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 임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뉴멕시코에서 열리는 JOAD U.S OPEN 내셔널 대회에서 좋을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CJ 양궁 아카데미(www.cjarcheryacademy.com)는 2년전 오스틴 북쪽 시더파크에 실내 양궁장(720 S Bell Blvd, Unit 1C, Cedar Park, TX 78613)을 오픈해서 운영하고 있으며 확장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텍사스 한인학생들 양궁대회 텍사스 샌안토니오 텍사스 스테이트

2025.07.22. 18:59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